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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렉서스가 오는 2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브랜드 첫 전기차 전용 모델 ‘RZ’의 새로운 티저를 공개했다. 

렉서스 RZ는 UX300e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하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특히 RZ는 렉서스의 전동화 비전인 ‘Lexus Electrified’의 실현을 향한 출발점이란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RZ의 후측면 디자인이 담겼다. 

RX는 좌우 테일램프를 가로지르는 세련된 수평형 테일램프과 촘촘한 스포크 디자인의 알로이휠이 적용됐다. 

또 렉서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은 '막힌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라는 점을 강조, 실내는 핸들 위쪽의 그립이 없는 요크 스티어링휠이 적용됐다. 

스펙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렉서스는 공식 발표에 앞서 디자인 일부를 새롭게 공개, 기대감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30개 차종의 전기차를 출시, 연간 35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8조엔(8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렉서스는 2035년부터는 전 세계에서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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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데뷔할 렉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 'RZ 450e'는 UX300e에 이어 렉서스가 두 번째로 내놓을 순수 전기차다. 

RZ 450e의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름에 450이 붙은 것으로 보아 렉서스의 준대형 SUV인 RX 450h와 비슷한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RX 450h에는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RZ 450e의 항속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렉서스가 10년 후에도 90%의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72.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 탑재한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최대 400km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RZ 450e와 형제 모델 격인 토요타의 첫 순수전기차 bZ4X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인 스바루 솔테라는 71.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완충 시 주행거리가 400km(유럽 WLTP 기준)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렉서스 RZ 450e도 이와 비슷한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렉서스는 내년 상반기에 RZ 450e를 선보일 예정이며, 구체적인 제원은 향후 공개될 전망이다.

또 렉서스는 203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해 유럽, 북미, 중국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로만 구성해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판매하고 2035년까지 글로벌 라인업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도 내년 bZ4X를 선보인 후 컴팩트 전기SUV, 소형 전기크로스오버, 중형 전기세단, 대형 전기SUV 등을 잇따라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15개의 전기차를 투입하고 이 중 7개 모델을 bZ를 통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토요타의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14일(일본 현지 시각)에 진행된 탄소중립을 위한 배터리 전기차 전략에서 "경차부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배터리 전기차를 선보여 2030년까지 글로벌 라인업에 총 30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3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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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차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줄줄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8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차량 소유주 3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렉서스가 100점 만점 중 76점을 받아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외 일본차 브랜드도 줄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쯔다가 75점을 획득하며 렉서스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토요타(71점)가 3위, 인피티니(69점) 4위, 혼다(66점) 6위, 스바루(66점) 7위, 어큐라(64점) 8위, 닛산(63점)이 9위를 차지했다. 

이 와 함께 제네럴 모터스 뷰익(66점)과 미니(60점)가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25점을 받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8개 브랜드 중 27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그쳤다. 모델별로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신뢰도가 평균 수준, 모델 Y나 모델 X의 신뢰도는 평균보다 낮은것으로 드러났다. 

제이크 피셔 차량 테스트 담당 이사는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브랜드 중 최하위 브랜드는 미국 고급 브랜드 링컨(18점)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56점을 받아 29개 브랜드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30점으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43점을 획득한 기아는 19위를 차지했다. 

차량 모델별 신뢰도에서는 렉서스 GX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니로 EV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3위)과 토요타 프리우스(4위), 캐딜락 XT5(5위)가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 신뢰도가 낮은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머스탱, 쉐보레 실버라도 순으로 기록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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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렉서스 ES가 새 차 구입 1년 이내인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컨슈머인사이트 2021 올해의 차'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1년 내 새 차 구입자의 제품만족도, 초기 품질, 비용대비가치 등 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렉서스 ES는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로써 렉서스 ES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렉서스 브랜드는 올해 연례조사에서 국산·수입차를 아울러 초기품질 1위, 제품만족도·비용대비가치 각각 2위로 3개 영역 모두 최고수준 평가를 받았으며, 브랜드 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주력 모델인 ES가 렉서스의 높은 평판을 주도하며 올해의 차 왕좌를 지켜냈다.

수입차 부문별 1위 모델도 지난해와 동일했다. BMW 5시리즈가 세단 부문에서, 폭스바겐 티구안은 SUV부문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두 모델 또한 각 브랜드 주력 모델로 각각 제품만족도와 가성비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산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 HEV는 세단에서, 기아의 니로 HEV는 SUV 중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선정된 모델의 특징은 비용대비가치가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산 2개 모델과 렉서스 ES를 포함하면 5개 모델 중 3개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티구안은 전량 디젤이다.

5시리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또는 디젤 방식이 40% 이상 차지한다. 소비자는 연비·유지비·잔존가치 등 가성비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으며 그 중 핵심은 연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렉서스는 지난달 부분변경으로 상품성이 강화된 신형 ES300h를 국내 투입, 본격 판매에 나섰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ES 300h F SPORT 모델을 새롭게 출시,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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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9월~10월 생산 40% 감산에 들어간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12월부터 일부 공장의 생산을 재개한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지난 9월부터 생산 부족에 따른 차량 공급량이 급락하면서 현재 주요차종의 출고가 몇 달씩 밀려 있는 상태다.

토요타자동차는 12월부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급감했던 생산 만회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손실된 생산량의 약 3분의1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9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소재 부품 공장에서의 작업 지연으로 발생한 전 세계 반도체 칩 부족으로 2022년 3월말까지 생산 목표를 900만대로 30만대 가량 줄였다.

이에 토요타는 12월부터 3월말까지 4개월 간 9만7천대의 차량을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 업체에 요청, 일부는 주말 특근도 실시키로 결정했다.

현재 동남아지역은 코로나19 감염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생산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조만간 반도체 칩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9월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생산량을 40%이상 감축하고 핵심 생산기지인 일본의 14개 공장에서 최대 22일간 생산을 중단했으며, 10월에도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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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렉서스 브랜드가 내년부터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차종 중심의 라인업을 유지해왔던 렉서스는 브랜드 첫 전기차인 UX 300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NX PHEV를 내년 국내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 미국 시장에 먼저 투입되는 신형 NX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내년 초 출시하는 데 이어 상반기 중에는 첫 순수 전기 모델인 UX300e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전국 렉서스 전시장과 AS센터에 전기차 충전망을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6월에 공개된 NX PHEV는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친 중형SUV 신형 NX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NX의 경우 국내에서 연말 출시가 검토됐었으나 공급 등의 문제로 내년 초 출시로 조정됐다.

신형 NX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60mm, 전폭 1,865mm, 높이 1,640mm, 휠베이스 2,690mm로 기존대비 길이와 폭은 20mm씩 확대됐으며 높이는 5mm가 높아졌고 휠베이스도 30mm가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차체가 훨씬 커졌다.

외관은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일체형으로 변경됐으며 렉서스의 시그니쳐인 스핀들 그릴이 한층 커졌다. 또 가로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가 제동등과 조화를 이루며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라인 추가로 볼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효율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도록 설계, 라디에이터 냉각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기존 프론트 그릴 도금 테두리를 없애고 심플한 구성과 경량화를 추구했다.

측면은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 경쾌한 느낌이 들도록 했고, 벨트라인 직선부분을 짧게 하고 리어로 향하는 킥 업을 강조, 탄탄하고 스포트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실내는 새로운 조종석 디자인 컨셉인 ‘Tazuna Concept’으로 설계했다. 말을 다룰 때 사용하는 ‘고삐’에서 영감을 얻어 스티어링 스위치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연계해 시선 이동이나 번잡한 스위치 조작을 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하면서 탐색 및 오디오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형 NX는 64가지의 실내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볼 때의 감정과 기분의 변화를 표현한 14가지 색상을 권장 컬러로 적용했다. 다른 색상을 선택하려면 센터 디스플레이의 컬러 팔레트에서 다른 50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스티어링 휠도 새롭게 개발했다. 혼 패드를 소형화했고 스포크 디자인의 변경으로 스포티 함을 강조했다.시프트 레버와 시프트 바이 와이어 기능용을 새로 개발했고 부드러운 촉감과 잡기 쉽고 조작하기 쉬운 형상을 추구했다.

또 렉서스는 'UX300e'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첫 전기차 UX300e를 출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서 처음 공개된 UX300e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하며 많은 부분에서 렉서스 UX 모델과 공유한다.

디자인은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다. 또 날렵하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 상단의 화살촉 형태의 주간주행등은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렉서스는 지난 7월 UX300e의 환경부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UX 300e에는 54.3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WLTP 기준 최대 315km로 경쟁 차종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지난 3월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인 대영채비를 통해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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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Test]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ES300h'가 부분변경을 통해 한층 모던한 디자인과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ES300h는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존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로, 신규 디자인 변화와 진화된 안전기술 및 편의 사양, 블랙박스·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 높아진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ES의 경우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 등의 기본 트림 말고도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성을 강조한 'F 스포츠' 모델이 추가돼 선택폭을 더욱 넓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신형 ES 시승회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본격 판매예정인 ES300h F-스포츠 모델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시승코스는 서울 양재에서 경기도 이천 설봉국제조각공원까지 편도 약 50km로 이뤄졌다.

먼저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부분 변경으로 새롭게 달라진 디자인과 F-스포츠만의 내·외장 디테일을 살폈다.

전면부는 ES만의 우아함과 모던함을 강조하면서 크게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변화에 초점을 뒀다. 무엇보다 시승 모델인 F-스포츠는 말 그대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렉서스만의 디자인 시그니처로 통하는 스핀들 그릴은 일반 모델이 'L-Shape' 테마를 통해 수직 라인을 강조한 반면, F-스포츠 모델은 기하학적인 마름모 패턴의 블랙 메쉬 그릴을 적용해 훨씬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 

헤드램프는 이그제큐티브 트림에 적용된 트리플 LED램프가 사다리꼴 형태에서 직사각형으로 변경됐고, 더 커진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과 통합돼 더욱 입체적인 그래픽과 시인성을 높였다. 범퍼 공기흡입구 면적도 더 확장됐다. 

측면부는 패스트백처럼 날렵하고 샤프한 실루엣, 완만한 루프라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F-스포츠는 19인치 블랙 휠과 앞바퀴 펜더에 위치한 'F SPORT' 엠블럼을 통해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윈도우 라인 크롬몰딩이 블랙으로 마감되지 않은 부분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후면부는 기존 7세대 ES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인지 별다른 변화 포인트를 살펴보기 힘들었다. 하물며 F-SPORT 엠블럼도 없고 리어범퍼 디자인마저 동일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노출형 머플러를 삭제한 것은 일정 부분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스포츠성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장식용 머플러 또는 역동적인 디퓨저 등 차별화된 요소를 갖췄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내는 부분변경 된 디자인과 F-스포츠만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독창적인 레이아웃과 고급 마감소재, 곳곳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감성품질이 만족감을 높여준다.

상하 2분할 시트로 편안한 착좌감은 물론, 블랙-레드 투톤컬러가 적용된 1열 스포츠 시트가 스포티한 감성을 높여준다. 

특히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등 눈에 보이는 곳과 몸이 닿는 곳 대부분이 가죽과 스티치로 섬세하게 마감됐는데, '타쿠미'라 불리는 렉서스 장인들의 오랜 숙련 기술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주목해볼 부분은 센터페시아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다. 기존 ES는 터치도 지원하지 않고 심지어 디스플레이가 멀찌감치 위치해 있어 상당히 불편했다.

하지만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12.3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이 적용됐고, 디스플레이를 이전에 비해 112㎜ 앞당겨 조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계기판 상단 우측에는 스포츠 주행을 위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적용됐다.

또 2열은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해 거주성과 탑승자의 편의를 높였다. 실제로 2열에 탑승해보면 패밀리 세단으로 인기가 높은 만큼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은 물론, 에어벤트와 12V 아웃렛, USB 충전포트 등 편의사양도 잘 갖추고 있다. 2열 시트의 착좌감과 마감소재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전반적인 내외장 디자인, 구성을 살펴본 후 테스트 주행에 나섰다.

렉서스코리아는 뉴 ES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뉴 ES300h에 탑재된 렉서스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L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2개가 조합된다.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과 동시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저속부터 고속영역에 이르기까지 모터가 적극 개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력 부분에서는 부분변경 이전모델과 제원상 동일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Kg.m를 발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1g/㎞(F 스포츠 92g)로 1㎞당 2g을 줄였다. 복합 연비는 뉴 ES300h가 17.2㎞/L를 기록했으며, 새로 출시하는 뉴 ES300h F 스포츠는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음에도 16.8㎞/L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시동버튼을 누르자 F 스포츠 모델임에도 철저한 진동과 소음 대책으로 아이들링 상태에서의 정숙성이 뛰어났다. 주행모드는 노멀로 두고 더케이호텔을 빠져나와 고속화도로 진입까지 시내주행에서도 한결같은 정숙성을 선사한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경부고속도로에 진입, 가속페달을 조금 깊게 가져가자 엔진사운드가 실내로 어느 정도 유입돼 스포츠 감성도 느껴진다. 차체 부분에서도 부분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만큼,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도 뛰어나다. 

뉴 ES는 기존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유지하면서 리어 서스펜션 멤버 브레이스 설계를 변경했으며, 차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퍼포먼스 댐퍼(이그제큐티브 및 F 스포츠 사양)를 통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느낌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의 적용으로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도록 세팅값을 조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속과 고속 모두 승차감도 굉장히 부드럽고, F 스포츠 모델이지만 노멀 모드에 특별히 연비 주행을 하지 않아도 평균 연비가 약 18km/l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연료 효율도 우수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고속 주행 시 실내로 미세하게 유입되는 풍절음인데, 확인해보니 1열은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된 반면, 2열은 일반 유리가 적용돼 있다.

이어 반자율 주행 테스트를 위해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사용했다. 부분변경 되면서 감지 범위가 확대되고 교차로 긴급 제동 보조 기능이 추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에 커브구간 감속 기능이 추가돼 차선 중앙 유지 성능과 안정감이 뛰어났다.

이어 가속성능 테스트를 위해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주행해보니,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조작하면 중앙 디지털 계기판 그래픽이 모드에 따라 화려하게 변경되는데 시인성도 훌륭하다. 4,000rpm이 넘어가면 주황빛을, 5,000rpm을 넘으면 붉은빛으로 컬러가 달라지는데 시각적인 만족감도 좋았다.

특히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선 더 크게 들려오는 엔진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하지만, 초반 가속반응은 한템포 늦다. 일정 속도이상에서의 추월가속 성능은 시원시원한 수준이다. 

직진 안정성은 물론이고 고속 코너링에서도 쫀득한 접지력이 인상적인데,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 영향도 있지만, 뉴 ES300h F 스포츠에 장착된 미쉐린 타이어도 스포츠 드라이빙에 큰 기여를 했다. 시승 후 연비는 각각 18.6km/l(노멀), 16.4km/l(스포츠플러스)를 기록했다.

뉴 ES300h F 스포츠 시승을 마치고 문득 든 생각은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효율과 정숙성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렉서스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강조하는지 알 것 같았다. 렉서스가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다.

렉서스 신형 ES 300h의 국내 판매 가격은 럭셔리 6,190만 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 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 원이며, 오는 11월부터 판매되는 '뉴 ES300h F 스포츠'는 7,11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기존 하이브리드에 이어 내년 UX BEV, NX PHEV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는 전동화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신형 ES300h F-스포츠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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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렉서스가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ES300h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투입했다. 

ES300h는 하이브리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렉서스 브랜드의 주력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ES300h는 출시전부터 올해 가장 크게 기대되는 차량으로 이목을 끌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국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선 렉서스 신형 ES는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에 해당한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먼저 디자인은 ES 세단만의 우아함을 더욱 강조하고 모던함을 더했다. 신형 ES 300h의 외관은 L-Shape 유닛의 프론트 그릴로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화(이그제큐티브, F SPORT 모델 사양)를 줬다.

또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은 보다 입체적으로 다듬어져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실내는 렉서스 장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이다. 뛰어난 착좌감의 상하 2분할 시트와 여유로운 2열 공간은 렉서스만의 안락함을 선사하며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는 이전에 비해 112mm 앞으로 배치해 운전자의 조작 편리성이 향상됐다.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리터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2개의 모터가 맞물려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저속 영역부터 고속영역에 이르기까지 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강력한 파워와 함께 17.2km/ℓ(ES 300h), 16.8 km/ℓ(ES 300h F-SPORT)의 뛰어난 연비를 선사한다. 

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을 구현한 ES의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형 ES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감속, 조향, 가속 등 직관적인 조작성과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리어 서스펜션 멤버 브레이스 설계 변경과 차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퍼포먼스 댐퍼(이그제큐티브, F SPORT 모델 사양)를 통해 신형 ES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에는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긴급 조향 어시스트 지원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주차 보조 브레이크는 전·후방의 사물 감지에 더해 보행자까지 감지 범위가 확대됐됐고, 차량 주변의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추가되어 안전 및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그제큐티브, F SPORT 모델 사양)

이 외 새로운 익스테리어 컬러로 소닉 크롬과 소닉 이리듐이, 인테리어 컬러에는 모브와 헤이즐이 추가돼 고급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형 ES 300h F SPORT 모델을 출시,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포츠 패키지를 의미하는 F SPORT 모델은 렉서스의 스포츠 DNA를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F SPORT 전용 메쉬 패턴 그릴, F SPORT 엠블럼, 스포츠 시트, 19인치 휠 등 F SPORT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연출했고,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의 적용으로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사한다.

신형 ES 3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럭셔리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원이며, 오는 11월부터 판매되는 ES 300h F SPORT는 7,11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하는 렉서스 ES 300h를 아래 사진 100장을 통해 살펴보자. 

< 렉서스 신형 ES300h & ES 300h F-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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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렉서스가 브랜드 첫 전기차인 UX 300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NX PHEV를 내년 국내 선보인다.

27일 렉서스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뉴 ES 출시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내년에는 UX BEV, NX PHEV를 포함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7월 전기차 'UX300e'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서 처음 공개된 UX300e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하며 많은 부분에서 렉서스 UX 모델과 공유한다.

외장 디자인은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다. 또 날렵하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 상단의 화살촉 형태의 주간주행등은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또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후면부의 커넥티트 테일램프가 미레지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밖에 후면에는 ‘ELECTRIC' 레터링이 적용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7인치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원격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자식 변속기(shift-by-wire system)가 적용됐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지난해 합작으로 만든 배터리 업체에서 생산하는 54.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367km이다. 그러나 한국과 유럽의 인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주행거리는 이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륜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kW(203마력), 최대토크 300Nm(30.5Kg.fm)을 발휘한다.

렉서스코리아는 UX 300e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에 공개된 NX PHEV는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친 중형SUV 신형 NX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일체형으로 변경됐으며 렉서스의 시그니쳐인 스핀들 그릴이 한층 커졌다. 또 가로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가 제동등과 조화를 이루며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라인 추가로 볼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30mm 늘어나 실내공간이 확대됐으며 여기에 시트 포지션 조정을 통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개선했다.

인테리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기 등을 도입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송풍구와 버튼의 위치와 모양, 센터터널 디자인을 변경해 공간활용성도 높였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18.1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순수 전기모드만으로 약 57km를 주행할 수 있다. 6.6kW급 온보드 충전기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만에 완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결합해 주행 도로를 미리 예측해 배터리 충전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이 반영됐다.

렉서스코리아 측은 "NX PHEV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나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3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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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불편으로 이를 대신해 하이브리드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수입차협회의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4만9,298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3.9%나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도 지난해 9.9%에서 올해는 25.4%까지 급증했다. 

반면, 배기가스 규제로 인기가 시들해진 디젤은 2만8,910대로 전년비 42.9%나 줄었고, 가솔린차 역시 9만8,729대로 2.8%증가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253%가 증가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만3,787대를 기록했고, 전기차는 3,538대로 38%가 증가했지만 판매량이 미미한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디젤을 제치고 가솔린 모델에 이어 주력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하이브리드의 상승세는 렉서스, 토요타, 혼다차 등의 일본차들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기간 일본 3사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1만3,73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평균 증가율인 14.3%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6,828대로 35.2%, 토요타가 4,375대로 16.4%, 혼다차가 2,532대로 38.9%가 증가했으며, 수입차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적극적인 하이브리드 차종 투입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해 일본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차종이나 충전시설 한계로 인해 하이브리드로 넘어 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차업체들은 올들어 불매운동이 누그러지자 하이브리드 모델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공세에 나서고 있다.

렉서스는 철저하게 하이브리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3월 새로 투입한 플래그십 세단 LS는 가솔린 모델을 제외시키고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LS 500h만 투입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력 모델 ES300h 부분변경 모델도 이달 말 선보인다.

신형 ES 300h는 7세대 ES의 부분 변경 모델로 더욱 인상적인 스핀들 그릴과 한층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사용 편리성을 강화한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그리고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또 ES 300h F SPORT 모델은 F SPORT 전용 스핀들 그릴과 19인치 블랙 마감 휠, F SPORT 전용 스포츠 시트,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 F SPORT 퍼포먼스 댐퍼 등 내외장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있어 세련미와 스포티함을 더했다.

특히 ES 300h에 적용된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2개의 모터가 적용돼 저속에서는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고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며, 저속부터 고속영역에 이르기까지 모터가 적극 개입해 뛰어난 연비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발휘한다.

토요타도 부분 변경된 캠리 하이브리드에 이어 가솔린모델인 미니밴 시에나도 하이브리드로 바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혼다차도 올 초 CR-V 하이브리드와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면서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가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좋으면서도 별도의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세금 혜택 및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엔 국산 하이브리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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