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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차량을 대량 구입한다고 발표했다. 

허츠 글로벌 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는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인 폴스타로부터 향후 5년 간 최대 6만5천대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허츠는 폴스타의 전기세단 폴스타 2를 올 2분기부터 유럽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 북미와 호주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허츠는 지난해 10월 테슬라로부터 모델3 10만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주문량이 밀려 있다는 이유로 공급에 대한 확답을 회피했다.

허츠 웹사이트에 따르면 허츠는 지난 3월에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 Y를 렌트카 목록에 추가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가 공동 설립한 폴스타는 올해 특수목적 인수기업(SPAC) 고레스 구겐하임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2만9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데 이어 2022년에는 6만5천대, 그리고 2025년에는 29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렌터카 및 차량 공유 서비스에 전기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 체험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전기차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해 토마스 잉겐라트 폴스타 CEO는 성명을 통해 “허츠와의 파트너십은 전기차를 운전하는 놀라운 경험을 더 많은 대중에게 제공하고 우리 상호 고객의 다양한 장단기 이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제휴는 폴스타에게 대량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고, 허츠는 렌터카 가동률을 높일 수 있으며, 사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온난화 가스를 줄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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