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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PURA 첼로(Cielo)

이탈리아 마세라티(Maserati)가 SBS 금토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 럭셔리카 3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조선 희대의 악녀 영혼이 깃들어 악독해진 무명 배우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사이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독특한 세계관과 감각적인 연출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남녀 주인공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며 방영 8회 만에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에 SBS 역대 금토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권 쇼’ 주간 순위 1위를 수성하며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세라티 이탈리안 고성능 GT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마세라티는 이번 작품에 오픈 에어링 감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구현한 슈퍼 스포츠카 ‘MCPURA 첼로’를 비롯해 고성능 GT ‘그란투리스모'와 럭셔리 SUV ‘그레칼레’까지 대표 차량 3종을 지원한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서사 전반에 마세라티만의 우아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해 주요 장면마다 럭셔리한 무드를 극대화한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재벌가 후계자 차세계의 차량으로 슈퍼 스포츠카 MCPURA 첼로와 정통 이탈리안 GT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가 등장해 캐릭터의 강렬한 아우라를 완성한다. 

또 차세계와 신서리의 제주 여행에 브랜드 대표 SUV 그레칼레가 함께해 여유롭고 감각적인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을 부각한다.

마세라티 럭셔리 SUV 그레칼레(Grecale)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는 차세계의 맞선 상대 모태희의 차량으로 활약,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그란투리스모 모데나는 차세계와 대립하는 야망과 권위의 아이콘 최문도가 운행하며 묵직한 카리스마와 품격 있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관련해 가우랍 타파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드라마 콘텐츠를 통해 마세라티가 지향하는 이탈리안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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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BMW iX3

BMW가 올 하반기 전기차 최대 기대작인 '더 뉴 BMW iX3'를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BMW iX3'는 디자인, 디지털 경험, 전동화, 주행 경험 전반에 걸쳐 BMW가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집약한 모델이다.

더 뉴 BMW iX3의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노이어 클라쎄'와 'iX3'에 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

Q1. 노이어 클라쎄는 앞으로 나올 새로운 BMW 전기차 제품군을 일컫는 용어인가?

A1. 노이어 클라쎄는 BMW 브랜드의 미래 전반을 이끄는 핵심 가치이자 비전이다. 새 디자인 언어와 기술을 통해 향후 BMW 모델들의 방향성을 제시, 앞으로 출시되는 내연기관·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모든 모델에 노이어 클라쎄의 DNA가 적용될 예정이다.

Q2. 새로운 노이어 클라쎄는 왜 첫 번째 모델을 SUV로 만들었나?

A2.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SUV의 선호도와 판매량이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IX3는 BMW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방향성을 가장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첫 번째 모델로 IX3를 선보이게 됐다.

Q3. BMW IX3의 생산지는 어디인가?

A3. 더 뉴 BMW IX3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모델 생산 기지 중 한 곳인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된다.

Q4. 향후 출시될 BMW 모델들은 모두 세로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나?

A4. BMW 키드니 그릴은 차체 형태나 성능, 콘셉트 등 각각의 차량의 캐릭터에 맞춰 가장 매력적인 형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Q5. 차내 운전석에 계기판이 없는데, BMW 파노라믹 비전이 기존 계기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인가?

A5. BMW 파노라믹 비전은 단순히 기존의 계기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BMW는 세 가지 형택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왔다. 운전대 너머에 있는 계기판, 대시보드 중앙 디스플레이, 앞유리에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이렇게 세 가지를 활용해왔으나, 해당 디스플레이들은 동일한 내용을 중복 표시했다. IX3 개발 과정에서 설정한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이러한 중복 표시를 없애는 것이었고, 이제 모든 정보가 명확하게 분리된다.

Q6. 스티어링 휠의 림과 스포크를 12시와 6시 방향으로 연결한 이유는?

A6. IX3에는 전통적인 개념의 계기판이 이제 없다. 따라서 더 이상 운전대를 통과하여 무언가를 볼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는 스티어링휠 디자인에 대한 자유도를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보다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형태로 설계됐으며, 우리는 테스트 트랙에서 오랜 시간 이 부분을 철저히 검증했다. 직접 운전대를 쥐어 보면 그 의도를 알게 될 것이다.

Q7. 센터 디스플레이의 형태가 사다리꼴 같기도, 육각형 같기도 한데 이러한 디자인을 채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A7. 더 뉴 BMW IX3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감각적 디자인과 인체공학을 결합한 '프리-컷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모든 영역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BMW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운전석에서 오른손을 뻗었을 때 어느 지점에서나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게 그 안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뉴 iX3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전기 SAV로, BMW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더 뉴 BMW iX3에는 혁신 기술이 대거 반영됐다.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고성능 제어 유닛 ‘하트 오브 조이’를 비롯해 4개의 ‘슈퍼 브레인’ 기반 전자·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전동화와 디지털 기술 전반에서 큰 도약을 이뤘다.

여기에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구조와 800V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을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05km의 주행 거리와 최대 400kW 초급속 충전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BMW 파노라믹 iDrive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BMW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통해 브랜드의 미래 비전도 구체화했다. BMW는 오는 3분기 중 ‘더 뉴 BMW iX3 50 xDrive’를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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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

페라리 첫 전기차 루체(LUCE)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페라리 루체는 페라리 정규 차량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 이탈리아 현지 가격으로 55만유로(약 10억원)에 달한다.

디자인에도 혹평이 쏟아졌다. '페라리답지 않은 디자인', '10억짜리 애플카' 등 비아냥과 혹평이 이어지며 루체 공개 이후 주가는 8%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페라리를 이끈 루카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 전 회장도 루체 디자인을 비난했다. 그는 "루체가 페라리 상징인 '프랜싱 호스(도약하는 말) 엠블럼'을 달 자격이 없다"라며, "중국도 이 차를 모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루체 디자인에는 페라리 디자인 총괄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센터와 애플 출신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마크 뉴슨의 디자인 집단 러브프롬(LoveFrom)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루체의 디자인이 기술적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 센터가 아닌, 외부 디자인 전문가에게 프로젝트를 맡기는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그룹인 러브프롬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다학제적 관점과 럭셔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창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페라리 루체가 이토록 독보적인 정체성을 갖게 된 배경에는 기존의 틀을 깨면서도 일관성 있는 형태를 구상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들에게 전폭적인 자유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브프롬은 순수한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고 글로벌한 제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철학적, 디자인적 자율성을 보장받았다.

핵심 디자인 원칙은 ‘단순화’로,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고 순수한 형태와 닫힌 구조의 미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후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서 러브프롬은 페라리 디자인 센터와 긴밀히 협업하며 초기 콘셉트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이 과정을 통해 디자인의 본질적인 의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페라리 특유의 기능적 목표와 구조적 제약, 양산형 스포츠카로서의 법규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효율성, 완벽한 제어 능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수년 간의 레이싱 파워 유닛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단계별 프로세스를 양산차에 적용한 결과다. 전기엔진의 설계, 테스트, 조립에 이르는 전 과정은 엄격한 품질 및 공정 관리를 위해 페라리 마라넬로 본사에서 이뤄졌다.

페라리는 F80에서 파생된 기술과 포뮬러 1 및 WEC를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사형 영구자석 동기 엔진를 개발해 적용했다. 페라리는 과거 프로토타입이나 소량 생산 모델에만 국한되었던 이 기술의 독보적인 품질 기준은 유지하면서도 대량 생산 체제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엔진 시스템 개발을 위해 12만 시간 이상의 연구 개발과 250대 이상의 벤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총 9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 아키텍처는 최대 800V 전압에서 구동하며, 리어 엔진은 각각 310kW/355Nm, 프런트 엔진은 각각 105kW/14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액슬당 전체 출력밀도는 4.80 kW/kg에 이른다. 액슬당 두 개의 유닛을 배치한 4엔진 아키텍처는 단순히 합산출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토크 제어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계됐다.

론치 컨트롤 모드 시 최대 7,750Nm의 토크가 리어 액슬에서 지면으로 전달되는데, 이는 각 리어 엔진이 발휘하는 355Nm의 토크에 액슬 감속비가 적용되어 증폭된 수치다. 이 값은 감속 후 액슬 토크를 기준으로 하며, 시스템의 종방향 움직임 생성 능력과 직결된다. 실제 지면에 전달되는 토크는 타이어의 주행 반경과 그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는 엔진 토크와 시스템 토크, 휠 토크의 구분도 중요하다. 액슬당 두 개의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좌우 휠 간 토크관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코너링 시 자연스러운 반응성과 정밀성, 제어 능력을 극대화한다.

효율성과 열 관리는 개발 과정의 핵심 요소였다. 전체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채택된 집중권 구조의 고정자와 고속 주행 시 전력 소모를 개선하는 0.2mm 라미네이션, F1 기술에서 파생된 리츠 와이어, 열전도성이 높은 수지를 활용한 진공 함침 기술이 구리 손실을 줄이면서, 열 효율과 내구성을 강화한다.

로터는 표면 부착형 자석을 할바흐 배열로 적용했다. 이는 자기 선속을 스테이터 방향으로만 집중시켜 토크 밀도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또한 무게 증가 없이 고속에서 발생하는 원심력을 상쇄하기 위해 여러 겹의 1.6mm 탄소섬유 슬리브를 장착했다. 또한 로터를 분할하고 중앙부를 비워 경량화함으로써 질량과 관성, 원심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차량 앞쪽에서는 30,000rpm, 차량 뒤쪽에서는 25,500rpm의 놀라운 회전수를 달성했다. 최대 각가속도 역시 45,000rpm/s에 달해 정지 상태에서 최고 속도에 도달하기까지 1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러한 높은 회전 속도는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파워트레인의 전체적인 크기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배터리 팩은 페라리 마라넬로 본사에서 설계, 검증, 제작되었으며, 차체 하부(플로어팬)에 통합되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는데 기여한다. 이 배터리는 직렬로 연결된 210개의 셀로 구성되어 800V 전압에서 122kWh의 총 에너지 용량을 제공한다. 최대 방전 출력은 830kW로, 최대 350kW 출력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 스테이션을 이용할 경우 20분만에 70kWh를 충전할 수 있다.

SK온과 공동 설계한 셀은 159Ah 용량의 파우치 형태로, 흑연 음극재와 하이니켈 방식의 니켈,망간,코발트 양극 및 액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이 기술을 통해 740Wh/l 이상의 리터 당 에너지 밀도와 305Wh/kg의 중량당 에너지 밀도를 달성했다. 페라리와 공동 개발한 이 셀은 최대 1,200A 수준의 피크 방전 전류를 공급할 수 있다.

하나의 모듈은 14개의 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쌍의 셀은 열을 제거하는 알루미늄 방열판을 공유한다. 각각의 미니 모듈 사이에는 압력을 분산하고 열 차단막을 형성하는 칸막이가 배치되어 있다.

모듈 내 14개의 셀은 두 개의 알루미늄 측면 플레이트로 압착 고정되어 있으며, 측면 플레이트 상하단에는 알루미늄 시트가 레이저로 용접되어 있다. 셀 감시 제어기와 셀 연결 부위를 보호하는 두 개의 측면 커버는 알루미늄과 SMC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내부에는 열 및 전기 전열층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팩 전체에는 15개의 모듈이 탑재되어 있는데 그 중 13개는 차량 바닥에, 나머지 2개는 뒷좌석 하부에 배치되어 있다.

냉각 시스템은 유압 연결망과 세 개의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두 개의 플레이트는 하우징 바닥에 고정되어 있고, 나머지 작은 플레이트 하나는 상단 모듈을 냉각하기 위해 위층에 배치됐다. 특히 각 플레이트 내부에는 공급과 회수를 단일 유닛에서 관리하는 다중 채널을 설계해 온도 균일성을 확보했다. 이는 셀의 노화를 방지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또한 배터리 내부의 냉각 회로는 차량 전체의 메인 냉각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통합되도록 최적화했다.

상단 모듈 뒤편에 위치한 e-박스에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외에도 퓨즈, 릴레이, 전류 및 가스 등 각종 센서를 포함한 전자 제어 장치가 탑재되었다. e-박스는 차량의 CAN 통신 라인을 통해 전력과 통신을 모두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2,000A를 초과하는 단락이 발생할 경우, 단 3밀리초만에 전류를 차단하는 메인 퓨즈가 장착됐다.

배터리 하우징은 모든 서브시스템을 통합하고 있으며, 바닥을 형성하는 두 개의 알루미늄 시트와 사이드 링을 구성하는 주물 및 알루미늄 패널로 이뤄진다. 각 부품은 용접 없이 기계적 체결 장치와 접착 소재로 조립되었으며, 커버와 함께 구조적 강성을 높이고 밀봉하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20개의 중앙 체결 지점들이 모듈을 하우징에 단단히 고정시키며, 하단 쉘은 섀시에 결합된 후 차체 강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배터리는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페라리의 설계 철학을 따른다. 바닥에 고정된 6개 열의 모듈은 모듈 압착 플레이트를 통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280Wh/l에 육박하는 에너지 밀도와 약 1.9kW/l의 출력 밀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배터리 및 섀시 통합 시스템 중 하나임을 입증한다.

프런트 인버터는 방전 시 배터리의 고전압 직류 전력을 교류 전류로 변환해 전기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며, 반대로 회생 제동 시에는 역방향으로 변환한다. 최대 300kW의 출력을 내는 프런트 인버터는 액슬에 완전히 통합됐으며, 그 무게는 9kg에 불과하다. 15kg 무게의 리어 인버터는 두 개의 리어 엔진을 제어하며, 최대 60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리어 인버터에는 액티브 서스펜션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800V−48V DC/DC 컨버터가 통합되어 있다. 공진 기술을 통해 필요한 전류를 98%의 효율로 즉시 변환하며, 페라리 최초로 48V 배터리가 필요 없는 시스템을 구현해 무게와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페라리 파워 팩은 여섯 개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모듈과 게이트 드라이버, 전용 냉각 시스템을 극도로 콤팩트한 패키지에 담아낸 통합형 파워 모듈이다. 페라리는 어떠한 충전 네트워크에서도 최적의 충전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고전압 DC/DC 부스터를 개발했다. 전압을 높이는 승압 기술을 통해 400V 충전기에서도 최대 150k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 부품은 1MHz 이상의 스위칭 주파수에서 작동하며, 8kg에 불과한 무게임에도 충전 성능의 저하 없이 최고 수준의 출력 밀도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콤보 구성 요소는 충전소의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고전압 배터리를 최대 22kW AC로 충전하는 데 필요한 전자 장치를 통합하고 있다. 또한 12V 보조 배터리를 충전 및 유지하기 위한 DC/DC 컨버터까지 포함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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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마세라티 200S

마세라티 클래시케가 1957년형 2인승 레이싱카 ‘200S’에 정품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프로그램 출범 이후 발급된 101번째 인증서로, 브랜드 유산을 지키려는 마세라티의 확고한 의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마세라티 클래시케(Maserati Classiche)는 마세라티의 클래식카 보존 프로그램이다. 마세라티 클래시케는 클래식카 보존 및 가치 제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전문성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유산을 지키는 ‘보테가푸오리세리에'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품 인증은 전문가 위원회가 차량의 기술 사양, 문서, 마세라티의 공식 자료 보관소를 심층 검토해 부여한다.

차량의 인증은 생산된 지 20년이 지난 차량과 스페셜 에디션 모델, 한정판 모델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마세라티 200S는 1955년부터 1957년 사이 단 30대만 제작된 희귀 모델이다.

레드 리버리와 알루미늄 보디를 갖췄으며, 1950년대 국제 모터스포츠 무대를 풍미하며 마세라티의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인증 과정에는 1951년 올피치네 알피에리 마세라티에 합류해 75년간 브랜드에 헌신한 마세라티의 산증인’ 에르만노 코차가 참여해 그 역사적 가치를 더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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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EJS 2026에서 지프가 선보인 콘셉트카

오프로더의 명가 지프(Jeep)가 제60회 이스터 지프 사파리(EJS 2026)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콘셉트 차량을 대거 공개했다.

지프 랭글러 앤빌 715 콘셉트

올해 콘셉트카는 지프와 JPP 디자인팀이 개발한 신규 커스텀 모델들로 구성, 지프의 전통적인 4x4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차세대 오프로딩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지프 랭글러 앤빌 715 콘셉트(Jeep Wrangler Anvil 715 Concept)는 오버랜드 주행에 특화된 랭글러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로,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성능과 설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지프 랭글러 버즈컷 콘셉트

지프 랭글러 버즈컷 콘셉트(Jeep Wrangler BUZZCUT Concept)는 콤팩트한 2인승 구조에 스포티한 감성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확장된 적재 공간을 결합해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커맨더 콘셉트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커맨더 콘셉트(Jeep Grand Wagoneer Commander Concept)는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의 고급감과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독립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트레일 전용 장비를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프 랭글러 라레도 콘셉트

지프 랭글러 라레도 콘셉트(Jeep Wrangler Laredo Concept)는 윌리스 모델을 기반으로 단순함과 기계적 감성, 클래식한 지프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라레도 라인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프 XJ 파이오니어 콘셉트

지프 XJ 파이오니어 콘셉트(Jeep XJ Pioneer Concept)는 1984년 오리지널 체로키가 SUV 시장에 가져온 변화를 기념하는 모델로, 85년에 걸친 지프의 헤리티지와 2026년 체로키의 귀환을 상징한다.

관련해 지프 브랜드 CEO 밥 브로더도프는 “모압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지프의 성능을 검증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투자해온 중요한 터전”이라며,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수십 년간 지프의 4x4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무대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콘셉트 및 양산 차량, 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프만의 오프로드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 전했다.

지프 랭글러 라레도 콘셉트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EJS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행사로, 수만 명의 오프로드 애호가들이 모압에서 모여 트레일 주행과 다양한 오프로드 경험을 즐기는 축제다.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커맨더 콘셉트

오프로딩 SUV의 상징인 지프는 모파의 부품 사업부 ‘지프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매년 EJS에서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지프의 최신 기술력과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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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Golf GTI EDITION 50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50(VW Golf GTI EDITION 50)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양산차로 등극, 신기록을 달성했다.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폭스바겐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인 벤야민 로이히터가 운전대를 잡은 골프 GTI 에디션 50은 전설적인 레이스 트랙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의 20.832km 코스를 7분 44초 523만에 주파했다. 이를 통해 노르트슐라이페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양산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기록으로 골프 GTI 에디션 50은 폭스바겐 모델 라인업 내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역대 양산형 GTI 중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일 뿐 아니라, 지금까지 노르트슐라이페를 달린 폭스바겐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도 기록됐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기록을 통해 GTI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연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 탄생 50주년 기념 모델로, GTI 고유의 강점과 최신 섀시 및 구동 기술을 결합해 역대 양산형 골프 GTI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325마력(PS),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3초, 최고속도 270km/h의 강력 성능을 발휘한다. 섀시는 맥퍼슨 스트럿 전륜 액슬과 4링크 후륜 액슬을 기본 구조로 하며, 일반 골프 대비 차체가 15mm 낮고,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여기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GTI 퍼포먼스 패키지 에디션 50’을 적용하면 한층 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 패키지에는 차고를 5mm 낮춘 전용 튜닝 섀시,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 R-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19인치 알로이 휠, 235/35 R19 91Y 사이즈의 브리지스톤 포텐자 레이스 세미슬릭 타이어가 포함된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한 주행 차량에도 해당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관련해 벤야민 로이히터는 “노르트슐라이페는 코너와 서로 다른 구간, 요철, 점프 구간까지 모두 갖춘 독보적인 트랙”이라며 “골프 GTI 에디션 50은 인상적인 출력과 세팅, 노면의 요철을 유연하게 받아내는 능력을 갖춰 노르트슐라이페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50이 기술적 전문성과 열정, 50년에 걸친 GTI의 역사가 결합될 때 컴팩트 세그먼트의 퍼포먼스가 어떤 감각으로 완성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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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C40

이탈리아 페라리가 독일 레드닷 어워드 협회로부터 최고 디자인 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페라리 SC40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말피, 849 테스타로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296 스페치알레, 296 스페치알레 A도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 페라리 브랜드 라인업 전반에 걸친 디자인 우수성이 재입증됐다.

최고 디자인 상의 영예를 차지한 '페라리 SC40'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형 원오프 모델로, 단 한 명의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스페셜카다.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목표는 단 한 명의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 차량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그 유일한 모델의 오너가 된다.

모든 프로젝트는 고객이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며,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디자이너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발전된다.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하에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차량은 순수하고 타협 없는 베를리네타를 지향하는 미드리어 엔진 V6 모델이다. 296 GTB의 아키텍처, 섀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설적인 F40을 직접적으로 재현하지 않고 그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SC40의 디자인은 산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정밀한 기하학적 구조와 근육질의 각진 볼륨을 특징으로 한다. 길고 낮은 노즈, 짧은 리어 오버행, 전용 색상 비앙코 SC40으로 마감된 높은 고정식 리어 윙이 SC40만의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재해석된 탄소-케블라 소재와 테크니컬 패브릭, 알칸타라(Alcantara)를 적극 활용해 F40의 정신을 실내 공간에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차내 탑재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합산 출력 830cv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2.9초, 최고속도 330km/h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산업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레드닷 어워드는 업계의 혁신과 탁월함을 기리는 상이다. 올해로 72주년을 맞이하는 시상식은 2026년 7월 7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지난 12년간 페라리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35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1955년 레드닷 어워드가 시작된 이래 어느 자동차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2015년 이후 페라리는 FXX-K, 488 GTB, 페라리 J50, 페라리 포르토피노, 페라리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데이토나 SP3, 페라리 푸로산게, 비전 GT,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페라리 12칠린드리 & 12칠린드리 스파이더, F80, 페라리 SC40에 이르기까지 무려 13번이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되었다.

이처럼 광범위한 수상 실적은 페라리 디자인 언어의 일관성을 방증한다. 혁신과 헤리티지, 기능적 명료함을 모델마다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 온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의 역량이 그 배경이다. 올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은 특히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희소성과 탁월한 가치를 부각시킨다.

페라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엄선된 고객에게 마라넬로의 디자이너, 공기역학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페라리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차량의 스타일링 벅은 현재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방문객들은 실물을 통해 차량의 비례와 표면이 어떻게 설계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과정의 핵심 이정표로 전시된 이 스타일링 벅은 모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외형 비례와 디자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최종 원오프 완성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 페라리 SC40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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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Years. 140 Places.'

메르세데스-벤츠가 칼 벤츠의 세계 최초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140 Years. 140 Places.' 행사는 벤츠가 전 세계 고객 및 팬들과 함께 ‘혁신의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6개 대륙 140개 도시를 순회하는 여정을 시작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총 5만km 이상의 여정을 통해 전 세계 총 140곳의 상징적인 도시를 방문, 140년 간 이어온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개척 정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조명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의 서울도 전 세계 14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늘 지난 해 7월 오픈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브랜드가 140년간 이어온 혁신의 여정을 선보이며, 3대의 140주년 기념 더 뉴 S-클래스 캠페인 차량 중 한 대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세계 최초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40주년 기념 더 뉴 S-클래스 캠페인 차량과 함께 헤리티지와 혁신을 모두 보여주는 서울의 주요 장소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기념 캠페인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작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을 거쳐 오는 10월 출발점인 슈투트가르트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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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 GT'가 독일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서 '볼보 EX90'을 제치고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EV9 GT와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9 GT는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583점으로 EX90(565점)을 18점 차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는 볼보의 최상위 전기차 모델을 상대로 국산 고성능 전기차가 성능과 가치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가단은 EV9 GT의 광활한 공간 활용성에 주목하며 "트렁크 공간에서 확실히 앞서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 확보되는 최대 2,393리터의 적재 공간은 박스형 디자인 덕분에 효율성이 극대화되었으며, 프렁크 구성 또한 볼보 보다 더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EV9 GT의 진가가 드러났다. EV9 GT는 최고출력 508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모터 성능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급속 충전 기술로 97점을 받으며 EX90을 제쳤다.

경제성 항목도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EV9 GT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우수한 보증 조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62점을 기록, 45점을 받은 EX90과 17점의 격차를 벌리며 가치 측면에서의 우위를 증명했다.

관련해 기아 브랜드 관계자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EV9 GT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기아 EV9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성능 특화 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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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Black Badge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RR)가 '블랙 배지 탄생 10주년'을 기념했다.

롤스로이스는 설립 초기부터 우아함과 장인정신, 탁월한 엔지니어링 역량뿐 아니라 개성과 반항 정신, 관습에 도전하는 태도 또한 브랜드에 뿌리 깊게 자리해왔다. 이러한 정신은 브랜드 창립자들의 삶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녔던 헨리 로이스와 찰스 스튜어트 롤스는 각자의 환경적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더 높은 기준과 완벽함을 추구했다.

구체적으로 헨리 로이스는 빈곤과 질병, 정규 교육의 부재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엔지니어로 성장했다. 그는 언론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는 극찬을 받은 롤스로이스 40/50 H.P., 일명 ‘실버 고스트’를 제작, 이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반면, 귀족 가문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찰스 스튜어트 롤스는 특권적 삶을 누리는 대신 초기 모터 레이싱과 항공 분야에 뛰어들어 두 영역에서 선구적 역할을 수행했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두 사람은 기존 질서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선택한 진정한 혁신가이자 시대를 앞서간 개척자였다.

이와 같은 자기 표현과 창조적 도전 정신은 이후 롤스로이스 역사 전반에 이어졌다. 그 정신이 가장 현대적이고 강렬하게 투영된 결과물이 바로 브랜드의 또 다른 자아, '블랙 배지'다.

1928년, 롤스로이스 20 H.P. 브루스터 브로엄 모델 한 대가 기존의 밝은 금속 대신 검은색으로 마감된 환희의 여신상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한 채 인도됐다. 당시 광택 크롬이 현대성과 위신을 상징으로 여겨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처리 방식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이 차량의 고객은 보다 어둡고 더욱 단호한 표현을 선택함으로써 훗날 블랙 배지를 정의하게 될 고유의 코드를 거의 한 세기 앞서 구현했다.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 오브 아메리카의 창립에 참여한 J. E. 알드레드의 의뢰로 제작됐다. 1920년대 후반 뉴욕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이 차량에는 대담하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통해 자신의 성공을 표현하던 새로운 국제주의 세대의 취향이 반영됐다. 어둡게 마감된 환희의 여신상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선택한 그의 결정은 자신감 있는 도시적 미학과 정확히 맞닿아 있었으며, 이러한 감각은 오늘날 블랙 배지 맞춤 제작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전 모델들이 '블랙 배지(Black Badge)' 특유의 어두운 미학을 예견했다면, 블랙 배지의 정신은 한 대의 특별한 자동차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1964년, 비틀즈는 앨범 'A Hard Day’s Night'를 발표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그해 12월, 존 레논은 새로운 롤스로이스 팬텀 V를 주문했다. 그는 차체 외관과 실내는 물론, 일반적으로 크롬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되는 모든 장식 요소까지 검은색으로 마감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치빌더였던 멀리너 파크 워드가 제작한 그의 팬텀 V는 범퍼와 휠 디스크까지 깊은 광택의 블랙으로 마감됐으며,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은 크롬으로 남겨졌다.

이 차량의 뒷좌석 도어와 측면 보조 창, 후면 유리, 파티션에는 트리플렉스사의 어둡게 처리된 반사형 딥라이트 유리가 적용되었다.

실내 역시 뒷좌석에는 검정색 베드퍼드 코드 직물과 나일론 러그가, 앞좌석에는 검정 가죽이 적용됐다. 라디오용 안테나와 텔레비전, 검은색 맞춤형 여행 가방 7개가 포함됐으며, 레코드 플레이어와 냉장고, 전화기, 심지어 접이식 침대가 탑재됐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타협 없는 전복적 의도와 강한 개성으로 완성된 이 팬텀 V는 오늘날 블랙 배지의 정신적 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미학이 럭셔리 영역에서 반항의 상징으로 다시 부상하기까지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과 기술 혁신이 필요했다.

2010년대 초,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한 젊은 기업가 세대가 롤스로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고, 정교한 장인정신과 타협 없는 경험을 요구하는 동시에 보다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을 원했다. 그들의 취향은 더 어둡고, 더 단호하며, 더 대담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새로운 럭셔리 코드로 구체화됐다. 그들은 롤스로이스에 자신들의 세계를 반영할 보다 파격적인 연출을 요청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블랙 배지'다. 블랙 배지 모델은 선명한 색채와 기술적 소재를 도입하고, 직접 운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과 풍부한 배기음을 갖추었다. 또한 환희의 여신상과 판테온 그릴, 더블 R 배지를 블랙으로 마감해 기존 상징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블랙 배지만을 위한 고유한 문양으로 수학적 기호 ‘∞’를 채택했다. 이는 블랙 배지 전용 V12 엔진의 상징적인 출력과 함께, 1930년대 블루버드 K3로 시속 130마일 기록을 세운 말콤 캠벨 경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브랜드의 새롭고 대담한 표현을 상징할 마감 방식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깊은 수준의 블랙을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정전 도장 방식을 통해 약 45kg의 페인트를 차체에 미세 분사한 뒤 오븐 건조를 진행했다. 이후 두 겹의 클리어 코트를 입히고, 네 명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연마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피아노 같은 고광택 마감을 완성했다. 

최대 5시간이 소요되는 이 공정은 대량 생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방식으로, 이처럼 깊이 있는 블랙은 외관에 적용되는 수작업 코치라인과 더욱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강렬한 외관에 걸맞게 디자이너, 엔지니어, 장인들로 구성된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환희의 여신상'과 '판테온 그릴' 등 브랜드의 상징적 요소들을 검게 마감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기존 크롬 도금 과정에 특수 크롬 전해질을 추가해 스테인리스 스틸 기재 위에 침착시키는 방식으로 어두운 마감을 완성했다. 도금 두께는 약 1마이크로미터로,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수준이다. 각 부품은 자체에 장착되기 전 거울 같은 블랙 크롬 광택을 위해 정밀한 수작업 연마를 거친다.

블랙 배지 전용 휠은 차량의 존재감과 비율을 강조하며 더욱 강렬한 주행 성능을 암시한다. 롤스로이스는 엔진 튜닝을 통해 블랙 배지의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켰으며,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변속기와 스로틀 응답성도 새롭게 조정했다. 또 섀시 지상고를 낮추고 강성을 보강하고, 블랙 배지 특유의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역동성을 완성했다. 모든 롤스로이스 차량에는 기어 셀렉터에 ‘Low’ 버튼이 적용돼 필요 시 낮은 기어를 유지할 수 있는데, 블랙 배지 모델에서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추가 출력을 사용해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블랙 배지의 강화된 역동성을 반영하기 위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소재들이 적용됐다. 롤스로이스의 장인들은 탄소 섬유의 정교한 직조 패턴을 기능적 목적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미학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위해 직경 0.014mm의 미세한 알루미늄 실을 교차 배치하고, 여섯 겹의 래커를 도포한 뒤 72시간 경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수작업 연마를 통해 깊이 있는 광택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에어벤트와 비스포크 오디오 스피커 그릴 등 실내 금속 장식 일부도 블랙 배지의 미학에 맞춰 어둡게 처리됐으며 물리적 기상 증착 공정을 적용해 반복 사용이나 시간의 경과에도 변색이나 변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블랙 배지 레이스와 블랙 배지 고스트를 공개했다. 같은 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저스틴 로우가 주행한 블랙 배지 레이스가 상위 5위권 기록을 세우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이후 2017년 던, 2019년 컬리넌이 차례로 블랙 배지 라인업에 합류했다.

고객들은 4만 4,000가지 이상의 색상 팔레트는 물론, 자신만의 비스포크 색상을 선택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왔다. 예를 들어 호주 청개구리를 연상시키는 라임 그린, ‘오히아 레후아’ 꽃에서 영감을 받은 선명한 레드, 이국적인 나비 레투스 페리안더에서 착안한 깊고 오묘한 퍼플 등이 대표적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2025년 공식 공개에 앞서 일부 고객에게 기밀 유지를 조건으로 먼저 인도되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롤스로이스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블랙 배지는 비디오 게임, 패션, 그래피티 아트, 랜드 스피드 기록, 디지털 경제 등 전통적 럭셔리 범주를 넘어선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받아 수많은 비스포크 맞춤 제작 모델을 선보여왔다.

대표 사례로는 블랙 배지 아다마스(2018), 블랙 배지 네온 나이츠 트릴로지(2020), 블랙 배지 랜드스피드 컬렉션(2021), 블랙 배지 레이스 블랙 애로우(2023), 블랙 배지 컬리넌 블루 섀도우 프라이빗 컬렉션(2023),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2023), 블랙 배지 고스트 게이머(2025) 등이 있다.

블랙 배지가 두 번째 10년을 맞이하는 지금, 그 영향력은 슈퍼 럭셔리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블랙 배지를 더욱 대담하게 해석하려는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더욱 강화된 블랙 배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를 정의하는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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