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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흥행을 예고했던 포드 야생마 브롱코가 내년 국내 공식 출시된다.

포드코리아는 내년 브롱코를 포함해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익스페디션 F/L, 2022년형 링컨 노틸러스, 네비게이터 F/L 등 5종의 새로운 SUV 모델을 국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롱코는 내년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포드코리아가 목표한 것보다 늦어진 것으로, 포드코리아는 당초 브롱코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품질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결국 내년 2분기로 출시가 미뤄지게 됐다.

지난해 7월 24년 만에 부활한 브롱코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지난 6월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7월 포드는 브롱코 하드톱 모델의 하드톱 루프에 사용된 MIC 플라스틱이 습도나 물기에 취약해 변색, 변형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모든 브롱코 하드톱의 하드톱 루프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브롱코의 6~8월 누적 판매량은 소프트톱 모델과 하드톱 모델을 합쳐 총 6,808대이며, 브롱코 스포츠는 루프 교체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생산 지연으로 출고 적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포드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8월 30일 브롱코 온라인 예약을 중단한 바 있다.

여러 사정에 따라 포드코리아는 지난 9월에 브롱코 2.7 AWD 2도어 모델과 브롱코 2.7 AWD 4도어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음에도 불구, 브롱코의 국내 출시가 내년 2분기로 미뤄졌다.

브롱코는 1세대 모델의 평평하고 각진 형태의 브롱코 레터링 그릴과 라운드 헤드램프 등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신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만큼 다른 인상을 주지만 1세대 브롱코의 원형 헤드램프를 연상케 하는 링 형태의 DRL이 적용됐다. 특히 헤드램프 사이에 그릴과 일체형의 크롬바처럼 보이는 DRL이 링 형태와 결합돼 색다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부 역시 전형적인 박시 형태의 실루엣을 띄고 있으며, 각진 차체 덕에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더욱 커 보이고 당당한 자태를 자랑한다.

특히 탈부착 가능 도어의 경우 루프와 문짝을 간편하게 탈착 가능케 해 해변, 산악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다른 차량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완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탈거한 문짝은 보관 가방에 넣어 차내 트렁크에 보관 가능할 수 있으며, 사이드 미러는 보닛과 연결된 차체에 장착돼 도어 탈거 시에도 측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D자형태의 세로형으로 적용됐으며 이름인 브롱코스포츠가 트렁크도어 중앙에 배치됐다. 또 단순한 듯 입체적인 수직형 사각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고, 무엇보다 접근각 최대 29도, 이탈각 최대 37.3도로 지상고로부터 껑충한 차체도 돋보인다.

포드 브롱코는 국내 시장에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 모두를 두루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된다.

2.7L V6 트윈 터보 차지 엔진과 4X4 시스템 그리고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다양한 지면 상황과 용도에 맞춰 최적의 토크, 힘 및 기어 변속 기능성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B&O 오디오가 장착돼 프리미엄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편안함을 더해주는 파워 시트가 적용됐다. 또 향상된 음성 인식이 가능한 SYNC4는 12인치 터치스크린을 바탕으로 높은 연결성을 갖췄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모델은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00만 원(3.5% 개별소비세 적용 시)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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