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화재 우려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2020년형 쉐보레 볼트 EV 7만 8천 대가 대상이다.


NHTSA는 13일(현지시간) 웹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3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됐으며,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동안 뒷좌석 아래에서 발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이 중 한 사람은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주 벨몬트의 한 볼트 소유주는 2019년 3월 진입로에 주차돼 1시간 남짓 충전기에 꽂혀 있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소유주는 2018년형 볼트 EV 뒤쪽 배터리 구역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GM은 디트로이트에서 기술자 2명을 보내 충전기를 검사했고, 보험회사로부터 볼트 차량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 EV 화재는 주로 배터리 칸 구역에서 발생, 승객석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NHTSA측은 밝혔다.

특히 쉐보레 볼트 EV에는 최근 화재 사건으로 리콜 조치된 코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LG화학의 배터리 가 장착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가 해외에서 4건, 국내에서 9건 화재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작된 7만7천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GM측은 당국의 조사에 협조 중이며, 자체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근본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볼트 EV의 화재 발생 빈도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만일 이번 조사가 리콜로 이어질 경우 GM은 미국은 물론 한국, 멕시코 등에서도 볼트EV를 리콜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연방 기관인 국가교통안전위원회도 전기차 화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 코나 EV는 연이은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해 한국,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된 코나EV 7만7천여대를 리콜키로 결정됐다. 이 중 한국이 2만 5,564대, 북미가 1만 1,137대, 유럽이 3만 7,366대, 중국과 인도 등 기타 지역이 3천여 대 등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