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Tech]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을 25일 공개했다.

또 현대차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급성장함에 따라 더 나은 충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과 서비스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로보라이드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만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진보를 통한 이동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체화된 서비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 계획은 내년 서비스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차는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국내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차량 고객의 충전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신규 사업들도 공개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신규 사업은 크게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 인프라 개선과 충전 시간 단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을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개소 및 서울 을지로, 인천 송도 등 도심 3개소에서 운영 중인 E-pit을 대전, 제주, 서울역, 광명에도 추가 설치해 연내 도심 7개소까지 확장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 모바일 차저'를 자체 개발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제작한 H 모바일 차저는 기존 고정형 충전기 대비 건물의 전력 용량 부담을 대폭 줄이고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을 지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 서비스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오닉 5 차량을 투입한 해당 서비스는 V2V 120kW급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충전 시간을 3배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