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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포드가 인기 치솟는 전기 픽업 트럭 'F-150 하이트닝'의 생산량 늘리기에 나섰다.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의 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2억5천만 달러(2,9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새롭게 투입,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당초 F-150 라이트닝 전기픽업트럭을 디어본 루즈 공장에서 연간 4만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8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포드는 450명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며, 로그 일렉트릭 비클센터, 반 다이크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센터, 그리고 로손빌 컴포넌트 플랜트에 분산 투입될 전망이다.

포드 경영진은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계획된 생산을 늘렸으며, 환불 가능한 보증금 형태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을 15만건 이상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빌 포드(Bill Ford) 회장은 "F-150 라이트닝과 미시간에서 조립하는 Ford-UAW 작업자들은 역사를 만들고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운동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F-150 라이트닝은 F-150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전기차로 포드가 머스탱 마하-E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다.

F-150 라이트닝은 예약 개시 3주 만에 10만 건을 돌파하며 전례없던 폭발적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차내에는 듀얼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출력 56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만에 도달한다. 이는 F-150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F-150 라이트닝에는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EPA 기준으로 230마일(370km)인 모델과 300마일(482km) 모델 등 총 2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생산은 지난 1948년부터 포드의 픽업을 생산해온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공장에서 내년 봄에 시작, 출고는 내년 2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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