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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여파로 자동차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토요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조립공장 가동을 4일부터 당분간 중단한다고 3일 발표했다.

부품 공급 차질이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류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토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주력 모델인 캠리, RAV4 등의 생산을 맡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연 10만대 정도다. 

토요타는 현지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일본 등지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러시아로 수출도 전면 중단, 기존 재고차량이 소진되면 판매도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공장 가동 중단의 이유로는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부품 부족이 꼽힌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기아와 함께 러시아 내수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볼보와 혼다, 마쯔다도 러시아 수출 중단을 결정했다.

폭스바겐과 BMW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공장 부품생산 중단으로 독일 전기차 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했다.

폭스바겐측은 "전기차 공장 외에 가솔린차 등을 생산하는 볼프스부르크 본사 공장도 부품 부족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BMW도 우크라이나에서의 부품 공급 부족으로 독일 내 공장의 가동을 일부 중단하며, 러시아에서의 조립과 러시아 수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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