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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파격 할인 이슈로 화제가 됐던 아우디의 '서류상 중고차'가 아직 완판되지 못하고 재고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초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신차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풀린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몰린 바 있다. 

이들 차량은 디젤차에 의무 장착되는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오류가 발견돼 평택항에 묶여있던 차량으로, 소프트웨어 문제는 해결했지만 이미 2022년형이 팔리고 있어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넘어온 '무주행 중고차'다. 

특히 주행거리 극히 짧은 데도 불구, 가격이 신차 대비 20% 가량 저렴한데다, 리스 승계 조건으로 취·등록세 면제 혜택까지 주어져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신차를 알아보던 고객들까지 대거 몰리며 단기간에 수요가 쏠렸다.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상당히 길어진 상황이지만, 인증 중고차의 경우 출고 대기 없이 즉시 인도받을 수 있어 신차 수요까지 몰리게 된 것이다.

올초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기약 없는 신차출고에 내년부터 중고차 시세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라며,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1월 중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소진 기간이 4개월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물량이 동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 완판되지 못한 일부 재고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요가 몰렸던 주력 A6 세단의 경우 대부분의 재고가 소진됐지만, 준중형 세단 A4나 쿠페형 세단 A5 등은 아직 재고가 남아 있다. 또 A7(고성능 세단 S7 포함)의 재고도 소량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A6와 달리, A4와 A5 등은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재고차 가운데 레드, 블루 등 유채색 컬러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 차량이 조기 소진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아직 완판되지 못한 데는 한정된 리스 승계 구매 조건에 따른 계약자 이탈과 반도체 공급난 이슈로 신차 출고 기간이 길어지자 여러 차종을 동시에 가계약 걸어둔 고객들의 이탈, 비인기 컬러 재고 등이 꼽히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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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풀린 '서류상 중고차' 2천여대

올해 1월부터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유입되는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 물량이 예정보다 훨씬 빨리 소진될 전망이다.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신차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풀린다는 소식에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순식간에 몰린 탓이다. 

특히 이들 차량은 주행거리 50km 미만의 새차나 다름이 없는 '서류상 중고차'로, 신차를 알아보던 고객들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상당히 길어진 반면,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 달리 출고 대기 없이 즉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평택 PDI 센터에 보관돼 있던 A4, A5, A6, A7 등 디젤 세단 모델 2천여 대를 내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공식 인증중고차를 통해 신차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아우디는 고진모터스, 유카로오토모빌 등 인증중고차를 운영 중인 공식 딜러들에 물량을 배정했고, 고진모터스가 540여대, 유카로모터스 260여대, 위본모터스 350여대, 태안모터스 400여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은 평택 PDI 센터에만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 차량으로,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택 PDI센터에 묶여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대거 넘어오게 됐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새차와 다름이 없는 이번 물량은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2021년형 모델들로, 인증중고차로 매각시 소프트웨어 문제는 모두 해결된 채로 판매된다.

특히 구입가격이 신차대비 20%가량이 저렴한 데다, 리스 승계 조건으로 취·등록세 면제 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A6 물량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만큼 인기도 상당하다. 이미 흰색과 브라운 시트, 회색, 검정색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모두 재고가 소진된 상태다.

실제로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아우디 평택 PDI 물량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 2주 내 1,300여건 이상의 예약·구입 문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 무주행차를 예약하기 위해 몰린 고객들 (사진 : 인증마켓)

특히 인증마켓 내 진행 중인 '인증중고차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아우디 무주행차를 미리 선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중고 시장에 풀리기도 전에 상당수의 물량이 계약(가계약 포함)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누적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신차인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가 풀리면서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 누적 문의 가운데 아우디 A6 40 TDI와 45 TDI 차량의 문의가 가장 많고, 그 중에서도 화이트 컬러와 베이지 시트 구성을 찾는 고객 문의가 많은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전체적으로 약 80%이상(가계약 포함)이 계약된 상태다. 딜러별 상황을 보면 고진모터스는 이미 물량이 소진, 유카로가 60%, 위본과 태안이 각각 80% 이상 계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때문에 업계에선 당초 예상했던 소진 기간인 4개월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물량이 동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인증마켓

관련해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기약 없는 신차출고에 내년부터 중고차 시세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1월 중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가계약까지 포함돼 있는 만큼 다음주 중 보다 구체적인 현황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우디 인증중고차 평택 물량은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의 인증중고차 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입 문의·상담을 받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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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A6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차량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포르쉐나 볼보 등 일부 인기 브랜드에서 나타나던 장기 출고 대기가 타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인기 브랜드나 차종의 경우 최소 1년 대기가 기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뛰어넘는 프리미엄이 붙는 차량도 생길 만큼 신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아우디 인증중고차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행거리 100km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는 달리 출고 대기 기간이 없어 즉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무주행급 중고차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 인증중고차가 함께 각광받으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택 PDI센터에 보관돼 있던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인증중고차로 풀린 아우디 A4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세단 라인업(A4, A5, A6, A7) 디젤모델 2천여 대를 내년 1월부터 4개월간 나눠 신차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인증중고차로 매각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인증중고차로 판매될 예정이긴 하지만 평택 PDI센터 안에만 있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10~30km대로 극히 짧아 새차나 다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차량이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쏟아지게 된 이유는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택 PDI센터에 묶여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대거 넘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쏟아지는 물량은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2021년형 모델들로, 인증중고차로 매각시 소프트웨어 문제는 모두 해결된 채로 판매된다. A6의 경우, 현재 2022년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평택 PDI에 남아있는 2021년형 디젤 모델을 처분하기 위해 인증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이다.

아우디는 인증중고차를 운영하는 고진모터스, 유카로오토모빌 등 공식 딜러사에 물량을 배정했으며 고진모터스가 550여대, 유카로오토모빌이 260여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되는 물량 중 중형 세단 A6가 60-70%로 가장 많고, SUV 모델은 없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아우디 A6를 비롯한 디젤 세단 인증중고차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라며, "누적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신차인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증중고차로 풀린 아우디 A6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어 "모든 차량들은 아우디파이낸셜을 통해 판매되는 리스승계 차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블랙박스, 하이패스, 선팅은 물론, 취등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대거 쏟아지는 아우디 인증중고차 구입 및 예약은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의 '인증중고차 예약 서비스'로 문의하면 쉽고 간편하게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미리 예약하기 서비스에 몰린 고객들 (사진 : 인증마켓 캡쳐)

인증마켓은 지난 23일부터 아우디를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원하는 컬러와 조건에 맞는 차량을 먼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마켓에 따르면 전체 문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아우디 인기 중형세단인 A6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체 문의량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원래 예상대로라면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2개월 정도면 물량이 조기소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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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인증중고차

아우디 세단 라인업의 신차 출고가 중단되는 사태가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출고 중단에 해당하며, 아우디의 세단 라인업인 'A시리즈'의 서스펜션이 문제가 됐다.

주요 세단 라인업의 서스펜션이 환경부에 제출한 설계도와 실제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다른 점이 확인되자 아우디 코리아는 이달 9일부터 고객 인도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인 A8과 일부 SUV 라인업 Q5, Q7, Q8 등을 제외한 모든 세단 라인업이 출고 중단된 상태다.

앞서 아우디는 4월부터 5월까지 A4, A7을 제외한 전 차종의 출고가 중단되면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후 A4를 비롯한 A6, A7 등 주력모델들의 판매재개와 함께 실적은 정상궤도에 올랐으나, 다시 한 번 주력모델인 A시리즈가 판매제동이 걸리면서 당장 출고를 앞두고 있던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관련해 아우디 전시장 관계자는 "결함이나 리콜 상황이 아닌 인증 받은 설계도면과 차량에 장착된 부품이 다른 것이 문제가 됐다"라며, "이번 출고 중단과 관련해 본사 측에서 약 3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달받았지만, 길게는 최대 1∼2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세단 라인업의 출고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는 고객도 늘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단 기간 브랜드 내 전시차, 시승차로 사용됐던 차량을 비롯해 고객이 타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 브랜드별로 70-200여개에 달하는 항목을 면밀히 진단, 수리한 뒤 품질을 보증해 고객에게 판매된다.

특히 브랜드가 직접 차량을 보증하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품질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현재 아우디 신차가 출고 중단되면서 A4, A6 등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급 인증중고차를 문의하는 고객분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랜드 공식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 등록된 아우디 인증중고차를 보면, 신차 못지않은 제품력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A4, A5, A6, A7 모델들이 즐비하다.

주행거리가 33Km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5 TFSI(2021년 2월식, 신차가격 6,457만원)는 신차대비 1,357만원 낮은 5,100만원에 올라왔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100km 미만으로 극히 짧은 차량들은 무주행 신차로 불리는데, 출고 대기 없이 신차급 차량을 즉시 인도받고 싶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고성능 모델들도 신차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76km의 S6 3.0 TDI 콰트로(2020년 12월, 신차가격 1억746만원)도 신차대비 2,646만원 저렴한 8,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 매력적인 디자인과 고성능을 겸비한 S7 3.0 TDI 콰트로(2020년 7월식)는 주행거리 8,020km인 모델이 9,100만원에 올라와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은 A5 스포트백과 A4도 즐비하다.

주행거리가 7,875Km인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스포트백(2020년 5월식, 신차가격 5,701만원)은 신차대비 1,801만원 낮은 3,9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또 다른 주행거리 38km인 아우디 A5 40 TDI 스포트백(2020년 12월식)은 4,800만원에 올라와 있다.

79km의 주행거리를 가진 아우디 A4 35 TDI(2020년 12월식, 신차가격 5,131만원)는 신차대비 931만원 저렴한 4,200만원에 올라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증마켓에는 A4, A5, A6, A7, A8 등 세단부터 Q2, Q3, Q5, Q7, Q8 등 SUV까지 다양한 아우디 인증중고차가 준비돼 있고,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렉서스 등 다양한 브랜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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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인증중고차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 대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무주행 신차급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일부 인기 브랜드의 경우 최소 6개월 대기는 기본이고, 빠른 출고를 위해 웃돈을 주고 구입하겠다는 프리미엄이 붙는 차량도 등장할 만큼 신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BMW 인증중고차

이에 따라 키로수가 극히 짧은 신차급 중고차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키로수 1만km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인증중고차도 함께 각광받으면서 이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단 기간 브랜드 내 전시차, 시승차로 사용했던 차량을 비롯해 고객이 타던 차량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입, 브랜드별로 70∼200여개에 달하는 항목을 면밀히 진단, 수리한 뒤 상품화 작업을 거쳐 다시 고객에게 판매된다.

포르쉐 인증중고차

특히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 수입차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 일정기간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이 가운데, 최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에서 주행거리가 100km가 채 되지 않는 신차급 인증중고차들이 대거 유입돼 이목을 끌고 있다.

신차급 아우디 인증중고차 매물이 급증한 이유는 신차 출고가 중단됐던 문제가 해결되면서 PDI에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넘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행거리가 42km에 불과한 아우디 A6 인증중고차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앞서 아우디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A4, A7을 제외한 전 차종의 출고가 중단되면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출고 중단 사유는 환경부가 아우디 차량 인증 과정에서 본사가 제출한 서류 미비로 인해 보완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주행거리 79km 아우디 A4 인증중고차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일부 주력 모델들의 부재로 인해 아우디 판매량은 지난 4월 1,320대로 전년대비 35% 줄었고, 5월은 229대로 89%나 급감했다. 아우디는 지난달 9일부터 일부 디젤을 제외한 36개 모델의 출고를 재개했으나, 당장 신차를 계약해도 트림, 컬러에 따라 짧게는 약 2-3개월, 길게는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약 두 달간의 출고정지가 해결되면서 딜러 시승차로 등록돼 있던 PDI 물량이 각 지점으로 입고됐다”며, “주행거리가 100km 미만의 이른바 '무주행 신차'에 해당 하기 때문에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유일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는 아우디 세단 라인업 A4, A5, A6, A7, A8을 비롯해 SUV 라인업 Q2, Q3, Q5, Q7, 고성능 S 등 다양한 신차급 인증중고차들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

특히 주력모델이자 베스트셀링인 A6가 많은데 2020년 12월식으로 주행거리가 42Km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5 TFSI(신차가격 6,385만원)의 경우 신차대비 1,285만원 저렴한 5,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동일한 트림에 20년 12월식, 주행거리가 41km인 A6도 5,100만원이다.

또 2021년 1월 최초등록, 주행거리 87km인 아우디 A6 40 TDI(신차가격 6,925만원)는 1,125만원 낮은 5,800만원에 판매 중이다.

가성비 좋은 준중형 A4, A5 스포트백도 눈길을 끈다. 아우디 A4 45 TFSI(2021년 1월식, 주행거리 74km)는 신차가격이 5,504만원인데 4,100만원에 올라왔고, A5 40 TDI(2020년 12월식, 주행거리 48km)는 신차가격이 6,408만원인데 4,900만원에 등록됐다.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A8 50 TDI 콰트로 LWB(2020년 11월식, 주행거리 87km)는 신차가격이 1억4,969만원인데 3,469만원이나 저렴한 1억1,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UV 차량도 즐비하다.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2020년 12월식, 주행거리 99km)은 신차가 4,242만원인데 1,092만원 낮은 3,150만원에 등록됐고,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2021년 1월식, 주행거리 77km)은 신차가 9,851만원보다 1,551만원 낮은 8,300만원에 올라왔다. 

고성능 S 모델도 준비돼 있다. 아우디 S6 3.0 TDI 콰트로(2020년 12월식, 주행거리 76km)는 신차가 1억746만원보다 2,646만원 저렴한 8,100만원, 아우디 SQ5 3.0 TDI 콰트로(2020년 11월식, 주행거리 87km)는 신차가 9,125만원 대비 1,725만원 저렴한 7,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은 인증중고차는 신차나 다름없고, 무엇보다 각 브랜드별로 70∼200여 가지에 달하는 차량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클리닝 등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가 확실하게 보장돼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출고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대기 없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수요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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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신차 구입 시 고객들이 가장 유의깊게 따져보는 점은 역시 구입 조건이다.

브랜드의 판매 조건을 비교를 위해 여러 군데 비교견적을 받아보거나, 심지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격 낙찰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신차 구매 시 구입 조건 만큼이나 크게 고려해봐야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중고차 감가율이다.

향후 새 차로 갈아타려면 중고차를 매각해야 하는데, 이 때 제 값을 받지 못하면 신차 구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때 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은 차종에 따른 신차 프로모션과 중고차 가격 방어율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만약 신차로 구입 시 할인율이 10% 가량 적용된다면 이는 고스란히 중고차 가격에도 반영이 된다. 때문에 신차를 구매할 때 큰 폭의 할인을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나 인기 차종인 투싼, 기아 쏘렌토 등은 아예 할인조건이 없다. 수입차의 볼보나 포르쉐 등 출고가 밀린 차량들도 할인이 거의 없다. 때문에 이들 차량은 중고차 가격도 감가 폭이 크지 않아 제값을 받고 중고차를 처리할 수가 있다.

반면 BMW나 아우디, 폭스바겐, 재규어 등은 신차 판매 시에 대규모 할인판매가 상시 이뤄지기 때문에 중고차 판매시 그만큼 낮은 가격대가 형성 된다.

실제로 인증중고차 커뮤니티인 인증마켓에 올라 온 수입 인증중고차 가격을 분석해본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할인 프로모션 폭이 큰 BMW, 아우디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벤츠-인증중고차 (사진 제공 :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주행거리가 1만2,490km인 벤츠 E300 매틱 익스클루시브(신차가격 8,230만원. 2019년 12월식) 모델은 7,100만원으로 잔존율이 86.3%(-1,130만원)인데 반해 주행거리가 9,009km인 BMW 520D 럭셔리 플러스(신차가격 6,780만 원. 2020년 8월식)는 4,900만 원으로 잔존율이 72.3%(-1,970만 원)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신차 시장에서 폭탄 할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우디 A6는 BMW 5시리즈보다도 잔존가치가 훨씬 더 낮았다.

주행거리 1만2,913km인 아우디 A6 40 TDI(신차가격 6,925만 원. 2020년 6월식)의 판매가격은 4,500만 원으로 잔존율이 65%(-2,425만 원)에 불과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주행거리 2,241km(2020년 9월식)의 거의 신차 수준인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의 판매가격이 7,000만 원으로 잔존율이 83.4%였으며, 6,200km(신차가격 8,110만원. 2020년 6월식)를 주행한 E300 4매틱 AMG 라인은 7,100만 원으로 잔존율이 87.5%(-1,010만원)에 달했다.

3만4,337km로 주행거리가 좀 더 긴 벤츠 E300 아방가르드( 신차가격 7,510만원. 2018년 10월식)은 5,100만 원으로 잔존율이 67.9%였다.

BMW는 주행거리 5,680km인 520d 럭셔리 플러스(신차가격 6,780만원. 2020년식 8월식)가 5,000만 원으로 잔존율이 73.7%였으며, 3만5,869km를 주행한 BMW 520d M 스포트 플러스(신차가격 7,200만 원. 2017년 11월식)는 4,100만 원으로 잔존율이 56.9%였다.

주행거리가 겨우 150km인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신차가격 7,144만 원. 2021년 2월식)은 5,400만 원으로 잔존율이 75.6%에 불과했다.

아우디 A6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엔진리콜 문제로 1천여대가 넘는 신차들이 인증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중고차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구입이 가능해 인증중고차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우디 A6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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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최근 수입 인증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을 수리하고, 최대 200여 개 항목을 꼼끔히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중고차를 말한다.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니, 볼보, 폭스바겐,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푸조,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이 있으며, 아우디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인기 중형 세단 A6가 대거 쏟아져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A6 인증중고차 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실내 물고임 문제가 발생해 평택 PDI 센터에 묶여 있던 A6 차량들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A6는 일부 차종에서 소음차단판(부품장치)이 제조 공정상의 편차로 제대로 밀봉 되지 않아 조수석, 뒷좌석 등에 수분이 유입돼 실내 카펫에 물이 고이는 문제가 발견된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고객 통지문을 전달하고, 2019년 8월 - 2020년 6월 사이 생산된 A6 40 TDI, A6 45 TFSI, A6 50 TDI 등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번에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된 A6 차량 역시 물고임 문제를 해결하고 아우디 인증중고차 캠페인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마켓에 풀린 아우디 A6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A6 40 TDI 등 약 300여대로 각 딜러로 배정돼 판매된다. 특히, 20년식이지만 지난 2월 말 등록됐고 주행거리가 약 30∼80km밖에 되지 않은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이 이에 해당하며, 신차대비 약 2천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관계자는 “A6 40 TDI 기준 신차가가 6,532만 4천원인데, 동일 차종 인증중고차는 4,900만원에 특가로 판매되는 등 가격이 워낙 저렴하게 풀려 문의가 많다”며, “현재 순차적으로 입고 되는대로 상품화 작업과 함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인증마켓

실제로 최근 국내 유일의 브랜드 공식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신차급 A6 차량 수십대가 매물로 등록, 다른 차종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주행거리가 649Km(2020년 6월식)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0 TDI는 신차대비 1,800만원 이상 낮은 4,730만원에 올라왔다. 준신차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주행거리가 1,000km 미만 차량임에도 한정특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2020년 6월 등록된 주행거리 250km의 A6 40 TDI도 신차대비 1,732만원 저렴한 4,8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밖에 주행거리 4,537km인 2020년 6월식 A6는 2,032만원 낮은 4,500만원, 2020년 5월식 주행거리 10,771km인 A6 40 TDI는 4,350만원에 올라왔다.

한정 특판을 내건 아우디 인증중고차 (사진 : 인증마켓)

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가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데는 신차 보증이 많이 남아있고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을뿐더러,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품질보증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리스 종료 및 중고차 매각 등의 물량도 함께 늘어남에 따라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크게 늘었다. 특히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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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

최근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을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중고차를 말한다.

볼보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 중인 브랜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푸조-시트로엥, 포드,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이 있으며, 독일 아우디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우디 A6

이 가운데 독일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장에는 인기 차종인 'A6'가 대거 쏟아져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A6 인증중고차 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아우디코리아가 리콜 고객 대차용으로 보유 중이던 A6 차량들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C8)‘ 등 4개 차종 6,509대에서 시동 꺼짐 및 스타터 발전기 화재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대대적인 리콜을 위해 고객 대차용으로 A6 신차를 준비, 원활한 제작 결함 시정에 나섰다. 이후 고객 대차용으로 단 기간 사용됐던 A6 차량들은 인증중고차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게 됐다. 

사진 : 국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업계 관계자는 "현재 A6 40 TDI 모델의 대차 물량 수천 대가 인증중고차로 넘어왔다“라며, "주행거리가 매우 짧음에도 불구, 신차 대비 저렴한 가격에 풀리면서 재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우디 A6 40 TDI 

실제로 최근 국내 유일 브랜드 공식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아우디 A6 40 TDI 수십대가 매물로 등록, 다른 차종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누적 주행거리가 649Km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0 TDI(2020년 6월식, 신차가격 6,532만원)는 신차 대비 1,800만원 이상 저렴한 4,730만원에 올라왔다.

또 2020년 6월 최초 등록된 주행거리 250km의 A6 40 TDI도 신차대비 1,732만원 저렴한 4,800만원에 올라왔고, 주행거리 4,537km인 2020년 6월식 A6는 2,032만원 낮은 4,500만원, 같은 연식에 주행거리 9,196km인 차량도 4,500만원에 올라왔다.

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가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데는 신차 보증이 많이 남아있고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을뿐더러,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품질보증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한편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리스 종료 및 중고차 매각 등의 물량도 함께 늘어남에 따라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사진 제공 : 인증마켓)

특히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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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자체적인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실시,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신차 구입과 달리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증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급증했다. 

다만,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품질은 믿을 수 있어도 가격이 다소 비싸 아쉽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고 있다.

동호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차 프로모션 받으면 인증중고차와 큰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 리스차량이 많고 이자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현금차량 매물은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높은편이다“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인증 중고차는 자체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 하는 만큼, 동일 모델의 연식, 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약 100~200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증 중고차에 대해 조금만 파악해보면 왜 리스 비중이 높은지, 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지 등을 알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로 각 브랜드 전시장에 매입되는 리스승계와 현금/할부 인증 중고차 비율은 6:4-7:3 정도로 리스승계 차량이 더 많다.

수입차 시장 구도가 현금보다 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고, 전시차나 시승차 또한 본사 파이낸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스차량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때 리스 상품은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금융리스는 명의만 파이낸셜로 두는 할부와 같은 방식으로, 만기 때 인수 또는 인수종료 전 차량을 매각할 수가 있다.

반면, 운용리스는 비용. 회무처리가 수월하고 자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법인사업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또 운용리스는 만기 때 리스 재계약 또는 반납/인수 중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인증 중고차 리스는 이자율이 높고 향후 인수할 때 잔존차량가액과 취등록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차 또는 할부보다 조금 비싼 게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1. 2금융권 모두 중고차 리스가 신차 리스나 할부보다 이자율이 높지만 평균 1∼1.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법인사업자이거나 차량을 자주 바꿔 타는 경우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년간 1억 원짜리 차를 5번 바꿔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할부는 차량가의 7%(지역별 상이)인 700만원의 취등록세를 계속 내야하지만, 리스는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기 때문에 국산 중형차 1대 가격인 총 3,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는 또, 첫 신차 리스 구매 고객만 차량 원가에 통합 등록비용을 합쳐 구매비용을 내지만, 이후에 매물로 나온 인증 중고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은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

가격과 프로모션면에서 인증 중고차를 신차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에서 중고차 시장 가격 방어를 위해 일정 금액 이하로 판매금지 지시를 내리는데, 서비스가 많아지면 그만큼 차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선 프로모션 혜택이 큰 신차와 직접 비교하면 인증 중고차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증 중고차만의 차별화된 장점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신차와 달리,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고,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종 저렴하고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한정 특가 매물도 나오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인 만큼 상품화는 물론, 판매된 후에도 일정 기간 신차와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상사 중고차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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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지난 2018년 아우디코리아가 4천만 원대인 2018년식 아우디 A3를 최고 40%할인, 아반떼 가격인 2천만 원대에 판매해 화재가 됐다.

당시 할인된 A3는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로 판매됐다. 신차이면서도 중고차로 등록은 됐지만 보증기간 등에선 신차와 같은 혜택이 주어져 3천여대가 하루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당시 할인 판매는 친환경 차를 9.5% 이상 판매하도록 강제한 수도권 대기 환경 개선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법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2019년에도 아우디코리아는 A6 일부 모델을 1,300만 원 대폭 할인, 4천만 원대에 판매하기도 했다. 연식변경을 앞두고 남은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조치였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아우디 외 BMW도 재고물량은 물론 새로 출시된 신차도 10% 이상 파격 할인 판매가 잦은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재고 처리를 위해 아예 광고까지는 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짚 브랜드는 일부 차종에 대해 20% 할인을 공식화하고 있고 일본 혼다자동차도 심심찮게 떨이 세일을 진행한다.

제 값 주고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런 떨이판매가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별로 환영하지 않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차량을 구매코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 인기 상품이다.

주행거리가 얼만 안되는 신차를 거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증중고차 토탈 솔루션인 인증마켓에 등장하는 차량들을 보면 신차 못지않은 제품력에도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한 차량들이 즐비하다. 


2020년 6월식으로 주행거리가 649Km 밖에 안 되는 아우디의 간판 차종인 A6(신차가격 6,532만원)는 1,800만 원 이상 낮아진 4,7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행거리가 1,000km 미만 차량은 거의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5월식으로 1460km를 주행한 아우디 A4 TDI 콰트로 프리미엄(신차가격 5,884만 원)은 4,7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주행거리가 겨우 456km인 2019년 10월식 아우디 뉴 A3 40 TFSI(신차가격 4,040만 원)는 2,700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주행거리 6,750km인 2019년 11월식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모델(신차가격 5,090만원)은 1,390만원이 싼 3,700만원에 판매된다. 또, 2019년 11월식으로 주행거리가 4,694km인 아우디 A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스포트백모델(신차가격 6,325만 원)은 4,2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BMW의 경우, 2020년 5월식으로 주행거리 9814km인 BMW X2 18d 어드밴티지모델(신차가격 5,040만원)이 3,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20년 2월식으로 주행거리 1만838km인 BMW 2시리즈 220d 쿠페 (신차가격 4,900만원)는 3,800만원에 판매된다. 

반면 할인판매가 거의 없는 볼보자동차는 2019년 12월식 볼보 S90 D5 AWD 인스크립션 모델이 주행거리가 2만39km에 달하지만 판매가격은 신차가격(6890만 원)의 88.5%에 달하는 6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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