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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실적인 곤두박질쳤던 혼다가 대규모 연말 할인 행사를 통한 실적 회복에 나서 주목된다. 

혼다, 렉서스, 토요타 등 일본차 브랜드는 작년 7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직후 실적이 크게 감소,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혼다는 지난 여름 월평균 판매량이 130대 수준까지 급감하며 국내 철수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혼다는 올 하반기 들어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실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에는 413대로 연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11월에는 2021년형 파일럿을 새롭게 출시하며 반등의 기지개를 폈다. 

2021년형 파일럿은 편의 사양이 대폭 강화된 연식 변경 모델임에도 불구,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해 판매 부진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혼다는 12월에도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연말 할인 공세를 이어간다.  


혼다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CR-V 모델에 12월 한 달간 60개월 무이자 또는 트림 별 최대 500만 원의 유류비 지원 혜택이라는 '초강수'를 내놨다. 

구체적으로 혼다코리아는 12월 한정 특별 금융 프로모션 및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혼다 SUV ‘CR-V’ 구매 시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기준) 또는 저금리(2.9%) 할부(선수금 10%) 및 유류비 최대 315만 원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혼다 파이낸셜(3천만 원 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30만 원 상당의 웰컴킷 자동차 용품을 증정하고 1년간 타이어 안심 서비스와 등록 비용 50만원 지원한다.

이외에 트림 별 최대 500만원의 유류비 지원 혜택도 마련돼 있다.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환 쿠폰과 재구매 고객 50만원 할인은 추가로 적용된다.


다른 차종 구매 고객의 경우에도 혼다 파이낸셜 프로모션, 평생 엔진오일 무상교환 쿠폰, 재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가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과 통큰 연말 할인 혜택을 통해 본격 판매 회복세로 접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본차 판매가 연말 들어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500여 대에 그쳤으나, 하반기 들어 9월 701대, 10월 871대, 11월 951대로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토요타 역시 상반기 평균 400여 대에서 하반기에는 8월 433대, 9월 511대, 10월 553대, 11월 623대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여름 월평균 판매량이 130대 수준까지 감소했던 혼다는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11월에는 413대로 연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차들은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 등 경쟁 브랜드들과 달리 그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일본차들이 여전히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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