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다른 연비 표기법 바르게 알아보기
[Motoroid / Column]
연비는 '평탄한 포장도로를 일정한 속도로 진행했을 때의 연료 소비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동거리를 소비 연료에 나누어 효율 정도를 산출하며, 국가 또는 지역별로 그 표기법에 차이가 있다. 다양한 연비 계산·표기법을 알아보자.
우리가 가장 흔히 살펴볼 수 있는 표기법은 'km/ℓ (Kilometers per Liter)'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브라질, 인도와 같은 아시아·남미 지역에서는 km/ℓ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익숙한 표기법이라 할 수 있다.
외신이나 해외 자동차 매체들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mpg'나 'ℓ/100km'로 표시된 것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mpg의 경우, 마일/갤런 계산법(Miles per Gallon)으로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1mpg는 약 0.425km/ℓ에 해당한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유럽,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는 'ℓ/100km (Liters per 100kilometers)'로 표기하고 있다. ℓ/100km로 표시되는 연비는 우리식(km/ℓ)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데, 5ℓ/100km는 20km/ℓ, 10ℓ/100km는 10km/ℓ, 15ℓ/100km는 6.67km/ℓ다.
한편,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차의 경우, 연비와 등급이 함께 표시되며, 3.5톤 미만의 화물차는 연비만 표시하게 돼 있다. 차량 뒷 유리에 붙여진 동그란 스티커를 통해 차량의 정확한 연비와 등급, Co2 배출량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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