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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난해 영국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카 10대가 공개됐다. 글로벌 전역에 SUV 광풍이 불어닥쳤음에도 불구, 아직 유럽 및 영국서는 해치백이 대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크게 변함이 없다. 작년 영국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상위 10대를 살펴보자. 



「 10위. 기아 스포티지 - 35,367대



재작년 리스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국산차종이 10위의 성적을 내며 쾌재를 불렀다. 바로 기아차 SUV 스포티지다. 기아 스포티지는 영국서 35,367대가 판매됐으며, 글로벌 판매량은 50만 1,367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기아차 차종별 글로벌 판매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9위. 포드 쿠가 - 40,398대 」



포드는 영국인들에게 제법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포드 쿠가는 따끈따끈한 신차가 아님에도 불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쿠가는 지난해 영국서 40,398대가 판매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 8위. 메르세데스-벤츠 A 클래스 - 43,527대 」 



삼각별 군단의 막내인 A 클래스는 재작년 10위에서 8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무장한 것이 특징. 환골탈태를 이룬 A 클래스치고는 크게 만족할 수준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어쨌거나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 7위. 미니 해치 - 44,904대 」 



영국서 미니가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서운할 뻔했지만, 다행히 7위를 차지했다. 판매 대수는 44,904대를 기록했다. 




「 6위. 폭스바겐 폴로 - 45,149대 」 



폭스바겐 폴로의 판매대수는 소폭 줄었지만 기존 7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지난 2017년 6세대 모델로 완전 변경을 거친 뒤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5위. 포드 포커스 - 50,492대 」



재작년 3위였던 포드 포커스는 50,492대로 5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포드의 준중형 간판 모델인 만큼, 탄탄한 차체와 우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4위. 닛산 캐시카이 - 50,546대 」 



인증 문제로 국내선 판매 중단된 닛산 캐시카이가 영국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유럽 내 압도적 브랜드 밸류를 갖춘 폭스바겐의 동급 세그먼트 경쟁 모델보다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날렵하고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영국서 50,546대가 판매됐다. 




「 3위. 북스홀 코르사 - 52,915대 」 



PSA 소속이 된 오펠의 영국 전용 브랜드 북스홀의 코르사가 52,915대로 3위를 차지했다. 수준 높은 만듦새와 무난하면서도 개성 있는 내외관 디자인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 2위. 폭스바겐 골프 - 64,829대 」 



유럽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이젠 골프가 베스트셀링카 3위 안에 들지 못하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64,829대가 팔리며 2위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영국시장서 10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드 피에스타의 벽을 뛰어넘긴 역부족이다.




「 1위. 포드 피에스타 - 95,892대 」 



영국인들의 포드 사랑, 특히나 피에스타를 향한 애정은 실로 대단하다. 무려 10년간 부동의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골프마저 뛰어넘은지 오래지만, 정작 미국에선 꾸준한 수요 감소로 현지 생산마저 포기한 상황. 영국시장과는 영 딴판인 셈이다. 


한편, 지난해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238만 대로 재작년 대비 6.8% 감소했다. 디젤 차량의 판매는 30% 가량 급감했으며, 가솔린 차량 판매는 8.7% 증가했다. 또 순수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대체연료(AFV) 차량 판매 대수는 20.9% 증가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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