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토요타 크라운 16세대

토요타가 67년 전통의 최장수 모델 '크라운(Crown)'의 16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프리미엄 이동 수단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세대를 거듭하고 있는 토요타의 최장수 모델로 꼽힌다. 1957년에는 토요타 최초로 북미에 수출되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에 15세대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크라운은 긴 시간 차명이나 고유성이 크게 바뀌지 않고 유지되며 토요타 라인업의 무게 중심을 잡는 전통적인 모델이란 평가를 받아왔지만, 16세대로 선보이는 신형 크라운은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고유성과 상징성을 찾아보기 힘든 완전히 새로운 외장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내수 전용의 '고급 세단' 이미지를 고수해온 크라운은 세대교체를 맞아 크로스오버 형태로 변경, 에스테이트, 세단, SUV 등의 파생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최근 SUV의 인기 급증과 더불어, 전통적 세단 모델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크게 하락하자, 단조로웠던 제품 라인업의 다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토요타는 왜건, SUV로의 영역 확장뿐 아니라 친환경 하이브리드, EV 파워트레인 등을 추가해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bZ4X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크라운은 크게 확장된 프런트 그릴과 세련된 헤드 램프,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최대 21인치 크기의 알로이 휠, 가로 수평형의 LED 테일램프, 스포티한 리어 범퍼 등을 특징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1,839mm, 전고 1,529mm, 휠베이스 2,850mm이며, 토요타 아반론, 캠리 등과 공유하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 스크린, 6-스피커 오디오, 열선 시트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됐다. 또 리미티드(Limited) 모델에는 통풍 시트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JBL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 추가 적용된다. 

나아가 최고급 사양의 플래티넘(Platinum) 모델은 21인치 휠(XLE, Limited는 19인치)과 핸즈프리 주차 기능, 가변식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을 포함하며, 스페셜 투톤 외장 컬러(Platinum 전용 옵션)를 선택할 수 있다. 

차내에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맞물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뛰어난 효율성을 보장하는 'e-CVT' 변속기가 장착(기본형 XLE 또는 리미티드 트림 기준) 됐다. 

최고급 플래티넘 모델에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345마력(PS)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유압 멀티 플레이트 습식 클러치가 포함된 6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해당 트림의 경우 'E-Four AWD(사륜구동)'을 표준으로 한다.

주행 모드는 커스텀(CUSTOM), 스포츠 S(SPORT S), 스포츠 S+(SPORT S+), 노멀(NORMAL), 컴포트(COMFORT), 에코(ECO) 등 여러 가지 모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크라운의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제주도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코리아가 제주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며, 폴스타, 테슬라, 포르쉐,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제주 전기차 시장을 선정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2조549억 원을 새롭게 투입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차 교체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에따라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토요타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 지역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 997㎡, 지상 3층 규모로 월 차량정비 350대를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장비와 숙련된 전문 테크니션을 겸비한 판매·서비스 복합 시설이다. 

특히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수요를 고려하여 제주 전시장에는 급속충전기 2대, 완속충전기 3대 등 총 5대의 공용 전기 충전기를 설치, 토요타∙렉서스 고객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일반인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층과 2층 고객 라운지에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의 작품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렉서스의 전동화 헤리티지와 비전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관련해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제주 지역 고객분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새롭게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라며, "이제 제주도민분들도 차별화된 토요타·렉서스만의 서비스를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6개의 전시장과 2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렉서스코리아는 28개의 전시장과 32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이 WEC 2022년 시즌 제3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무대서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르망 24시간 5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프랑스 르망의 사르트 서킷서 진행된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제 3차전 르망 24시간 선수권의 결승 레이스에서 GR010 하이브리드가 1, 2위로 결승에 들어오며 2018년 첫 우승 이래 5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렌든 하틀리, 히라카와 료, 세바스찬 부에미 3명의 드라이버가 GR010 하이브리드 8호차로 레이스를 펼치며 총 380랩 완주에 성공, 수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위에 골인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코바야시 카무이, 마이크 콘웨이, 호세 마리아 로페스의 GR010 하이브리드 7호차는 8호차보다 2분 1초 222 뒤쳐진 2위로 결승점에 통과했고, 이로써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르망에서 4번째로 1, 2위 동시 달성을 기록했다. 

특히 부에미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르망 통산 우승 레코드를 총 4회 기록, 스위스인 드라이버로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 올랐다. 

하틀리도 본인 기록 3번째의 우승을 차지하며 뉴질랜드 출신 선수 중 최다 우승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히라카와는 3번째 르망 24시간 도전으로 TGR의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르망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상대에 오른 5번째 일본인 드라이버가 됐다. 

2대의 GR010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코스 중의 혼잡구간, 슬로우 존, 코스 조건의 변화 등 순위를 앞다투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진검승부를 겨뤘다. TGR 두 차량의 경쟁 레이스는 약 16시간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됐고, 약 256랩째에 선두에 주행하고 있던 로페스의 7호차의 프런트 모터 쪽 트러블로 인해 8호차의 1위가 결정됐다. 

로페즈의 차량은 시스템 리셋을 위해 다시 피트인을 하게 되었으며 문제를 해결한 7호차는 바로 속도를 회복했으나 차량의 문제로 소요된 시간으로 인해 선두인 8호차의 하틀리와 약 1랩의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

로페스는 마지막 30분 동안 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앞서 생긴 랩 차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경기의 하이퍼 폴로 경기 막바지에 극적인 경기를 보여준 하틀리가 8호차의 마지막 주자를 맡았으며 제90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로페스의 7호차도 1위차량에 이어 합계 5,177 km의 긴 레이스를 완주하며 TGR의 2대가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WEC의 시즌 챔피언십 레이스에서는 TGR은 다른 레이스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르망에서 1, 2위로 완주하며 알파인보다 22점 앞서 제조사 부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관련해 8호차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에미는 "료, 브렌든과 함께 시상대의 중간에 설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처음으로 8호차와 함께 한 크루로서 함께한 료가 보여준 훌륭한 경기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우리 8호차의 크루는 실수와 차량의 손상 없이 완벽한 레이스로 경기에 이겼다고 생각하며, 저에게 있어 르망의 4번째의 승리와 TGR의 5 연패는 대단히 기쁜 일"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TGR는 이번 르망 5 연패에 안주하지 않고 2022년 시즌 세계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해 오는 7월 10일에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리는 제4차전 6시간 레이스 4라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토요타·렉서스코리아가 올들어 다양한 신차를 잇따라 투입,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토요타코리아는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2022 라브4'와 토요타 86 후속 모델인 'GR86'을 출시했고, 렉서스도 내달 15일 '뉴 제너레이션 NX'과 컴팩트 전기 SUV 'UX 300e'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특히 최근 디젤차의 인기가 크게 시들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각광 받으면서 이들 차량은 사전계약과 함께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5세대로 거듭난 현행 라브4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TNGA 플랫폼을 통한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 크로스 옥타곤 컨셉의 대담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링 SUV다.

신형 라브4 하이브리드는 신규 디자인의 바이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알루미늄 휠, 앞좌석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조수석 파워시트(AWD모델)와 리어 시트 리마인더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C-타입 충전 포트 및 직관적인 한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6:4 폴딩이 가능해 차박이나 부피가 크고 긴 짐을 싣기에도 충분해 다방면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안전사양과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도 빠짐없이 챙겼다. 어드밴스드 SRS 8 에어백과 긴급 제동 보조 및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어시스트, 오토매틱 하이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량 접금 알림 시스템 등이 모두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토요타 신형 GR86은 국내에서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로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가주 레이싱'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탄생했다.

신형 GR86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카 중 유일하게 후륜 구동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2.4리터 수평 대향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GR86 전용 신규 FR 플랫폼, 고강도 차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미 도입 물량이 완판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아울러 렉서스코리아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인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의 신호탄으로 '뉴 제너레이션 NX 450h+'와 'NX 350h', 도심형 전기 SUV 'UX 300e'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늘어난 휠베이스,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고,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등을 통해 차세대 렉서스 패밀리룩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 컨셉으로 개발돼, 마치 고삐 하나로 말과 소통하듯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레이아웃으로 탈바꿈했다.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가 적용돼 더욱 편안한 승하차를 경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고효율 2.5L 4기통 엔진이 탑재돼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 24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NX 450h+는 1회 충전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km(복합전비 기준)에 달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강화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함께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예방 안전 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UX 300e'도 동시에 출시한다. UX 300e는 세련되고 강렬한 외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트렁크 공간, 리어 퍼포먼스 댐퍼, 쉬프트 바이 와이어가 탑재된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 기능, 확대 적용된 언더 커버를 통한 정숙한 드라이빙 등이 특징이다.

특히,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속성 보완을 위해 가속페달 조작과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을 적용, 보다 재밌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233km(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또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토요타·렉서스코리아가 신차 공세를 펼치며 판매 상승세를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토요타코리아가 16일 브랜드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감성을 녹여낸 정통 스포츠카 'GR86'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GR86은 지난 2012년 출시된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로,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킷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르망 24시 4연패와 WRC 우승에 빛나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엔지니어와 드라이버가 차량 개발과 튜닝에 직접 참여했다.

GR86은 한층 강력해진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 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토요타 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이 좋아졌고, 6단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 용량과 기어의 강도를 높여 더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선사한다. 또한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도 실현했다. 

GR86 전용으로 개발된 신규 FR 플랫폼은 차량 전체의 무게중심과 운전자의 힙 포지션을 낮출 수 있게 해 코너링과 고속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 서킷 주행 시 드라이버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하고 동시에 차량의 스핀을 억제하는 트랙 모드가 도입되어 상황에 맞게 운전을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하부에는 구조물을 추가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차량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했다.

디자인은 가주레이싱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반영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GR 엠블럼 및 GR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G 매시그릴'이 적용됐고, 측면의 유선형 실루엣과 날렵한 이미지의 오버행에서도 스포츠카인 GR86의 정체성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6월 중순부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동시에 주행의 기능성을 더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 스포일러, 트렁크 스포일러 등 GR86 전용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실내는 운전자의 시선에 방해가 없는 수평형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직관성이 돋보인다. 조작부 버튼은 운전자가 오롯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포츠 시트는 경량화 시트 프레임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전후 무게중심 배분에 한몫을 차지했다. 또 센터콘솔 암레스트는 기어 조작 시 팔꿈치가 콘솔 커버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낮게 설계돼 보다 편하게 변속이 가능하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7인치 TFT LCD가 적용되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트랙 모드로 변경 시 서킷 주행에 적합하게 화면이 변경돼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 조향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이 바뀌는 AFS 등 다양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지원한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GR86은 기본기 탄탄한 정통 스포츠카로서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찾으시는 고객분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토요타코리아는 새롭게 선보이는 GR86과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86의 가격은 스탠다드 4,030만 원, 프리미엄 4,630만 원(개별소비세 포함, 개소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비대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까닭에 사람들은 해외가 아닌 국내로 눈을 돌렸고, 캠핑과 차박, 트레킹 등의 여가 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따라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춰 활용도가 높은 미니밴의 인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차박이 가능한 넓고 편안한 미니밴의 실내는 '패밀리카' 또는 '캠핑카'로서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기 때문. 

국내 미니밴 시장의 경우, 기아 카니발이 오랜 기간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지만, 최근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자 카니발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가 지난해 국내 시장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 

토요타가 비대면 레저 열풍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시에나는 완전히 변경된 4세대 모델로,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 모델 하이브리드(HEV)로만 구성됐다는 점은 친환경 바람을 타고 인기 상승의 요소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없는 기아 카니발의 제품 구성과는 크게 대비된다. 

아울러 시에나는 2.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을 갖춰 편안한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 니즈를 크게 충족한다. 

특히 전륜구동(2WD)과 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을 함께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2WD 모델에는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반면, AWD 모델에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적용해 고유 주행 안전성을 강조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은 네 바퀴에 모두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눈길이나 빗길 등에서 더욱 안전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100:0부터 20:80 범위 내에서 구동력을 배분, 출발 시에는 가속성을 높이고, 코너 및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후륜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일반적으로 사륜구동 모델은 전륜구동(2WD)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에나는 사륜구동 모델(6200만 원)이 전륜 구동(6400만 원) 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덕분에 차량의 고유 주행 안전성을 중요시 여겨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4륜구동시스템인 'E-FOUR'은 뒷 바퀴에 별도의 전기모터를 더해 구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가 들어가지 않아 2열 중앙에 볼록하게 솟아 있는 공간(센터 터널)을 최소화시켜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덕분에 2열 중앙 좌석에도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실내 공간을 한층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동력전달에 필요한 기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파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도 원천 차단되며, 부피와 무게 감소 효과도 함께 얻었다. 

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더욱 주목을 받는다. 

과거의 미니밴 차량들은 외적인 멋보다는 실용성만을 앞세웠던 탓에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이뤄내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대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까지 일부 흡수하고 있다.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플랫폼 ‘TNGA’를 적용한 시에나는 미니밴답지 않은 세련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지 넓이를 추구한 네모 형태의 미니밴이 아닌 넓이와 스타일을 충족시킨 일명 '스타일리시 미니밴'을 추구한다.

차량의 전체 길이인 전장은 기존 대비 80밀리미터(㎜) 늘어난 5175㎜다. 바퀴 접지 면에서 차량 천장까지 높이인 전고는 기존보다 15㎜ 줄어든 1756㎜다.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간 길이인 축간거리는 기존 대비 30㎜ 늘어난 3060㎜다.

특히 차량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는 기존 대비 40㎜ 줄었다. 이를 통해 뒷좌석 등을 공간을 넓혔다. 또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A필러(Pillar)를 기존 대비 뒤로 배치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지녔다.

또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와 커넥티드 폼즈 디자인을 새롭게 채용해 센터페시아부터 콘솔박스까지 연결되는 넓고 단순한 이미지의 공간에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5 가솔린엔진 189마력, 시스템 총 출력은 246마력으로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도 뛰어나다. 2WD의 복합 연비는 14.5km/l, AWD의 복합 연비는 13.7km/l다.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전 모델에는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했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도 기본 적용됐다.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밀리미터(㎜)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AWD 모델 6200만 원, 2WD 모델 64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RAV4 하이브리드·GR86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신형 GR86과 22년형 RAV4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본격 개시한다.

5월 16일 출시될 예정인 신형 GR86은 국내 시장에서 2012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출시되는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로,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탄생, 국내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신형 GR86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카 중 유일하게 후륜 구동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2.4리터 수평 대향 엔진, 6단 수동 변속기 및 GR86 전용 신규 FR 플랫폼, 고강도 차체가 특징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2종류로 출시된다. 

또 고객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22년형 RAV4 하이브리드도 새롭게 출시된다. 오는 4월 12일 출시 예정인 22년형 RAV4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스테디셀러 모델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TNGA 플랫폼을 통한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 크로스 옥타곤 컨셉의 대담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출시를 기념하여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GR86은 선착순으로 토미카를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요! 토요타’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과 토요타 SNS 계정을 팔로우를 한 뒤 토요타 홈페이지에서 토미카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고 직접 토요타 전시장을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22년형 RAV4 하이브리드 온라인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토요타 홈페이지 내 RAV4 밸런스 게임에 참여한 뒤 출시 사전 알림을 신청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해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하여 스포츠카 라인업 확대 등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일상과 아웃도어, 트랙 등 다양한 곳에서 어울리는 토요타 라인업의 매력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World News]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여파로 자동차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토요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조립공장 가동을 4일부터 당분간 중단한다고 3일 발표했다.

부품 공급 차질이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류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토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주력 모델인 캠리, RAV4 등의 생산을 맡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연 10만대 정도다. 

토요타는 현지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일본 등지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러시아로 수출도 전면 중단, 기존 재고차량이 소진되면 판매도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공장 가동 중단의 이유로는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부품 부족이 꼽힌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기아와 함께 러시아 내수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볼보와 혼다, 마쯔다도 러시아 수출 중단을 결정했다.

폭스바겐과 BMW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공장 부품생산 중단으로 독일 전기차 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했다.

폭스바겐측은 "전기차 공장 외에 가솔린차 등을 생산하는 볼프스부르크 본사 공장도 부품 부족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BMW도 우크라이나에서의 부품 공급 부족으로 독일 내 공장의 가동을 일부 중단하며, 러시아에서의 조립과 러시아 수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World News]

최근 도심에서 근거리 이동에 유용한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심형 시티카는 덩치가 작다 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토요타가 2.5m급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팟(C+Pod)'의 개인판매를 23일 일본서 개시했다.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C+팟은 근거리 이동을 위해 개발된 도심형 시티카로 경차보다 크기가 작다.

토요타는 C+팟을 지금까지 기업이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나, 이날부터 근거리 이동용 개인 사용자에게도 판매를 확대한다.

C+팟의 크기는 전장 2,490mm, 폭 1,290mm, 높이 1,550mm로, 쉐보레 경차인 스파크(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보다도 훨씬 작은 수준이다. 또 르노 초소형차 트위지(2,338mm)보다는 약간 크다.

해당 차량은 작은 크기 덕분에 운전이 간편하여 고령자나 면허를 갖 취득한 젊음층 등 운전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속도가 60km인 이 차는 공용충전기나 가정의 콘센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200V/16A 기준 약 5시간이 걸리며, 약 5시간 충전으로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00V/6A 기준으로는 16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출퇴근용이나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 기존 경차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C+팟은 전면, 측면, 후면 등 모든 방향에서의 충돌 안전성에 대비했고 보행자 충격을 완화하는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적용됐다. 또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토요타는 C+팟을 지난해 12월부터 관광지에서의 카쉐어 사업 등에 활용하는 자치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며, 세금을 포함한 시판가격은 165만(1,700만 원)~171만6,000엔(1783만 원)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토요타 '픽업 EV 콘셉트'

토요타가 오는 2030년까지 4조엔(약 41조원)을 투입, 글로벌 라인업에 30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오랫동안 하이브리드에 집중해온 토요타지만 미래차 패권을 잡기 위해선 전기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판단,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탄소중립을 위한 배터리 전기차 전략 발표회에서 "경차부터 스포츠카에 이르는 다양한 세그먼트에 배터리 전기차를 선보여 2030년까지 글로벌 라인업에 총 30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토요타는 16종의 순수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였는데, 이 중에는 '픽업 EV'라는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가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픽업 EV 콘셉트
타코마

픽업 EV 콘셉트는 전반적인 외형이 토요타의 미국 전략형 픽업 모델인 타코마와 흡사한 모습이다. 헤드라이트부터 그릴, 범퍼 등 여러 디자인 요소와 전체적인 차체크기가 타코마와 비슷하며, 이에따라 해당 콘셉트의 양산 모델 차명은 타코마 일렉트릭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4월 열린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버전을 픽업트럭 라인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타코마와 툰드라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차체 크기, 디자인 등이 타코마와 비슷한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가 공개됨에 따라 토요타의 첫 전기 픽업트럭은 타코마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해당 전기 픽업트럭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가능한 서둘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 R1T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은 리비안의 R1T뿐이다. GM의 전기픽업트럭인 'GMC 허머 EV'의 고객 인도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 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2023년에는 쉐보레 실버라도 일렉트릭이 투입된다.

토요타뿐 아니라 지난 7월 미국 전략형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를 출시한 현대차도 전기 픽업 트럭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 싼타크루즈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CCO)는 지난 6월 오토카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싼타크루즈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하지만 머지않았다"라며 싼타크루즈 전동화 버전 투입을 암시했다.

또 지난 9월에는 현대차가 싼타크루즈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버전과 순수전기차 버전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토요타를 비롯한 여러 경쟁 업체들의 전기 픽업트럭 투입 계획에 따라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