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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sport]

영국 애스턴마틴

영국 애스턴마틴은 최근 영국 GT 챔피언십 GT4 실버 클래스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제이미 데이'가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정, GT 레이서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에 거주하는 19세의 제이미 데이는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IMSA GTD 프로 레이스 우승자인 로스 건, 2022 IMSA GTD 챔피언 로만 드 안젤리스, 공식 드라이버이자 현 르망 컵 챔피언 발랑탱 아스 클로, 전 영국 GT4 챔피언 톰 캐닝, 로맹 르루, 마이크 데이비드 오르트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제이미 데이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애스턴마틴 차량으로 레이스를 펼쳐왔으며 2022년 영국 GT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클래스 우승자이자 폴 포지션을 기록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새로운 애스턴마틴 밴티지 GT4로 다수의 대회에 참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포르세티 모터스포츠와 함께 영국 GT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레이싱 스피릿 오브 르망 팀과 함께 GT4 유럽 실버 클래스에도 참가했다. 시즌 중 3번의 클래스 우승과 유럽 대회에서 2번의 실버 클래스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제이미 데이의 성과는 2024년 기록적인 32명의 AMR 드라이버 아카데미 지원자 중에서도 그를 돋보이게 했으며, 실제로 그는 아카데미 과정 전반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2025년 제이미 데이의 시즌은 이번 주말 두바이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하며 시작된다. 제이미 데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24시간 스파 레이스 우승 팀인 컴투유 레이싱과 함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자신의 홈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5년 프로그램의 나머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애스턴마틴과 함께 하는 여러 GT3 경기가 포함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는 성장하는 파트너 팀 네트워크 내에서 재능 있는 드라이버를 발굴하고 빠르게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인재 육성에 투자하여 모터스포츠에 환원하고자 하는 애스턴마틴의 또 다른 노력의 일환이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는 설립된 제조사가 제공하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학습 및 개발 플랫폼으로 매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창기 경력을 쌓고 있는 드라이버들에게 효과적인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17세에서 26세 사이의 드라이버 중 공인된 챔피언십에서 밴티지 GT3 또는 GT4 레이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드라이버라면 지원 가능하다. 성공적으로 졸업한 드라이버에게는 2026년 레이스 프로그램을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시즌 계획에 맞춘 공장의 맞춤형 지원과 지도가 제공된다. 또한, 가장 우수한 후보자는 2025 시즌 말에 밴티지 GT3 테스트 기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자들은 미디어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트레이닝을 비롯해 신체 컨디션 관리, 영약 전략에 대한 맞춤형 코칭을 포함한 특별 세미나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AMR 내부 마케팅팀이 마케팅과 스폰서십 전략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공장에서 진행되는 엔지니어링 워크숍을 통해 밴티지 차량의 최적의 세팅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에도 참여한다.

심사위원단에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클래스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2023 롤렉스 24 데이토나 GTD 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한 대런 터너, 네 차례 영국 GT 챔피언에 오른 조니 아담, 아카데미 출신이자 공식 드라이버인 발랑탱 아스 클로, AMR 퍼포먼스 책임자 거스 베텔리, AMR 파트너 레이싱 책임자 휴 태스커(Huw Tasker)가 포함된다. 심사위원단은 각 드라이버의 전략적 사고, 팀워크, 비즈니스 역량과 홍보 능력을 평가하며 최종적으로는 미래 잠재력을 가장 크게 보여준 우수한 후보를 선정한다.

관련해 제이미 데이는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에서 우승하고 2025년 애스턴마틴의 지원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이번 수상을 통해 공식 드라이버가 되겠다는 제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 기쁘다”라며, “지속적으로 저를 지원해 주고 제 경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AMR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는 “022년 밴티지 레이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높은 수준의 재능을 보여주며 이를 뛰어난 성과로 입증해온 제이미 데이가 AMR 아카데미를 졸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제이미 데이는 성공적인 GT 레이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었고 2025년에도 애스턴마틴 차량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AMR 드라이버 아카데미는 파트너 팀 내에서 뛰어난 인재를 평가하고 발굴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저희는 이 아카데미를 항상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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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포르쉐 타이칸 vs 로터스 에메야 vs 테슬라 모델 S

영국 로터스(LOTUS)가 최초의 하이퍼 GT '에메야(Emeya)'를 선보임에 따라, 수입 럭셔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EV 세단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의 선구자 테슬라 모델 S(Model S),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 세단 타이칸(Taycan)이 에메야의 대표 경쟁 차종으로 꼽히며, 이들 세 차종은 각기 다른 스타일과 주행 성능, 첨단 장비, 공간 구성을 앞세워 럭셔리 EV 세단 시장을 정 조준했다.

로터스 에메야, 테슬라 모델 S, 포르쉐 타이칸 등 세 차종은 모두 길이 5m를 넘나드는 체구를 지녔다. 그중에서 에메야는 헤비급 한계 체중을 꽉 채우는 선수처럼 기골이 장대하다. 5,139mm의 차체 길이는 F-세그먼트 세단을 넘보고, 휠베이스는 셋 중 유일하게 3m를 초과한다. 전고 역시 1,459mm로 가장 높아 실내 쾌적함이 남다르다. 공기저항계수는 Cd 0.21로 바람 가르는 실력도 상당하다.

트렁크 용량의 경우, 에메야는 기본 용량 4인승이 426L, 5인승이 509L로 캐디백 적재도 거뜬하다. 또한, 보닛 아래에 ‘프렁크’라 부르는 31L 크기의 적재 공간이 있어 보스턴백 놓기 ‘안성맞춤’이다. 타이칸은 407L로 소폭 작으며, 모델 S는 미국차 특성상 SAE 기준에 따른 적재 용량 측정 방식을 따르고 있어 1:1 비교는 무리다.

위 세 가지 맞수는 '하이퍼'란 수식에 걸맞은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뽐낸다. 볼륨 모델 위주로 비교하면, 로터스 에메야 및 에메야 S가 612마력을 발휘한다. 테슬라 모델 S는 670마력, 포르쉐 타이칸 4S는 598마력이다. 900~1,000마력을 가볍게 넘나드는 최상위 모델은 모두 0→100km/h 2초대의 머리털 쭈뼛 서는 성능을 앞세운다.

예비 오너가 가장 관심 가질 부문은 배터리 급속 충전 속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800V 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에메야는 셋 중 가장 빠른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덕분에 현대차그룹 전기차와 동일한 충전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배터리 잔량 10→80% 충전도 단 18분에 끊는다. 특히 에메야는 400kW 충전도 거뜬해 ‘14분 충전’도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가장 멀리 가는 모델로 비교했다. 모두 복합 기준 500km 이상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도심 주행거리에서 가장 앞서는 건 모델 S로 578km이며, 고속도로에선 에메야가 551km로 경쟁차 대비 24~57km 뛰어나다. 모터스포츠에서 단련한 로터스의 탁월한 공기역학 성능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 구름저항이 낮은 피렐리 타이어도 한 몫 보탰다.

자율주행 시대로 향하는 마라톤 경주에서,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은 가장 선두에서 대열을 이끌고 있다. 에메야는 하드웨어부터 기선을 제압한다. 4개의 라이다(LiDAR)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 화소 카메라, 5개의 500만 화소 등 다양한 센서로 중무장한 결과다. 덕분에 어두운 도로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차 주변 최대 200m 반경의 장애물까지 스캔할 수 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두뇌’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에메야는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으로 구동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를 심었다.

반면 테슬라는 2021년부터 레이더 없이 ‘테슬라 비전’이라고 부르는 고해상도 8개의 카메라와 자체 OS를 조합한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 반면, 포르쉐는 이 부문에선 어깨 펴기 힘들다.

가격 및 보증에서도 세 차종은 차이를 보이며, 기본 사양 차이를 확인하면 차량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 먼저 로터스 에메야는 앞좌석 8방향 전동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라이다 등으로 구성된 ‘하이웨이 어시스트 팩’은 370만 원 선택 사양으로 마련했고, 23개 스피커와 2,160W(와트)의 출력을 지닌 영국 KEF 레퍼런스 오디오도 690만 원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에메야는 기본 모델부터 나파 가죽으로 실내를 꼼꼼히 감쌌으며, ‘나만의 로터스’를 만들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면, 수많은 선택 옵션을 갖춘 타이칸의 경우, 에메야와 비슷한 장비 수준으로 맞추면 가격 증가 폭이 상당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200만 원대 유상 옵션이며, 21개 스피커와 1,455W 출력의 부메스터 오디오도 670만 원 옵션으로 준비했다.

시작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델 S는 외부 페인트 옵션 비용이 다소 비싼 편이다. 21인치 휠도 600만 원대 선택 사양으로 마련했다. 전반적으로 테슬라다운 ‘심플함’을 앞세우지만, 로터스와 포르쉐에서 느낄 수 있는 럭셔리한 소재 질감은 찾기 힘들다. 차체 등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노후됐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제조사마다 보증기간 차이도 제법 있다.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의 경우, 로터스가 5년/15만km로 가장 넉넉한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수입차 최대 기간일 뿐 아니라 5년/10만km를 제공하는 현대차보다도 넉넉하다. 고전압 배터리 보증의 경우, 세 차종 모두 기간은 8년으로 동일한데 주행거리는 타이칸이 16만km, 에메야가 20만km, 모델 S가 24만km까지 보증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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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BMW

BMW가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총 2,125기(2024년 12월 기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차징 넥스트는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하고자 BMW 코리아가 지난 2023년부터 전개해 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BMW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모두 공공에 개방해 전기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편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BMW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더한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까지 도모해왔다.

BMW 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됐다. BMW i3 출시와 함께 BMW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물론 이마트 점포 80곳 등 전국 곳곳에 2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했다.

BMW 코리아는 친환경 순수전기차 보급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도 관심을 갖고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개설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누적 500기를 돌파한 BMW 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3년 누적 1,000기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한 해 동안 1,0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최종 누적 2,125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BMW 코리아는 전국에 두루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총 660기가 설치된 서울·경기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전라,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총 2,125기의 충전기를 구축, BMW를 포함해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도와 여행객이 몰리는 대도시 부산에는 각각 1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다.

BMW 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비롯, 총 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며,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인 PnC 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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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ID.4

폭스바겐(VW)이 순수 전기 SUV '2025년형 ID.4'와 첫 쿠페형 전기SUV 'ID.5'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년형 ID.4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관적인 대화면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 모델 기본 탑재하고,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를 적용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ID.5

또 국내 첫 선을 보이는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폭스바겐 전기 SUV 고유의 우아함과 탁월한 효율성, 쿠페 스타일의 역동성과 우수한 공기역학성능을 겸비한 모델로 주목을 받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쿠페형 전기 SUV ID.5와 더불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2025년형 ID.4가 연초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륙함으로써 폭스바겐 고객들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먼저 ID.4는 완성도를 높인 2025년형 모델로 돌아왔다. 2025년형 ID.4는 향상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첨단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인체공학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더 넓은 화면의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신규 첨단 사양을 탑재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했다.

특히 ID.4는 독일 엔지니어링이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첨단 사양, 효율적인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등 다양한 강점을 앞세워 2024년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 모델에 등극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더욱 매력적으로 진화한 2025년형 ID.4와 함께 올 한 해 수입 전기 SUV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쿠페형 전기 SUV 'ID.5'는 폭스바겐 전기 SUV의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을 가미한 모델이다. 특히 차체 앞쪽부터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ID.5의 시그니처 쿠페 루프 라인은 도로 위에서 ID.5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화하는 요소다.

ID.5의 전장×전폭×전고는 4,600mm×1,850mm×1,620mm로, 같은 MEB 플랫폼을 공유하는 ID.4보다 15mm 길고 5mm 낮아 유려한 비례감을 자랑한다. 2,765mm에 달하는 휠베이스 덕에 실내 공간 또한 차급 대비 여유롭다.

역동적인 감각은 외관 곳곳에서 드러난다. 폭스바겐 고성능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프론트 및 리어 범퍼가 장착돼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블랙루프의 조화, 실버 스트립이 이어지는 필러 라인에 더해 바디 컬러로 마감된 범퍼 및 사이드 하단부는 ID.5만의 도시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쿠페 스타일 디자인은 주행 효율의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유선형의 쿠페 루프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해 공기저항계수(Cd)는 0.26에 불과하다. 이처럼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은 더욱 향상된 주행거리 달성에 기여한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의 혁신적인 설계 덕에 ID.5는 쿠페 스타일 디자인과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모두 갖췄다. 2열 좌석에 넓은 헤드룸과 다리 공간을 확보해 거주성을 강화했으며, 날렵한 쿠페 스타일에도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9ℓ, 2열 시트 폴딩 시 1,561ℓ에 달해 레저 활동이나 일상적인 트렁크 활용에도 부족함이 없다.

2025년형 ID.4와 ID.5에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다.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개선된 스테이터 및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되며, 최적화된 열관리 및 지능화된 냉각 시스템 탑재로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탁월한 효율을 자랑한다.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의 탑재로 2025년형 ID.4와 ID.5는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ID.4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 향상된 수치다. 두 모델 모두 0-100km/h 가속을 6.7초 만에 마무리하며, 최고속도는 180km/h에 이른다.

2025년형 ID.4는 큰 폭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변함없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늘어난 복합 424km(도심 451km / 고속 391km)를 인증받았으며,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m/kWh(도심 5.2km/kWh / 고속 4.5km/kWh)이다.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ID.5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 중 가장 긴 복합 434km(도심 460km / 고속 402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 또한 복합 5.0km/kWh(도심 5.3km/kWh / 고속 4.6km/kWh)의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2025년형 ID.4와 ID.5에는 82.836kWh 용량의 고효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17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사용 시 약 2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ID.4와 ID.5의 인테리어는 폭스바겐 전기차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운전자 친화적 구성을 갖췄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실내 중앙에 위치한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넓어진 디스플레이 덕에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새로운 메뉴 구성을 통해 더욱 직관적인 조작 및 개인화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더 빨라진 조작 반응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케이블 연결 없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커넥트 기능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2025년형 ID.4 Pro와 ID.5 Pro에는 첨단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가 탑재된다. ‘IDA’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폭스바겐의 첨단 음성 인식 보조 기능이다. IDA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의 전화, 라디오, 미디어, 앰비언트 라이트, 에어컨, 주행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이 조작할 수 있다.

실내 온도와 오디오 볼륨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하단의 컨트롤 패널에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 신규 디자인 및 일루미네이션 기능이 적용돼 야간에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전기차 운행에 최적화된 충전 시스템의 개선도 눈에 띈다. 특히 배터리 충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최적화' 메뉴에서는 배터리 히터 기능을 작동시켜 주변 환경 및 기온에 상관없이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밖에 기어 셀렉터의 디자인과 배치를 인체공학적으로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에어리어 뷰 기능을 포함한 주차 메뉴가 추가돼 주차 편의성도 향상됐다. 주행 모드 및 개인화를 통한 앰비언트 라이트 맞춤 설정 기능 또한 제공한다.

2025년형 ID.4와 ID.5에는 폭스바겐 전기차가 자랑하는 가장 진보한 첨단 사양이 아낌없이 탑재된다. 먼저 ID.4 Pro·ID.5 Pro에는 어떤 환경에서나 최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및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시야와 고급감을 구현한다. ID.4 Pro Lite에는 ‘LED 헤드램프’가 탑재돼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모든 주행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 또한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프론트 어시스트, 측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후방의 교행 차량을 알려주는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 보조 장치로 구성된다.

ID.4 Pro· ID.5 Pro에는 편안한 장거리 여정을 돕는 트래블 어시스트와 운전자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고 주변에 알리는 이머전시 어시스트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ID.4 Pro· ID.5 Pro는 메모리/마사지 및 열선 기능을 지원하는 ‘앞좌석 에르고액티브 컴포트 시트’, ‘3-Zone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전동식 파워 트렁크 및 트렁크 이지오픈&클로즈’,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첨단 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2025년형 ID.4의 가격은 ID.4 Pro Lite 5,299만원, ID.4 Pro 5,999만원(모두 세제 혜택 적용 후, 부가세 포함)이다. ID.5는 ID.5 Pro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공식 가격은 6,099만원(세제 혜택 적용 후, 부가세 포함)이다. 2025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합리적인 실구매가가 예상된다. 2025년형 ID.4의 고객 인도는 올해 1분기 중, ID.5의 고객 인도는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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