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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꺾고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는 2만8,007대를 기록, 전월 대비 40.3%나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8.9%가 감소했다.

현재 볼보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전세계적인 차랑용 반도체 공급 지연으로 모델별로 수개월에서 최대 2년 이상 출고 대기가 밀려있는 상횡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대비 46.8% 증가한 8,769대를 판매, 6,838대를 기록한 BMW를 누르고 단숨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벤츠는 지난 1월(3,405대)과 2월(5,970대) 합산 9,375대를 판매했고, BMW가 1월(5,550대), 2월(5,656대) 합산 1만1,206대를 판매하면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급 물량을 확보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한 8,769대를 출고, 1-3월 누적 1만8,154대로 BMW를 역전했다. 반면, BMW는 전년 동월대비 13.7% 오른 6,838대를 출고, 누적 1만8,044대를 기록하면서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웨덴 볼보는 4.6% 증가한 1,309대, 미니(MINI)는 3.9% 오른 1,273대, 아우디는 57.8% 감소한 1,155대, 폭스바겐은 35.4% 줄어든 1,053대, 포르쉐도 3.8% 감소한 956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35.7% 감소한 554대, 토요타가 3.5% 감소한 526대, 지프는 65.3% 줄어든 541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전년 동월대비 21.9% 줄어든 2,496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국내 첫 진출한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는 249대를 출고, 포드(183대)와 링컨(168대), 혼다(122대)를 제쳤다.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는 2만7,138대로 전년 동기 2만9,915대보다 9.3%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세단 E클래스(2,915대)가 경쟁 모델인 5시리즈를 한참 따돌리며 당당히 1위에 올랐고, 이어 테슬라 모델 3(2,495대), BMW 5시리즈(1,532대), 벤츠 GLE(1,247대), 벤츠 S클래스(1,205대), BMW 3시리즈(931대), BMW X5(744대), 볼보 S90(726대), BMW X3(715대), 벤츠 GLC(613대)가 뒤를 이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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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BMW그룹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 지난해 실적과 기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지금까지 입증된 순수전기 모델들의 성공에 힘입어 'e-모빌리티' 확대에 박차를 전망이다. BMW그룹은 생산 직전 단계에 있는 모델까지 포함해 올해 15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현재 BMW그룹이 보유 중인 세그먼트의 90%를 아우르게 된다. 

BMW i4, iX, 미니 일렉트릭 등 기존 모델에 더해 4가지 주력 모델인 3시리즈, 5시리즈, X1, X3에 순수전기 모델이 포함된다. 기함급 뉴 7시리즈 역시 새로운 i7의 출시를 통해 2022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BMW그룹은 제품 범위가 빠르게 늘고 있고 BMW iX나 i4와 같은 순수전기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시될 BMW 7시리즈는 i7을 통해 BMW 라인업 최초의 럭셔리 전기차 세단으로 거듭나며,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제공된다. 뉴 7시리즈에는 전기차 외에도 차세대 내연기관 엔진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트레인이 적용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며, 배출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향후 도입될 규제 요구 사항을 기술적으로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날 차세대 BMW 7시리즈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7에 대한 일부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BMW i7은 최대 600km(WLTP 기준) 이상의 주행 거리와 함께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BMW 특유의 원형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그릴은 i7에서 완전히 재해석되어 현대적이고 독특한 외관으로 탄생한다.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글라스와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와 윤곽 조명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실내 루프 라이너에서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 새롭게 개발된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BMW 인터렉션 바 등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특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2020년대 중반에 '뉴 클래스'를 소개하고 제품군을 재편성할 예정이다. 뉴 클래스는 기존 양산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BMW의 새로운 제품군이다.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에 맞춰 타협 없이 개발된 차량 아키텍처 기반의 뉴 클래스는 완전히 재정립된 IT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새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차세대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새로운 단계의 지속가능성을 세 가지 핵심 사항으로 삼는다.

이러한 새로운 차원의 제품 특성은 디지털화와 전기화의 기준을 설정하는 동시에, 전형적인 BMW의 특징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해 순수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더욱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BMW그룹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탑재하는 등 뉴 클래스를 위한 기술적 도약을 이루어 냈다. 또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셀 화학을 조합,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의 비용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BMW그룹은 독자 개발한 6세대 신형 배터리 기술의 세부 사항을 올해 안에 발표하고, 앞으로 1년 이내에 뉴 클래스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및 사용자 상호작용 기술 중 일부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뉴 클래스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 이전에 전 세계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차지하고, 연간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1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BMW 그룹은 2030년까지 총 1000만대의 순수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30년대 초반부터 미니의 경우 완전 순수전기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완전히 새로운 미니 패밀리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군은 MINI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완전한 디지털화, 전기화된 고-카트 필링, 지속가능성과 환경 발자국 최소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 등을 제공한다.

또 2020년대 중반 이후에는 BMW그룹 내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라이브 트레인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BMW 그룹은 지속 가능한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뉴 클래스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탑재도 가능하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BMW그룹은 시연 및 시험 목적의 BMW iX5 하이드로젠 모델을 올해 처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능 연료전지와 최적화된 전력 배터리를 갖춘 것은 BMW iX5 하이드로젠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또 미래 생산방식의 키워드로 내세운 ‘간결함’과 ‘친환경성’, 그리고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BMW 그룹은 뉴 클래스를 위한 최첨단, 고효율 생산 방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BMW 그룹은 매출, 이익, 순이익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성공적인 회계년도로 마무리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252만1,514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13%가 전기화 차량이다(32만8,314대, 전년대비 70.4% 증가). 그룹 매출은 1,112억3,9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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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BMW가 엔진 화재 위험을 이유로 미국에서 91만7,106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BMW코리아도 3시리즈,5시리즈 등 국내 차량 1만 8천여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엔진 화재 우려로 인한 BMW의 리콜은 2017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BMW 독일 본사는 9일 전세계 103만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BMW는 같은 문제로 2017년과 2019년에도 각각 74만대와 18만4,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2006년-2013년형 3시리즈, 5시리즈, X3, X5, Z4 등 4개 차종 가솔린 모델이 해당된다. 미국에서 판매된 91만7106대, 캐나다에서 9만8,000대, 한국에서 1만8,000대가 해당된다.

BMW는 리콜 해당 차량은 PCV 밸브 히터가 단락, 엔진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리콜은 지금까지 리콜로 개선조치가 취해진 차량에서 다시 화재 보고가 잇따르면서 취해진 조치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EGR쿨러로 인한 화재 발생과는 또 다른 문제다. 엔진 시동시 블루바이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장치인 'PCV 밸브 히터'로, 국내에서는 이로 인한 화재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MW코리아측은 "본사의 조치 내용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함께 리콜대수와 시기를 조율한 뒤 리콜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리콜 담당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BMW코리아측과 유선상으로 결험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리콜 신고가 접수되면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화재사고와의 연계성 등을 조사한 뒤 리콜 범위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번 결함이 부품 공급업체의 생산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며 해당 부품의 리콜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진 부품 근처에서 연기를 보이거나 냄새가 난다면 즉시 운전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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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아우디에 ABT가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에 칼슨이 있듯, BMW엔 알피나(Alpina)가 있다.

전문 튜너 알피나는 줄곧 BMW 차량들의 내·외관과 성능을 한껏 끌어올리는 기교를 부려왔다. 

이 가운데 BMW그룹이 럭셔리 튜닝 전문 브랜드인 '알피나'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밝혀 주목된다. 

피터 노타(Pieter Nota) BMW그룹 최고 영업 책임자는 10일 독일 뮌헨에서 "BMW가 알피나 상표권을 획득했다"라며, "전통적인 브랜드의 장기적 존재를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양측은 인수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알피나 인수로 BMW그룹 산하 브랜드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등 4개 브랜드로 늘어나게 됐다. 

알피나는 지난 1960년대부터 BMW 튜닝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크게 활약해 왔다. 1978년부터 BMW 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고출력. 프리미엄 알피나 자동차를 만들어 판매,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현재 알피나는 300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에는 약 2,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알피나는 최근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전기이동성으로의 전환과 늘어나는 법적 요구사항 등의 문제로 결국 자체 성장을 포기하고 BMW로의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알피나는 매각 이후에도 차량 유지 보수 및 예비 부품 사업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향후 알피나 브랜드 차량을 자체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일부 알피나 직원들을 BMW나 파트너사로 전직시키는 등 조직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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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BMW코리아가 우수한 효율과 실용성,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세단 '뉴 320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뉴 320e에는 최고출력 113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를 완충 시 최대 39km까지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으며, 전기 모드에서는 근거리 이동 및 출퇴근 시 전기차처럼 여유롭고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모드 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로 제한된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는 32.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6초 소요된다. 복합 연비는 15.8km/L이며,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다. 

뉴 320e는 럭셔리와 M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든 트림에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과 LED 헤드라이트, 앞좌석 스포츠 시트,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이노베이션 패키지와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 시 구성에 따라 하이빔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전동식 트렁크 등이 추가된다.

뉴 320e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 및 패키지에 따라 5,840만원∼6,090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약 4주간 뉴 320e를 체험해 볼 수 있는 BMW 3시리즈 및 4시리즈 전국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 수원, 부천, 전주 등에 위치한 10개 BMW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고객에게는 시승 체험 기회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BMW 전시장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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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여파로 자동차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토요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조립공장 가동을 4일부터 당분간 중단한다고 3일 발표했다.

부품 공급 차질이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류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토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주력 모델인 캠리, RAV4 등의 생산을 맡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연 10만대 정도다. 

토요타는 현지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일본 등지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러시아로 수출도 전면 중단, 기존 재고차량이 소진되면 판매도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공장 가동 중단의 이유로는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부품 부족이 꼽힌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기아와 함께 러시아 내수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볼보와 혼다, 마쯔다도 러시아 수출 중단을 결정했다.

폭스바겐과 BMW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공장 부품생산 중단으로 독일 전기차 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했다.

폭스바겐측은 "전기차 공장 외에 가솔린차 등을 생산하는 볼프스부르크 본사 공장도 부품 부족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BMW도 우크라이나에서의 부품 공급 부족으로 독일 내 공장의 가동을 일부 중단하며, 러시아에서의 조립과 러시아 수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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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BMW가 최근 몇 년간 '부동의 1위'를 타이틀을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를 꺾고 국내 수입차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BMW는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 BMW코리아는 1월 5,550대를 판매, 3,405대를 기록한 벤츠와 2천대 이상 차이를 벌이며 수입차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변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W가 벤츠를 제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이 꼽힌다. 두 브랜드 모두 상당량의 대기 물량을 쌓아 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공급량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히 비교적 공급 문제가 덜한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전기차(EV) 등이 전체 판매량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월 BMW는 530e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505대, 순수 전기차인 iX3와 iX가 116대가 판매됐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EQS등 순수 전기차만 174대가 판매됐을 뿐 E300e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한 대도 판매되지 못하며 전체 판매량이 급감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BMW는 PHEV가 9,095대가 판매, 7,571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이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BMW의 PHEV는 2019년 386대에 불과했으나 2020년 3,315대, 2021년 9095대로 해마다 2~3배씩 크게 성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PHEV 판매량이 2,020년 4518대에서 지난해 7,571대로 약 2배 가량 늘었으나 BMW의 증가 속도를 따라 잡진 못했다.

PHEV 부문에서도 BMW 530e와 벤츠 E300e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BMW 530e가 4,466대 등록되며 2,709대에 그친 E300e에 압승을 거뒀다.

BMW 530e는 전기모터 복합연비 3.5km/kW, 가솔린엔진 복합연비 12.4km, 벤츠 E300e의 연비는 전기모터 복합연비 2.5km/kW, 가솔린엔진 복합연비 10.3km이며, 가격은 530e가 8,080만 원(기본모델 기준), E300e가 8,390만 원이다.

BMW는 올해 신형 전기차 i4, 메르세데스 벤츠는 EQE와 EQB를 투입,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연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전년대비 12.5% 증가한 5만8,393대를 기록, 0.9% 감소한 7만 6,879대의 메르세데스-벤츠에 1만8천여 대가 뒤쳐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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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BMW의 기함급 순수 전기 모델 'iX'가 한국의 스키장에서 세계 최초로 스키 슬로프 등반 도전에 성공했다. 

BMW iX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차체 크기는 중형급 SUV X5와 엇비슷하다.

BMW iX의 스키 슬로프 등반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됐다. 특히 양산되는 순수전기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스키 슬로프 등반에 성공해 더욱 주목을 사고 있다. 

이번 도전은 BMW의 핵심 가치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순수 전기차에서도 가감없이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도전에 투입된 iX xDrive50은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륜 구동 시스템까지 갖췄다. 900미터 길이의 중급 코스와 450미터 길이의 중상급 코스를 차례로 주파했으며, 안정감 있게 정상에 도달했다. 참고로 전체 등반 경로의 평균경사율은 21.2%에 달한다.

투입 차량은 알파인 계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것 외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를 유지한 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온이 영하 14°C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 총 6시간 동안 13회나 전속력으로 왕복했음에도 불구, 배터리 잔량이 5%나 남았을 만큼 배터리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iX는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로 인해 '자세제어장치(DSC)' 완전 해제가 불가능해 눈길 급경사 주행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BMW의 우수한 모터 제어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가혹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성공했다. 

iX는 BMW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적용됐다. eDrive는 단일 하우징 안에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및 변속기를 결합한 구동 장치를 중심으로 구현돼 전력 밀도와 효율성에 모두 유익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설치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돼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정확한 양의 구동 토크를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지능형 제어를 통해 고효율 순수 후륜 구동에서 견인력을 극대화하는 전륜 구동 설정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가변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한편, BMW는 BMW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BMW IBSF 봅&스켈레톤 월드컵, FIL 루지 월드컵 등 속도와 기술력이 중요한 동계 스포츠들을 오랜 기간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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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부동의 1위'를 타이틀을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BMW가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지난달(1월)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BMW는 5,550대를 신규 등록하며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3,460대에 그치며 BMW와 2천여 대 차이로 뒤쳐졌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변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천여 대로 6만5천여대의 BMW를 1만대 이상 앞서며 선두를 지켜냈다.

2월 예상치도 BMW가 5,300-5,500여대, 벤츠가 3,600-3,900여대 수준으로 1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결과는 BMW의 판매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게 아닌,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월 평균 6300여대를 팔았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올들어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벤츠 판매량 급감의 배경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꼽힌다.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연말 이후 재고량이 모두 소진돼 출고에 차질이 발생되고 있다"라며, "3월 이후부터는 물량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형 S클래스와 전기차 버전인 EQS 등을 중심으로 출고 대기물량이 1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부족문제는 BMW도 예외는 아니다. BMW 역시 X시리즈를 중심으로 몇몇 차종들의 출고가 밀려 있다. 결국, 같은 여건에서도 BMW가 메르세데-벤츠보다 필요한 차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한다는 얘기다.

반도체 부족으로 전기차업체 테슬라 등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반도체가 많이 소요되는 일부 사양들을 제외한 채 생산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반드시 필요치 않은 트렁크 킥 동작 오프 기능이나 서라운드 뷰 기능 등을 제외시켰지만, 최근에는 디지털키나 무선충전기능, 심지어는 조향장치까지 제외시키고 있다.

BMW의 경우, 현재 530i 일부 모델에서 BMW 디지털키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트렁크 킥 동작 오프닝 기능을, 6시리즈 GT모델은 서라운드 뷰 기능을 뺀 채 판매 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일부 사양 삭제로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사양이 제외된 차종 도입을 중단하면서 전체 공급 물량이 크게 줄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난 이전 사양을 갖춘 차량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제대로 사양을 갖춘 차량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돌아오는 2분기부터는 공급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연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전년대비 12.5% 증가한 5만8,393대를 기록, 0.9% 감소한 7만 6,879대의 메르세데스-벤츠에 1만8천여 대가 뒤졌다.

BMW 모델별 통계로는 5시리즈가 1,997대, 3시리즈가 550대, X5가 505대가 판매되는 등 주력 인기 차종들이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였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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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가 올해 수입차 1위 탈환이라는 야심찬 목표로 첫 달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달 총 5,550대를 신규 등록하며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3,410대에 그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입차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연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전년대비 12.5% 증가한 5만8,393대를 기록, 0.9% 감소한 7만 6,879대의 메르세데스-벤츠에 1만8천여 대가 뒤졌다.

BMW 모델별 통계로는 5시리즈가 1,997대, 3시리즈가 550대, X5가 505대가 판매되는 등 주력 인기 차종들이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외 아우디는 지난 달 1,271대, 폭스바겐은 1,213대, 볼보는 1,004대, 포르쉐는 685대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 여파로 포드는 618대, 렉서스는 513대, 지프는 498대, 토요타는 305대, 혼다차는 295대에 그쳤다.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 달 등록대수가 1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 달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7,104대를 기록, 전년 동기(2만1,248대) 대비 19.9%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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