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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공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포드는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미국 정부의 공식 주행거리가 최대 320마일(515k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드가 처음 공개했던 F-150 라이트닝의 주행거리인 300마일보다 20마일이 더 긴 수치다. 

미국환경보호국(EPA)은 포드 F-150 라이트닝이 더 큰 배터리 옵션을 장착한 롱레인지 버전의 경우, 완전 충전 시 최대 3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고 게시했다.

또, 표준 규격 배터리를 장착한 F-150 라이트닝 모델의 주행거리는 230마일(370km)이며, 최고 트림인 플래티넘 버전은 300마일(482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전기 픽업트럭인 리비안 R1T의 항속거리인 314마일보다도 더 길다. GMC 허머 EV의 329마일에 버금가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 출시 예정인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최대 주행거리가 400마일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이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니켈 90%, 망간과 코발트 각각 5%씩 사용한 새로운 배터리 양극재를 채택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해당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1회 완전 충전시 500km에서 최대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높은 니켈 함량으로 인해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하는 반면, 낮은 코발트 함량으로 인해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비용까지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배터리는 포드와 SK온이 합작 투자한 블루오벌SK에서 생산된다.

오는 6월부터 인도될 예정인 F-150 라이트닝은 지난 1948년부터 포드의 픽업을 생산해온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공장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가장 기본모델인 Pro 라인이 4만 달러(4,872만 원)부터, 고급모델인 XLT가 약 7만4,000달러(9,013만 원)부터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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