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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차량의 감가상각률이 다른 전기차 보다 현저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자동차 데이트 분석 기관 아이시카스(iSeeCars)에 따르면 리스기간 3년이 지난 차량의 평균감가상각률을 분석한 결과 전기차의 평균 감각상각률은 52.9%로, 내연기관차(39.1%)보다 높은 감가율을 보였다. 



특히 BMW i3는 출고 3년 뒤 감가상각률이 60.4%로 가장 높았고, 닛산 리프(60.2%), 기아 소울 EV(58.7%), 현대 아이오닉 EV(47.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테슬라 차량의 감가상각률은 다른 전기차보다 현저히 낮았다.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의 감가상각률은 각각 36.3%, 33.9%로 집계,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테슬라 모델 3는 출고 3년 뒤 감가상각률이 고작 10.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기차 평균 감가률보다 한참 낮은 수치로, 신차에 가까운 가치가 보장되는 셈이다. 



테슬라 차량이 높은 중고가 방어률은 보이는 비결로는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꼽힌다.



한 예로 2015년식 닛산 리프의 경우 현재까지 기존의 소프트웨어가 변함없이 유지됐다. 

타 차량의 경우 출고 당시 소프트웨어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테슬라 차량들은 차량 출고 뒤에도 수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또 테슬라 모델 3의 인기 급증으로 수요가 높다는 점도 차량의 가치가 보장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테슬라 모델3는 국내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올해 1-8월 테슬라 모델 3의 판매량은 8,136대로 집계, 테슬라코리아 전체 판매실적의 96.1%를 차지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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