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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전설적인 람보르기니 쿤타치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 를 공개했다. 

로저드뷔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파트너쉽으로 탄생한 신모델인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는 로저드뷔의 독창성으로 재해석된 파격적 디자인과 현대적인 칼리버를 특징으로 자동차의 세계와 시계의 세계간 연결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쿤타치의 모든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됐다.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날렵한 라인과 미래적인 모서리각을 차용한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다. 

가장 두드러지는 페리스코피오 루프와 NACA 공기 흡입구 특유의 기하학적 구조 모두 시계에 걸맞은 크기로 조정돼 반영됐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육각 형태 역시 시계의 디자인 전체에 나타나 있다. 

또 쿤타치 후면등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동일한 육각형 구조를 그대로 채용해 기울어진 플라잉 더블 투르비옹 바로 옆에 세심하게 배치했다. 쿤타치의 레드와 블랙 컬러의 내부 패턴 또한 시계의 각인 내부와 글라스 일부, 스트랩 안쪽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시계 곳곳에서 쿤타치를 상기시키는 디자인 코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두 브랜드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로저 드뷔는 직경 42mm, 두께 10.4mm의 케이스와 칼리버 장식에 새로운 쿤타치의 정확한 색조를 담아내기 위해 첨단 미네랄 복합 섬유를 적용했다. 실리카 99.95%를 사용해 시트 몰딩 화합물 공정으로 제작한 견고한 소재는 세라믹보다 2.5배, 카본보다 13%나 가볍다. 

모노코크 섀시, 공기 흡입구 커버, 로커 패털 등 쿤타치의 여러 섹션에 장착된 탄소 섬유는 비틀림에 대한 내구성으로 최적의 경량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와 동시에 윙 미러에서 보여지는 직조 카본이 특유의 고유한 미학을 더해준다. 또 체크 모늬의 모노크롬 패턴이 47mm 직경의 케이스 밑면을 장식하며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통기성과 움직임을 극대화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스켈레톤 3D 러버 스트랩은 슈퍼카 쿤타치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복합 소재로 제작됐다. 로저 드뷔의 또 다른 파트너인 타이어 전문 기업 피렐리에서 영감을 받아 스트랩 안쪽의 러버 층 사이에 나일론 메시를 삽입해 구조의 강도를 증진시켰다. 스트랩과 버클에는 퀵 릴리즈 시스템(QRS)을 적용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112대의 한정된 수의 쿤타치 슈퍼카 출시를 예찬하는 의미를 담아 슈퍼카의 엔진과 동일한 효율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RD112 칼리버'가 탑재됐다.

해당 칼리버는 두 개의 투르비옹이 서로 정확히 90°를 이뤄 수평뿐 아니라, 수직으로도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켜 궁극의 정밀성을 제공한다. 또 숙련된 워치메이커들이 모든 부품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하며, 제네바 품질 보증 인증으로 그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파워리저브는 약 72시간, 방수기능은 50m(5Bar)다.  

로저 드뷔의 정교한 기계적 엔지니어링으로 혁신과 아드레날린 모두를 하나의 시계에 녹여낸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는 전 세계 8피스 한정으로 생산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10억 4,260만원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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