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Photo]

페라리 SF90 스파이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에 페라리 슈퍼카가 전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등 배터리 3사가 자사의 배터리 셀 외에도 이를 장착한 대표 차종들을 대거 전시,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SK온은 전시관에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페라리 등 완성차업계 주요 파트너사들의 차량을 대거 전시했다. 

SK온 부스에는 제네시스 'GV60', 메르세데스 벤츠 'EQA',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SF90 스파이더' 등 3대의 프리미엄 및 수퍼카가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페라리 SF90 스파이더는 그동안 잘 알려진 대중적인 전기차량 외에, 성능에 초점이 맞춰진 슈퍼카에도 SK온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특별 전시됐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PHEV 스파이더 모델이다. 

SF90 스파이더는 최고출력 780마력의 V8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 3개의 조합으로, 양산 슈퍼카 중 1,000마력이라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며, 현존하는 양산 슈퍼카 중 최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RAC-e(전자식 코너링 제어 장치)가 연결된 두 개의 모터는 앞차축에,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모터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자리잡았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성능을 다루기 위해 사륜구동을 채택했으며, 초경량 고성능 소재를 대거 적용, 구동계의 무게중심을 낮춤으로써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 그 결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 200km/h까지 단 7초 만에 도달한다.

또 페라리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업 및 효과적인 열 역학 연구를 통해 SF90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했으며, 250km/h 주행 시 390kg의 다운포스를 형성, 기록적인 공기역학 수치를 보여준다. 

SF90 스파이더를 전시한 SK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파트너십을 알리는데 많은 공간을 할애했다"라며 "최근 들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배터리를 어떤 회사가 만들었는지도 면밀히 살피며 구매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SK온은 현재, 한국의 현대차, 기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폭스바겐그룹, 미국 포드, 스웨덴 폴스타, 이탈리아 페라리,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금까지 3억5천만 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동안, 배터리를 납품한 전기차에서 단 한 번도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없다는 점을 내세워 탁월한 안전기술을 강조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