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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전기차 부문에서도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신에너지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비 157.5% 증가한 352만1,000대를 기록,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차량에는 전기 자동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 전지차(FCV)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291만대(상용차 포함)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신차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서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21년 중국의 전체 신차 판매량은 3.8% 증가한 2,627만대를 기록,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43만4,879대를 기록한 미국보다 약 7배나 많았다. 미국은 지난해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V)를 합친 친환경차 판매량이 123만4천여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15년간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신에너지차산업발전계획(2021~2035년)’을 수립,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에너지차량을 농촌에 보급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스템 구축, 연료전지차의 공공 부문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전기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기능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 데이터 확보와 사이버 보안 관리를 강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동화 다음 단계로 신에너지차량과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산업체인과 공급체인의 안정성을 갖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특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전기차로는 '울링 홍광 미니 EV'가 꼽히며, 지난해 40만대 이상 판매, 단일 차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광 미니 EV는 5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2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테슬라를 제치고 현재까지 중국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중국 SAIC-GM-Wuling가 만든 홍광 미니 EV는 중국 내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유시설이 충분치 않은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덕분에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연간 약 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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