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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차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혼다코리아의 8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4.6%나 급증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신차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의 지난 8월 판매실적은 241대로, 129대가 판매된 지난 7월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인 어코드 1.5 터보가 통 큰 할인 덕분에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어코드 1.5 터보의 판매 실적은 지난 5월 13대, 6월 23대, 7월 40대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145대로 껑충 뛰었다. 

혼다코리아의 8월 판매 급증은 지난 달 실시한 '2020 썸머 프로 모션' 때문으로, 어코드 터보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만 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3,690만원 짜리를 3,19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통 큰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던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며 "9월에도 '뉴 CR-V 터보' 구매 시 엔진오일 평생 교환 또는 등록 취득세 지원 등의 특별 구매 헤택을 제공하고, 어코드와 오딧세이 등 기타 모델 구매 고객에게도 유류비 차등 지원, 무이자 금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며 고객 만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혼다코리아의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1,823대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혼다코리아를 이끌어 왔던 정우영사장이 물러나고 일본차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



또 신차 부재뿐 아니라, 전기차, 자율주행기술, 첨단 편의 및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 등에서도 유럽 및 국산차에 상당히 뒤처진 모습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차를 굳이 불매운동으로 외면한다기보다 이미 제품력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신형 CR-V까지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나서는 등 부진 만회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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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시장 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0 신차 품질조사 결과(IQS)'가 국가별 크게 상이한 결과를 보여 주목된다. 


1968년 설립된 J.D파워는 시장 조사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정보기관으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 J.D파워가 발표한 '2020 신차품질 조사'의 상위 10위권은 일본 브랜드가 가득 매웠다.

해당 설문 조사는 일본서 신차를 구입한 약 2만 명의 실사용자들로부터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차량 100대당 접수된 불만 건수로 점수가 매겨진다. 

즉,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고,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로 통한다.  



그 결과 가장 낮은 불만 건수를 기록한 혼다가 51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고, 53점을 기록한 닛산이 2위, 다이하츠가 3위(56점), 렉서스가 4위(60점), 마쯔다가 61점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스즈키(62점), 토요타(62점), 스바루(63점), 아우디(72점), 미니(74점)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상위 10개 브랜드 중 9,10위를 기록한 아우디와 미니를 제외하곤 모두 일본 브랜드가 석권한 셈이다. 

 
특히 볼보(99점), 메르세데스-벤츠(103점), BMW(105점), 폭스바겐(107점) 등의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에 밀려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2020 신차품질 조사의 결과는 이와 크게 상반된 모습이다. 

일본 J.D파워 신차품질 조사서 꼴찌를 기록했던 폭스바겐은 앞서 상위권에 포진했던 모든 일본차 브랜드보다 순위를 앞선다.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BMW 역시 일본 조사서 1위를 차지했던 혼다보다도 순위를 앞선다. 

또 일본 조사서 5위를 차지한 마쯔다 역시 최하위를 기록한 폭스바겐, BMW보다도 순위가 크게 뒤처진다. 



물론 국가별, 응답자의 경험 지수에 따라 조사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서 1등을 차지한 혼다가 미국서는 최하위였던 폭스바겐,BMW보다 순위가 떨어진다는 점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다. 

두 조사 결과의 상반된 차이에서 알 수 있듯,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 결과는 국가별 소비자 선호도와 일면이 있다는 점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J.D파워 조사가 소비자에게 설문지를 돌린 뒤 불만 건수를 산출해내는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국가별 응답자의 평가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즉, '국산'을 애용하는 고객의 경우 자국 브랜드에 관대하고 높은 선호도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만족도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한 차량이라면 사소한 문제라도 큰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향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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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올해 일본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으로 뚝 떨어졌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 5개사의 올 1~7월 누적 판매량이 11,657대로 전년 동기(26,156대) 대비 55.4% 감소했다. 7월 누계 점유율 역시 작년 20.3%에서 올해 7.9%로 크게 떨어졌다.



올해 지난달 7월까지 렉서스 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4,346대로, 전년 동기 대비(9,354대) 53.5% 감소했다. 토요타 코리아 역시 전년 동기 대비(7,184대) 53.7% 떨어진 3,324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혼다 코리아는 작년 6,152대에서 올해 1,5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3%나 급감했다. 한일 갈등에 따른 불매운동이 현재까지 지속되면서 판매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산-인피티니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 연말 한국시장서 철수키로 결정했다. 한국 철수를 앞둔 닛산과 인피니티는 6~7월에 걸쳐 재고 차량을 처분하기 위한 '파격 할인' 정책을 시행했다. 

철수를 앞두고 벌어진 '재고 떨이'에 인피니티 코리아의 7월 판매량은 6월 대비 111.8% 급증한 216대를 달성했다. 닛산 코리아는 이미 6월 '재고 떨이' 판매 이후 재고가 모두 소진돼 7월 판매량은 '0'대를 기록했다. 



닛산-인피니티 코리아가 한국 시장 철수 발표와 동시에 오는 2028년까지 AS를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일부 지역 딜러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향후 AS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들이 지속되는 일본 불매 운동과 더불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과 개소세 혜택 축소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달 구매 프로모션으로 '신차교환 프로그램'이라는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내걸었다. 지금껏 할인폭이 크지 않았던 토요타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점유율 회복에 힘쓸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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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지난 23일 부분변경을 거친 '뉴 CR-V터보(New CR-V Turbo)'를 새롭게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뉴 CR-V 터보는 지난 2017년 출시된 5세대 CR-V의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다이내믹 SUV'라는 개발 컨셉을 계승하며, 부분 변경을 통해 내외관 스타일링과 편의 사양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2WD EX-L과 4WD-Touring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동급 SUV 중 유일하게 2열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이 전 트림에 탑재되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외관 디자인에서는 전면부 디자인 변경으로 강인하면서도 터프한 인상을 구현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와이드 범퍼와 블랙 프런트 그릴이 적용됐고, 변경된 LED 안개등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또 후면부에 윙 타입의 데코레이션과 블랙 하우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크 크롬 리어 가니쉬 등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기존의 듀얼 이그저스트 파이프 피니셔는 원형에서 사각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휠 역시 기존보다 모던한 스타일의 알로이휠을 채용했다. 2WD EX-L의 경우 18인치 알로이휠, 4WD Touring은 동급 최대 사이즈인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함과 견고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장비 탑재와 공간 활용성의 개선에 초점을 두고 변경됐다. 슬라이드 타입의 트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센터 콘솔은 노멀, 수납, 대용량 총 3가지 수납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모델 대비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실내조명 및 무드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높은 연료효율성을 위한 파워 트레인의 개선도 이뤄졌다. 전 트림 차체 후방 강성을 개선하고, 전자제어 파워 스티어링(EPS) 및 차체자세제어장치(VSA)를 개선하여 기존 모델 대비 주행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터의 내부 마찰력을 감소시켜 제동 안정성을 높였으며, 기존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제동 안전성을 높였다. 



4WD Touring 모델의 경우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 적용, 핸즈프리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 프런트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가 탑재된다. 프런트 와이퍼의 경우 근처에 내장된 열선을 통해 결빙된 와이퍼를 녹여주며, 동절기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방지해 준다. 



뉴 CR-V 터보는 1.5리터 VTEC 터보 엔진과 CV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실내 탑승 공간 2,914L,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146L까지 적재공간이 늘어난다. 가격은 2WD EX-L 3,850만 원, 4WD Touring 4,54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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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뉴 CR-V 터보(New CR-V Turbo)'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혼다 CR-V는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공간 활용성, 압도적 안전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링 SUV다. 



새롭게 출시된 '뉴 CR-V 터보'는 지난 2017년 5세대 CR-V의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다이내믹 SUV라는 개발 컨셉을 계승함과 동시에,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내외관 스타일링과 편의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더욱 완벽한 CR-V로 재탄생했다. 



뉴 CR-V 터보의 전면부는 세련된 블랙 프런트 그릴과 함께 강인하고 터프한 감성을 살린 와이드한 디자인의 범퍼로 변경됐다. 실버 로어 가니쉬로 역동성을 더하고, 성능과 디자인, 효율성까지 고려한 LED안개등이 새롭게 채용됐다. 



후면부는 블랙 하우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신규로 적용됐으며, 일반 크롬 장식에서 다크 크롬으로 변경된 리어 가니쉬가 조화를 이뤄 한층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윙 타입의 실버 로어 가니쉬와 사각 형태의 듀얼 이그저스트 파이프 피니셔도 새롭게 적용돼 젊고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한다. 



뉴 CR-V 터보는 실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동급 SUV 중 유일하게 2열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이 전 트림에 새롭게 탑재됐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프런트 센터 콘솔 박스는 3가지 모드(노멀, 수납, 대용량)로 개선됐으며, USB포트는 센터페시아 하단으로 배치해 사용이 편리해졌다. 



뉴 CR-V 터보 전 트림에는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ising)이 기본 탑재돼 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내 탑승 공간은 2,914l,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146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하면서 동급 SUV 대비 최고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갖췄다. 



뉴 CR-V 터보는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힘을 자랑하는 1.5리터 직렬 4기통 직접 분사식 터보 엔진과 무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저속영역에서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차체의 후방 강성을 개선하고, 4WD Touring 트림의 19인치 휠에 대응하는 댐퍼, EPS 및 VSA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 모델 대비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터의 내부 마찰력을 감소시켜 제동 안정성을 높였고, On/Off 버튼을 통해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아이들 스톱 기능을 전 트림에 신규 적용해 높은 연료효율성을 실현했다. 



4WD Touring 트림은 동급 SUV 대비 최대 사이즈인 19인치 알로이 휠이 신규 적용되었으며, 전자제어식 Real Timne AWD 시스템으로 주행 상황에 적합한 드라이빙과 연비 효율에 양립했다. 


앞좌석 실내 도어 핸들 무드등과 어두운 실내에서 도움이 되는 앞좌석 풋 라이트를 새롭게 채용해 실내 고급감도 향상시켰다.



기존 2센서에서 4센서로 늘어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프런트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으로 4WD Touring 트림의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차체 외장컬러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블루 총 6가지가 제공되며, 새롭게 디자인된 레드 색상 모델에는 감각적인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시트가 적용돼 있다. 


뉴 CR-V 터보는 2WD EX-L, 4WD Touring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WD EX-L 3,850만 원, 4WD Touring 4,5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뉴 CR-V 터보'의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평생 케어 패키지'를 지원한다. 7월 내 '뉴 CR-V 터보'를 계약하는 고객에는 기간과 주행거리에 제한되지 않는 '엔진오일 평생 무상 교환'과 와이퍼, 에어컨 필터, 에어필터 등 '소모품 3종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재구매 고객에는 100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기존 차량이 CR-V인 경우 100만원 할인과 함께 추가로 100만원 상당의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CR-V는 혼다에서도 핵심적인 모델이자 국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의미 있는 모델이고, 그만큼 고객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CR-V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분들이 뉴 CR-V 터보를 통해 즐거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이동과 삶의 수간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 혼다 CR-V 디테일 컷> 










































글.사진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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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어코드


혼다코리아가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바뀐 신형 어코드를 국내 출시했다. 


어코드는 지난 1976년에 데뷔해 무려 아홉세대를 거쳐 돌아올정도로 꽤나 역사가 깊은 모델이다. 지난 42년간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어코드는 이번 10세대를 맞이해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새로워졌다.


신형 어코드는 최신 ACE 바디와 첨단 구조로 기본기가 대폭 향상됐다. 초고장력 강판은 29%, 고장력 강판은 54%가 적용됐고, 기존 9세대 대비 32%의 비틀림 강성, 24%의 휨 강성이 개선됐다. 또한 50~80kg 수준의 경량화까지 이끌어냈다. 



디자인은 저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려 한층 존재감 있고 다이내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혼다의 최신 패밀리룩과 패스트백 형태의 매끄러운 디자인,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의 도입으로 한층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신형 어코드 엔진에는 엄청난 다운사이징이 일어났다. 기존 2.4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은 1.5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 3.6리터 V6엔진은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1.5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6.5kg.m으로 기존보다 오히려 상승했고, 2.0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6kg.m으로 기존보다 출력이 소폭 하락, 토크는 상승했다.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어코드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형 어코드의 가격은 1.5터보 3,640만 원, 2.0터보 스포츠 4,290만 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 원, 하이브리드 Touring 4,540만 원(VAT 포함)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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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가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신형 어큐라 RDX'를 공개했다. 



어큐라 RDX는 지난 2006년 뉴욕국제오토쇼서 처음 등장한 럭셔리 SUV다. 1세대 모델은 2005년에 공개됐던 'RDX 콘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아 이목을 끌었고, 2세대 RDX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춰 2012 북미 국제 오토쇼서 모습을 드러냈다. 3세대 RDX는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의 티저가 공개됐고, 마침내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외관 디자인은 어큐라 최신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펜타곤 그릴과 조형감을 강조한 보닛,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곡선보다는 직선의 미학을 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10.2인치 대형 터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했고, 그 아래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는 콘솔 장착형 터치 패트가 마련됐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음성 제어 시스템이 추가 적용됐으며, 레드 컬러를 강조해 시인성을 높인 계기판이 적용됐다. 





심장으로는 기존 V6 엔진 대신, 2.0리터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으로 대체되며,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혼다의 혁신적 4륜 구동 자유 제어 시스템인 SH-AWD(Super Handling All-Wheel Drive)가 적용돼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최상위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의 최신 안전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어큐라 RDX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국내서는 정식 수입되지 않고 있다. 


< 어큐라 RDX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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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군림하고 있던 수입 대형 SU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혼다의 풀사이즈 SUV - 파일럿이 존재했습니다. 


강력한 파워와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운 혼다 파일럿이 국내서 소리 소문 없이 괄목한 성장을 이어온 것인데요, 2016년 801대에 그친 파일럿의 연간 판매량이 작년엔 1,381대로 껑충 뛰며 전년 대비 무려 72,4%나 성장했습니다. 


파일럿이 단순 우람한 체구만 내세울 줄 아는 무식한 녀석이었다면 까다로운 국내 시장서 빛을 발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모터로이드가 파일럿이 가진 매력과 인기 비결을 분석해보기 위해 차량을 받아왔습니다. 파일럿에겐 분명 경쟁 모델이 갖추지 못한 '무언가'가 존재했습니다. 남심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이 안겨주는 듬직함, 함께 타는 가족들을 배려할 줄 아는 넓은 실내 공간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혼다 파일럿'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강렬함이 묻어나는 눈길 가는 디자인 



혼다 파일럿의 디자인은 세대교체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드한 느낌의 이전 2세대 모델에 비해, 현행 모델은 강렬하고 세련되게 변화했습니다. 전면부는 길고 직선형의 반짝이는 크롬바가 적용됐고, 그 위로는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위치했습니다. 이는 파일럿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시키는데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후면부 역시 직선형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앞뒤 디자인 조화를 이끌어냈고, 머플러팁은 차체 아래로 향하도록 설계해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실내 구성 :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 맞춰 



차 안으로 들어가보니, 파일럿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차는 절대 화려한 분장으로 승부를 거는 차가 아닙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죠.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직관적인 버튼배열과 간편 터치 방식의 8인치 스크린, 버튼 하나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인 스위치',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계기판까지. 처음 차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8인치 스크린입니다. 저가형 모니터에 주로 사용되는 감압식 터치가 아니라, 가벼운 터치로 인식되는 멀티 터치 방식으로 사용감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스크린을 비스듬이 기울여 배치한 것도 눈에 띄었죠.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은근한 멋을 부린것도 살펴볼 수가 있었고, 다만 소재 특성상 먼지와 지문 번짐 등의 우려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파일럿이 갖는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역시 넓은 실내 공간입니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더 커진 차체는 성인 8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울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인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큰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2·3열 폴딩시 적재공간은 익스플로러가 2312L, 파일럿이 2376L로 63L나 더 큽니다. 차내 곳곳 수납공간과 컵홀더를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3열은 탑승 공간 확보를 위해 카고 볼륨을 줄여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는데요, 필요에 따라 히든카고와 툴 카고 모드로 변경 가능합니다. 


끝으로 실내 구성에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파노라마 방식이 아닌 일반 크기의 선루프가 적용돼 개발감이 덜합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부족함없는 파워와 안정적인 주행질감이 인상적 



파일럿을 접하기 전까진 대형 SUV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덩치로 인해 민첩하지 못하고 둔할 것 이라는, 그리고 정숙성과 주행감이 비교적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말입니다. 하지만 파일럿이 제공하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파일럿은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471cc V6 i-VTEC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2톤에 가까운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출력 부족으로 인한 답답함은 느껴보기 힘들었고, 가솔린 엔진이 전해주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만 묻어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점잖은 엔진음을 내뿜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솔페달을 밝고 또 한번 놀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카나 세단의 치고나가는 맛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묻어났고,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속력이 붙으며 운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나갔습니다. 가속능력도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차의 진가는 코너링에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VTM-4: Variable Torque Management 4-Wheel Drive System)과 좌우 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 언더스티어를 잡아주는 토크 벡터링 기능이 급커브 구간에서도 차량을 안정감있게 잡아줍니다. 



차량 구매 시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승시간 동안 약 340km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매우 복잡한 서울 시내 주행의 경우 리터당 5km 내외, 고속 주행에서는 리터당 9km 내외의 연비효율을 보였습니다. 복합 리터는 8km내외의 실연비가 측정됐고, 급가속과 급제동이 잦은 도심 운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큰 부담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파일럿 공식 인증 연비 : 복합 8.9km/l, 도심 7.8km/l, 고속 10.7km/l)



주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혼다의 최신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도 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도로이탈 경감 시스템(RDM),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차간거리유지가 가능한 정속 주행장치(ACC),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 추돌경감 제동시스템(CMBS),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다이내믹 가이드 라인, 사각지대 모니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자칫 커다란 덩치로 인해 운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다 파일럿은 분명 눈에 보여지는 겉모습보다 내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말인즉, 구매할만한 이유와 상품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배려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차량에 고스란히 반영됐고, 이는 내 가족을 위한 차량을 찾는 가장들에게 좋은 선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 가족을 위한 듬직한 SUV를 찾고 계시다면, 혼다 파일럿은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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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엔진을 생각하면 머릿속에서 엔진이 돌아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잠을 잘 수 없었다" 1948년 혼다 자동차를 설립한 혼다 소이치로(1906-1991)가 살아생전 남긴 말이다. '기술의 혼다'라는 말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가장 짧고 굵게 이해시켜준다. 



혼다 소이치로는 어릴 적부터 기계를 만지는 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오래된 잔디깎이 모터로 자전거용 보조엔진을 개발했고, 1946년엔 혼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혼다 소이치로의 경영 정신은 초기부터 매우 확고했다. 남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기술을 고집했다는 것. 이러한 정열과 철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1961년 영국 맨섬 바이크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된다. 


경영 철학보다 더 놀라운 것은 혼다 소이치로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목적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회사 발전의 초석으로 '모터스포츠'에 주목했다. 당시 일본의 모터스포츠 수준과 기반 시설은 서구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는데, 결국 직접 서킷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959년 서킷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1961년 서킷 공사 시작, 이듬해 9월 개장하며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설계는 네덜란드의 유명 서킷 디자이너 존 후겐홀츠가 담당했으며, 완공된 서킷이 바로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이다.


스즈카 서킷


스즈카 서킷이 갖는 의미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아시아·일본 최초의 국제 규격 서킷이었으며, 혼다 모터스포츠의 발전 무대로 활용됐고, 혼다 제품의 시험 장소와 홍보 무대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일본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F1 일본 그랑프리, WTCC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서킷의 필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직접 설계까지 나선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쩌면 이 순간부터 혼다의 앞길은 탄탄대로로 접어들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더 높이 살만한 가치는 혼다 소이치로의 '도전 정신'이다. 사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혼다는 제대로 된 차가 한 대도 없었다. 바이크계에서 이름을 떨쳤을지는 몰라도, 쟁쟁한 경쟁자들이 수두룩하던 자동차 세계에는 후발 주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들은 겁먹기보다는 쟁쟁한 머신과 베스트 드라이버들이 우글거리는 F1에 발을 내딛고 대회 진출을 선언한다. 토요타, 닛산 등과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기술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판단, 기술력을 검증받기 위해 F1 진출에 나선것이다.

1965 RA272는 혼다에 F1 첫 우승을 안겼다.


그리고 F1 프로젝트 시작 2년 만에 일본 업체 최초로 F1 무대 진출, 이듬해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RA 272로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혼다의 열정과 도전이 출전 1년 만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셈이다. 당시 혼다 소이치로의 우승 소감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승부의 결과가 목적이 아니다. 경주 결과를 분석해 품질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후 혼다의 엔진은 막강한 성능과 신뢰성을 자랑하며 F1 머신에 공급되기 시작한다. 



혼다에 있어 특별한 해가 있다면, 1992년을 꼽겠다. 혼다 역사상 최초의 타입 R 모델 'NSX 타입 R'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여기서 R은 레이싱(Racing)을 의미하며, 타입 R은 서킷 주행에 특화된 고성능 유형임을 암시한다. 타입 R 모델에는 빨간 바탕의 혼다 엠블럼이 부착됐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신형 시빅 타입 R


NSX 타입 R에는 C30A V6 3.0리터 DOHC VTEC 엔진이 탑재됐고, 크랭크샤프트의 균형 정밀도와 커넥팅로드의 무게 정밀도를 높였다. 서스펜션을 새로 세팅하고 각종 편의장비를 제거해 무게를 120kg가량 줄였다. NSX 타입 R로 시작한 '타입 R' 브랜드는 인테그라 타입 R, 1997 시빅 타입 R, 어코드 타입 R 등으로 이어졌으며, 최근 공개된 시빅 타입 R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타임 7분 43.80초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경신하고 '가장 빠른 전륜구동'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타입 R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혼다는 모터스포츠라는 무대를 완벽하게 활용했고, 그곳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양산차에 충실히 적용하고 있다.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능력, 뛰어난 성능의 엔진, 우수한 핸들링, 높은 내구성과 품질까지. 어쩌면 기술을 최고이자 우선으로 여겼던 혼다 소이치로의 철학이 여과 없이 반영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혼다는 구식 자전거용 보조 엔진으로 시작해 오토바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소형 제트기까지 제작하고 있다.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을 겁먹지 마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무서워해라" 혼다 소이치로는 CEO로서의 자격이 있고, 존경받을 만한 자질을 갖췄다. 혼다 소이치로는 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철학과 나아갈 방향, 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과 노력, 도전정신이 필수적이란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비록 혼다 소이치로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회사에 남긴 철학과 메시지는 고스란히 남겨졌다. 혼다는 올해 초 도쿄에 새로운 혁신 연구소 'R&D 센터 X'를 설립하며 로봇 공학, 모빌리티 서비스 및 시스템, 인공 지능, 배터리 등 최신 기술과 최첨단 소재 연구에 돌입했다. 혼다는 R&D 센터 X를 중심으로 최첨단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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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깜찍한 전기 콘셉트카가 등장했다. 날쌔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슈퍼카는 아니지만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전기 콘셉트카, 바로 '혼다 어반 EV 콘셉트'다. 



어반 EV 콘셉트는 최근 쏟아지는 전기 콘셉트카들과 달리, 옛 향수를 부르는 복고풍 분위기와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가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한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모델이며, 혼다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과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혼다 전기차량에 적용될 푸른 색상의 혼다 엠블럼이 부착됐으며, 전면부 프론트 그릴이 위치했던 자리에는 다국적 언어를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간단한 인사 문구나 차량 정보, 충전 상태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양쪽 도어는 반대 방향으로 개폐되는 코치도어를 적용해 타고 내리기 편리하도록 제작됐으며, 복고풍 디자인의 휠은 이 차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실내는 복고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잘 살려냈고, 매우 심플한 구성이 돋보인다. 대시보드 상단을 차지하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량 정보와 배터리 잔량 등을 표시해주며, 사이드미러를 대신하는 카메라의 영상도 띄워준다. 좌석 구분을 없앤 1열 시트와 우드트림은 거실을 방불케하는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고, 가늘고 길게 다듬은 A필러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있다. 



정말 기쁜 소식 중 하나는,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전기 콘셉트카가 2019년 3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와 고밀도 경량 배터리팩을 갖춰 양상될 예정이라는 사실이다. 과연 양산 모델은 얼마나 매력적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혼다는 다가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2/3까지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며, 올해 초 도쿄에 설립한 새로운 혁신 연구소 'R&D 센터 X'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및 시스템을 개발하며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준비해나갈 전망이다.


< 혼다 어반 EV 콘셉트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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