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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포드 창업자 헨리 포드와 대륙 횡단에 나설 천만 번째 모델 T

포드의 상징적인 자동차 '모델 T'는 1908년부터 1927년까지 20년간 생산돼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자동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100년 전 6월, 이 세계적인 자동차는 엄청난 인기 속에 누적 생산 1,000만 대를 돌파했고, 포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모델 T의 대륙 횡단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1924년 포드는 단 6개월 만에 모델 T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생산 라인을 개선해냈고, 덕분에 그 해 천만 번째 모델 T를 포함한 100만 대 생산에는 단 132 영업일이 소요됐다. 모델 T는 단종될 때까지 약 1,500만 대의 누적 생산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이후 40년 이상 깨지지 않는 것으로 모델 T의 인기를 증명하였다.

1924년 6월 4일, 천만 번째 차량인 모델 T 표준형 투어링 카가 포드의 하이랜드 파크 공장을 떠나 대륙 횡단의 길에 올랐다. 포드 본사가 있는 미시간 주 디어본에서 헨리 포드와 그의 아들 에드셀 포드의 점검을 마친 이 차는 뉴욕으로 운송되어 링컨 고속도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다.

사실 모델 T가 대륙 횡단을 통해 성능을 입증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1909년, 포드는 두 대의 모델 T 초기형 차량으로 대륙 횡단 퍼포먼스를 펼쳐 당시 미국 전역의 열악한 도로에서 그 내구성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고가의 미국산 차량 그리고 외제차를 능가하는 뛰어난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첫번째 대륙 횡단 당시 운전자 중 한 명이었던 프랭크 쿨릭은 18년이 흘러 천만 번째 모델 T의 대륙 횡단을 위해 다시 한번 운전대를 잡았다.

천만 번째 모델 T의 생산을 홍보하는 1924년의 포드 광고

포드 창립 21주년이던 1924년 6월 16일, 포드 본사를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모델 T는 뉴욕 브로드웨이를 따라 타임스퀘어로 이동했고, 이 행진에 수천 명의 뉴요커들이 함께 했다. 차량을 에스코트하는 포드 딜러들을 포함해 각 지역의 많은 인파가 모델 T의 행렬을 환영했다. 휴식을 위해 정차한 체류지에서는 시와 주 정부 관계자들이 이 랜드마크와도 같은 자동차를 맞이하는 광경이 연출된 한편, 천만 번째 마일스톤을 쌓은 모델 T의 조립 장면을 포함해 다양한 모델 T 이야기가 담긴 영화가 상영되었다. 그리고 카메라가 장착된 또다른 모델 T 가 여정을 뒤따르며 기록을 남겼다.

천만 번째 모델 T는 약 6주 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고, 운전자 쿨릭은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보내는 뉴욕 시장의 서한을 직접 전달했다. 모델 T는 약 4,000마일을 주행하는 동안 하루 평균 110마일을 주파했으며, 아무런 기계적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역사적인 여정을 기념하기 위한 자동차 퍼레이드도 다수 열렸으며, 북서부 도시 포틀랜드와 시애틀을 포함해 미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그 이후로 모델 T의 역사적인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50주년과 75주년 두 번에 걸쳐 개인 소유 차량을 활용한 대륙 횡단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100주년이었던 지난 6월, 네브레스카에 있는 아메리칸 스피드 박물관의 한 팀이 개인 소유의 모델 T를 대여해 뉴욕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여정을 재현하였다.

향후에도 포드는 120년 이상의 역사를 잊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 나가고자 하며, 이러한 포드만의 유니크한 헤리티지를 'Fordheritagevault'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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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로터스

영국 로터스의 주력차 '엘레트라'와 '에미라'가 '더 매직스타 최종화'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SBS의 마술 오디션 프로그램인 SBS ‘더 매직스타’가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지난 7월 20일 마무리됐다. 더 매직스타의 최종화를 장식한 로터스는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다. 

블랙 컬러의 더 매직스타 무대와 대비되는 솔라 옐로우 컬러의 엘레트라, 헤델 옐로우 컬러의 에미라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선보인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다. 로터스가 76년 동안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갈고 닦은 핵심 원칙과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했다. 엘레트라 R 모델 기준으로 최고출력은 918마력에 달하며, 시속 100km 가속 시간이 2.95초에 불과할 정도로 강렬한 성능을 자랑한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자 로터스 최후의 내연기관 스포츠카다. 4기통 2.0L 터보차저, V6 3.5L 수퍼차저의 두 가지 엔진 선택지를 제공하며 각각 최고출력 364마력, 405마력을 발휘한다. 더 매직스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레트라와 에미라 모두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로터스가 TV쇼와 같은 대중 매체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로터스 고유의 디자인과 고성능을 알려왔다. 그동안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 속 로터스의 모습을 살펴봤다.

로터스의 모습이 가장 빛난 대중 매체는 단연 1977년에 개봉한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다. 해당 작품은 007 시리즈 중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영화 마니아와 007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로터스 역사상 최고의 GT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에스프리’의 1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에스프리

1975년 공개된 1세대 에스프리는 당대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빚어낸 예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동시에 162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후륜구동을 조합해 로터스 특유의 날카롭고 강렬한 주행 성능을 뽐낸다. 에스프리는 작품 속에서 이 같은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영화 중반 에스프리 특유의 날카로운 디자인을 극대화한 형태의 잠수함으로 변신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990년 전 세계를 강타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귀여운 여인’에는 로터스 ‘에스프리 SE(Esprit SE)’가 등장한다. 해당 작품에서 에스프리는 주인공인 리차드 기어의 차로 등장해 줄리아 로버츠(비비안 役)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때문에 로터스 에스프리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스프리 SE

작품 속에 등장한 로터스 에스프리는 3세대 에스프리를 기반으로 영국의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스티븐스가 새로운 스타일을 더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직렬 4기통 2.2L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후륜구동 방식을 조합하는 한편,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런 모습과 더불어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덕분에 에스프리의 판매량은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로터스 에스프리 SE는 1992년 또 다른 흥행작에도 등장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 나갔다. 1990년대 최고 화제작이자 샤론 스톤에게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안겨준 스릴러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에스프리 SE는 빛나는 모습을 남겼다. 원초적 본능에는 검정색과 은색 등 총 2대의 에스프리 SE가 등장한다. 에스프리 SE는 잠시 등장했다 사라지는 차원을 넘어 영화가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영화 중반 마이클 더글라스가 샤론 스톤이 운전하는 검정색 에스프리 SE를 추격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엑시지 S 시리즈 Ⅲ

영화 속 로터스의 활약은 2010년대에도 계속된다. 2013년 개봉한 이병헌 조연의 ‘레드: 더 레전드(Red 2)’다. 이 영화는 여러 이유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같은 전설적인 배우와 이병헌이 함께 출연해서다. 레드: 더 레전드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극 중 이병헌이 모는 자동차로 로터스의 ‘엑시지 S 시리즈 Ⅲ(Exige S Series Ⅲ)’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엑시지는 로터스 역사상 가장 순수한 운전 재미를 선사하는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엑시지는 엘리스의 파생 모델이자 고성능 버전이었다. 하지만 레드: 더 레전드에 등장한 엑시지의 3세대 버전인 시리즈 Ⅲ부터는 V6 3.5L 수퍼차저 엔진을 더하고 차체 크기를 키우는 등 엘리스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특징은 영화 속 런던 자동차 추격 신 등에서 확실히 드러나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로터스의 강렬한 모습을 남길 수 있었다.

엑시지 S

2009년 대한민국 대중문화계를 강타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총 3대의 로터스가 등장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00년대 중후반 생산된 GT카 ‘유로파 S, 고성능 스포츠카 ‘엑시지 S’, 경량 스포츠카 ‘엘리스 SC’가 그 주인공이다. 각각의 로터스는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남자 주인공 F4의 애마로 활약하며, 드라마 못지않은 큰 인기를 누렸다.

엘리스 SC

먼저 F4의 리더인 이민호(구준표)의 애마로 활약한 유로파 S는 2000년대 중후반을 풍미한 GT카다. 200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동일한 미드십 엔진 구조를 기반으로 안팎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꾸며 GT카에 어울리는 특성을 보여줬다. 김범이 탔던 엑시지 S는 로터스의 고성능 스포츠카 엑시지 2세대의 고성능 버전이다. 엘리스와 같은 콤팩트한 차체에 221마력짜리 직렬 4기통 1.8L 수퍼차저 엔진을 얹어 강렬한 성능을 뽐냈다. 엘리스 SC는 로터스의 상징과도 같은 경량 스포츠카의 표본을 보여준다. 작품 속 엘리스 SC는 엘리스 2세대의 수퍼차저 버전으로, 엑시지 S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더욱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로파 S

가장 최근에는 2016년작 드라마 ‘W’에서 주인공 이종석의 자동차로 로터스 ‘에보라 400’이 맹활약했다. 특히 해당 드라마는 현실 속 여주인공과 웹툰 속 가상 공간 속 남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가상 공간 속을 살아가는 남주인공의 자동차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로터스 에보라 400이 등장하며 극적인 시너지를 일으켰다.

에보라 400

에보라 400은 2009년 등장한 로터스의 플래그십 GT 스포츠카다. 에보라는 등장하자마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에 없던 2+2 시트 구성의 미드십 엔진 구성으로 로터스 특유의 날렵한 주행 성능, 안락한 공간, 고급스러움을 모두 담아냈기 때문이다. 2015년 등장한 에보라 400의 경우, 외관 디자인을 날카롭게 다듬고 V6 3.5L 수퍼차저 엔진의 최고출력을 400마력 이상까지 끌어올려 성능을 강화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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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영국 애스턴마틴

영국 애스턴마틴이 런던의 명소인 벌링턴 아케이드에 새로운 팝업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Q'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팝업 행사는 애스턴마틴과 영화 ‘007’ 시리즈와의 60년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애스턴마틴과 ‘007’ 시리즈의 인연은 1964년 영화 ‘골드핑거’에서 본드카로 애스턴마틴 DB5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애스턴마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V57’의 제임스 본드 기념 특별판과 함께 공개된 '하우스 오브 Q'는 런던 메이페어의 피카딜리 인근 벌링턴 아케이드 12-13번지에 있는 잡지 가판대 보이는 비밀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V57’ 매거진은 특별히 디자인된 표지 일러스트와 함께 애스턴마틴과 ‘007’ 시리즈의 관계를 상세히 다룬 기사를 담았다.

비밀 문을 통해 입장 후 비밀 메시지를 따라가면 방문객들은 또 하나의 숨겨진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문을 지나면 샴페인 볼랭저를 제공하는 비밀 바가 나타난다. 이 바는 애스턴마틴과 EON 프로덕션의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스케치, 도면, 설계도와 함께 초기 DB5의 기술 도면과 부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숨겨진 단서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기담당관 Q의 최고 기밀 장비 운반용 특수 케이스와 미래의 애스턴마틴 모델에 대한 힌트도 숨겨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차’로 불리는 DB5는 애스턴마틴을 영국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차량이다. DB5는 화려한 변화의 시대였던 1960년대 영국에서 최고의 지위를 상징하는 차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1963년 처음 출시된 DB5는 강력한 4.0 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150mph(약 241km/h)를 넘는 최고 속도를 자랑했다. 이 뛰어난 성능은 이탈리아 차체 제작사 카로체리아 투어링 수퍼레제라가 디자인한 세련된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DB5를 모두가 꿈꾸는 차로 만들었다. 또한, 영화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의 숙적 오릭 골드핑거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장치를 탑재하고 등장하면서 그 상징적인 지위는 현재까지도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 마르코 마티아치는 “영국 대표 아이콘인 애스턴마틴 그리고 또 하나의 영국 대표 아이콘이자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시리즈인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와 60년 인연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애스턴마틴의 ‘하우스 오브 Q’는 애스턴마틴 고객, 자동차 애호가, 그리고 ‘007’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만큼 모두가 애스턴마틴과 제임스본드의 세계에 몰입해 영화 ‘골드핑거’ 부터 시작된 두 아이콘 간의 오랜 역사를 함께 기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스턴마틴의 '하우스 오브 Q'는 공간 곳곳에 제임스 본드 테마를 반영했다. ‘골드핑거’의 오리지널 대본부터 영화 포스터, 세트 사진까지 ‘007’을 추억하게 할 여러 요소들을 준비했다. 팝업 공간을 채울 배경음악도 제임스 본드 음악과 오랜 인연을 가진 브랜드 바워스 앤 윌킨스의 오디오로 제공된다.

위층에 위치한 ‘컨피규레이터 랩’에서는 애스턴마틴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만의 완벽한 애스턴마틴을 구성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애스턴마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이 주최하는 디자인 워크숍 등 다양한 일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팝업 행사가 열리는 벌링턴 아케이드는 1819년에 설립된 유명한 럭셔리 브랜드 쇼핑 명소다. 본드 스트리트와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피카딜리를 통해 출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 아케이드에는 시계, 보석, 가죽 제품, 신발, 캐시미어 등 액세서리에 특화된 47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벌링턴 아케이드의 사업총괄 이사 트룹티 샤는 "애스턴마틴과 제임스 본드에게 중요한 2024년을 함께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브랜드 간 파트너십이 긴 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매우 인상 깊고, 이 상징적인 순간을 담아내는 곳이 벌링턴 아케이드가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애스턴마틴의 ‘하우스 오브 Q’는 7월 18일 목요일에 공개 후 8월 4일 일요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런던 피카딜리 51번지, 벌링턴 아케이드 12-13번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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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P1 레고

영국 맥라렌이 레고 그룹과 협업한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을 공개해 화제다. 

맥라렌P1은 맥라렌 최초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모델이다. 맥라렌의 시발점이기도 한 모터스포츠 기반 엔지니어링과 초경량, 패키징, 고속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및 공기역학 기술 등 가장 진보적인 기술력으로 제작돼, 당대 고성능 슈퍼카의 기준을 재정립한 모델로 손꼽힌다. 

P1은 3.8 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나오는 737마력과 경량의 전기모터 179마력을 합쳐 최고출력 91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건조 중량은 1,395kg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 3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200km/h까지 6.8초, 300km/h까지 16.5초이다.

이번에 출시한 레고 '맥라렌 P1'은 슈퍼카 역사상 가장 선구적인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에 대한 헌정 성격을 지닌다.

P1을 레고로 재현하는데 있어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에게 주어진 최대 난제는 실제 하이퍼카의 성능, 스타일, 기능적 디자인을 총 망라하는 엔지니어링 요소를 1:8 스케일로 축소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다.  

그 결과, P1은 기존의 레고 테크닉 얼티밋 카 콘셉트 시리즈 중 하나인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으로 완벽히 재현됐다. 총 3,89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P1 레고 버전은 7단 변속기와 패들시프트 2개, 서스펜션, V8 엔진, 조절 가능한 리어윙, 개폐 가능한 다이히드럴 도어 등 실제P1의 혁신적인 설계 도면이 고스란히 반영돼 높은 몰입도의 조립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각 개별 팩마다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있어 특별한 비하인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관련해 맥라렌 최고 디자인 책임자 토비아스 슐만은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이 맥라렌 P1을 고스란히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차세대 맥라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영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그룹 디자이너 캐스퍼 르네 한센은 “에어로다이나믹 기능이 돋보이는 외관부터, V8 엔진 등 디테일을 섬세하게 구현하기 위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 특히, 문을 열어 놓은 상태의 다이히드럴 도어 구현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라며, “슈퍼카 애호가들이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 통해 실제 맥라렌 P1의 디테일과 탁월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세트는 레고 공식 웹사이트와 일반 매장에서 판매한다. 8월 1일~ 7일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후, 레고 로열티 프로그램 ‘레고 인사이더’ 가입 고객에게는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 로고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맥라렌 P1은 맥라렌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도용으로 개발한 맥라렌 아투라의 원형이기도 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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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드 레인저

'이스터 에그(Easter Egg)'는 비디오 게임, 영화, 책 등에 숨겨진 메시지나 기능을 의미하는 용어로, 부활절에 숨겨진 달걀을 찾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이스터 에그는 자동차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포드는 자사의 헤리티지를 담은 재미있는 이스터 에그를 머스탱 등 차량 곳곳에 숨겨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포드 차량은 뛰어난 성능과 유려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와 다재다능함을 보유한 포드의 컴팩트 픽업트럭 '레인저'에도 차량의 헤리티지를 기리는 다양한 이스터 에그들을 찾아볼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보이는 벽면에 1983년식 첫 레인저가 출시될 당시의 네이밍 디자인이 새겨져 있으며,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양 후미등 안쪽에는 포드 공식 로고가 각인되어 있어 ‘포드 레인저’로서의 정체성을 상기시킨다. 

후면 유리 한쪽 모서리에 그려진 작은 짐수레 이미지는 짐을 가득 실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레인저가 짐을 싣고 다니는 픽업트럭이라는 사실을 귀엽게 표현하고 있다.

차량의 기능을 재치 있게 표현한 작은 이스터 에그들은 레인저의 큰 차체와 비교되는 깨알 같은 재미 요소이다. 기어 옆 콘솔 박스에는 두 개의 홈이 있는데, 홈 모두 바닥 중앙에 감자튀김, 컵, 선글라스, 열쇠 등 잡동사니 모양이 새겨져 있어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포드 차량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는 것은 마치 보물찾기와 같으며, 차량을 100% 즐기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오락거리이다. 

포드 또한 이스터 에그의 정확한 목록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고객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는 것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포드 차량의 소유주들은 자기 차량의 구석구석을 뒤지며 새로운 보물을 찾아내고, 이를 공유하는 것을 반복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나아가 이스터 에그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서 포드 차주들을 엮어주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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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에바이야 X

영국 로터스가 순수전기 하이퍼 GT인 '에메야'와 순수전기 프로토타입 하이퍼카 '에바이야 X'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4에서 공개했다. 

하이퍼 GT '에메야'는 럭셔리, 고성능,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로터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순수 전기 자동차다. 이와 함께 대중들을 맞이할 에바이야 X는 고성능 자동차의 성능 평가 무대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기록 측정을 위해 제작한 프로토타입 하이퍼카로, 압도적인 디자인과 리버리, 나아가 이에 걸맞은 성능을 통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수전기 하이퍼 GT인 에메야는 로터스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DNA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해 전기차를 운전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로터스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세계적 수준의 세련미, 편안함, 사용성 및 연결성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운전자에게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 경험을 제공한다.

에메야는 918마력의 최고 출력을 바탕으로 2.8초의 시속100km/h 가속 시간, 9.0초의 시속 200km/h 가속 시간을 달성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며 세련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통해 최대 61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한다.

에바이야 X의 기반이 되는 하이퍼카 에바이야는 네 바퀴와 연결된 네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173.8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시속 100km 가속 시간 3.0초 이하, 최고 속도 시속 350km 이상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트랙 전용으로 개발된 에바이야 X는 하이퍼카 에바이야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유지한 채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1,800kg이 넘는 공차중량은 1,300kg대까지 줄였고, 로터스 최고의 공기역학 기술을 반영해 최대 400kg이라는 막강한 다운포스를 발휘한다. 이런 모습을 바탕으로 에바이야 X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24초 047의 랩 타임을 기록하며 비양산 자동차 중 3위에 해당하는 랩 타입을 남겼다.

로터스는 에메야, 에바이야 X와 함께 로터스 최초의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내연기관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도 전시했다. 또한, 1970년대 가장 뛰어난 F1 경주차였던 타입 72와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 136도 함께 선보였다. 

관련해 로터스 어드밴스드 퍼포먼스 부서의 사이먼 레인 전무이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관람객들과 만나게 될 에메야와 에바이야 X는 로터스 고유의 혁신과 성능을 완성하는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역량을 보여준다”며 “두 하이퍼카의 힐 클라임 주행, 다양한 차량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로터스만의 럭셔리한 특성과 전동화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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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브롱코

'이스터 에그(Easter Egg)'는 비디오 게임, 영화, 책 등에 숨겨진 메시지나 기능을 의미하는 용어로, 부활절에 숨겨진 달걀을 찾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이스터 에그는 자동차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포드는 자사의 헤리티지를 담은 재미있는 이스터 에그를 머스탱, 레인저 등 차량 곳곳에 숨겨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포드 차량은 뛰어난 성능과 유려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포드의 아이코닉 SUV '브롱코'에도 차량의 헤리티지를 기리는 다양한 이스터 에그들을 찾아볼 수 있다. 

1960년대 중반, 포드가 브롱코 브랜드를 처음 론칭했을 때 함께 소개한 고유의 야생마(Bucking Bronco) 엠블럼은 자유, 강인함, 모험심 등의 가치를 상징하는 한편, 브롱코의 오프로드 능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출시 반세기를 넘어선 오늘날까지도 상징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드는 이를 차량 곳곳에 배치해 탑승자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스터 에그들도 있다. 브롱코 조수석 차문 상단에 위치한 산 모양의 각인에는 특정 지역의 좌표가 새겨져 있는데, 이를 검색하면 캘리포니아 주 ‘존슨 밸리(Johnson Valley)’ 지역의 ‘브롱코 언덕(Bronco Knoll)’이라는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주유구를 열었을 때 내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 가지 브롱코 실루엣은 1966년 출시된 1세대 브롱코의 세 가지 버전(U-13, U-14, U-15)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운전석 앞바퀴 펜더 안쪽을 살펴보면 “LIFT ME BABY”라는 한 줄 글귀가 새겨져 있다. 각각 1세대 브롱코의 역사성과 야생마의 강인한 정신, 두려움 없이 전진하라는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로서 브롱코만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장치라 할 수 있다.

오프로드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위한 차량인 만큼, 브롱코에는 의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이스터 에그들도 존재한다. 차량 상부에서 트렁크까지 사선으로 내려오는 프레임에는 야외 활동 시 사용하기 간편한 병따개가 배치되어 있다. 

트렁크 바닥에는 각 꼭짓점마다 총 4개의 고리가 있어 짐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각 고리마다 밧줄고리 형상이 각인되어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1세대 브롱코의 길고 뾰족한 펜더에서 영감을 받아 보닛에 배치된 한 쌍의 트레일 사이트는 간단한 장비나 액세서리 등을 묶어 둘 수 있는 타이 다운 장치로 기능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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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머스탱

포드를 대표하는 머슬카 머스탱은 1964년 첫 출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킨 차량이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머스탱은 단순 제품을 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이자 아이콘으로 성장해왔다. 폭발적 인기와 수요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젊음과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져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 등장했다. 

대중 음악의 영역에서도 머스탱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아이콘으로서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엘튼 존과 세르쥬 갱스부르 같은 유럽 출신 아티스트들도 머스탱과 관련한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다채로운 노래들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우며, 머스탱의 거친 배기음과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1966년 발매된 ‘Mustang Sally’는 강렬하고 소울풀한 보컬이 인상적인 R&B 곡으로, 샐리(Sally)라는 여성에게 1965년식 머스탱을 사준 화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Guess think you better slow your mustang down"이라는 가사는 머스탱을 운전하는 샐리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머스탱의 주체할 수 없는 속도와 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세르쥬 갱스부르가 1968년 발매한 앨범 ‘Initials B.B.’의 수록곡으로, 갱스부르 특유의 도발적인 가사가 머스탱이 상징하는 젊음과 자유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스탱을 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록과 팝의 요소를 결합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찬양하는 곡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로켓맨' 엘튼 존이 1976년 발매한 앨범 ‘Blue Moves’의 수록곡 ‘Shoulder Holster’에서도 머스탱이 등장한다. 'From a midwest family with a stucco home and her own Mustang'라는 가사에서 집과 머슬카를 소유한 미국 중산층 가정의 특징을 묘사하기 위해 머스탱이 사용되었다. 이 곡은 다소 평화로운 곡 분위기와는 달리 중산층의 삶을 빼앗긴 여성이 어깨에 총을 메고 복수에 나선다는 서부극 클리셰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야생마로 대표되는 머스탱의 거친 이미지와 부합하는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머스탱이 등장하는 노래는 셀 수 없이 많다. 그중에는 밴드 티렉스, 래퍼 에미넴, 컨트리 가수 잭 잉그램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노래 속에서 머스탱이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도 곡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된다.

머스탱이 등장하는 노래를 활용한 포드 차원의 이벤트도 있었다. 지난 2004년 포드는 머스탱의 출시 40주년 기념 활동의 일환으로 ‘Mustang 40th Anniversary’라는 이름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강인함, 자유 등 머스탱이 상징하는 요소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거나, 가사에서 머스탱을 언급하는 총 15개의 곡들이 수록되었다. 로큰롤, 블루스, 클래식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어, 머스탱이 영향을 미친 음악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머스탱이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시대를 풍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한편, 강인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머스탱은 미국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모델이다. 지난 2월 공식 출시된 7세대 신형 머스탱 또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 451대를 기록해 전년 연간 판매량을 가뿐히 넘겼다. 

또한 2024년은 머스탱 출시 60주년이 되는 해로, 미국 본사를 포함한 세계 각지의 포드 지사가 기념 패키지 출시, 관련 행사 진행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를 기념했다. 포드코리아 또한 지난 5월 23일 ‘머스탱 무비나잇’ 행사를 통해 머스탱 팬덤을 결집하고 아메리칸 머슬카의 60주년을 축하한 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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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볼보(VOLVO)와 뉴욕 브루클린에 기반을 둔 향수 브랜드 '디에스앤더가(D.S.&DURGA)'가 전 세계 어디서든 스웨덴 자연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한정판 '스우디시(SWOODISH)'를 선보인다.

디에스앤더가는 부부이자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세스 몰츠와 카비 아후자 몰츠에 의해 설립된 니치 향수 브랜드다. 예술, 음악, 문학, 역사 등의 요소를 결합해 이야기를 전하고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독특하고 전통을 벗어난 향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스우디시(SWOODISH)'는 D.S.&DURGA의 아이코닉한 캔들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스웨덴 숲에 차분하고 안정감을 선사하는 나무들과 부드러운 오리스 뿌리를 혼합해, 늦여름 일몰이 만들어내는 보라색 톤을 표현했다. ‘SWOODISH’는 '스웨디시'와 '우즈'를 위트 있게 조합한 네이밍이다.

볼보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 '리사 리브스'는 "볼보의 감각적인 분위기는 자연과 스칸디나비아의 빛이 주는 탁월함에서 출발한다. D.S.&DURGA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SWOODISH 천연 캔들은 이 같은 스칸디나비아 숲의 편안한 온기를 집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한 시도"라고 소개했다.

이번 협업을 위해 디에스앤더가의 창립자들은 예테보리를 방문해 스웨덴 풍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과 단순함, 기능성에 중점을 둔 독특한 디자인 접근 방식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관련해 디에스앤더가의 공동 창립자, 데이비드 세스 몰츠는 "우리는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자동차를 찾아가 빈티지 자동차의 실내에서 스칸디나비아 전역에 펼쳐진 아늑한 숲과 호수의 향을 맡으며 신비로운 풍경을 마주했다. 또한 볼보의 순수 전기차 중 하나를 직접 운전하면서, 이것이 세련되고 잘 디자인되어 있으며, 탐험하기에 재미있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스우디시는 누구라도 평온하고 고요한 우리의 마음 속 스웨덴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스우디시 캔들은 한정된 기간 동안 디에스앤더가 홈페이지와 볼보 스우디시 홈페이지에서 일부 국가에 한해 판매된다. 또한 볼보는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 보호를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복원하며 생물다양성을 위한 서식지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기관, ‘원 트리 플랜티드’와 협력해 볼보 포 라이프 펀드 파트너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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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

영국 맥라렌(McLaren)이 전설적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기리며, 그의 조카 브루노 세나와의 특별한 행사를 영국 래스터셔의 도닝턴 파크 서킷서 개최했다. 

맥라렌은 올해 아일톤 세나 서거 30주년을 맞이해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인데, 이번 도닝턴 파크 레이스도 그 일환 중 하나이다.

지난 29일, 브루노 세나는 삼촌이자 맥라렌 레이싱 소속 선수였던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에 헌정의 의미를 담아 하이퍼카 ‘맥라렌 세나’로 레이스 재현에 나섰다. 이날 브루노 세나가 달린 도닝턴 파크는 1993년 4월 11일 아일톤 세나가 1분 18초 029 랩타임으로 우승한 곳 이자, F1역사상 가장 위대한 랩으로 회자되는 경기가 열린 역사적 장소이다.

브루노는 양산형 로드카 맥라렌 세나를 타고 서킷을 1분 30초 5만에 주파하며 아일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비공식 랩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일톤 세나를 기념해 제작된 맥라렌 세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최고 마력 800PS, 최대 토크 800Nm(유럽기준)의 강력한 파워를 보유한 하이퍼카다.

관련해 전직 F1 레이서이기도 한 브루노 세나는 "지난 1993년 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첫 번째 랩을 돌 때의 아일톤은 전혀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그토록 까다로운 조건에서 훌륭한 경쟁선수와 겨루며 그런 주행을 했다는 게 놀랍다.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1985년 포르투갈, 1991년 브라질 그랑프리와 더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경기”라며, “이후 30년이 지나 맥라렌 세나를 몰고 달린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으로, 다운포스가 강력한 초경량 하이퍼카라서 또 다른 차원의 스피드와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톤 세나의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여러모로 기록을 남겼다. 아일톤 세나는 맥라렌MP4/8 레이스 카를 몰았는데, 당시 쏟아진 비로 트랙 노면이 흠뻑 젖은 상태에서 오프닝 랩 5위를 차지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약 4km남짓의 서킷에서 아일톤 세나는 본능적인 드라이빙 스킬과 노련함으로 앞서 달리던 레이스 카를 연달아 추월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2위와 1분 23초라는 압도적 차이로 우승했다. 이는 아일톤 세나의 F1 경력 중 가장 큰 격차의 우승이란 점 이외, 환상적인 추월 주행은 이후에도 계속 회자되며 '신들의 랩'이라 불렸다.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레이스 카가 지닌 성능을 극한의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신기록을 입증한 아일톤 세나의 진취적 유산을 함축한 경기로, 맥라렌은 아일톤 세나의 정신을 기반으로 트랙, 공도 모두에 최적화된 슈퍼카 제작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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