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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히스파노 수이자 카르멘(Carmen)


히스파노 수이자(Hispano Suiza)가 새로운 복고풍 전기 슈퍼카 카르멘(Carmen)을 선보였다. 



히스파노 수이자의 역사는 1989년부터 시작된다. 스페인의 자본가 다미안 마테우와 스위스의 엔지니어 마크 비르키트가 함께 설립해 전기차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1911년엔 늘어나는 자동차 수요에 발맞춰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항공기 부품 등을 생산했으나 올해 복고풍 전기 슈퍼카 카르멘을 제네바 모터쇼서 선보이며 자동차 시장 복귀를 알렸다. 





2인승 전기 슈퍼카 카르멘(Carmen)은 히스파노 수이자 CEO '미구엘 수퀴에 마테우'의 어머니 이름을 따 명명됐다. 


上 : H6C Duvonnet Xenia


디자인은 지난 1983년 히스파노 수이자가 1대 한정 생산했던 'H6C Duvonnet Xeni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휠아치가 보닛 위로 돌출된 유려한 바디라인과 리어휀다에 가려진 뒷바퀴가 꽤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복고풍 디자인이 적용돼 귀여운 외모를 띄고 있지만, 성능은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다. 뒷바퀴에 각각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00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속도 제한)다.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달리 뒷바퀴 굴림 방식이라는 점도 주목해볼 만한 특징 중 하나이며,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는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카본 소재로 설계된 덕에 무게는 1,690kg에 지나지 않는다. 



실내 역시 복고풍 콘셉트로 꾸며졌다. 손으로 한 땀 한 땀 수놓은 고급 가죽 시트, 친환경적인 우드 트림, 스웨이드 소재 등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동시에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해 현대적 감성까지 녹아냈다. 


카르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공장서 19대 한정 생산될 계획이며, 오는 2020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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