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photo : TRUCK TREND

 

테슬라의 전기차 라인업이 세미 트럭에 이어 픽업트럭까지 확대되며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델 U로 추정되는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대략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 '모델 Y 출시 이후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따라 모델 Y의 판매 예정 시기가 2019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전기 픽업 트럭은 그 이후에나 출시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미 픽업트럭 제작을 위한 핵심적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요소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지난 1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 무대를 통해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으며, 이미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픽업트럭의 크기를 묻는 질문에는 "포드 F-150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어쩌면 약간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해 기대를 사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 F-150이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될 정도로 픽업 트럭의 수요와 인기가 높은 편이다. 테슬라가 F-150의 대항마로 여겨질만한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하게 되면, 픽업트럭 시장의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테슬라는 내년 모델 3 보급에 전념할 계획이며, 오는 2019년부터 세미 트럭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Auto Inside]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 전기차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석유 공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에너지 자원 정보를 분석 및 연구하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글로벌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작년 말 전 세계 전기차 대수가 2백만 대를 돌파했고,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도기 시점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전기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어떠할까? 영국의 에너지업체 OVO가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7%가 전기차를 '사겠다' 또는 '확실히 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기차라는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갖지 않는 것과는 달리, 전기차에 대한 몇 가지 우려사항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우려사항으로는 크게 5가지로 집계됐으며, ▲충전 시설 부족(56%), ▲구매 비용(49%), ▲전기차 주행 가능거리에 대한 불안감(45%), ▲충전 소요 시간(43%), ▲유지비용(38%)이 꼽혔다. 



한편, 국내 전기차 보급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전기차 보급대수는 61대에 그쳤지만, 올 10월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현재 2300여 곳에서 2020년까지 3000개 수준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충전 시설 확대와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전기차들까지 출격을 앞두고 있어 국내 전기차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이 이끄는 EU-LIVE 컨소시엄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L5e'가 공개됐다.

 

EU-LIVE 컨소시엄은 PSA그룹의 주도로 6개국, 12개사가 참여 중이며, EU의 연구혁신 펀딩 프로그램 '호라이즌 2020'의 지원을 받아 미래 전기차 시대에 꼭 필요한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중이다. 해당 프로그램 지원금은 무려 670만 유로(한화 약 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5e는 앞으로 쏟아질 결과물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L5e는 유럽 내 도심은 물론이고 고속도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며, 덕분에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차량에 장착되는 바퀴의 개수는 총 4개지만, 뒷바퀴의 간격을 좁혀 3륜 스쿠터처럼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2개의 전기 모터와 1개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순수 전기모터로는 7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의 출력까지 더하면 최고 130km/h로 주행할 수 있다. 주행 가능거리는 300km다.

 

 

L5e에 삼성 SDI가 독자 개발한 48V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삼성 SDI는 이번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나갈 전망이다.

 

 

크기는 길이 2.4m, 폭 0.85m로 작은 편이지만, 그 구성은 꽤나 알차다. 플립 업 도어가 적용돼 승하차가 용이하며, 에어백과 안전벨트도 갖추고 있어 오토바이처럼 헬멧을 쓸 필요도 없다. 또한 클로즈드 케빈으로 비나 눈에도 끄떡없으며, 심지어 냉난방 시스템도 갖췄다. 무엇보다 작은 차체 덕분에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는 제격이다.

 

개발을 이끈 PSA 그룹의 수석 부사장 카를라 고인(Carla Gohin)은 "해당 차량은 배출가스 제로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유럽의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Auto Inside]

 

 

폭스바겐 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거대 기업이다. 폭스바겐을 포함해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등 다량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역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1,000만 대 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런 폭스바겐 그룹이 선두주자로 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미래 시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다. 미래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최근 폭스바겐은 새로운 자동차 시대에 요구되는 기술 개발에 약 34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한화로 약 43조 8,600억 원에 이르는 비용이며,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차량 전동화와 자율 주행,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새로운 전기차(EV) 40종을 개발하고, 연간 전기차 판매량을 100만 대 수준으로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투자 계획은 해당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이 공개한 전동화 전략 '로드맵 E'를 통해서도 미래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제품 라인업의 전동화를 제시하고 있으며, 생산되는 차량의 1/4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해당 전략이 실현된다면, 최대 300만 대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차가 생산되고, 2025년까지 80개에 이르는 새로운 전기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소개한 계획의 중심에는 중국, 러시아, 북미, 남미 등이 포함된다. 특히, 중국 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약 100억 유로(한화 약 12조 92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2019년부터 총생산량의 3~4%를 친환경 자동차(EV,PHEV)로 생산하라는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투자도 함께 나섰다. 폭스바겐 그룹은 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아르헨티나 파체코 공장 확장 계획을 밝혔으며, 5억 6,000만 유로(한화 약 7,300억 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해당 투자 전략은 대륙별 지사의 경영 자율성 강화와 남미 판매량 증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 그룹은 미래 자동차 시대를 위한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서슴지 않고 있다. 미래 주요 자동차 시장은 크게 전기차와 자율주행·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로 분류되는데, 두 분야 모두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세계적인 규모의 두 기업이 손잡고 퀀텀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먼저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계획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IT기업인 구글과 손잡고 퀀텀 기술(양자 컴퓨터) 개발에 착수한 것. 퀀텀기술은 현재 정부기관과 항공 분야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미래형 컴퓨터 기술로,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과 구글은 현행 슈퍼컴퓨터가 수행하지 못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퀀텀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 필히 요구되는 인공지능(AI) 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폭넓게 반영시킬 전망이다.

 

 

퀀텀 기술이 미래 자동차 분야서 필히 요구되는 이유는 고차원적인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최적화를 통해 매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시함으로써 도시교통의 흐름을 파악하고, 축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안내와 패턴 예측, 나아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및 성능 개선,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차 구조 및 재료의 최적화 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도 빼놓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BMW 그룹, 다임러 AG, 포드와 함께 새로운 합작투자 '아니오니 티(IONITY)'를 설립하고 고속충전 네트워크 구축 및 상용화에 나섰다. 이는 오는 2020년까지 400여 개의 고출력 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하며, 올해 말까지 20개의 충전소를 독일-노르웨이-오스트리아 주요 고속도로에 120km 간격으로 구축, 2018년 말까지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열어 본격 네트워크 확장에 돌입하겠다는 큰 뜻을 담고 있다.

 

 

해당 합작 투자를 통해 브랜드에 상관없이 다수의 전기차는 동시다발적으로 충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고출력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SS)을 통해 기존보다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전기차 대량 보급을 촉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전기차(EV) 초고속 충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BMW 그룹, 다임러 AG, 포드, 폭스바겐 그룹으로 구성된 4개 그룹이 새로운 합작투자 '아이오니티(IONITY)'를 설립하고 고속충전 네트워크 구축 및 상용화에 나선 것. 파트너십에 따르면, 아이오니티는 2020년까지 400여 개의 고출력 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하며, 올해 말까지 20개의 충전소를 독일-노르웨이-오스트리아 주요 고속도로에 120km 간격으로 구축, 2018년 말까지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열어 본격 네트워크 확장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이오니티의 고출력 충전소는 최대 350kW 용량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전기 자동차의 브랜드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복합 충전 시스템을 표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브랜드에 상관없이 다수의 전기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충전 가능하며, 고출력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CS)을 사용해 기존보다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현재 아이오니티는 합작 투자한 4개 그룹이 동일한 지분을 가지며, 향후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그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 관련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과의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에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전기차 대량 보급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작 투자에 참여한 포드 그룹 CEO 마크 필드(Mark Fields)는 "초고속 충전망 구축은 대중들이 EV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운송 수단을 전기차로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닛산이 2018-19시즌부터 포뮬러 E에 출전하며 일본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포뮬러 E에 출전한다.


닛산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 담당 부사장 다니엘 스킬라치(Daniele Schillaci)는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을 통해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이며, 포뮬러 E에 참가하는 일본 최초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 말했으며, "닛산 전기차가 갖는 뛰어난 가솔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포뮬러 E에 참가하는 닛산 팀은 르노의 포뮬러 E 파트너인 'e.dams'가 운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레이싱 머신도 르노가 지금껏 개발해왔던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MW 또한 올 초 '포뮬러 E 메뉴팩처러'로서 등록을 마치고 5번째 시즌(2018-2019)을 위한 E 파워트레인 개발에 나섰다. 안드레티 포뮬러 E 팀과 기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포뮬러 E에 첫 발을 디뎠으며, 시즌 5에 BMW 자체 워크스 팀으로 참가할 계획이 알려져 큰 기대를 사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Future]



토요타는 일찍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차 중에서 궁극의 친환경차로 수소차를 점찍어뒀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차로 완전히 기울기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 대신 수소차의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해왔지만,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것이 안전한 전략이라 판단, 뒤늦게나마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궁극의 친환경차는 수소차'라는 토요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이야 안전성, 막대한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다소 뒤처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소전기차(FECV)가 역전할 기회는 언제든 열려있다. 토요타는 지금 진짜 미래를 꿰뚫어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너도나도 전기차에 관심을 쏟고 있는 지금, 토요타의 미래 전략을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줄곧 수소차를 외치던 토요타가 전기차 개발 입장을 발표했을 때 '미래=전기차=대세'라는 공식이 확실시되는 듯했고, 현실적으로도 전기차에 무게중심이 기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토요타가 수소자동차를 배제하거나 비중을 줄이고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토요타의 진짜 의도는 '대세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전기차를 수소차의 시대로 가기 위한 중간다리로 활용할 전략'에 있다. 



토요타가 진짜 미래의 자동차로 수소차를 꼽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수소차는 전기차가 해결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인 '충전 시간'과 '주행가능거리'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보인다. 전기차의 급속 충전에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수소차는 고작 3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수소와 산소로 동력을 생산하고 공해 물질 없이 오직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토요타의 미래 전략을 진작이 알아본 것인지, 일본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일본 수소차 산업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완성차 업체 토요타, 혼다, 닛산을 비롯해 도쿄가스, 일본은행, JXTG 오일 등의 공기관 및 민간업체 11개 업체가 일본의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손잡고 나선 것.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60곳으로 늘리고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쓸 전망이며, 이에 따라 수소차를 4만 여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한 2020년까지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공급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버스와 승용차로 선수들을 수송하며 전 세계에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수소차 시장은 1만 8,290대에 그쳤지만, 2020년까지 8만 2040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전문가들은 2020년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차의 대한 집념과 개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던 것일까? 토요타가 2017 도쿄 모터쇼에 롱 해치백 수소연료전기자동차 콘셉트 '파인 컴포트 라이드(Fine-Comfort Ride) 콘셉트'를 선보인다. 일본 연비 기준으로 997km라는 뛰어난 항속 거리를 갖췄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토요타는 실제 양산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소 버스 '소라 버스 콘셉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수소 연료 전기차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토요타는 이미 뚝심 있는 전략으로 큰 성공을 맛본 기업이다. 디젤이 판을 치던 시절에도 뚝심 있게 하이브리드만 파고들었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토요타가 전념하던 하이브리드가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게 됐다. 지난 2016년 3월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기록했고, 하이브리드를 등에 업은 렉서스는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토요타는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파고들며 '뚝심으로 빛을 볼 줄 아는 기업'이다. 어쩌면 토요타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미리 꿰뚫고 수소차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수소연료전기차야말로 자동차 역사의 터닝 포인트"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남긴 말이다. 토요타가 정말 명견만리(明見萬里)의 통찰력으로 미래를 읽고 시대적 흐름 속 변화의 방향에 주목한 것이 아닐지, 관심이 쏠리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네덜란드가 2030년부터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판매를 금지한다. 


2030년까지 자국 내 공해 배출량을 현재의 49% 수준으로 삭감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석탄 발전소 폐쇄 계획과 함께 진행된다. 이는 2040년까지 자국 내 내연기관차 판매중지를 선언한 영국과 프랑스보다 10년이나 빠른 수준이며, 친환경 전기차 공급을 통해 무공해 정책을 적극 실현할 전망이다.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탄소중립을 잇따라 선언하며 전기차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유럽 정상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 감축하고,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까지 늘리기로 합의했으며, 노르웨이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와 바티칸 등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탈내연기관 대열에 합류했고, 자동차 강국으로 여겨지는 독일 또한 내연 기관차 판매중지를 지지하고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 확대, 세계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국가로는 중국으로 밝혀졌다. 2015년까지 미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었지만, 작년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1/3까지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전기 자동차를 보유한 국가'로 새롭게 떠올랐다. 향후 중국은 전기 2륜차, 저속 전기차, 전기 버스 부문 등 다양한 전기차 분야서 급성장을 이룩하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지리자동차 산하 독립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모델이 다가오는 10월 17일 공개된다.


폴스타는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량 후면부의 일부가 담긴 퍼즐 형태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으며, 테일램프의 형상을 미루어보아,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처음 공개된 '볼보 콘셉트 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콘셉트 쿠페


앞서 폴스타는 자사의 첫 번째 모델이 '600마력급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쿠페'가 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볼보 60 또는 90 플랫폼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일 가능성이 높다. 



폴스타는 '17.10.17'이라고 새겨진 사진을 함께 공개하면서 정확한 날짜를 알렸으며, '함께 조각을 맞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한편, 볼보의 고성능 디비전으로 활약해왔던 폴스타는 지난달 'The End'라고 쓰인 이미지를 공개하며 독립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갈 뜻을 밝혔다. 볼보 또한 2019년부터 내연엔진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2019~2021년 사이에 전기차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내실 갖췄지만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비운의 명차'로 전락한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이 있다. 바로 페이톤(Phaeton)이다. 



페이톤은 태생부터가 남달랐다. 과거 폭스바겐은 자사를 대표할만한 플래그십 세단이 없었고, 이에 폭스바겐 그룹 회장 페르난디드 피에히는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000억 원)를 투자해 플래그십 세단을 개발할 것을 지시한다. 그렇게 탄생한 차가 바로 페이톤이다. 



페이톤은 명차라고 불릴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플랫폼을 공유했으며, 독일 드레스텐에 위치한 투명 유리공장에서 폭스바겐의 장인들이 공정의 90% 이상을 수작업으로 생산해냈다. 



시속 300km/h의 고속주행에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도록 설계됐으며, 당시 비틀림 강성 부문에서 롤스로이스 팬텀에 이어 전 세계 세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났다. 페이톤에 따라붙던 수식어 'Hand made in Germany'를 살펴보면, 폭스바겐이 얼마나 공들여 제작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실망스러웠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은 크게 버거웠고, 차별화 실패로 판매 부진을 이어갔다. 심지어 '폭스바겐=국민차' 공식으로 인해 비싼 가격을 받지 못하여, "한 대당 1,00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다"는 말까지 돌았다. 잘만들어도 저평가되버린 페이톤은 결국 생산이 중단되고, '비운의 명차'로 전락하게 된다. 



하지만 페이톤이 완전한 끝을 맞이한 것은 아니다. 폭스바겐이 차세대 페이톤을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차세대 페이톤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부활할 계획이며, 첨단 자율 주행 기술과 S 클래스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모듈 플랫폼(MEB)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번 폭스바겐을 대표하게 될 차세대 페이톤이 차별화에 성공하며 전례 없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