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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판매량 부진으로 국내 시장에서 단종을 맞이했던 기아의 MPV '카렌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렌스는 지난 2018년 단종을 맞이하며 역사 속으로 잠정 사라지는듯했지만,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카렌스가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새롭게 투입, 인도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기아는 인도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된 다목적차량(MPV)인 카렌스를 공개했다. 카렌스는 1999년 기아에서 출시한 MPV 모델명이자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가 합쳐져 지어진 이름으로,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기아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기아가 단종됐던 카렌스를 3년 만에 부활시키는 것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기아는 인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5개 신차를 6개월 주기로 출시, RV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해당 전략에 따라 기아는 첫 번째 모델로 셀토스를 지난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 투입했고, 지난해 2월 미니밴 카니발,  8월에는 인도 전략형 엔트리급 SUV 쏘넷을 새롭게 투입했다.

기아는 쏘넷에 이어 4번째로 인도시장에 투입할 모델로 7인승 MPV 모델인 카렌스를 선택했다.기아는 카렌스 개발 초기부터 인도의 가족단위 고객 특성에 맞춰 긴 휠베이스 기반의 7인승 MPV 차량으로 설계했다.

인도 자동차 산업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MPV 라인업 확대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카렌스는 대가족 중심의 인도 고객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특히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인도권역 모빌리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렌스는 1.6리터 자연흡기 엔진, 1.4리터 터보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6 에어백, 전자식 자세제어,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주행 보조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기아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 보스 8스피커 시스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 시트백 공기청정기 등 동급 최고의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캐릭터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으로 MPV임에도 마치 SUV를 연상시키는 자태를 갖췄다. 여기에 기아의 새로운 라이팅 콘셉 '더 스타 맵'을 기반으로 설계된 DRL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조화돼 카렌스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킨다.

실내는 모든 탑승객들이 차량의 기능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함에 주안점을 뒀다. 대시보드에 넓게 펼쳐진 고광택 블랙 패널은 내비게이션 화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에게 편리한 사용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비행기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 패턴, 색상을 3열 시트 모두에 고르게 조화시킴으로써 승객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2열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기능은 탑승객의 3열 출입을 용이하게 돕고, 3열 시트를 접어 화물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 1열 팝업 컵홀더∙트레이, 2열 쿨링 캔홀더, 2열 접이식 등받이 테이블(컵홀더 포함), 도어 포켓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실용성을 갖췄다. 카렌스는 인도 전략형 모델로 출시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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