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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BMW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세단 5시리즈가 매력적인 디자인, 다재다능한 사양 등을 갖춰 더욱 완벽해져 돌아왔다. 

지난 2017년 출시한 7세대 5시리즈는 국내서만 7만 7000여 대가 판매될 정도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7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더욱 새로워진 내외관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전기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 최첨단 기술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내외장 디자인의 변화는 호불호가 크게 나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면부는 키드니그릴의 크기가 더 커졌고, 아웃라인에 각을 살려 한층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그릴 내부 패턴은 3, 7, 8시리즈 등 최신 모델과 유사한 수직 바가 적용됐다.


무엇보다 헤드램프에서 상당히 큰 변화를 보인다. 기존 5시리즈는 헤드램프 하단에 굴곡을 준 반면, 신형 5시리즈는 램프 하단 아웃라인을 수평에 가깝게 변경, 동시에 램프 크리도 소폭 줄면서 날렵해졌다. 

범퍼 디자인은 럭셔리 라인 또는 M 스포츠 패키지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럭셔리 라인은 스포티한 매력이 아닌, 차분한 느낌의 컴포트 고급 세단에 초점이 맞춰진다.

반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520i M 스포츠 패키지(6,590만 원)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230만 원가량의 M스포츠 패키지 적용 시 안개등을 배제하고 하단 및 좌우 에어인테이크 면적을 크게 넓힌 전용 범퍼가 적용돼 한층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이 밖에 신형 3시리즈처럼 헤드램프 하단에서 시작해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를 감싸는 V라인이 돋보이고, 좌우 공기흡입구 및 에어커튼에는 블랙 하이글로시를 적용해 스포티함은 배가 된다. 

후면부도 기존 디자인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테일램프 변화가 핵심이다.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동일하지만, 커버를 입체적인 3D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그래픽도 기존 ‘L’자 형태를 더 명확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적용했다. 덕분에 멀리서 봐도 단번에 뉴 5시리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MW 5시리즈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차량 구입시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할 지 고민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는 연비와 폭발적인 토크로 'd'가 붙는 디젤 모델들이 주력 모델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저공해 차량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i'가 붙는 가솔린 모델이 큰 인기다. 

가솔린 엔진 모델은 520i와 530i, 530i·540i·M550i 엑스드라이브(4륜구동)로 구성되며, 그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대중적인 주력 모델로는 520i와 530i가 꼽힌다. 

그중 520i는 '가성비' 모델로 주목을 받는다. 과거와 달리, 엔트리 모델인 520i도 강화된 옵션과 LED 헤드램프 등 동일한 디자인을 갖춰 두 모델 간 시각적 차이를 느껴보긴 힘들어졌다. 

또 차량 스스로 들어왔던 길을 최대 50m까지 후진해 주는 '후진 어시스트' 기능과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따라가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충돌 회피조향 보조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엔트리 모델인 520i에도 기본 탑재돼 기능적 차이도 느껴보기 힘들다. 즉, 엔트리 모델과 상위 모델 간 벽이 허물어졌다고 볼 수있다. 

그렇다면 520i와 530i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출력의 차이를 꼽을 수있다. 

BMW 520i와 530i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및 8단 자동변속기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출력이 크게 다르다. 520i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힘을 발휘하지만, 530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좀 더 파워풀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다시 말해 두 모델은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지니고 있지만, 숫자가 더 높은 530i가 출력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그렇다고 해서 530i가 모든 측면에서 더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다. BMW 530i는 7천~8천 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엔트리 모델인 520i는 6천만 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프로모션 할인을 받게 되면 5천800만 원대 가격대로 5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어 가격적인 메리트는 더욱 커진다. 합리적인 소비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지인 셈이다. 

또 일상적인 주행에 있어서는 520i와 530i의 퍼포먼스 차이를 크게 느껴보기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20i 탑재된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만으로도 일상 주행에서 BMW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핸들링을 느껴보긴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시승해본 BMW 520i는  부드러운 회전 질감과 기대 이상의 정숙성,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했고, 노면을 움켜쥐고 달리는 듯한 고속주행 안정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높은 속력에서 급가속 시 배기량의 한계로 조금 울컥거림과 반응이 한 템포 늦긴 하지만, 일상적인 주행에 있어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민첩하고 과분한 성능을 발휘했다.  

또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첨단 반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 유지, 차로 중앙 유지는 물론, 정차 및 재출발, 고속도로 코너주행에서도 불안함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또 BMW 520i와 530i 모두 럭셔리 라인, M 스포츠 패키지 등 취향에 맞는 외관과 세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컴포트한 일상 주행과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520i를, 스포티한 주행을 중시한다면 530i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5천만 원대로 구입가능한 엔트리 520i 모델과 530i, 530i x드라이브, 540i x드라이브, M550i x드라이브로 구성된 가솔린 라인업,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모델 523d, 523d x드라이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30e 등으로 선택폭을 넓힌 5시리즈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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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모두 두 자릿 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임러 벤츠는 올해 1-9월 기간 동안 글로벌 신차 판매량 157만865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3.4%나 급감했다.


이 중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는 154만8,859대로 전년 동기대비 10.2%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4만7,578대로 20.9%가 감소했고, 미국은 19만6,838 대로 12.2%가 감소했다.

특히 안방인 독일에서 16.6%나 줄어든 19만843대를 기록,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판매는 74만6,603대로 전년 동기대비 2.1%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56만9,6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가 증가, 한국은 5만3,571대로 2.4% 감소, 일본은 4만645대로 17.2% 감소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승용차부문 판매량은 245 만6343대로,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 왔으나 올해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BMW그룹은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3개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대수가 163만8,316 대로 전년 동기대비 12.5%가 감소, 2009년 이후 11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BMW 브랜드는 11.2% 감소한 142만7,521 대로 메르세데스 벤츠와12만1,300여대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70만 4,523대로 호조를 보였다.


이 가운데 중국은 6.4% 증가한 55만9,681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도 4만1,773대로 전년 동기대비 38.0%나 급증했다.

반면, 미국은 24.6% 감소한 19만9,571대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유럽도 19.7 % 감소한 64만8,107대에 그쳤다.

미니브랜드의 2020년 1-9월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약20% 감소한 20만8,144대를 기록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1-9월 글로벌 판매량은 같은 기간 19.4%가 감소한 현대자동차나 17%가 줄어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비해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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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모터쇼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시티라운지 형태로 특화된 브랜드 체험관이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관을 들러 차량을 느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는 공간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도 함께 전시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이나 색깔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장소로는 '하남 스타필드'가 꼽힌다. 


하남 스타필드는 BMW, 제네시스, 재규어랜드로버, 테슬라, 푸조,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들의 브랜드 체험관이 한 데 모여있으며, 이 곳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동차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의 경우 홍보-판매에 주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끌어들일 수 있는 방문객에 한계가 따른다. 

반면 대형 복합쇼핑몰 등에 마련된 소규모 브랜드 체험관은 쇼핑 등의 다른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어 홍보 효과는 더욱 커진다. 


실제로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미니전시관 관계자는 "자동차 구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지나가던 고객들도 많이 방문해주시고 차량에 대한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여쭤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시티라운지 형태의 브랜드 체험관은 스타필드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복합쇼핑몰 등에 마련되는 추세다.  

이달 7일 오픈 예정인 경기남부 최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안성'에도 제네시스, BMW 등의 브랜드 체험관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소규모 브랜드 체험관은 자동차 판매전시장만큼 광활하지도 않고 많은 차량을 전시해둘 수는 없지만, 대규모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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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X3'가 유럽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출고를 시작할 BMW iX3의 영국 판매가격은 6만 1,900파운드~ 6만4,900파운드(9,330만 원~9,782만 원)다.


현재 유럽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BMW iX3는 프리미어 에디션과 프리미어 에디션 프로 등 2개 모델로, 프리미어 에디션에는 전동 테일게이트와 어댑티브 서스펜션, 파노라믹 선루프, 20인치 알루미늄 휠, 시트 히팅기능, 무선 스마트 폰 충전기, 운전지원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 프리미어 에디션 프로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제스처 컨트롤, 오토하이빔, 요추지지대, 주차 도우미 플러스 등의 기능이 추가돼 있다.



특히,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와 공동 개발한 엔진 사운드 생성 기능 ‘IconicSounds Electric’도 탑재됐다. 

BMW iX3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UV 'X3'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기존 X3의 멋스러운 외관과 친환경 전기 파워 트레인이 결합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BMW iX3는 BMW 차량 최초로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BMW와 브릴리언스 오토와의 합작공장에서 생산,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로 공급될 예정이며, 글로벌 판매를 위한 각종 주행 테스트는 일찍이 완료한 상태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와 달리 공기를 흡입할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가 없지만, BMW iX3는 전기차임에도 불구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 형상을 그대로 유지했다.  달리면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19인치 전기차 전용 경량 휠'도 눈길을 끈다. 


BMW iX3는 앞서 출시된 전기차 'BMW i3'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짧은 항속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BMW의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eDrive'가 BMW 최초로 적용됐으며, 전기모터와 변속기 등을 통합해 다른 모델에도 호환 적용할 수 있으며, 무게도 대폭 줄여서 효율을 크게 높였다. 

BMW iX3는 후륜 구동방식으로, 뒷쪽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BMW가 새로 개발한 이 전기 모터는 파워 밀도가 기존 i3모터보다 30%가량 높고, 희토류 금속 사용을 줄여 환경에 대한 배려와 제작비용 절감을 추구했다.

특히, 이전 모터보다 높은 회전수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돼 가속 및 고속 주행성능이 훨씬 탁월하다.

BMW의 신형 전기모터는 iX3뿐만 아니라 2021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세단 ‘i4’와 대형 SUV ‘i Next’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차내에는 용량 80kWh(74kWh net)급 CATL제 배터리가 탑재, 최대 460km(WLTP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가 삼성 SDI 대신 CATL 배터리를 사용한 이유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EV는 모두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야한다는 규정 때문으로 밝혀졌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에 iX3를 국내에 들여 올 계획이다. 이 차가 들어오면 중국산 수입차는 볼보 S90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 된다.

현재 국내에는 아우디 e트론과 메르세데스 벤츠 EQC, 포르쉐 타이칸, 재규어 랜드로버 I-PACE 등 1억 원 대의 고급 전기차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BMW iX3는 이들 차종들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BMW는 향후에 더 저렴한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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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BMW코리아가 내달 출시할 뉴 5시리즈의 사전계약에 돌입한 가운데, 상위 트림에만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 집중됐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BMW가 국내 도입하는 뉴 5시리즈는 520i와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로 구성된 가솔린 라인업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523d, 523d xDrive 디젤 라인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로 출시되며, 외관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꾸려졌다. 

최근 동호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선 뉴 5시리즈의 트림별 옵션 정보가 공개되면서 잇따른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하위트림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 대거 빠졌기 때문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주력모델 523d, 520i, 530i 모델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은 대거 제외됐으며, 540i 등 가격이 높은 상위 모델에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520i와 523d 모델에는 18인치 휠과 일반 타이어,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다코타 가죽시트, 2존 에어컨 등이 적용되고 서라운드 뷰도 빠졌다.

반면 상위모델인 540i부턴 고객 선호도가 높은 19-20인치 휠과 런플랫 타이어, 레이저 헤드램프,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서라운드 뷰, 나파가죽, 4존 에어컨, 소프트 클로징 등이 모두 적용됐다.

이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기존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됐던 사양이 신차에서 빠진 것은 너무 아쉽다“, “3시리즈와 별 차이 없다“, “디자인 빼고 뭐가 좋아진 건지 모르겠다“,"530i 사려고 맘먹었다가 지금 멘붕이에요. 다른차 알아보고 있어요","기대만큼 옵션이 좋지 않네요" 등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더불어 신차 프로모션 조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뉴 5시리즈의 경우 고객에게 36개월 할부 시 2.99%, 48-60개월 할부 시 4.99% 이자율의 파이낸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할부 상품의 경우 선납 0% 조건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운용리스 및 렌트 구매 시 5개월간 월 최대 50만원(총 250만 원)의 월 납입금을 지원한다. 

특히, 뉴 5시리즈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외에 신차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BMW코리아는 이전 모델 출시 당시 10%에 가까운 할인을 펼친 전적이 있으며, 20년형 모델의 경우 최대 15%의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했다. 이에 BMW는 수년 전부터 신차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폭탄 할인을 하는 등, ‘BMW=할인’이란 공식이 고객들 사이에서 당연한 듯 돌고 있다. 

실제 관련 커뮤니티에선 “늘 그랬듯, 신형 5시리즈도 수개월 또는 1년 후 옵션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할인율을 높일 것“이라는 예측글을 심심찮게 살펴볼 수 있다. 


BMW 판매전시장 관계자들도 “공식 할부 프로그램과 할인 폭은 알 수 없지만 추가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신형 5시리즈의 구체적인 가격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달 말 또는 내달 출시 전 프로모션 및 판매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 6시리즈를 오는 10월 5-6일 시승행사와 함께 본격 판매 개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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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내년 유럽연합(EU)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13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온실가스(Co2) 배출금이 무려 145억 유로(20조 3421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국 PA컨설팅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EU가 본격 실시할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유럽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13개 자동차사에 무려 146억5,500만 유로(20조5,682억 원) 가량의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동차업체들이 내년에 EU 지역에서 충족시켜야 하는 Co2 배출가스는 km당 95g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g당 9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국내 기아자동차의 경우, 내년 부담해야 하는 벌금이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도 유럽서 판매 대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45억 유로(6조3,139억 원) (2018년도 수익의 32%), 재규어랜드로버는 2018년도 수익의 400 %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자동차업체가 저공해 차량 판매에 집중하면 당장 내년에는 벌금을 피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더 강화될 2025년 또는 2030년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자동차 완성체 업체들은 100%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판매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강화될 기준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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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서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8대가 독일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독일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아우디, 폴크스바겐, 포르쉐 등 6개 브랜드로, 연말 철수를 결정한 닛산. 인피니티를 제외한 24개 브랜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이들 독일차브랜드의 8월 판매량은 1만7,846대로 전체의 77%를 차지, 나머지 19개 브랜드가 겨우 5,367를 판매했다.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1위는 7,252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6,030대), 아우디(2,022대), MINI(1,107), 폴크스바겐(881대)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8월 BMW를 제외한 대부분의 독일차업체들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유럽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재고가 모자랐던 상황에도 불구, 전체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모델인 C클래스(디젤. 가솔린)가 모두 재고 부족으로 절판됐고,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도 신 모델(부분변경) 판매를 앞두고 재고 소진으로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까지 월 평균 1천대 이상 판매했던 포르쉐는 재고 부족으로 8월 판매는 553대에 그쳤다. 

이에 업계에서는 독일차업체들이 공급 물량만 확보됐다면 점유율이 90%까지 확대됐을 가능성도 적지않다는 분석이다. 



반면 독일차 브랜드를 견제했던 렉서스, 토요타, 혼다 등의 일본차업체들은 일본차 불매 운동 이후 판매량이 뚝 떨어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닛산-인피니티는 연말 철수를 확정하면서 이들 브랜드의 수요도 독일차가 빠르게 흡수했다. 

이 외에 미국 포드는 437대, 짚은 410대, 랜드로버는 280대, 푸조는 216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에서 많게는 40%까지 떨어졌다. 



현상황으로 미루어보아 독일차 브랜드의 독식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BMW는 그간 밀렸던 공급 물량이 다시 확대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0월 E클래스 부분 변경모델을 출시,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절대 지존 풀체인지 S클래스를 내 놓으며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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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8월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BMW에 내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신규 등록대수는 각각 6,030대, 7,252대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BMW가 벤츠를 일시적으로 앞서긴 했지만 이는 공급 물량 탓으로,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누적 판매에서 여전히 메르세데스 벤츠가 크게 앞서고 있어 BMW의 1위 탈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벤츠와 BMW의 판매 순위는 공급물량이 좌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모델인 C 클래스(디젤. 가솔린)가 모두 재고 부족으로 절판됐고,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도 신 모델(부분변경) 판매를 앞두고 재고 소진으로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7-8월 기간 코로나19 하에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으로, 재고량 몰아주기에 나섰으나 옵션 사양이 맞지 않아 물량을 제때 공급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 7월과 8월 메르세데스 벤츠 판매량은 5,200여 대와 6천 대 수준에 그쳤다.



벤츠코리아는 9월에도 주력 차종 재고 부족으로 6천 대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여 BMW와 또다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반면, BMW코리아는 X1, X3, X5, X7 등 X시리즈의 판매 호조에다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의 공급 물량 확대로 지난달 출고량이 갑자기 큰 폭으로 늘었다.  



그동안 출고가 밀려 있던 X시리즈가 한꺼번에 출고되면서 판매량이 급증,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9월에는 X 시리즈의 출고 대기가 해소되면서 평월 수준인 5천 대를 약간 웃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불안한 균형은 그러나 10월부터는 벤츠 쪽으로 다시 기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0월 E 클래스 부분 변경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절대 지존 풀체인지 S클래스를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형 E 클래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벤츠 본사에 대규모 물량을 주문했다. E 클래스는 여전히 물량만 뒷받침되면 월 3-4천대는 가뜬히 판매되는 차종이다.

여기에 C 클래스와 SUV 라인업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이 재개되고 있어 10월 이후 연말까지는 월평균 7천 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 초 더 뉴 GLB', '더 뉴 GLA', '더 뉴 GLE 쿠페' 등 3종의 SUV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다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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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작년 BMW의 국내 판매량은 4만 4,191대로 전년도의 5만 524대보다 12.5%나 떨어졌다. 

2018년 화재로 인한 리콜 사태가 터지면서 신뢰를 잃었고, 이후 화재 후유증을 떠안으며 줄곧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1,2위를 다투던 메르세데스-벤츠와 격차는 더 벌어지기도 했다. 작년 벤츠는 전년대비 10%가량 늘어난 7만 8,133대를 판매했다. 이는 BMW보다 1.7배나 높은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분위가 달라지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 지적됐던 EGR 쿨러 리콜이 거의 마무리되고 브랜드 이미지가 안정되면서 BMW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올 1~7월 BMW 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2만 9,246대를 기록,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BMW가 7,252여 대를 기록, 메르세데스-벤츠(6,030대)를 제치고 '수입차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BMW가 월간 기준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BMW의 8월 출고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X5, X7, 5시리즈 등 인기 차종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적으로 공급이 중단됐다가 8월부터 재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MW코리아는 국내 1위 탈환을 위해 지난 5월 풀체인지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8월 수입차 판매량은 코로나 19여파에도 불구, 2만2,300여대로 전월의 1만9,778대보다 2,500여대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우디는 2,300여대, 미니는 1,100여대, 폭스바겐은 850여대, 렉서스는 700여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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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금껏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배터리 전문 업체와 협력해왔지만, 최근 생산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직접 개발·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는 그간 일본 파나소닉이나 LG화학, CATL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배터리를 공급받았지만, 올 초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독자 배터리셀을 양산하기 위한 라인을 구축, 배터리 생산 관련 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등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BMW, GM, 폭스바겐 등도 전기'차용 배터리 자체 개발에 적극 나섰다. 

GM은 지난 5월부터 LG화학과 세운 합작법인 '얼티움 셀' 생산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구축하고, 2022년 양산을 시작해 2023년에 출시되는 20종의 전기차에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BMW 역시 자체 배터리 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 '배터리 셀 역량 센터'를 개소하고, 배터리 전문 인력을 모집, 파일럿 생산 라인과 충·방전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는 등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독일 연방 정부와 바이에른주로부터 6000만 유로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뮌헨 근처의 파일럿 배터리 셀 
공장도 구축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일찍부터 배터리 자체 생산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 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제조업체 궈쉬안(國軒高科) 지분 26%를 매입해 중국 전기업계에 직접 출자했고, 스웨덴 배터리팩 업체 노스볼트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조립 라인 확대 및 전기차용 셀, 배터리 팩 생산을 위해 미국 테네시 주에 위치한 폭스바겐 채터누가(Chattanooga) 공장을 확장한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그룹은 오는 2021년 봄까지 미국서 생산되는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셀과 배터리팩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시험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E-모빌리티' 추진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약 330억 유로를 투입하고2025년까지 총 15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지금 당장은 협력사나 공급사를 통해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향후 5년 내 직접 개발한 배터리를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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