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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 기관 'J.D파워'가 고객 충성도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 결과는 고객이 신차 구입 시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구입했는지에 대한 데이터(2019.6-2020.5)를 기반으로 하며, 고급(Luxury)브랜드와 대중(Mass)브랜드 2가지로 구분돼 각 부문별 충성도 순위가 매겨진다. 



먼저 럭셔리 부문에선 렉서스가 48.0%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고객 브랜드 충성도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가 높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하는 데는 장인 정신으로 완성된 높은 차량 완성도와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 성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메르세데스가 47.8%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BMW가 45.1%로 3위, 포르쉐가 44.9%로 4위, 아우디가 43.4%로 5위를 차지했다. 



고급 브랜드 부문 고객 충성도 꼴찌는 20.7%를 기록한 재규어로 드러났다. 



대중 브랜드 부문에선 60.5%를 기록한 스바루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보유하기로 알려진 토요타를 꺾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토요타는 60.3%로 2위를 차지했고, 혼다(60.3%), 램(57.3%), 포드(54.3%)가 그 뒤를 이었다. 

대중 브랜드 부문에선 10.4%의 최하점을 기록한 피아트가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브랜드로는 기아차가 51.3%로 6위, 현대차가 47.4%로 8위를 차지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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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되는 분위기에도 렉서스의 주력 모델 ES300h가 여전히 '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 ES 300h는 7월 국내 판매량 475대로 집계, 하이브리드 부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 5월부터 시작해 7월에도 월별 수입차 판매량 6위를 차지하며 일본차량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5월 482대, 6월 661대, 7월 475대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렉서스 ES 300h는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순위에서도 2,733대로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8위에 이름을 올린 메르세데스-벤츠 C200(2,758대)보다 25대가량 차이 나는 수치이며, 일본차 불매운동에도 꾸준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의 강자 ES300h 판매에 힘입어 7월 판매량 749대를 기록,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불매운동의 여파로 865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39.9% 감소했다. 



렉서스 ES300h가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데는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 성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렉서스 ES300h는 뛰어난 정숙성과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이미지를 갖춰 렉서스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신형 ES300h는 2.5리터 신형 엔진이 탑재돼 복합 연비 17km/l를 자랑하며, 오토 글라이드 컨트롤(AGC)를 브랜드 최초로 적용해 불필요한 가속 페달 작동을 줄여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렉서스 브랜드의 충성고객이 있고, 고객만족을 위한 프로모션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내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렉서스는 플래그십 세단 LS 500과 LS 500h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10년 또는 20만 km의 보증 기간과 함께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하며, 2020년식 모델의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도 있다.



렉서스는 중형 세단 ES 고객에게도 10년 또는 20만 km 보증과 엔진오일 쿠폰을 지원하며, 2020년식 모델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도 있다. RX를 비롯한 NX, UX, CT, IS, RC, LC 등 렉서스 SUV 구입 고객도 10년 또는 20만 km 보증기간 및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받거나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중 선택이 가능하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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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올해 일본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으로 뚝 떨어졌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 5개사의 올 1~7월 누적 판매량이 11,657대로 전년 동기(26,156대) 대비 55.4% 감소했다. 7월 누계 점유율 역시 작년 20.3%에서 올해 7.9%로 크게 떨어졌다.



올해 지난달 7월까지 렉서스 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4,346대로, 전년 동기 대비(9,354대) 53.5% 감소했다. 토요타 코리아 역시 전년 동기 대비(7,184대) 53.7% 떨어진 3,324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혼다 코리아는 작년 6,152대에서 올해 1,5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3%나 급감했다. 한일 갈등에 따른 불매운동이 현재까지 지속되면서 판매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산-인피티니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 연말 한국시장서 철수키로 결정했다. 한국 철수를 앞둔 닛산과 인피니티는 6~7월에 걸쳐 재고 차량을 처분하기 위한 '파격 할인' 정책을 시행했다. 

철수를 앞두고 벌어진 '재고 떨이'에 인피니티 코리아의 7월 판매량은 6월 대비 111.8% 급증한 216대를 달성했다. 닛산 코리아는 이미 6월 '재고 떨이' 판매 이후 재고가 모두 소진돼 7월 판매량은 '0'대를 기록했다. 



닛산-인피니티 코리아가 한국 시장 철수 발표와 동시에 오는 2028년까지 AS를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일부 지역 딜러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향후 AS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들이 지속되는 일본 불매 운동과 더불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과 개소세 혜택 축소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달 구매 프로모션으로 '신차교환 프로그램'이라는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내걸었다. 지금껏 할인폭이 크지 않았던 토요타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점유율 회복에 힘쓸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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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렉서스 UX


렉서스의 신형 콤팩트 SUV 'UX'가 2019 서울모터쇼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UX는 작년 3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일본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UX는 자국인 일본서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물량 약 8,800대를 기록하는 엄청난 초반 흥행 가도를 달려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레 커진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서는 커다란 흥행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UX는 차량 구매 시 실내 공간을 중시 여기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UX의 크기는 전장 4,495mm, 전폭 1,840mm, 전고 1,520mm로 기존 렉서스 엔트리 SUV인 NX보다도 전장이 145mm나 짧다. 또 BMW X1, 아우디 Q3, 볼보 XC40,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 경쟁 모델 대비 실내 공간도 비좁다. 특히 아우디 Q3에 비해서는 전장 11mm, 폭 9mm, 전고 45mm, 휠베이스 40mm가 더 좁다. 


다소 비좁은 실내 공간


실제로 UX에 탑승해보니, 생각보다 더 비좁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덩치가 큰 성인이 뒷좌석에 탑승한다면 크게 답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열 중앙 좌석은 성인이 탑승하기엔 무리가 따를 정도로 비좁다. 물론 UX가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인 만큼 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관대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선택을 받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시판 가격 역시 절대 쉽지 않은 수준. 국내 출시된 UX250h 모델의 가격은 2WD 4,510만 원, 4WD 5,4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본 시판 가격이 425만 엔(4,300~4,4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비싸게 책정된 수준은 아니지만, 국내서 이 가격대의 선택폭이 넓어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참고로 경쟁 모델인 XC40의 4륜 구동 모델의 국내 가격은 4,620~4,880만 원이다. 



과연 렉서스 UX가 이러한 약점을 극복,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콤팩트 SUV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렉서스 UX 디테일 컷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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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렉서스가 지난해 선보인 신형 콤팩트 SUV 'UX'가 일본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렉서스일본은 지난 11월 27일 UX의 공식 계약을 실시,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물량 약 8,800대를 기록하는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UX의 폭발적인 인기 요인으로는 강력하고 민첩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과 렉서스만의 고급스럽고 세심함이 느껴지는 실내, 최신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으로 갖춘 우수한 주행 질감으로 꼽힌다. 여기에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풍부한 편의·안전 사양까지 갖췄다. 




UX는 NX 하위에 포지셔닝 되는 엔트리 모델롱, 렉서스의 SUV 라인업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이다. 렉서스의 최신 플랫폼 'TNGA'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저중심 차체에 강성까지 높여 탁월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크기는 전장 4400mm, 전폭 1840mm, 높이 1520mm로 토요타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C-HR과 동일한 차체 사이즈를 지니며, 경쟁 모델로는 비슷한 차급의 BMW X1, 아우디 Q2, 메르세데스-벤츠 GLA, 재규어 E-페이스, 볼보 XC40 등이 있다. 


UX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방추 형태의 스핀들 그릴과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돼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을 갖췄으며, 곡선과 직선의 완벽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또한 매끄러운 바디라인과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통해 공기저항까지 크게 낮췄다.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된 2.0 직렬 4기통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며,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인 'UX250h'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운전자의 운전 행동 및 탐색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주행에 따라 하이브리드 배터리 충전 및 방전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예측 에코 드라이브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돼 더욱 주목된다. 




이 밖에도 자동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차선 유지 보조 기능(LKAS),  전자제어 하이빔(AHHC) 등의 최신 안전 기능이 대거 탑재돼 차량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 



실내는 수평 라인 대시보드를 따라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중앙에 배치, 깔끔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두께를 늘리고, 패들 시프트를 장착해 스포티한 멋을 녹아냈으며, 고급 가죽과 세심한 박음질로 렉서스 특유의 세심함과 고급스러움을 느껴볼 수 있다. 


렉서스 UX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콤팩트 SUV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올 초인 2월 또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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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튜닝카 박람회 '2018 세마쇼'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보기 드문 수많은 튜닝카들이 여러 매체에 소개됐지만, 그 가운데 크게 주목받지 못한 숨은 보석 같은 튜닝카들도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그냥 지나치긴 아쉬운 렉서스 플래그십 튜닝카 한 대를 소개한다. 



튜너 아티산 스피릿(Artisan Spirits)이 LS500 F-스포츠 모델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줄 튜닝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티산 스피릿은 자체 제작한 카본 바디킷을 적용시켜 더욱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시켰다. 바디킷에는 프론트립,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등을 포함하며, 깔끔한 스타일의 날카로운 디퓨저도 포함된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위해 스포츠 서스펜션 튜닝과 차체를 낮추는 작업도 빼놓지 않았다.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몇 가지 작업도 이뤄졌다. 블랙 색상의 22인치 워크휠이 장착됨은 물론이고 발빠른 순발력을 위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를 신겼다. 또 6 피스톤 프론트 캘리퍼가 적용된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제동력을 개선했다. 






이번 튜닝 솔루션은 엔진 성능 향상을 위한 작업을 포함하진 않지만, 순정 고유의 멋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스포티한 매력을 잘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 LS500 F-스포츠는 3.5L V6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1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플래그십 모델만의 넓고 안락한 내부 공간과 공격적인 주행감각을 고루 갖췄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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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지난 1989년, 고급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낀 토요타가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금이야 모두가 인정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로 떠오르긴 했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렉서스의 성공을 확신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렉서스를 만든 토요타 브랜드가 워낙 대충차 이미지가 강했고, 이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했다. 



렉서스는 자신들을 향한 근거 없는 예측을 보란 듯이 깨뜨렸다. 타쿠미(장인) 정신과 꼼꼼함이 깃든 품질, 철저한 마케팅과 전략으로 당당히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한 것. 하지만 지금의 렉서스가 일순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과거 렉서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다. 꼼꼼함과 중후함을 내세운 렉서스의 제품들은 중장년층에게는 성공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새로움과 스타일에 민감한 젊은층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대 IS 


렉서스는 높아져만 가는 고객 연령층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젊은 층의 호감을 사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가? 그렇게 렉서스가 들고 나온 히든카드가 바로 스포츠 세단 'IS 시리즈'다. 


가장 먼저 IS라는 이름 속에 담긴 뜻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IS는 'Intelligent Sport'의 머리글자로, 조용함, 편안함, 부드러움의 일색이던 초창기 렉서스와는 상반된 느낌이 강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IS는 주요 고객층을 젊은 층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렉서스 IS는 1999년 출시된 1세데 모델을 시작으로 현행 3세대 모델까지 이르렀지만, 필자가 언급하고 싶은 모델은 다름 아닌 2세대 모델이다. 십년이 넘어도 질리지 않는 스포티한 외관과 오너들로부터 널리 퍼져 익히 알려진 내구성. 렉서스가 만든 세월 속 명차 찾기, 이번에 다룰 모델인 'IS250'을 소개한다.




1세대에서 2세대로 풀체인지를 거친 IS는 기존 IS250과 IS300에서 V6 2,500cc 엔진의 IS250과 V6 3,500cc 엔진의 IS350으로 대체됐다. 국내서는 V6 2,500cc 단일 모델로 판매된 탓에 IS250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편의상 IS250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IS250을 감히 '명차'라고 부르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국내 출시 당시 인용된 문구가 아직도 기억난다. "뉴 IS는 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고성능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안정성까지 갖춘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거듭났다" 돌이켜보니 단순 홍보용 문구가 아니었다. 단순 사실을 너무나도 쉽게 풀어쓴 문구였다. 



가장 표면적이고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단서,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듯,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인은 성능이 아닌 생김새다. 그런 의미에서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를 판가름하는 1차적 기준으로서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갖는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훌륭한 디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눈에 확 끌어당기는 디자인과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디자인. 각기 다른 장점이 있겠지만 후자의 경우 금방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지금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디자인


IS250이 딱 그렇다. 크게 기교를 부린 디자인도 아닌데 매우 뛰어난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그 이유인즉,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봐도 시대에 뒤처지거나 볼품없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독자적인 디자인과 매력을 갖췄으며,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외관은 렉서스가 젊은 고객층에게 활기찬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중요한 역할로 작용했다. 


Photo : CONCAVO


필자도 몇 년 전부터 IS250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주체하지 못하고 중고차 사이트와 관련 동호회를 전전하고 있는 매니아 중 한 명이다. 볼 때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보면 볼수록 점점 더 빠져드는 매력적인 디자인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조금 과장하면,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만 최신 LED 램프로 변경해주면 요즘 출시되는 최신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명차라 불리는 두 번째 이유. 연식대비 풍부한 옵션과 뛰어난 내구성이다. 주행성능 부문에선 독일 출신 스포츠 세단에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절대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성능보다는 다른 부분에 더 내세울 만한 강점이 있다는 의미다. 




Photo : CONCAVO


단 한 번이라도 IS250 중고 구입을 고려해본 사람이라면, 익히 알려진 내구성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0여 년 전쯤에 샀는데 고장 나지 않아 아직도 타는 중", "센터 간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잘 못 하면 새 차를 못 산다는 전설의 차", "2006년식 아직 고장 안 나서 출퇴근용으로 쓰는 중", "지겨워서 팔고 싶은데 와이프한테 뭐라고 핑계를 대야할 지..." 우스갯소리로 들릴 정도로 과장된 표현처럼 보이지만, 실제 동호회와 커뮤니티에 가득 메워진 글들이다. 2년여 전 IS250을 타는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한 마디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기름만 넣고 타면 돼"


Photo : CONCAVO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IS250은 여전히 현역이다. 중고차 시장에 차가 잘 안나올 정도로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고차 가격 방어도 꽤나 높은 편. 누군가는 과연 IS250을 명차로 치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지금부터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실제 오너에게 단도직입적인 질문 하나만 던지면 된다. "IS250은 정말 명차인가요?"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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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토요타의 디자인 행보가 매우 흥미롭다. 단정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최신 트렌드를 역행해 누구보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지루한 디자인'이라는 오랜 고민을 타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쉽게 다다갈 수 있는 대중적인 디자인을 포기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택했다. 


일부 차종은 너무나도 개성이 뚜렷한 탓에 "못생겼다"는 비난을 온몸으로 받기도 했고, 갈수록 과감해지는 디자인을 맞이한 네티즌들은 "토요타가 디자인을 포기한 것 같다", "갈수록 산으로 가는 디자인" 등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평범함의 대명사였던 캠리마저 화려한 변신을 마쳤으니, 토요타가 지금까지와는 뭔가 다른 굳은 결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받아들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 




토요타는 무슨 이유로 타브랜드는 쉽게 내세우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것일까?



최근 호주 언론과 토요타 디자인 연구소 '케빈 헌터(Kevin Hunter)'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토요타의 방향성과 그 속내를 알아차릴 수 있다. 그는 "우리는 이제 보편적인 매력에서 벗어난 디자인을 해도 괜찮다. 보편적이고 평범해 잊히는 것보다 더 낫다. 우리는 계속해서 과감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파격적인 디자인 언어를 유지할 것이란 사실을 암시했다. 



이어 헌터는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에 대해 "더 이상 지루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그 예로 신형 캠리와 C-HR, 콜로라 등의 차종을 꼽았다. 



케빈 헌터는 과거 인터뷰 자리에서도 비슷한 속내를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오래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한 보수적인 디자인을 채택해왔지만, 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지 못했다. 쉽게 말해서 지루했다"라며, "우리는 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았고, 더 대담해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토요타는 분명 자사의 디자인이 평범하지 않고 누구보다 파격적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어쩌면 갈수록 모호해져만 가는 브랜드 간 디자인 경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과 영역을 구축해나가려는 것이 아닐까? 처음엔 과하다고 느껴졌던 디자인이지만 갈수록 호기심을 유발하는 토요타의 디자인.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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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Spy shot]


신형 ES 유출사진 / Photo : AI Muraba


신형 렉서스 ES의 전면부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파이샷이 유출돼 화제다. 


세로형 vs 가로형


중국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해당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ES에는 앞서 공개된 LS의 디자인 요소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특유의 과감한 스핀들 그릴과 화살촉 형태의 LED 주간 주행등은 한층 과감한 인상을 심어주며, 가로 방향으로 이어지던 그릴은 직각으로 떨어지는 세로형 그릴로 변경됐다. 



TNGA 플랫폼(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신형 ES는 신형 캠리와 아발론에도 적용된 'TNGA 플랫폼(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토요타가 설계한 최신 플랫폼 TNGA는 낮은 무게 중심과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성을 특징으로 하며, 모듈 변형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각기 다른 크기와 용도에 맞게 제작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엔진 및 최고출력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두 가지로 구성, 최고출력은 각각 268마력, 2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릴 예정이다. 



작년 미국내 ES 판매량이 전체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신형 ES에 거는 기대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급 모델인 GS의 단종설이 현실이 된다면, ES가 맡게될 임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 ES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2018 베이징 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며, 렉서스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작에 참여한 만큼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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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렉서스는 토요타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뻗어나가기 위해 내놓은 명백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하지만 제아무리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해도,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프리미엄 삼대장과 경쟁한다는 것은 결코 쉽게 이뤄낼 수 없는 도전 과제일 수밖에 없다. 


독일 삼대장(BMW, AUDI, Mercedes Benz)의 장벽은 실로 높다.


실제로 유럽, 호주 시장 등에서 렉서스의 판매량은 독일 삼사에 비해 아직 뒤처져있다. 지난해 호주 시장을 기준으로 렉서스는 판매량 8,800대를 기록하며 1만 대 달성에 실패했고, 아우디는 22,011대, BMW 23,619대, 메르세데스-벤츠는 37,068대를 기록했다. 이 수치만 봐도 독일 프리미엄 삼대장이 얼마나 높은 장벽인지 쉽게 실감할 수 있다. 





렉서스는 이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 요시히로 사와(Joshihiro Sawa)는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우리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보다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비교해볼 때 30년에 불과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직접적인 경쟁에서 성공을 거두긴 어려움을 시인했다. 




대신 "경쟁 브랜드들을 능가할 수 있는 영역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타 브랜드는 갖지 못한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지속해나갈 것을 암시했다. 



렉서스가 내놓은 돌파구의 대안으로는 독립적인 분야를 구축하고, 렉서스만의 독창성을 강조하는 방안이다. 요시히로 사와는 "우리는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다른 자체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렉서스만의 매력과 독특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이며, 좋은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행사 등을 제공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주된 타깃으로는 기존 차량과 다른 독특한 차를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꼽았다. "우리는 렉서스를 선택할만한 적절한 이유를 제공해야만 하며, 독특하고 또 독특해야 한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 동일한 영역에 들어서게 되면 사람들은 렉서스가 아닌 더 깊은 역사를 지닌 브랜드를 선택할 것이다. 우리는 자체적인 분야를 구축해야 하고 이것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렉서스의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LC500'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LC를 시작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드라이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해냈으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가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렉서스는 누구보다 개성적인 디자인을 내세우며 자신만의 리그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타브랜드는 쉽게 내세우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토요타 디자인 연구소의 케빈 헌터(Kevin Hunter)는 "우리는 오래전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수적인 디자인을 채택해왔고, 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았고, 더 대담해지기로 했다"며, 호불호가 갈리는 파격적인 디자인에 대해 "괜찮다"는 반응을 직접적으로 표명했다. 




렉서스 유럽 법인 대표 알랭 위텐호벤도 과거 인터뷰를 통해 "렉서스 디자인이 호불호가 나뉘는 현상은 우리가 원하던 바다"라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아닌 차별화된 멋을 추구하며 '소수 매니아층'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렉서스는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노력하며 '그들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다. 어쩌면 렉서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렉서스의 디자인을 떠나 그들의 대담함과 뚜렷한 개성에 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과하다고 느껴졌던 디자인과 무모해 보이는 태도가 어느새 호기심과 호감으로 다가온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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