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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의 엔트리급 경형 SUV 캐스퍼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1만 8,940대의 예약 대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알렸다. 이는 올해 생산 계획 물량분인 1만2,000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14일부터 온라인 전용 웹사이트를 캐스퍼의 얼리버드 예약을 진행했다. 이날 오픈과 동시에 캐스퍼를 계약하기 위한 수많은 소비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캐스퍼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가 증명되기도 했다.

이번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 대수는 역대 현대자동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특히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기록했던 17,294대 보다 1,646대나 더 높은 수치다.

관련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는 현대차 SUV라인업 중 가장 작은 크기의 경형급 SUV로, 지난 2002년 단종된 경차 아토스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경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캐스퍼는 개성을 한껏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스퍼는 경형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크기는 전장이 3,595mm, 전폭이 1,595mm, 전고가 1,575mm로 현대차의 소형SUV 베뉴보다 작다. 국내 경차 규격인 전장 3,600mm, 전폭 1,600mm, 전고 2,000mm를 충족하는 만큼 취등록세 면제,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00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76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되며 변속기는 4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1.0 터보 엔진과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한 선택 사양인 캐스퍼 액티브를 선택하면 스마트와 모던은 95만 원, 인스퍼레이션 90만 원이 추가된다.

캐스퍼의 생산은 현대차가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일자리 일환으로 합작 설립한 완성차 생산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맡는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캐스퍼 연간 생산량은 10만 대다.

현대차는 올해 캐스퍼를 1만2천대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5만대에서 7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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