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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세계 자동차 잠정 생산손실이 지난주 1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 정보제공업체인 오토포어캐스트 솔루션스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인해 지난주 세계 자동차 생산손실이 57만6,500대로 집계됨에 따라 세계 자동차 잠정 생산손실이 1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체 57만6,500대 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이 30만6천대, 북미지역이 21만4천대, 기타지역이 5만6,500대로 집계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에서는 중국이 19만4천대로 집계, 한국, 일본, 인도 등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11만2천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북미지역의 경우 혼다자동차의 생산손실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미국에서 11만5천대, 캐나다에서 5만7천대, 멕시코에서 1만9천대의 생산손실을 봤으며, 스텔란티스는 북미에서 1만9,500대, 포드는 2개의 캐나다 공장에서 3,300대의 생산손실을 냈다.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집계된 세계 자동차 생산손실은 890만대이며 북미가 290만9천대, 유럽이 233만5천대, 중국이 181만4천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152만6천대, 남미가 30만2천대, 중동·아프리카가 4만8천대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세계 자동차 잠정 생산손실은 1,015만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북미가 320만8천대, 유럽이 279만5천대, 중국이 198만대로 순이었다.

관련해 글로벌 컨설팅업체 알릭스 파트너스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업계가 올해 2,100억달러(247조 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에 예상했던 1,100억 달러(129조원)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또 알릭스 파트너스는 매출 손실과 더불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감소도 7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말레이시아 지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의 여파로 올해 연말까지는 공급 부족사태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영국 연구기관인 IHS Markit은 최근 올해 글로벌 자동차생산량 추정치를 이전보다 500만대 낮춘 7,850만대로 수정했다. 또 내년도 추정치를 이전보다 9% 낮춘 8,260만대로 전망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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