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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작년 BMW의 국내 판매량은 4만 4,191대로 전년도의 5만 524대보다 12.5%나 떨어졌다. 

2018년 화재로 인한 리콜 사태가 터지면서 신뢰를 잃었고, 이후 화재 후유증을 떠안으며 줄곧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1,2위를 다투던 메르세데스-벤츠와 격차는 더 벌어지기도 했다. 작년 벤츠는 전년대비 10%가량 늘어난 7만 8,133대를 판매했다. 이는 BMW보다 1.7배나 높은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분위가 달라지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 지적됐던 EGR 쿨러 리콜이 거의 마무리되고 브랜드 이미지가 안정되면서 BMW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올 1~7월 BMW 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2만 9,246대를 기록,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BMW가 7,252여 대를 기록, 메르세데스-벤츠(6,030대)를 제치고 '수입차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BMW가 월간 기준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BMW의 8월 출고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X5, X7, 5시리즈 등 인기 차종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적으로 공급이 중단됐다가 8월부터 재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MW코리아는 국내 1위 탈환을 위해 지난 5월 풀체인지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8월 수입차 판매량은 코로나 19여파에도 불구, 2만2,300여대로 전월의 1만9,778대보다 2,500여대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우디는 2,300여대, 미니는 1,100여대, 폭스바겐은 850여대, 렉서스는 700여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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