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르쉐 마칸 안 부럽다" 이탈리아 감성 품은 마세라티 그레칼레 살펴보니
[Motoroid / Photo]
이탈리아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선다.
마세라티(Maserati)는 자체 엔진 개발, 실내 디자인 개선 등 혁신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제품의 86%를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시장에 상륙한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탈리안 럭셔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또 다른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세라티는 향후 국내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마세라티에서 선보이는 신차는 모두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이탈리아 본거지에서 100% 설계·개발·제작돼 이탈리아만의 예술적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을 설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국내 판매 차량 라인업으로는 MC20, MC20 첼로, 뉴 그란투리스모, 뉴 그란카브리오 등이 있다.
특히 우아하고 세련된 외장 디자인과 강력 성능으로 주목을 받는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SUV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22년 처음 상륙했다.
그레칼레는 출시 이후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D-SUV 세그먼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운전자의 여정에 편안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근 연식변경을 통해 기능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레칼레는 포르쉐 마칸 등과 경쟁하는 D세그먼트 중형 SUV로, GT, 모데나, 트로페오 트림으로 구성됐다.
GT와 모데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채택해 각각 300마력과 330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트림인 트로페오의 경우슈퍼 스포츠카 'MC20'의 네튜노 엔진 기반의 3.0L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 5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은 마세라티 특유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결합한 디자인을 갖췄다. 높은 전고에 대비되게 낮은 위치에 그릴을 배치해 역동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췄으며, 기능적인 SUV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쿠페와 같은 유려한 루프 라인을 통해 우아한 측면 디자인을 연출했다.
외장 컬러는 솔리드 페인트인 비앙코(Bianco)를 비롯해 블루 인텐소(Blu Intenso), 그리지오 라바(Grigio Lava), 비앙코 아스트로(Bianco Astro), 네로 템페스타(Nero Tempesta) 등 메탈릭 페인트 4종으로 구성했다. 메탈릭 페인트는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색감, 대시보드에 적용된 더블 사이드 스타일의 스티치 등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레그룸이 993mm, 앞뒤 탑승자 간의 거리는 870mm로 D-SUV 세그먼트 중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 또한 GT와 모데나가 535L, 트로페오는 570L로 많은 짐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은 안락한 드라이빙을 실현한다.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 등은 옵션으로 제공, 운전자를 보호한다
이탈리아 사운드 전문 업체 소너스 파베르 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차내 경험을 극대화한다.
14개의 스피커와 860W 앰프가 만들어내는 하이파이 사운드 또는 21개의 스피커와 1,285W 앰프로 구성된 하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그레칼레의 국내 가격은 GT 1억 791만원, 모데나 1억 2,791만원, 트로페오 1억 6,809만원이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탈리아어로 ‘맞춤 제작’을 의미하는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개인의 개성이 담긴 단 하나뿐인 슈퍼카를 제작할 수 있다.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코르세(Corse), 푸투라(Futura) 등 두 가지의 대담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코르세는 마세라티의 찬란한 레이싱 유산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으로, 레이싱 리버리와 헤리티지 컬러를 재해석했다.
푸투라의 경우 최첨단 기술과 신소재를 사랑하며, 변화를 포용하는 이들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은 두 컬렉션이 제공하는 다양한 옵션(외장 컬러, 드림라인, 보닛과 루프를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 및 버드케이지 디자인, 브레이크 캘리퍼와 휠, 시트 디자인, 인테리어 스티칭 등)을 직접 골라 스스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마세라티를 제작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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