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보다 더 작다!" 토요타의 미니 전기차 'C+팟', 출퇴근용으로 쓸만할까요?
[Motoroid / World News]
최근 도심에서 근거리 이동에 유용한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심형 시티카는 덩치가 작다 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토요타가 2.5m급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팟(C+Pod)'의 개인판매를 23일 일본서 개시했다.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C+팟은 근거리 이동을 위해 개발된 도심형 시티카로 경차보다 크기가 작다.
토요타는 C+팟을 지금까지 기업이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나, 이날부터 근거리 이동용 개인 사용자에게도 판매를 확대한다.
C+팟의 크기는 전장 2,490mm, 폭 1,290mm, 높이 1,550mm로, 쉐보레 경차인 스파크(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보다도 훨씬 작은 수준이다. 또 르노 초소형차 트위지(2,338mm)보다는 약간 크다.
해당 차량은 작은 크기 덕분에 운전이 간편하여 고령자나 면허를 갖 취득한 젊음층 등 운전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속도가 60km인 이 차는 공용충전기나 가정의 콘센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200V/16A 기준 약 5시간이 걸리며, 약 5시간 충전으로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00V/6A 기준으로는 16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출퇴근용이나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 기존 경차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C+팟은 전면, 측면, 후면 등 모든 방향에서의 충돌 안전성에 대비했고 보행자 충격을 완화하는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적용됐다. 또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토요타는 C+팟을 지난해 12월부터 관광지에서의 카쉐어 사업 등에 활용하는 자치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며, 세금을 포함한 시판가격은 165만(1,700만 원)~171만6,000엔(178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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