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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판매량 부진으로 국내 시장에서 단종을 맞이했던 기아의 MPV '카렌스'가 인도에서 3년 만에 부활한다.

카렌스는 지난 2018년 단종을 맞이하며 역사 속으로 잠정 사라지는듯했지만,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카렌스가 인도 시장에 투입, 화려한 부활을 알릴 전망이다.

사진 : 구형 카렌스

기아가 단종됐던 카렌스를 3년 만에 부활시키는 것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기아는 인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5개 신차를 6개월 주기로 출시, RV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해당 전략에 따라 기아는 첫 번째 모델로 셀토스를 지난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 투입했고, 지난해 2월 미니밴 카니발,  8월에는 인도 전략형 엔트리급 SUV 쏘넷을 새롭게 투입했다.

기아는 쏘넷에 이어 4번째로 인도시장에 투입할 모델로 7인승 MPV 모델인 카렌스를 선택했다. 이는 중형급 MPV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인도 로컬 브랜드인 마루티 스즈키의 MPV인 에르티가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6만5,174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도에서 판매된 SUV, MPV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기아의 전략형 소형 SUV 쏘넷

무엇보다 쏘넷과 셀토스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각각 5만6,585대와 4만5,638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인도에서 판매된 SUV, MPV 중 셀토스는 5위에, 쏘넷은 7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중형급 MPV의 가능성을 확인한 기아는 단종된 카렌스를 3년 만에 부활시켜 인도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 오는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데뷔할 신형 카렌스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신형 카렌스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대담한 자연(Bold for Nature)'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상징적인 타이거페이스 디자인, 눈에 띄게 강조된 인테이크 그릴,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등 첨단 스타일링 디테일이 어우러져 전작 대비 한층 강렬하고 인상적인 모습이다. SUV 같은 측면 프로필은 근육질의 자세를 취하고 차량의 강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는 인도의 이동성 라이프스타일 요구와 일상적인 사용 선호도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첨단 기술의 랩어라운드 대시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동시에 넓고 고급스러운 객실 느낌을 준다.

또 도어에 적용된 크롬 가니쉬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10.25인치 AVNT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형 카렌스는 오는 16일 인도 구루그람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인도 전략형 모델로 출시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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