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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재 수소상용차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선도하고 있으며, 이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향후 5년 내 10개 이상의 연료전지차를 출시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SAIC는 수소연료전지 소형 승용차와 상용차에 초점을 맞춰 2025년까지 연간 1만대 이상 판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량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자동차의 목표량은 2025년까지 11만 대,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가량을 판매하겠다는 현대차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머지 않아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계획에 맞춰 수소 공급망 확보 등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대한 지원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이미 막서스(Maxus) EUNIQ 7이란 3세대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를 개발했으며, 해당 버스에는 130kW급의 'Prome P390'이란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EUNIQ 7은 6.4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60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자회사인 상하이 하이드로젠 프로폴루션 테크놀로지(Shanghai Hydrogen Propulsion Technology)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000 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상하이자동차에 수소연료전지 버스 수대를 주문했으며, 20 개의 수소 충전소도 상하이 시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자동차 외에 BAIC에 속한 상용차 제조업체인 포톤자동차(Beiqi Foton)도 2023 년까지 4,000 대, 2025 년까지 1만5,000 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무서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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