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5,883m 도로 정복" 람보르기니 우루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질주
[Motoroid / Column]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꼽히는 움링 라 도로를 두 차례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우루스는 10월 8일과 9일, 해발 5,883m(19,300피트) 높이에 위치한 움링 라 도로를 두 차례나 정복했다.
움링 라 도로는 인도의 잠무-카슈미르 라다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베레스트 산 베이스캠프보다 높은 고도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다.
특히 이 곳은 극도로 낮은 공기 밀도와 자갈, 거친 콘크리트 표면 등의 예측 불가능한 도로 형태, 시속 40-80km의 강한 풍속이 결합된 지형으로 인해 자동차가 정복하기 어려운 도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극한의 조건을 가진 움링 라 도로를 두 차례나 정복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우루스가 탑재하고 있는 V8 트윈터보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증명해냈다. 우루스에는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인도 지역 총괄 샤라드 아가월은 "우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인 극한의 기후 조건에서 움링 라 도로를 건설한 국경 도로 공사와 그 팀에 경의를 표하며, 우루스는 한레 마을에서 움링 라 지역까지 87.5 km 거리를 테라 및 스포츠 모드를 활용해 훌륭하게 주행해냈다"라며, "우루스가 고지대 주행의 정점인 움링 라 도로를 횡단하는 데 성공한 것은 람보르기니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끈 베스트셀링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6902대의 차를 인도했으며, 이 가운데 SUV인 우루스는 4,085대가 판매됐다.
650마력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우루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5km/h다.
또 우루스의 아니마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어떤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그 중 테라(TERRA) 모드를 선택하면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지형 (비포장 도로)을 다루는 데있어 탁월한 민첩성, 견인력 및 이상적인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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