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더 오를까?"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루시드', 올해의 차 석권
[Motoroid / Report]
'테슬라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가 '올해의 차'를 휩쓸고 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지난 9월과 10월에 출고를 개시, 누적 판매량이 1천 대에도 못 미치는 신생 기업들이지만, 기업 가치 폭등과 함께 제품력도 함께 인정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14일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를 선정했다.
리비안 R1T는 트럭 부문에서 후보로 꼽힌 GMC 허머 EV, 포드 매버릭, 현대차 싼타크루즈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디자인과 성능, 가격, 안정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드 로(Ed Loh) 모터트렌드그룹 편집장은 "리비안 R1T는 오늘날 트럭에서 살펴볼 수 없는 혁신적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재료 및 기술력에서 놀라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고성능 럭셔리 자동차와 같은 운전경험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리비안의 R1T는 이제까지 운전한 트럭 중 가장 뛰어난 트럭이라며 극찬했고, '최근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골든 캘리퍼스 수상자'라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 11월에는 루시드그룹의 루시드 에어를 세단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루시드 에어는 혼다 시빅, 현대 엘란트라, 메르세데스-벤츠 EQS, 포르쉐 타이칸, 토요타 GR 86등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상을 수상했다. 모터트렌드는 루시드 에어를 '자동차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전기 세단
이라 평가했다.
리비안 R1T와 루시드 에어는 '2022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올라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는 1949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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