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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전체 차량의 약 2%에 불과, 친환경 전기차 보급 속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시장 분석업체 'EV 볼륨 (EV Volume)'에 따르면 한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2%로, 영국(8%), 독일(8.5%), 프랑스(9.2%), 포르투갈(11.4%), 네덜란드(12.1%), 핀란드(15.7%), 스웨덴(25.8%), 아이슬란드(53%), 노르웨이(70%) 등 다른 국가보다 크게 뒤처진다. 



이는 전기 신차의 부재로 국내 시판되고 있는 전기 모델이 다양하지 않았을뿐더러, 인기 차종에 대한 수요 집중으로 대기 기간이 길어 전기차 보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 모델 3는 출고 대기만 수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6,888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 3'로 집계됐으며, 5,120대를 기록한 현대차 '코나 EV'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모델 3와 코나 EV의 점유율은 각각 31%, 23%이며, 두 차종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아차 '니로 EV'가 2,315대가 판매되며 10%를 차지, 쉐보레 볼트가 1,357대로 6%를 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BMW 530e'가 1,168대가 판매되며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전기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르노 조에'와 '푸조 e-208' 등이 연이어 국내 출시됐고, 오는 2021년부터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JW',  기아차 'CV' 등 다양한 전기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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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유럽서 잘 나가는 프랑스산 소형 전기차 '르노 조에'와 '푸조 e-208'의 정면대결이 본격 시작됐다. 

두 차종 모두 동급 B세그먼트 해치백에 속하며, 유럽서 전기차 판매량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볼륨 모델로 꼽힌다. 



특히 르노 조에(Zoe)는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 푸조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 1위' 타이틀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국내 출시의 기대를 샀다. 

두 차종 모두 2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가격경쟁력을 갖췄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 공급사와 성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푸조 e-208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공급한다. 

푸조 e-208은 중국 CATL이 공급하는 47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국내 인증 평가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는 244km, 전기차 연비효율인 전비(전력 1kWh당 주행거리)는 5.15km를 기록했다. 또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만에 약 80%의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


반면 르노 조에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국내 LG화학에서 공급한다. 

LG화학의 52kWh급 배터리가 탑재된 르노 조에의 주행가능거리는 309km(국내 인증 평가 기준)이며, 
전기차 연비효율인 전비(전력 1kWh당 주행거리)는 5.94km로 푸조 e-208의 항속거리를 앞선다. 또 급속 충전기 이용 시 30분 만에 140km 주행 가능한 용량을 충전 가능하다.



두 차종 모두 60kWh대급 배터리가 탑재되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64.0kWh), 기아 니로 EV(64.0kWh), 쉐보레 볼트(66.0kWh) 등 보다 주행거리가 100km 가량 짧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2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가격 경쟁에 불이 붙었다. 


르노 조에의 가격은 3,995~4,495만 원으로,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을 경우 서울 기준 2,809(최대 3,309만 원)까지 내려 가며, 부산과 제주도 지역에선 2,700만원 대(2,759~3,259만 원)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경쟁 모델인 푸조 e-208의 가격은 4,100~4,590만 원이며, 정부 보조금은 653만 원이다. e-208 알뤼르 트림 구입시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보조금 653만 원, 지자체 보조금 450만원 총 1,103만 원을 지원받아 2,997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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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최근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급부상한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로는 전동스쿠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이 있으며, 간편하고 경제적인 도심 이동 수단으로 큰 인기다. 



특히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적고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한 출퇴근 이동 수단으로도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단거리 이동 수단을 찾는 수요층을 공략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는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공유경제 플랫폼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동 스쿠터, 전동 킥보드 등은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이동 수단인 만큼 가벼운 접촉 사고도 큰 부상, 심하게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안전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헬멧 미착용이나 도심 내 인도 주행, 음주 여부, 면허 미소지자의 운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조치나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채 무법지대 운행이 지속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진다. 

헬멧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구지만, 착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대부분이며 강제 착용 역시 현실적으로 어렵다. 손해보험사 삼성화재에 접수된 킥보드 사고 영상 127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킥보드 이용자 87%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빠른 속력을 위해 전동스쿠터 불법 개조를 범하는 운전자도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동 킥보드 리밋 해제 방법', '계기판 리밋 해제 팁' 등 불법 개조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이를 제제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마땅한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 문제는 해외서도 골머리를 앓는다. 최근 미국의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 업체 '레벨(Revel)'은 잇따른 전기 킥보드 사망 사고에 뉴욕시에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레벨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헬멧 미착용자, 인도 주행 등 1,000건 이상의 규정 위반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서비스를 재개하긴 전 안전을 위한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 블라시오(De Blasio) 레벨 CEO는 "안전 무법지대에 놓인 사업을 운영해서는 안 되며, 불행하게도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안전한 퍼스널모빌리티 주행과 올바른 교통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선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제나 안전교육 등이 계속해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안전사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도 발맞춰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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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 전기차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석유 공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에너지 자원 정보를 분석 및 연구하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글로벌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작년 말 전 세계 전기차 대수가 2백만 대를 돌파했고,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도기 시점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도기적 상황에 처한 현시점에서 전기차를 바라보는 우려사항 중 하나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실제로 영국의 에너지업체 OVO가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충전시설 부족이 전기차의 전체 우려사항 중 5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은 없을까?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 중 하나로는 '기존의 환경과 주변 사물을 잘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기존의 것을 잘만 활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시설이나 시스템을 큰 비용을 들여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도로 위 수많은 가로등을 전기차 충전기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어떨까? 추가적인 인프라 건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뿐더러, 미관도 해치지 않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실 가로등을 전기차 충전기로 활용하는 방안은 먼 미래 이야기나 그럴듯한 상상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런던에서는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 영국의 에너지 업체 OVO와 독일의 유비트리시티 켄싱턴, 첼시에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까지 총 50개의 가로등 충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를 무려 1/7 수준으로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의 기원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로등에서 전력을 끌어와 전기차를 충전한다는 개념에 근거하며, 전기차의 해결과제인 충전 문제를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충전 콘센트가 내장된 가로등에 구멍을 뚫어 전기콘센트를 설치한 뒤, 전용 스마트 케이블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도 이 아이디어에 근거한 가로등 충전기를 선보인 바 있다. BMW는 가로등에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넣는 '라이트 앤 차지(Light & Charge)'시스템을 2015년에 공개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시에서 이미 시범운영 중이다. 



물론 가로등 충전시설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도로에 정차해야만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좁은 도로나 차량 왕래가 잦은 고속도로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과세 방식이나 결제 시스템 마련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어찌 됐건 실용성을 중시한 아이디어만큼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도로 위에 수많은 가로등을 충전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면, 충전 인프라 구축 문제를 크게 해결하고 전기차 시대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근거한 기술을 중심으로 빠른 혁신이 일어날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이를 신속하게 권리화하는 자세'에 달려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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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미국 투자 금융 회사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시장 조사업체 IHS가 다가오는 2020년까지 테슬라가 전체 전기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향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이 담긴 보고서에는 차종별 예상 판매대수가 그래프로 표시돼있으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델도 포함됐다. 그래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역시 테슬라이며, 최근 공개된 보급형 전기차 '모델 3'과 모델 3을 베이스로 제작될 콤팩트 SUV '모델 Y'가 테슬라 돌풍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3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고객 인도 행사를 열고 주요 제원과 가격을 공개한지 불과 1주일 만에 일평균 주문량 1,800대를 넘기며 전 세계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주문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대기자 목록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모델 Y는 출시 시기가 예정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기대감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당초 모델 Y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작돼 2019-2020년 사이에 생산 라인이 구축될 예정이었지만, 모델 3의 플랫폼이 채용됨에 따라 출시 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전망이다. 


모델 Y가 특별히 주목받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테슬라는 모델3보다 모델 Y의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 장담했고,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콤팩트 SUV 부문이 결국 세계 최대의 세그먼트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 언급하며, "모델 Y가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이 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델 Y는 넉넉한 내부 공간과 트렁크 공간, 모듈식 좌석 구성으로 테슬라 모빌리티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잇따라 선언하며 전기차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 확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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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아우디가 중국의 태양광 전문 업체 하너지(Hanergy)와 태양전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아우디-하너지 박막 태양전기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전기 지붕 공동 개발에 나서며, 향후 아우디 모델에 태양전기를 탑재한 파노라마 루프를 탑재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지붕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에너지는 차내 탑재된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차량 내 공조장치 작동을 위한 보조수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다가오는 2020년까지 태양 지붕을 탑재한 전기차 3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1/3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너지 CEO 유안 야빈(Yuan Yabin)은 아우디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이동성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중요한 이정표'라 표현하며, "파트너에게 최고의 이동성 에너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태양전기 연구개발 프로젝트 책임자 딩 지안(Ding Jian)은 "아우디는 우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번째 고급 자동차 브랜드이며, 태양광 기술 혁신과 아우디의 미래 친환경 자동차 개발 노력이 더해져 차세대 태양광 자동차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태양광 모듈 연구 개발과 이를 차량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다가오는 미래에 전기와 태양광을 사용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차량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모델 3의 태양광 모듈 탑재 가능성을 제기하며 태양광 모듈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명한 바 있으며, 파나소닉 CEO 오카모토 싱고는 "앞으로 자동차 루프는 태양광 모듈의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태양광 모듈 사업 진출을 알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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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루시드 모터스가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기 위해 '루시드 에어 출격'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영상 보기 클릭 ▲


그리고 최근, 루시드 에어의 프로토타입인 '루시드 알파 스피드카'의 고속 주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상 속 루시드 알파 프로토타입은 속도 리미트가 해제된 상태로, 무려 378km/h 속력으로 무섭게 질주한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뛰어넘는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세계서 가장 빠른 EV인 셈이다. 



최고 속도뿐만 아니라 루시드 에어가 주목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루시드 에어는 무려 1,00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제로백(0→100km/h)은 불과 2.5초다. 이는 테슬라의 최상위 전기차 '모델 S'도 뛰어넘는 성능이다. 루시드는 1,000마력 스피드카 뿐만 아니라 400~1,000마력 사이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전기차 시장을 무섭게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시드 모터스는 7억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자로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건설해 테슬라와 본격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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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인류는 필요한 산물을 얻기 위해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윤택해졌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이자 해결해야할 과제로 급부상하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심화된다고 해도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은 인류의 역사가 대변해주고 있다. 이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이의 근거되는 과학적 지식의 확대다. 



더 이상 환경오염이 심화되는 것을 눈뜨고 볼 수 없던 전 세계가 핵심 해결 방안으로 '전기차'를 주목했다. 수십 년간 인류의 역사를 장식했던 내연기관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몰락하자, 전 세계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 IT 업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전기차 기술'을 선택한 것이다.

석유 공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에너지 자원 정보를 분석 및 연구하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글로벌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작년 말 전 세계 전기차 대수가 2백만 대를 돌파했고,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도기 시점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전기 자동차 분야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 놀랍게도 중국으로 밝혀졌다. 2015년까지 미국이 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었지만, 작년 중국이 전 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의 1/3까지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전기 자동차를 보유한 국가(PHEV)'로 새롭게 떠올랐다. 향후 중국은 전기 2륜 차, 저속 전기차, 전기 버스 부문 등 다양한 전기차 분야서 급성장을 이룩하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도 전기 자동차 분야의 의외의 선두주자로 밝혀졌다. 노르웨이는 북유럽의 작은 국가로 인구 수도 약 5백만 명에 불과하지만, 작년 새롭게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약 75만 건을 넘기면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2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작은 면적과 인구수를 고려할 때 굉장히 놀라운 수치이며, 시장 점유율면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노르웨이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국가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코스타리카와 바티칸 등 세계 여러 나라가 탄소중립을 잇따라 선언하며 전기차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1% 미만이지만, 전기차의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 확대, 세계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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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피닌파리나가 중국의 '하이브리드 키네틱 그룹(Hybrid Kinetic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선보인 친환경 럭셔리 세단 'H600'이 2019~2020년 사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피닌파리나 CEO '카터 양(Carter Yeung)'은 H600이 2019년~2020년 사이에 생산될 것이며, 향후 5~10년 이내에 2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H600이 경쟁 상대로 지목한 차량은 '테슬라 모델 S'다. '감히 테슬라 모델 S에 도전하겠다고?'라는 가소로운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H600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능한 얘기다. H600의 성능과 내·외관을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S와 견주어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이고 뛰어나다. 아니, 어쩌면 더 뛰어날지도 모르겠다. 



H600은 키네틱 그룹이 직접 개발한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엔진이 전기 충전을 담당하고 전기 모터는 동력에 계속 사용되는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그 결과 무려 804hp라는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2.9초다. 


1회 충전 당 주행 가능 거리도 약 1,000km 정도로, 지금껏 등장한 전기차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치다. 



내·외관 또한 럭셔리 친환경 세단이라는 타이틀과 걸맞게 매우 고급스럽고, 동시에 개성적이다. 


특히, 코코아 브라운 색상의 천연 가죽과 최고급 우드 베니어 소재를 적용한 실내는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양산 모델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했던 H600 콘셉트와 거의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600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차량 테스트를 마친 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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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본격 떠오르고 있다. 이제 막 첫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대부 '테슬라'의 비교 대상으로 주목받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루시드 모터스의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조목조목 따져보던 중, 루시드 에어의 가격이 공개됐다. 루시드 모터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서는 바로 그 순간이다. 다소 지례 설레발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게 된 요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 루시드 모터스, 그들은 누구? 」



'전기차'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슬라'를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그런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전기차 스타트업이 바로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다.



그들은 원래 '아티에바(Atieva)'라는 배터리 제조업체로, 전기 버스에 탑재되는 배터리팩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전 오라클 전무 '샘 윙(Sam Weng)'과 전 테슬라 부회장 '버나드 체(Bernard Tse)'가 설립, 작년 사명을 루시드 모터스로 변경했다.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배터리 개발 업체'에서 '테슬라의 대항마'로 화끈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 



「루시드 에어, 도대체 얼마나 화끈하길래?



이쯤 되면 한 가지 궁금증이 들기 마련이다. "도대체 얼마나 화끈한 차길래 그리 난리를 치는 거야?".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족보도, 전통도 없는 이들이 감히 테슬라의 대항마라니. 하지만, 루시드 에어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순간,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고? 성능도, 디자인도, 가격도 그 어떤 차보다 화끈하니 말이다.



루시드 에어는 그들이 선보인 첫 번째 전기차다. 아니, 그냥 전기차는 아니고 럭셔리 하이엔드급 전기차라 칭해야겠다. 



2014년, 아티에바 앳뷰스라는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는데, 바로 그차의 양산형 모델이다. 무려 1,00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제로백(0→100km/h)은 2.5초에 불과하다. 이는 테슬라의 최상위 전기차 '모델 S'를 뛰어넘는 성능이다. 또한, 삼성 SDI로부터 공급받는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되어 한 번 충전에 6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 S가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약 506km다. 



단순히 성능만 뛰어난 차였으면, 단순 화젯거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루시드 에어가 가진 진짜 매력은 내·외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첫인상이 정말 '미래에서 건너온 자동차'다.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극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이 차를 '럭셔리 세단'이라고 거듭 강조하는데, 차량 내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 모두 큼직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아날로그 감성을 찾아볼 수 없는 실내 분위기가 영락없는 미래형 자동차다.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이 차의 숨겨진 매력 중 하나다. 등받이를 55도로 젖혀 비행기 1등석 부럽지 않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무려 2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고, 전체가 유리로 덮인 루프 덕에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안 그래도 조용한 전기차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기능이 탑재돼 완벽한 소음 차단을 이뤄냈다. 



디자인, 성능 모두 합격.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이 남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차의 가격을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루시드 모터스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가격을 공개했다. '5만 2500달러 (한화 약 6천만 원)'라는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루시드 에어가 갖는 경쟁력은 더욱 확대됐다. 이는 테슬라 모델 S(6만 8000달러부터 시작)의 가격을 견제하여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로써, '테슬라 모델 S보다 강력하지만 저렴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슈퍼카 부럽지 않은 성능, 그리고 저렴한 가겨으로 무장한 루시드 에어가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루시드 모터스가 가진 유리한 이점 」



"그들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만한 몇 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다."



▶ 첫 번째: 각 분야 전문가와 인재가 뭉쳤다. 



루시드의 최고 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는 자가 바로 테슬라 모델 S 개발을 이끌었던 '피터 로린슨'이다. 테슬라 모델 S 개발 경험은 수준 높은 차를 개발하는 데 큰 거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폭스바겐과 마쯔다 출신의 디자이너 데렉 젠킨스도 영입됐고, 전체 생산 공정은 BMW에서 18년간 근무한 베테랑 엔지니어 브라이언 배턴이 책임을 맡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베테랑 업계 전문가들과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뭉쳐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 두 번째: 몰려드는 투자자금 



성공 가능성이 뚜렷이 보이는 기업을 두고 나 몰라라 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다.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서 투자자금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풍부한 자금이 바탕되면, 날개를 단 것과 다름이 없다. 루시드 에어의 가격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저렴하게 책정된 이유와도 연관이 있다. 



▶ 세 번째: 협력의 바탕이 될 파트너십 체결 



작년, 루시드 최고 기술 책임자 로린슨이 삼성 SD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삼성 SDI 천안 사업장을 방문했다. 삼성 SD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루시드는 기존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출력이나 수명,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난 차세대 배터리를 공급받게 됐다. 



LG 화학과도 동시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1 계약이 아니라는 점이 다소 이례적이긴 하지만, 이는 루시드 모터스가 두 회사의 제품을 모두 공급 및 사용해본 뒤, 더 뛰어난 배터리를 선택하기 위함이라는 추측도 있다. '갤럭시노트7'사례를 미뤄봤을 때, 배터리 하나가 제품의 품질과 회사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두 회사의 제품을 철저히 분석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어찌 됐건, 두 업체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게된 루시드 모터스는 유연성 있는 공급 사업이 가능해졌다. 



「루시드 모터스가 무서운 진짜 이유」



루시드는 아직 첫 번째 제품만을 선보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 말인즉, 아직 제품 라인업이 단 하나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테슬라가 모델 S에 이어 보급형 전기차 모델 3까지 제품군을 확대해나간 것과 마찬가지다. 



루시드는 시대를 읽고 전기차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분명 현재 그들이 가진 이점과 자본을 바탕으로 테슬라에 버금가는 수준에 이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감행할 것이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전기차가 상용화될 즘이면, 루시드 모터스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전기차 시대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기존 자동차 업체와 신생 전기차 업체 간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더 이상 '전통'만으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누가 더 획기적이고 우수한 제품으로 호감을 사느냐의 문제다. 과연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은 누가 주도해나갈지, 큰 기대와 함께 귀추가 주목된다. 


기획 : 모터로이드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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