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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꺾고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는 2만8,007대를 기록, 전월 대비 40.3%나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8.9%가 감소했다.

현재 볼보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전세계적인 차랑용 반도체 공급 지연으로 모델별로 수개월에서 최대 2년 이상 출고 대기가 밀려있는 상횡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대비 46.8% 증가한 8,769대를 판매, 6,838대를 기록한 BMW를 누르고 단숨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벤츠는 지난 1월(3,405대)과 2월(5,970대) 합산 9,375대를 판매했고, BMW가 1월(5,550대), 2월(5,656대) 합산 1만1,206대를 판매하면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급 물량을 확보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한 8,769대를 출고, 1-3월 누적 1만8,154대로 BMW를 역전했다. 반면, BMW는 전년 동월대비 13.7% 오른 6,838대를 출고, 누적 1만8,044대를 기록하면서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웨덴 볼보는 4.6% 증가한 1,309대, 미니(MINI)는 3.9% 오른 1,273대, 아우디는 57.8% 감소한 1,155대, 폭스바겐은 35.4% 줄어든 1,053대, 포르쉐도 3.8% 감소한 956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35.7% 감소한 554대, 토요타가 3.5% 감소한 526대, 지프는 65.3% 줄어든 541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전년 동월대비 21.9% 줄어든 2,496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국내 첫 진출한 스웨덴 전기차업체 폴스타는 249대를 출고, 포드(183대)와 링컨(168대), 혼다(122대)를 제쳤다.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는 2만7,138대로 전년 동기 2만9,915대보다 9.3%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세단 E클래스(2,915대)가 경쟁 모델인 5시리즈를 한참 따돌리며 당당히 1위에 올랐고, 이어 테슬라 모델 3(2,495대), BMW 5시리즈(1,532대), 벤츠 GLE(1,247대), 벤츠 S클래스(1,205대), BMW 3시리즈(931대), BMW X5(744대), 볼보 S90(726대), BMW X3(715대), 벤츠 GLC(613대)가 뒤를 이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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