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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때 대세였던 디젤차의 인기가 시들고 친환경차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10만7,792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5만2,121대) 107%나 급증했다.

이 기간 디젤차는 3만4,886대로 전년 동기의 7만244대보다 50.3%나 급감했다. 

디젤차뿐 아니라 가솔린차 역시 하이브리드 등에 밀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솔린차는 12만7,382대로 4.0%가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차는 6만6,150대로 무려 118.6%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8,661대로 161.7%가 증가, 전기차도 2만2,981대로 146.3%가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 회복세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8,994대로 18.1%, 토요타는 5932대로 9.0%, 혼다차는 4055대로 45.3%가 증가했다.

가솔린과 디젤차가 주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5.2%, 폭스바겐 9.7%, 푸조가 9.3%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전기차는 테슬라가 1만7,81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6%가 증가했으며, 아우디 e-트론이 1,098대, 포르쉐 타이칸이 1,250대, 메르세데스-벤츠 EQA가 586대가 판매되는 등 새롭게 투입된 전기 신차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바람에 이어 최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내년 수입 친환경차의 점유율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국내서 본격 판매를 개시하고, 토요타가 첫 전기차 'bz4x'를, 렉서스가 'UX300e'를, 폭스바겐이 'ID.4'를, 볼보가 'XC40 리차지'를, 아우디가 'e-트론 스포트백55'과 'Q4 e-트론'를, 메르세데스-벤츠가 'EQS'를, BMW가 'i4'와 'iX' 등의 신차를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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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범접할 수 없는 최고급차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장식이 있다. 바로 은은한 품격을 더해주는 '크롬 B필러'다.

크롬 B필러 장식이 적용된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최고급 명차로 꼽히는 '마이바흐(Maybach)'가 꼽힌다.

마이바흐 차량들은 크롬 처리된 B필러를 적용해 일반 S클래스와 차별을 두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고 있다.

물론 마이바흐 차량들에 적용되는 크롬 B필러 장식은 일반적인 차량들에 적용되는 번쩍이는 크롬 장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의 무광(반광) 크롬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크롬 B필러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세단 모델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4매틱 등 SUV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크롬 B필러 장식이 마이바흐 차량에만 적용된 것은 아니다. 스웨덴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의 라인업에서 최고급 사양에 속했던 'XC90 엑셀런스(Excellence)'에도 크롬 B필러 장식이 들어간다. 

XC90 엘셀런스는 XC90 라인업중 최고가 모델에 해당했던 차량으로, 일반 XC90보다 5천만원 가량 비싼 1억 3,780만원에 판매됐던 차량이다. 특히 뒷좌석에 격벽을 장착해 트렁크와 승객석을 분리하고, 2열 시트 중앙에는 냉장고와 오레포스 크리스탈 유리잔이 마련돼 있을 정도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마이바흐와 마찬가지로 볼보는 XC90 엘셀런스 모델에만 크롬 B필러 장식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또 최근에 공개된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의 최고급 사양인 롱휠베이스 모델에도 크롬 B필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B필러 부분에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처럼 크롬 마감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롱휠베이스만의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과감히 드러냈다. 

이 외에도 신형 G90 롱휠베이스는 전용 20인치 크롬 휠이 적용돼 품격과 고급감을 강조,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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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 행렬이 내년에도 이어지며 신차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먼저 내년 1월 초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인 신형 골프가 부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골프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영향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한국 출시가 예상보다 훨씬 미뤄지게 됐다.

국내 출격을 앞둔 8세대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의 신형 MQB 플랫폼이 적용, 차체 무게가 이전 세대보다 100kg가량 경량화되고 공간 활용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84mm, 전폭 1,789mm, 전고 1,456mm, 휠베이스 2,636mm로 기존과 엇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급 1.5 가솔린 엔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97마력급 2.0 가솔린 엔진, 204마력급 2.0 TDi 엔진, 240마력급 2.0 터보 GTi 엔진, 여기에 7단 DSG가 장착된다.

실내는 8.25인치 대형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합 제어되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기능 적용 등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업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에 이어 제네시스 신형 G90도 잇따라 데뷔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연말 출시 예정이었던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해 공식 출시가 내년 1월로 미뤄지게 됐다. 

신형 G90는 차명이 G90로 변경된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신형 G90에는 신형 S클래스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돼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뒷바퀴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 회전반경을 대폭 줄여주고, 고속에선 차선변경 시 앞, 뒤 모두 같은 방향으로 틀어 차량의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다. 이 외 히든타입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80라인업에 적용된 14.5인치보다도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세계 최초로 2개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각종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도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3.3L 가솔린 터보와 3.8L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 터보로 변경, 최상위 V8 5.0L 가솔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G90은 다음 주 중 신형 G90의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내년 1월 중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이달말 국내 공식 출범하는 볼보차의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는 내년 1월 테슬라 모델3와 경쟁을 펼치게될 '폴스타2'를 선보일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은 '폴스타2'다.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크기의 폴스타2는 볼보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나눠지며,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맡고 있다. 78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 시 최대 540km(WLTP 기준),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44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폴스타는 국내 공식 런칭을 앞두고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MW의 순수전기그란쿠페 모델인 'i4'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BMW i4는 현행 4시리즈 그란쿠페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컨셉트 i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앞서 선보였던 컨셉트 4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전동화 모델인 만큼 BMW i만의 블루 악센트 디테일을 곳곳에 녹여내 차별을 뒀다. 

차내 탑재되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BMW eDrive'를 통해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가속한다.

또한 최신 5세대 BMW eDrive는 최신 배터리셀 기술로 새롭게 설계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BMW i4 전용으로 개발된 배터리는 슬림한 구조와 최적화된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무게는 약 550kg, 용량은 83.9kWh, 완충 시 최대 59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i4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i4의 국내 라인업은 i4 eDrive40와 i4 M50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BMW코리아는 지난달 5일에 i4 M50의 환경부 인증을, 15일에 i4 M50의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 등으로 i4의 출시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준중형급 세단인 신형 C클래스도 이르면 내년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당초 올해 안으로 신형 C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 등으로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신형 C클래스는 지난 2014년 5세대가 출시된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6세대 모델이다. 신형 C클래스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안락함, 감성과 지능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모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고급 소재로 마무리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의 실내에는 생체인식 로그인, 스마트 홈 기능을 포함한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차량을 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벤츠와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가 탑재됐다. 해당 카메라는 LG전자의 VS사업본부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과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이미지 인식 분야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반영돼 자동긴급제동,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경고, 정속주행보조, 교통표지판 자동인식, 지능형 전조등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6세대 C클래스는 벤츠 최초로 전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이 적용됐다. 그 일환으로 벤츠는 최초로 디젤 엔진에 ISG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C클래스의 출시일정을 내년 1월에 열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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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인증중고차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출해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는 각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말하는데, 현재 국내 진출해 있는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특히 국내 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차 3사 브랜드(BMW,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를 중심으로 인증중고차 거래는 더욱 활발하다.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에 올라온 아우디 인증중고차

각 브랜드는 중고 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실제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증중고차의 종류나 가격폭은 상당히 다양하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등록됐던 아우디 R8 V10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수억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즐비하며, 최근에는 인증마켓에 2억이 넘는 고가의 아우디 슈퍼카도 매물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아우디 인증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스포츠카는 아이어맨 토니스타크의 차로 잘 알려진 '더 뉴 아우디 R8(4S) 5.2 V10 플러스 쿠페' 차량이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아우디 R8은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즐겨타는 애마로 등장해 전세계 자동차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바 있다. 

코드명 4S로 불리는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2015년 제네바모터쇼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전 모델 대비 넓고 낮아진 차체와 컴팩트해진 전장, 늘어난 휠베이스로 무게 중심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완성도 높았던 기존 R8의 디자인 테마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보다 낮고 넓어진 허니콤 구조의 싱글프레임 그릴로 더욱 세련된 인상을 갖췄다.

또 아우디 레이저라이트 상향등이 적용된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수직 그릴 플랩은 R8 특유의 직선미를 강조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선사한다.

측면부는 사이드 블레이드가 위,아래로 나뉜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카본 외장 패키지가 적용돼 사이드미러 등 외관 곳곳에 카본 디테일이 적용됐다.

사진 출처 : 인증마켓

후면부는 입체적인 그래픽의 테일램프, 카본 소재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 카본 리어 디퓨저, 사각형 듀얼머플러 등을 통해 역동적인 슈퍼카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내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고,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기능도 함께 포함된다.

이밖에도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R8 스포츠 버킷 시트, 다기능 R8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신규 디자인의 기어 레버,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무광 카본 인레이 등 고급감과 스포티한 디테일까지 갖췄다.

차내에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V10 5.2 FSI 엔진(5,204 cc)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540마력과 610마력의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국내 사양은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불과 3.2초이며, 최고속도는 330km/h(리밋)다.

아우디 R8 쿠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알루미늄 카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공유한다. 바디프레임 중량은 202kg에 불과하며, 차체 강성은 전 세대 모델 대비 무려 40%가량 향상됐다.

인증마켓에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등록됐던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2017년 12월식, 1만7,959km)는 신차 가격이 2억4,900만원에 달했으며, 감가된 판매가격은 1억 6,300만원에 올라왔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R8 5.2 V10 플러스 쿠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동일한 플랫폼, 엔진이 탑재됐지만 가격도 훨씬 합리적인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라며, "무엇보다 매물로 잘 나오지 않는 차량이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판매가 될 만큼 인기가 많은 차종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때문에 인증중고차 통합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 더 뉴 아우디 R8(4S) 5.2 V10 플러스 쿠페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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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내년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 상승에 따라 전기차 가격 인상도 불가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벌룸버그 NEF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올해 kWh당 평균 132달러로 전년비 6% 하락했으나, 내년에는 1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전기차 가격의 상당 비중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온다.

벌룸버그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가격 조사를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2010년 1,200달러였던 배터리 팩 가격은 하락세를 계속, 2021년에는 약 9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전기차 가격하락과 함께 항속거리 연장으로 이어졌다.

2021년에도 배터리 가격은 전년비 6%가 떨어지는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정극재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니켈 등의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에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때문에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은 고가의 코발트 사용량을 줄인 '고니켈'형 배터리나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인산철'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비율을 늘려 전기차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기도 했다. 

또 올해 들어 자동차 업체가 대규모 배터리를 발주할 때, 원재료비를 시장가격에 연동해서 계약을 맺는 경우도 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늦게 반영되기 때문에 9월 이후 급격히 상승된 리튬 가격은 내년 1분기 베터리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벌룸버그는 이번 배터리 가격 상승에 따라 중형 전기차가 가솔린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기준인 kWh당 100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약 2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030년에는 현재의 절반 정도까지 배터리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장기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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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쟁쟁한 경쟁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루시드(Lucid) 모터스가 지난 9월 양산을 시작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본격 나선다.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 그룹의 피터 롤린슨 CEO는 오는 2025년 전후로 중동과 중국에 현지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루시드는 내년 생산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참고로 루시드의 2021년 생산량은 약 575대다. 

루시드는 지난 9월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첫 번째 모델인 루시드 에어드림의 생산을 개시했다. 루시드 에어드림은 가격이 16만9000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으로, 판매 개시와 동시에 빠르게 완판 됐다. 

루시드 에어드림을 생산한 루시드 AMP-1 공장은 초기 연산 3만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지만, 단계적 증설을 통해 최대 4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

이어 중국과 중동 공장건설이 완료되면 루시드는 적어도 3개 공장을 합쳐 연간 10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라 테슬라의 경쟁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루시드는 에어드림 한 개 차종으로 지난 3분기(7-9월)에 1만3,000대의 사전 계약 실적을 올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10월 말 현재 총 1만7,000대의 사전 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다. 

피트 롤린스 CEO는 "루시드는 내년 생산 목표를 2만대로 잡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사전예약이 내년 생산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공급 차질과 물류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드는 2022년에는 이보다 저렴한 7만7400달러(약 9100만 원)의 루시드 에어퓨어(Air Pure)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전체 사전 예약 대수는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루시드는 16일(현지시간) 기준 시가총액이 899억달러(약 106조원)로 포드를 제치고 자동차업체 순위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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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1971년 최초 공개했던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 LP 500'를 완벽하게 복원해 선보였다. 복원을 마친 해당 차량은 11월 15일까지 람보르기니 박물관 무데테크에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쿤타치 LP 500는 오늘날까지도 람보르기니의 수많은 모델에 디자인적 영감을 주고 있는 역사적인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쿤타치 LP 500는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인 폴로 스토리코와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피렐리 재단이 함께 복원에 참여했다.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는 이번 복원 작업에서 차체 복원과 스타일링을 감독했으며, 피렐리 재단은 쿤타치 LP 500 모델에 장착됐던 타이어를 재현하기 위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이번 복원을 위해 다양한 부서가 협업했다.

관련해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쿤타치는 기존 고성능 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델이며,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언어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라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복원된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말, 클래식 카 마니아이자 람보르기니 고객은 폴로 스토리코 부서에 사진으로만 존재하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의 복원을 의뢰했다.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의 서비스 총괄 '줄리아노 카사타로'는 쿤타치 LP 500을 제작하기 위해 처음 몇 달을 자료 수집하는데 몰두했다.

그는 기술적인 사양을 포함한 모든 디테일 한 부분까지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문서 수집에 집중했고, 그렇게 수집된 사진, 문서, 회의 보고서, 원본 도면, 당시 사람들의 기억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들은 쿤타치 LP 500의 형태와 기능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토대로 해당 부서는 당시의 쿤타치 생산 방식을 존중하기 위해 현대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차량을 분석했고, 전통적 방식으로 복원 작업을 이어나갔다. 

본격적인 복원 작업은 양산형 쿤타치 모델의 튜브형 프레임과는 완전히 다른 쿤타치 LP 500만의 플랫폼 섀시를 복원하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또 판금 단계에서는 이탈리아 판금공, 일명 바틸라스트라의 도구를 활용한 전통적인 판금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1971년 프로토타입 제작 당시에 사용됐던 조명 진단 기구를 포함해 인테리어 제작 과정에서도 유사한 전통적 방식이 적용됐다.

모든 부품은 1971년 당시의 람보르기니의 예비 부품 또는 복원한 부품을 사용했지만, 이미 사라진 부품은 새롭게 제작해 껴넣다.

디자인 복원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에서 맡았다. 람보르기니의 현 디자인 센터 본부장인 밋챠 보거트는 “쿤타치 LP 500은 람보르기니의 모든 후속 모델의 디자인 DNA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모델이며, 지난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쿤타치 LP 500이 첫 선을 보이기 전, 1:1 스케일의 스타일링 모델이 제작된 기록이 있었고, 센트로 스틸레 부서는 이 방식을 차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폴로 스토리코에서 복구한 인증용 시트 이미지와 당시 출판된 매거진 등의 기타 자료를 통해 우리는 최초의 1:1 스케일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료를 재구성할 수 있었다. 가장 큰 과제는 1:1 스케일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내, 외관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엄청난 정보원인 섀시 번호 001의 LP 400을 3D 스캔하기도 했으며, 만족스러운 라인의 최종 모델을 완성하는 데까지 총 2,000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컬러 선택은 페인트 제조사 PPG의 아카이브를 활용했다. 람보르기니는 컬러 분석 과정에 거쳐 쿤타치 LP 500에 사용됐던 지알로 플라이 스페시알레(노란색)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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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의향도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가 실시한 소비자 평가 조사에 따르면, 다음 구입할 차량으로 배터리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할 의향이 '매우 높은' 소비자 비율이 25%를 차지, 2019년 조사 결과(11%)보다 평균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다국적 면허 소지 운전자 총 8,1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조사에서는 모든 주요 시장에서 '구매 의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중국은 '구매 의향'의 비중이 50%(2019년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국은 전체 응답자의 19%(2019년 5%)가 엔진차 대신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고, 캘리포니아주는 34%(2019년 9%)로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전기차 구매에 있어 가장 크게 고려되는 장애 요인으로는 2019년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가격이 꼽혔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가격이 동등하다면 미국 소비자의 경우, 70%가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5% 가량 가격이 비쌀 경우, 구매 의향 소비자는 10%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기차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 및 소유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대면 판매를 하는 대리점뿐만 아니라 자동차업체 전반의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조사를 실시한 주체측은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에 대해서는 27%가 전기차 구매에 있어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이 '핵심'이라고 답했으며, 47-62% (미국 47%)는 충전을 집 이외의 장소에서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또 48~86%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직접 나서서 충전소 설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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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블랙 배지' 모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16년 출시한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라인업은 개성, 자기표현, 창조성, 인습 타파의 정신을 궁극의 형태로 표현하며, 확고히 정해진 단 하나의 색상인 검은색으로 강력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의 상징적인 검은색은 오랫동안 권력, 힘, 권위의 상징으로 통한다. 강렬하고 본질적임과 동시에 우아함과 자신감, 절제와 단순함을 표현할 뿐 아니라 과시와 현란함, 관심을 갈구하는 태도와 상반되는 느낌을 지니며, 미스터리하고 비밀스러운, 그리고 위엄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로운 블랙 배지 모델의 공개를 앞둔 현 시점에서,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롤스로이스가 '올 블랙(All Black)'이라는 테마를 어떻게 활용하고 기억에 남는 방향으로 구현해왔는지 아래 헤리티지 모델들을 통해 살폈다. 

1930년 : 팬텀 II 컨티넨탈(94MY)

디자이너 이반 에버든은 26EX라는 코드명 아래 '팬텀 II 컨티넨탈'을 의뢰했다. 팬텀 II 컨티넨탈은 장거리 여행을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됐는데, 짧은 차체와 클로즈 커플드 스타일의 4인승 세단 바디를 갖췄다.

트렁크 부분에는 균등한 무게 배분을 위해 두개의 예비 휠이 수직으로 부착돼 있고, 바커&컴퍼니가 만든 차체는 편안한 고속 주행과 강력한 제동력을 얻기 위해 서브프레임 위에 얹혔다. 

에번든은 26EX로 첫 여행을 떠난 프랑스에서 열린 콩쿠르 델레강스로 차를 몰았고,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26EX가 거둔 승리를 본 롤스로이스는 동일한 기술 속성과 유사한 차체를 가진 양산 모델을 출시하기로 결정했고, 여기에 코치빌더와 고객들이 자신만의 디자인 취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1933년 94MY가 탄생했다. 94MY는 조절 가능한 앞자리 버킷 시트, 한 쌍의 앞유리 와이퍼, 옆유리 위에 위치한 플러시 피팅 방향지시등과 같이 당대에 흔치 않은 요소들을 탑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검은색과 함께 갈색 가죽, 갈색 파이핑, 카펫과 천장 간의 조화, 고광택 우드 비니어라는 특별한 주문을 받아 제작됐다. 고성능과 최상급의 승차감, 맞춤 마감을 결합한 94MY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롤스로이스 중 오늘날의 블랙 배지가 지닌 정신을 가장 잘 담아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1959년: 팬텀 V(5AT30)

팬텀 V는 1959년에 출시해 실버 레이스를 대체했던 거대한 쇼퍼드리븐 차량이다. 이 중 1960년 글로스터 공작 헨리의 주문으로 출고된 5AT30의 바디는 코치빌더 제임스 영의 PV15 디자인에 기반해 제작됐으며, 오늘날 가장 우아한 팬텀 V 차체로 평가된다. 

글로스터 공작의 팬텀 V가 기존 롤스로이스의 관습으로부터 가장 차별화됐던 부분은 역시 도색이다. 차량 윗면은 무광 블랙, 옆면은 유광 블랙으로 조합됐다.

이외 비스포크 아이템으로 표준보다 훨씬 작은 백라이트, 거대한 안개등, 뒤 창문의 미닫이식 셔터, 도어에 붙은 사이드 미러, 두 개의 스테판 그레벨 스포트라이트 등이 포함됐다. 전면에는 일반적인 내장형 헤드라이트 대신 루카스 R100 헤드램프가 자리잡았다. 

롤스로이스의 마스코트였던 환희의 여신상은 글로스터 공작의 상징인 비행하는 독수리가 대체했다. 여기에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홀더에 담긴 우산이 주문 제작됐고, 이는 훗날 롤스로이스 자동차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있다. 


1965년: 팬텀 V(5VD73)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팬텀 V를 주문했다. 당시 레논은 차 안에서부터 바깥쪽까지, 일반적인 크롬 도금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부분까지 모든 곳이 검은색이기를 원했고, 이에따라 모든 사양이 개인 맞춤식으로 진행됐다.

뮬리너 파크 워드가 제작한 레논의 팬텀 V는 상징적인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유광 블랙 도색으로 마감됐다. 레논이 원했던 올블랙 컨셉에 맞춰 제작된 것이다. 해당 모델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유리창을 완전한 검은색으로 덮은 차량이었는데, 이는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밝은 낮에 귀가해도 자동차 안은 여전히 어두워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느낌을 선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외장뿐 아니라 실내도 검은색으로 채워졌다. 뒷좌석에는 검은 나일론 러그가 덮여 있으며, 앞좌석은 검은 가죽으로 둘러싸였다. 이 외 라디오와 이동식 TV를 작동하기 위한 전기식 안테나, 그리고 검은색의 러기지 7종 세트도 함께 포함됐다. 

이처럼 대담하고 창의적이며 독특한 차량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문화적 혁신가 중 한명인 존 레논과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레논은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운동화를 스포츠 영역 밖에서 활용한 최초의 인물로 패션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레논의 팬텀 V는 몽환적인 노란색으로 칠해졌으며, 꽃과 소용돌이 무늬, 그리고 황도 12궁 문양이 그려지기도 했다. 독창적이기 그지없는 차량의 변화에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야말로 블랙 배지의 정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통하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그 정신은 현재까지도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라인업을 통해 새롭게, 그리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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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인증중고차 (사진 제공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최근 국내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늘었다. 

BMW 인증중고차

이처럼 인증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자체적인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또 신차와는 달리 출고 대기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증중고차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원하는 차종을 곧바로 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쉐, 볼보 등 국내 시장에서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인증중고차는 더욱 많을 주목을 받는다.

볼보 인증중고차

볼보차의 경우,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포르쉐 인증중고차

차량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며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도 예외는 아니다.

포르쉐는 한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 넘게 줄을 서야 한다. 실제로 카이엔, 카이엔 쿠페를 비롯해 파나메라, 911 등 인기 모델의 경우 차종에 따라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가량 줄을 서야할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올라온 가성비 포르쉐 인증중고차

이처럼 신차대기가 워낙 길어지다보니, 근래 포르쉐 인증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고 있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확실한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타 브랜드보다 체계적이고 완벽한 상품화 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매입된 차량들은 111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하는 데만 6시간, 제품화를 비롯한 테크니션의 시승 점검까지 최종 상품화 작업이 완료되는데 무려 1주일이 소요된다.

즉,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차량의 정확한 히스토리와 엄격한 품질검사, 상품화를 거쳐 완벽하게 재탄생하기 때문에 중고차임에도 불구,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관련해 포르쉐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포르쉐는 까다로운 규정에 따라 매입한 차량에서 순정이 아닌 부품이나 액세서리들을 모두 탈거하고, 신차 출고 당시의 품질과 동일한 상품성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나온 뉴 카이엔 (사진 : 인증마켓)

일부 수입 브랜드 차량들의 경우, 백 수십 가지 항목 체크와 상품화까지 하루도 채 안 걸리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판매되는 차량들 중에서도 6-7천만원대 가격에 매물로 나오는 '가성비 포르쉐'는 더욱 주목을 받는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나온 파나메라 1세대 (사진 : 인증마켓)

실제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평균 2013∼2017년식에 주행거리 5만∼10만km 내외의 6-7천만원대 포르쉐 인증중고차 매물들이 다수 등록,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인증마켓에는 서울 양재(KCC), 분당 판교(SSCL), 수원(도이치아우토) 3개 전시장의 포르쉐 인증중고차 매물로 등록돼 있는데, 6-7천만원대 가성비 차량들도 꾸준히 매물로 올라와 눈길을 끈다. 
  
특히 '가성비 포르쉐'로 주목을 받는 차량은 뉴 카이엔과 1세대 파나메라가 꼽힌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나온 뉴 카이엔 (사진 : 인증마켓)

인증마켓에 등록된 포르쉐 인증중고차 매물을 보면, 인기가 좋은 포르쉐 카이엔 3.0 디젤(2015년 10월식, 73,355km)은 7,200만원에 올라왔다. 또 뉴 카이엔 4.8 터보 S(2013년 3월식, 63,912km)는 7,500만원에 올라왔다.

포르쉐 대표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1세대)의 인기도 상당하다. 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모델은 파나메라 3.6 AWD 가솔린(2014년 1월식, 11만5,306km)모델로 현재 5,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15년 12월식, 누적 주행거리 64,938km인 '파나메라 3.6 AWD 가솔린'은 7,900만원에 올라왔고, 2015년 5월식에 주행거리 10만5,831km인 '파나메라 3.0 AWD 디젤'은 6,100만원에 올라왔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품질 좋은 포르쉐 인증중고차가 많이 알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뉴 카이엔과 1세대 파나메라 인증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 최신 연식에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포르쉐 마칸이나 스포츠카 718 박스터, 718 카이맨, 911 등 다양한 포르쉐 인증중고차들이 활발한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통합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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