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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폭스바겐이 ID.패밀리의 첫 번째 소형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인 'ID. 라이프(ID. LIFE)'를 공개했다.

ID. 라이프는 소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고객층을 더욱 넓히려는 폭스바겐의 의지가 담겼다.

폭스바겐은 차별화된 가속화 전략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폭스바겐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ID. 패밀리의 소형 세그먼트부문 모델의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ID.라이프를 통해 향후 출시될 소형 I.D패밀리의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다. 폭스바겐의 지속가능성과 디지털기술, 유행을 타지않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공간 등이 내포됐으며, 파워풀한 비율과 간결한 스타일의 ID. 라이프는 도심형 모빌리티의 미래적인 콘셉트를 제시한다.

ID. 라이프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이빙 경험, 다양한 사용자 성향을 고려해 설계됐다. 순수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해 유행을 타지 않는 매력적인 외부 디자인, 사용자 중심의 실내 환경, 그리고 혁신적인 디지털테크놀로지는 젊은 소비층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디자인은 명확하고 간결하면서도 고품질의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장식적인 요소와 부가적인 부품이 제외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체와 유리표면, 루프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디자인은 ID. 라이프의 순수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에어챔버직물 소재로 제작된 탈착식 루프는 탁월한 개방감과 동시에 차량중량을 줄여준다.

ID. 라이프는 재료와 페인트 마감재 등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차체용 클리어코트에는 바이오기반의 경화제와 함께 우드칩이 천연착색제로 사용된다. 이는 추후 차량제작 시, 차체바디제작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추가도색 마감작업이 필요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루프 및 전면커버의 에어챔버직물소재는 페트병을 100% 재활용해 제작된다. 특히 바이오오일, 천연고무, 벼껍질과 같은 재료가 ID. 라이프타이어의 기본재료로 사용된다.

실내는 FCS 인증목재를 사용한 대시패널, 아트밸러스에코 소재의 시트표면 및 도어트림과 조합된 뒷좌석으로 구성됐으며, 헤드레스트와 도어미러패드에는 직물이 사용됐다. 이와함께 중고타이어 조각들이 도어고무페인트 마감에 사용돼 두드러진 표면구조를 형성한다.

ID.라이프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내.외부 미러를 대체한다. 오픈탑 디자인의 스티어링휠에 있는 육각형 모양의 터치패널을 통해 기어선택 뿐 아니라 방향지시등, 경적, 앞유리와이퍼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컴팩트한 차체, 뛰어난 시야확보, 190㎜의 지상고, 전방 26도, 후방 37도의 경사각을 갖춰 오프로드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ID. 라이프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내를 순식간에 영화관이나 게임라운지로 바꿀 수 있다. 실내에 게임기와 프로젝터가 탑재돼 있으며, 대시패널에서 확장되는 프로젝션스크린은 실제 스크린 역할을 해 준다. 그 외 장치들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내부 230V/16A 전원공급장치에 연결 할 수 있다.

탑승자는 뒷좌석에서 다양하고 편안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ID. 라이프의 앞좌석 등받이를 원하는 방향대로 접을 수 있으며, 다리받침대 역할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앞좌석과 뒷좌석 등받이를 완전히 접으면 평탄화돼 눕기에 편한 공간이 연출된다.

ID. 라이프는 앞좌석과 뒷좌석 등받이의 폴딩이 가능해 실내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탑승자의 기호에 따라 적재공간을 확장하거나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최대 333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와 조수석 등받이를 접게 되면 적재용량이 최대 1,285L까지 확장된다.

전면의 에어챔버직물소재 커버 아래에 68L의 추가 보관공간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케이블을 넣을 수 있도록 전면패널 아래 8L 정도의 별도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고전압배터리 충전 연결부외에도 230V(16A)의 전원 연결부가 있어 외부 전기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ID. 라이프는 폭스바겐의 전기차범용 플랫폼인 MEB의 소형차 전용 버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72kW(234PS) 전기모터가 탑재된 ID. 라이프는 전륜구동이 적용된 최초의 MEB 기반 차량이다. MEB의 유연성을 통해 컴팩트한 차체에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 효율적인 공간활용성을 자랑한다.

ID. 라이프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 만에 도달하며 57kWh의 고전압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가 WLTP 기준 400km 안팎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가속화 전략 하에 2030년까지 유럽과 북미, 중국 시장 내 전체판매량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을 최소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합리적인 가격의 전동화모빌리티와 첨단 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생산 및 고품질 표준을 결합해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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