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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올해 여러 악재로 주춤했던 외제승용차 판매가 다시 호황기로 진입했다. 


관세청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24만 255대로 기대했던 '25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외제승용차 수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기간 신차와 중고차를 합산한 외산 승용차 수입 대수는 29만 2,000여 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참고로 지난해 연간 외산 승용차 수입 대수는 28만 7천 대였으며, 금액상 96억으로 1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수입차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등 유럽산 자동차는 20.9% 증가한 71억 9,400만 달러(17만 7,406대), 판매 비중이 16%인 미국산(5만 1,241대)은 12.5% 증가한 16억 4,200만 달러, 일본산 자동차(5만 2,592대)는 2.6% 증가한 10억 4,9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입액은 10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7%가 증가한 수치이며, 수입 대수도 10.7% 증가한 29만 6340대를 기록했다. 



한국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누계 기준 등록대수는 24만 2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가 증가했다. 24개 공식 수입 브랜드로 구성된 올해 수입차 시장 규모는 25만 대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BMW 화재 등의 여러 악재에도 불구, 수입차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지난해까지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 폭스바겐이 올해부터 본격 판매를 재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아우디는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한 1만 1893대, 폭스바겐은 1만 4282대를 각각 기록했다. 




또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로 판매 성장을 보인 다수 브랜드들의 고른 약진도 한몫을 차지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주요 브랜드로는 포르쉐(66%), 롤스로이스(36.7%), 일본 토요타(42.6%), 볼보(23.5%)가 있다. 이외에도 XC 라인업을 내세운 볼보가 23.5%, 2008 SUV 등의 인기에 힘입은 푸조가 27.1%의 오름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성장폭을 보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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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지난 2014년 등장한 포르쉐의 엔트리 SUV 마칸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전면부는 프론트 범퍼와 공기 흡입구를 다듬는 정도의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후면부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신형 카이엔과 파나메라와 마찬가지로 테일램프 사이를 길게 이어 차량의 크기가 커 보임은 물론 안정적이고 균형잡혀 보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새로운 외장 컬러도 추가됐다. 마이애미 블루(Miami Blue), 크레용(Crayon),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Dolomite Silver Metallic), 맘바 그린 메탈릭(Mamba Green Metallic) 총 4가지가 새롭게 추가돼 색상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실내 구성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대시보드 높이를 낮추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의 크기를 8.0인치에서 11.0인치까지 키워 한층 미래지향적인 실내를 완성시켰다. 또한 기존 스크린 좌우에 배치됐던 송풍구는 스크린 아래로 이동, 가로로 길게 이어붙였다. 이 밖에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커넥트 플러스라 불리는 포르쉐의 최신 네트워킹 서비스 추가 시 차내 완전한 네트워크화를 누릴 수 있다. 이는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콜센터 지원, 실시간 교통 정보 업데이트, 원격 액세스 등 다양한 네트워킹 옵션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음성 제어 시스템과 오프로드 프리시전 앱(Offroad Precision App)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포르쉐 마칸은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엔진은 2.0리터 V6 가솔린 바이 터보 엔진 또는 2.9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얹힐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효율성을 높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계획이다. 


< 2019 포르쉐 마칸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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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독일의 대표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0→100km/h 가속이 2초에 불과한 전기 하이퍼카를 탄생시킨 크로아티아의 리막이 함께 손잡는다. 


포르쉐는 리막의 지분 10%를 매입,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으며, 고전압 배터리 기술, 전기 전동 장치, 디지털 인터페이스 등을 중점으로 개발 협력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리막의 첫 번째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원'


포르쉐가 자신들의 개발 파트너로 리막을 꼽은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리막은 전기 하이퍼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트레인, 배터리 등을 개발·공급하며 전기 모빌리티 분야서 독보적 강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앞서 자사의 첫 번째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원'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리막의 두 번째 전기 하이퍼카 'C Two' 


콘셉트 원의 최고 출력은 1088마력, 최대토크는 163.2kg.m에 달하며, 최고속도는 355km/h, 100km/h 가속까지는 고작 2.6초가 걸린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최고속도 412km/h, 제로백 1.85초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는 두 번째 전기 하이퍼카 'C Two'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루츠 메쉬케(Lutz Meschke)는 "리막은 '콘셉트 원', 'C Two' 와 같은 순수 전기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해냄으로써 전기차 분야에서 그 능력을 증명해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리막의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리막을 설립해 이끌어온 메이트 리막(Mate Rimac) 역시 "포르쉐와의 협력 관계는 리막에게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하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재 자사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의 출격을 앞두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진출을 준비 중인 포르쉐에게 이번 리막과의 협력은 자양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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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르쉐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주펜하우젠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오픈형 스포츠카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를 공개했다. 



6월 8일은 70년 전 포르쉐가 자사 최초의 스포츠카 '356 No.1 로드스터'를 공개했던 날이기 때문에,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356 NO.1 모델과 가교를 형성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기념 모델인 만큼 차별화된 내·외관을 특징으로 하며, 포르쉐의 숙련된 정교함과 현행 GT 모델에서 파생된 뛰어난 기술력을 고스란히 녹아냈다.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앞서 911 GT2 RS, GT3 RS 등의 강력한 스포츠카를 제작했던 포르쉐 모터스포츠 센터에서 개발됐다. 경사진 전면 윈드실드와 이에 비례해 짧아진 윈도우 프레임으로 더욱 견고한 디자인을 가지며, 측면에는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졌다. 이밖에도 카본 소재로 제작된 보닛, 프론트 윙, 리어 커버 등으로 가치를 더했다. 





과거 포르쉐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전통적 요소가 차량 곳곳에 적용된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우천 시 차량 실내를 보호하는 덮개는 역사적 원형을 계승해 컨버터블 탑 대신 경량 토너 커버가 장착됐고, 리어 커버는 1988년형 911 스피드스터로부터 계승되는 전통 요소인 이중 버블을 구성하도록 제작됐다. 



외장 컬러 역시 포르쉐 초기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GT 실버 및 화이트 컬러가 입혀졌다. 이밖에도 클래식 탤벗 모양의 사이드 미러, 전면 보닛에 위치한 1950년대 스타일의 중앙 주유구 커버, 하이그로시 클로버리프로 장식된 훅스 디자인의 21인치 휠,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등으로 섬세함과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차내에는 최고 출력 5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탑재됐으며,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또한 티타늄 배기관과 포르쉐 최초 휠 센터 잠금 장치도 장착됐다.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로 출시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리즈 생산 모델의 가능성을 암시함에 따라 구체적인 방향은 내달 결정될 전망이다. 


<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 디테일 컷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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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n]



포르쉐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업체들은 자사의 뜻깊은 모델을 기념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레고카를 제작해 선보이곤 한다. 레고는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마케팅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최근 포르쉐는 911 역사 속 전설로 꼽히는 '포르쉐 911 터보 3.0'의 레고 모형을 제작해 선보였다. 1974년에 공개된 해당 차량은 260마력의 3.0리터 엔진과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첫 번째 9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911만의 고급스러움에 강력한 성능을 더해 '포르쉐=터보'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포르쉐 911터보 3.0은 기념비적인 모델로 여겨질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실물크기의 녹색 레고 모형으로 재탄생했다. 911의 동글동글한 헤드라이트와 예술적인 바디라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해당 레고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해 2017 서울 모터쇼서 '919 하이브리드 레고카'를 전시하기도 했다. 무려 37만 5,000개의 레고 블록이 사용된 919하이브리드 레고카는 7명의 전문가가 6주간의 제작기간 동안 완성시켰으며, 줄 수는 120줄에 달하고, 레고 블록 종류만 255종, 무게는 45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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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독일 포르쉐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의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한 소수 전기차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던 작은 규모의 장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도나도 전기차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내연기관을 제패하던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까지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면, 거의 모든 브랜드가 '전기차=미래'라는 공식을 인정한 셈이다. 



포르쉐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포르쉐가 얼마나 강력하고 뛰어난 기술력의 전기차를 선보일지는 아직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어쩌면 하이에나가 주름답던 먹이사슬에 호랑이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룸이 출격을 앞둔 미션 E에 대해 "전기차의 기준을 재정의하게 될 차"라 언급했던 사실로 미우어 짐작해보면 말이다. 



물론, 포르쉐가 아직 전기차 시장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포르쉐가 보유한 전기차 기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한 '미션 E 콘셉트'를 살펴보면, 포르쉐가 이미 전기차 분야서 수준급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미션 E 콘셉트의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달하며, 제로백(0→100km/h)은 3.5초로 수준급 가솔력을 자랑한다. 특히, 고작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고, 이는 양산형 모델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우디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전기차 비중을 크게 확대해나가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이 둘은 '미래 자동차 아키텍처 공유 전략'을 펼치며 전기차 연구·개발,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에 초점을 두고 첨단 기술과 최신 기능을 계속해서 공유해나갈 전망이다. 



전 세계가 기대하고 있는 미션 E에 대한 들리는 소문은 다음과 같다. 포르쉐가 내놓을 첫 번째 미션 E 모델은 2도어 쿠페 또는 카브리올레 모델일 가능성이 높고, AWD를 기본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공개된 미션 E 콘셉트카의 최고출력이 600마력이었던 것으로 보아, 양산형 모델도 비슷한 파워를 지닐 것으로 추측된다. 





올리버 블룸은 "1년 전 우리는 모든 발전소를 100% 친환경 전력 발전소로 전환했으며, 이는 우리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며, "향후 등장할 미션 E는 고성능 전기차를 재정의 할 뿐만 아니라 기술 생산자로서 독일에 힘을 불어 넣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르쉐는 전기차 개발 및 제조를 위해 전용 공장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 전기 이동성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이 움직임은 포르쉐가 이제껏 수행해왔던 많고 많은 프로젝트 중 가장 야심적이고 위험한 프로젝트일지도 모른다.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낳은 911마저 전기 모터가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면 아직까진 아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늘 그렇듯 당당하다. "미션 E가 제공하지 않을 유일한 것들은 지루함과 관대뿐이다"-올리버 볼룸. 소문에 의하면 지하 어딘가에 외계인을 묶어놓고 있다고 하던데… 포르쉐가 늘 자심감이 넘치는 것을 보니 이 소문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미션 E의 화려한 데뷔,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자. 





한편,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룸은 작년 '다가오는 2023년까지 포르쉐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채울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포르쉐는 전기차를 급격하게 성장시키는 브랜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포르쉐는 2019년 전기 스포츠카 '미션 E'의 양산형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 밖에도 크로스오버 전기차, 마칸 기반의 전기 SUV 모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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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독일 슈투르가르트에는 가장 희귀하고 비싼 차들로 가득 차 있는 포르쉐 박물관이 위치해있다. 그리고 최근, 포르쉐의 오랜 역사가 담긴 조상뻘 모델이 포르쉐 박물관에 입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 입고된 포르쉐는 얼마나 가치 있고, 얼마나 멋진 모델일까? 


포르쉐 901


포르쉐 박물관에 입고된 뉴페이스의 이름은 포르쉐 901. "포르쉐에 901이라는 모델도 있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잘 아는 911의 조상이 바로 901이다. 원래 시초는 901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했지만, 푸조와의 상표 분쟁으로 인해 901이 아닌 911로 개명하게 된 것. 그렇게 1964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901'로 판매되기 시작했고, 901은 세상에 몇 안되는 상징적인 모델로 남게 됐다. 


심하게 훼손된 901

901 실내


포르쉐 901이 포르쉐 박물관에 입고되기까지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2014년, 독일의 TV 방송국이 헛간에 포르쉐 901이 버려져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취재한 결과, 진짜로 포르쉐 911로 개명되기 전 제작된 901모델 중 하나였다. 섀시 번호는 300.057. 901중에서도 초기 생산 모델이었고, 포르쉐 박물관은 이전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차량 구입 후 복원에 나선다. 


복원된 901

말끔해진 외관

복원된 실내


3년이라는 오랜 복원 작업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포르쉐 901.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슬고 훼손됐던 901의 모습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고, 901 No.57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부여됐다. 그렇게 복원이라기 보다 부활에 가까운 변화가 일어난 포르쉐 901. 독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포르쉐 박물관에 들려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포르쉐 901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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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올해 상반기 중국 지리자동차는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로터스를 인수했다. 비록 판매 부진에 빠져있던 로터스지만, 로터스의 독자적인 연구센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수에 나선 것. 덕분에 지리자동차는 로터스의 수준급 경량 기술을 통해 차량 연비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됐고, 로터스 또한 지리의 풍부한 자금을 수혈받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물론 지리자동차가 단순 영역 확대의 목적이나 기술 습득만을 위해 로터스를 인수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지리자동차는 로터스를 손에 넣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리자동차 총괄 안 콩 휘(An Cong Hui)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과거 대표적인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였던 로터스의 유산을 되돌리고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로터스의 부활의 필요성을 표명했다.

 

이어 "페라리와 포르쉐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다시 그 위치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향후 로터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도 서슴지 않았다.

 

 

사실 현재의 로터스는 포르쉐나 페라리와 경쟁을 펼치기에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지만, 지리 자동차의 풍부한 자금을 수혈받는다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 로터스 최초의 SUV 모델 출시도 앞두고 있고, 에보라의 풀체인지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로터스가 지리자동차를 등에 업고, 과거 페라리의 경쟁자로 꼽히던 역사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볼보, 로터스, 프로톤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인수하며 규모와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플라잉카 제조업체 테라퓨지아까지 인수하며 미래 시장을 개척할 선도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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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포르쉐가 미국에서 베이지 계열의 인테리어를 선택한 오너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보상을 실시해야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포르쉐의 베이지 계열 대시보드가 운전자에게 심한 눈부심을 야기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실제로 문제를 제기한 오너 집단의 소송 사례가 작년 12월 발생했다. 이에 포르쉐는 2007년~2016년 사이에 코냑, 룩소르 베이지, 내추럴 브라운, 플래티넘 그레이, 샌드 베이지 인테리어가 적용된 포르쉐 오너 또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눈부심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글라스를 구입하거나 기타 작업을 시공한 경우, 포르쉐로부터 50~175달러(한화 약 6만~20만 원) 사이의 금액을 청구 및 보상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http://DashboardGlareClassAction.com)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으며, 선글라스 등 비용 환급 청구는 9월 21일까지다. 불편을 느끼지 못했거나 비용 청구를 실시하지 않으면,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베이지 계열 인테리어 실물 사진


해당 소송은 밝은 색 계열의 인테리어가 눈부심을 심하게 야기해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서 시작됐으며, 포르쉐는 해당 문제로 인해 차량 운행을 중단해야 하거나 부상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붉어질 수 있는 법정 싸움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선에서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이며, '포르쉐 구매시 베이지 계열의 인테리어 색상을 미리 체험해보거나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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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Vedio]



30살 된 포르쉐의 노장 '포르쉐 944 터보'와 겨우 1살 된 마칸 GTS. '포르쉐 클럽 오브 아메리카'가 이들의 경주를 영상에 담았다. 과연 누가 우위를 점하게 될까?



당시 포르쉐 944 터보는 924와 928 사이를 매우는 모델로 출시됐다. 디자인은 924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래시컬한 느낌이 강하지만, 안전성이나 전자제어 등을 중시하는 현대적 차로 변해가는 과도기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기도 했다. 


사실 두 모델이 진지하게 레이싱을 펼치게 된다면, 결과는 뻔히 정해져 있다. 현행 마칸 GTS가 출력이 훨씬 높고, 가속성능도 더 좋다. 마칸 GTS는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360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제로백(0→100km/h)은 5.2초, 최고속도는 256km/h다. 반면 포르쉐 944터보는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217마력을 발휘, 제로백은 6초, 최고속도는 247km/h다. 하지만 포르쉐 944터보가 갖는 장점도 있다. 마칸 GTS의 무게는 2톤에 육박하지만, 포르쉐 944터보는 1.4톤으로 더 가볍다. 




마칸 GTS의 랩타임은 1:21.93, 포르쉐 944터보는 1:31.20을 기록했다. 예상대로 포르쉐 마칸 GTS가 더 우세하긴 했지만, 포르쉐 944터보는 3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뛰어났다. 어쩌면 포르쉐의 과거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포르쉐가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상을 보고 난 뒤 느낀 소감 한 마디. '포르쉐는 언제나 명차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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