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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벤츠 인증중고차 (사진 제공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최근 국내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늘었다. 

BMW 인증중고차

이처럼 인증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자체적인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또 신차와는 달리 출고 대기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증중고차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원하는 차종을 곧바로 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쉐, 볼보 등 국내 시장에서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인증중고차는 더욱 많을 주목을 받는다.

볼보 인증중고차

볼보차의 경우,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포르쉐 인증중고차

차량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며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도 예외는 아니다.

포르쉐는 한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 넘게 줄을 서야 한다. 실제로 카이엔, 카이엔 쿠페를 비롯해 파나메라, 911 등 인기 모델의 경우 차종에 따라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가량 줄을 서야할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올라온 가성비 포르쉐 인증중고차

이처럼 신차대기가 워낙 길어지다보니, 근래 포르쉐 인증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고 있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확실한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타 브랜드보다 체계적이고 완벽한 상품화 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매입된 차량들은 111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하는 데만 6시간, 제품화를 비롯한 테크니션의 시승 점검까지 최종 상품화 작업이 완료되는데 무려 1주일이 소요된다.

즉,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차량의 정확한 히스토리와 엄격한 품질검사, 상품화를 거쳐 완벽하게 재탄생하기 때문에 중고차임에도 불구,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관련해 포르쉐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포르쉐는 까다로운 규정에 따라 매입한 차량에서 순정이 아닌 부품이나 액세서리들을 모두 탈거하고, 신차 출고 당시의 품질과 동일한 상품성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나온 뉴 카이엔 (사진 : 인증마켓)

일부 수입 브랜드 차량들의 경우, 백 수십 가지 항목 체크와 상품화까지 하루도 채 안 걸리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판매되는 차량들 중에서도 6-7천만원대 가격에 매물로 나오는 '가성비 포르쉐'는 더욱 주목을 받는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나온 파나메라 1세대 (사진 : 인증마켓)

실제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평균 2013∼2017년식에 주행거리 5만∼10만km 내외의 6-7천만원대 포르쉐 인증중고차 매물들이 다수 등록,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인증마켓에는 서울 양재(KCC), 분당 판교(SSCL), 수원(도이치아우토) 3개 전시장의 포르쉐 인증중고차 매물로 등록돼 있는데, 6-7천만원대 가성비 차량들도 꾸준히 매물로 올라와 눈길을 끈다. 
  
특히 '가성비 포르쉐'로 주목을 받는 차량은 뉴 카이엔과 1세대 파나메라가 꼽힌다. 

포르쉐 인증중고로 나온 뉴 카이엔 (사진 : 인증마켓)

인증마켓에 등록된 포르쉐 인증중고차 매물을 보면, 인기가 좋은 포르쉐 카이엔 3.0 디젤(2015년 10월식, 73,355km)은 7,200만원에 올라왔다. 또 뉴 카이엔 4.8 터보 S(2013년 3월식, 63,912km)는 7,500만원에 올라왔다.

포르쉐 대표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1세대)의 인기도 상당하다. 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모델은 파나메라 3.6 AWD 가솔린(2014년 1월식, 11만5,306km)모델로 현재 5,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15년 12월식, 누적 주행거리 64,938km인 '파나메라 3.6 AWD 가솔린'은 7,900만원에 올라왔고, 2015년 5월식에 주행거리 10만5,831km인 '파나메라 3.0 AWD 디젤'은 6,100만원에 올라왔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품질 좋은 포르쉐 인증중고차가 많이 알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뉴 카이엔과 1세대 파나메라 인증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 최신 연식에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포르쉐 마칸이나 스포츠카 718 박스터, 718 카이맨, 911 등 다양한 포르쉐 인증중고차들이 활발한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통합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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