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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인 볼트EUV와 볼트EV가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신형 볼트EV와 볼트EUV는 지난 2월 미국 디즈니 월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볼트EV는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EV의 부분변경 모델에 해당하며, 볼트EUV는 신형 볼트EV를 기반으로 개발된 브랜드 최초 전기 SUV다.

먼저 신형 볼트EV의 제원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전장 4,140mm, 전폭 1,765mm, 전고 1,595mm, 휠베이스는 2,600mm다.

SUV인 볼트 EUV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신형 볼트EV보다 더 길다. 전장 4,305mm, 전폭 1,77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는 2,675mm다.

그러나 경쟁모델보다는 작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5의 제원은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 휠베이스는 3,000mm다.

아이오닉5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6는 전장 4,680mm, 전폭 1,88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가 2,900mm다.

특히 볼트와 같은 국적인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보다도 작다. 테슬라 모델 3은 전장 4,694mm, 전폭 1,849mm, 전고 1,443mm, 휠베이스 2,875mm이며, 모델Y는 전장 4,751mm, 전폭 1,921mm, 전고 1,624mm, 휠베이스가 2,890mm다.

또 주행거리의 경우, 볼트EUV는 1회 충전 시 403km, 볼트EV는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경쟁모델보다 짧은 것으로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는 최대 429km, 기아 EV6는 최대 475km, 테슬라 모델Y는 최대 511km, 모델3는 최대 496km다.

볼트EV와 볼트EUV의 주행거리가 경쟁 모델보다 짧은 것은 배터리 용량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볼트EUV와 볼트EV에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얼티움 배터리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되며, 용량은 66kWh이다.

반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에는 72.6kWh, EV6 롱레인지에는 77.4kWh,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에는 84.96kWh 용량의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볼트 EV와 볼트 EUV의 크기와 주행거리가 경쟁모델들보다 짧지만 가격경쟁력은 우세하다. 볼트EUV와 볼트EV는 프리미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볼트EUV가 4,490만원, 볼트EV가 4,130만원이다.

가격이 6천만원 이하인데다 복합전비가 4.7km/kWh 이상이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 국고보조금 100%인 800만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볼트EUV의 복합전비는 5.5km/kWh, 볼트EV는 5.4km/kWh다.

볼트EUV와 볼트EV가 국고보조금 100%인 800만원을 받을 경우 서울에서 1천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볼트EUV와 볼트EV를 3천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오는 18일부터 볼트EUV와 볼트EV의 사전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며, 출고 시점은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될 때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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