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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돌파하며 높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우루스(Urus)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역사상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샀던 우루스는 출시 약 4년 만에 2만 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데 이어 매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회사 규모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루스는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 카로서의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한 SUV라는 찬사를 받으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수많은 상과 영예를 얻고 있다. 

우루스는 럭셔리 슈퍼 SUV임과 동시에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차로 평가된다. 차내에는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 강력한 성능과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6,000 rpm의 고회전 영역대에서 650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또한 오프로드 상황에서 강력한 구동력을 담보하기 위해 최대 토크가 2,250 rpm에서부터 전 실용 영역에 걸쳐 꾸준히 뿜어져 나온다.

사륜구동 방식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으로 최고 속도는 305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 리터당 출력은 162.7hp/L, 출력당 무게비는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우루스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테라, 사비아, 네브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6가지 모드를 활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루스의 서로 다른 매력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우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인 해발 5,883m(19,300피트)에 위치한 움링 라 도로를 두 차례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또 작년 4월에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에 출전해 최고 속도 298km/h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 다시 한번 전천후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컬러로는 그리지오 텔레스토(회색), 블루 케페우스(파란색), 비올라 파시파에(보라색)으로 나타났다. 우루스 전용 디자인 트림인 그라파이트 캡슐과 펄 캡슐의 매력적인 네로 녹티스(검정색)와 아란치오 보레알리스(주황색)도 우루스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해당 5가지 외관 색상은 우루스와 오너의 다양한 개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가장 인기 많은 색으로 떠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우루스 덕분에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루스의 출시 이후 람보르기니의 공장 부지는 8만 m²에서 16만 m²로 두 배 늘었고, 그와 동시에 람보르기니는 매뉴팩처링 4.0 시대를 확립했다. 

람보르기니는 매뉴팩처링 4.0 시대를 맞아 조립 라인 근로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고안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생산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00명 이상의 새로운 정규 직원을 고용했다.

관련해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은 "우루스는 우리의 슈퍼 스포츠 헤리티지와 세계 최초의 슈퍼 SUV LM 002에서 탄생한 진정한 람보르기니 모델"이라며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 모델 라인업을 완벽하게 보완하여 정통 이탈리아 브랜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고급스럽고 고성능의 일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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