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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에 이어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도 선도 업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E-GMP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자동차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기술집약적 신규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이 앞서 선보였던 전기차들은 뛰어난 효율로 고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기존의 우수한 효율성에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차급까지 그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GMP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한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또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편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크게 줄어들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구조적인 한계로 불가능했던 새로운 자동차 실내외 디자인이 가능하다.

특히. 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단기간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상의 복잡도가 줄어들어 생산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난다.

더불어 조만간 현실화할 자율주행, 고성능 EV,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활용성까지 감안한 설계구조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차세대 전용 전기차에 신규 PE 시스템(Power Electric System), 다양한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세계 최초의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기술, 차량 외부로도 자유롭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해 보다 진화된 전동화 모빌리티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전기차 장점을 살린 전용 플랫폼으로 다양한 차급 전개 가능

모듈화와 표준화 개념을 도입한 E-GMP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차종과 차급의 경계를 넘어 유연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세단, CUV, SUV부터 고성능, 고효율 모델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차량을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다. 

특히 빠른 가속력, 다이내믹한 승차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성능 모델은 0→100km/h 도달시간 3.5초 미만, 최고 속도 260km/h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던 엔진이 사라진 공간에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구동 모터를 배치하고, 배터리를 하단에 낮게 위치시킴으로써 저중심 설계와 이상적인 전후 중량배분으로 뛰어난 선회 성능과 안정적인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E-GMP는 고속화 모터를 탑재해 구동성능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중대형 차량들에 주로 적용했던 후륜 5 링크 서스펜션과 세계 최초로 양산 적용되는 기능 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 Integrated Drive Axle)로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 역시 크게 향상시켰다.

■ 전기차 충돌 안전과 혁신적인 공간을 고려한 최적 설계

배터리와 모터, 차체와 섀시 구조에 이르기까지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E-GMP는 탑승객과 배터리 안전을 위한 신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먼저, 차량 전방의 충돌 에너지 흡수구간은 차체와 섀시 등 구조물의 효과적인 변형을 유도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대시보드 앞부분인 하중 지지구간은 보강구조로 PE 시스템과 고전압 배터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 차량 하단의 고전압 배터리의 보호구간은 초고장력강으로 충돌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탑승객 보호공간인 승객실은 변형을 억제하기 위해서 A필라에 하중 분산구조를 적용하고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는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했으며, 배터리 케이스의 중앙부도 차체에 견고하게 밀착시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E-GMP는 미래 전동화 모빌리티에 적합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공간도 제공한다. 짧은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 길어진 휠베이스(앞 바퀴와 뒷 바퀴 차축간의 거리)로 개성있는 디자인이 가능하며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은 탑승공간을 확장시켜준다. 더불어 이처럼 길어진 휠베이스는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내연기관 플랫폼에서는 필수적이었던 차체 바닥의 센터터널을 없애고 배터리를 중앙 하단에 배치하면서 실내 바닥이 편평해져 공간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우선 후석 승객공간이 넓어졌고, 차종에 따라 다양한 전후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 E-GMP에 최적화된 고효율 모터, 배터리 등 신규 PE 시스템 적용

E-GMP에는 차세대 전기차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모터와 감속기, 전력변환을 위한 인버터와 배터리 등의 신규 PE 시스템이 탑재된다.

E-GMP의 PE 시스템은 넓은 공간 확보와 중량 절감을 위해 크기와 무게를 줄였고 부품간 에너지 전달 손실을 낮춰 성능과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으며, 800V 고전압 시스템으로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먼저 구동에 필요한 모터, 동력을 차량에 필요한 토크와 속도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속기, 그리고 전력을 변환해 모터의 토크를 제어하는 인버터를 일체화했다. 또한 모터의 최고 속도를 기존 대비 30~70% 높이고, 감속비를 33% 높여 모터 사이즈를 줄이고 경량화를 통한 효율 개선까지 실현했다.


E-GMP는 아울러 차급과 주행거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가변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전용 전기차에 최적화된 표준화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모든 차량에는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 셀로 구성된 표준화된 단일 배터리 모듈이 탑재되며, 이러한 표준화 모듈을 바탕으로 기본형과 항속형 등 모듈 탑재 개수에 따라 다양한 배터리 팩 구성이 가능하다.

후륜 모터시스템의 인버터 파워모듈에는 기존의 실리콘(Si) 전력반도체 대비 성능이 뛰어난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효율은 2~3%, 주행거리는 5% 내외로 향상시킴으로써 동일한 양의 배터리로 더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GMP는 후륜 구동 2WD 방식이 기본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4WD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최초로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감속기 디스커넥터(EV Transmission Disconnector; 동력 분리장치)’를 탑재해 2WD와 4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세계 최초 400V/ 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적용

E-GMP는 충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과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직까지 국내외 대다수 급속 충전 인프라는 4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50~150kW급 충전기가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빠른 충전을 위해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설치되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의 경우 한국도로공사와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을 맺고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급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초고속 충전기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업체 아이오니티(ION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이오니티는 유럽 전역에 현재 308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건설 중인 51개소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총 4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GMP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초고속 충전기로 충전 시 18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완충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5분의 충전만으로도 약 10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 전기차는 시장 보급률이 높은 400V 충전 시스템 급속충전 인프라를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부품이 필요했지만, E-GMP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별도의 부품 없이 초고속 충전기와 기존 급속충전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E-GMP에 적용된 특허 기술로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인프라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 야외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한 V2L(Vehicle to Load) 기술 탑재

지금까지의 전기차는 OBC(On Board Charger)를 이용해 외부에서 차량 내부로의 단방향 전기 충전만 가능했다. 
E-GMP는 이를 보완해 통합 충전 시스템(ICCU)과 차량 충전관리 시스템(VCMS)을 통해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도 일반 전원(110V/220V)을 차량 외부로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갖췄다.

새롭게 개발된 V2L 기술은 일반주택의 공급 계약전력인 3kW보다 큰 3.5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17평형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약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이처럼 마치 커다란 보조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E-GMP의 V2L 기능은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에서 전자제품을 작동하는데 사용하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공개한 E-GMP뿐 아니라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일찍부터 많은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09년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하이브리드카를 국내에 선보인 이래 2010년 블루온 전기차를 시범운행했고, 2015년에는 모든 타입에 걸친 전동화 차종(HEV, PHEV, EV, FCEV)의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전망에 따라 새로운 전동화 아키텍처, 고성능 구동 시스템, 차세대 배터리 등 전동화 기술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전기차 모델 역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계획된 전동화 모델 44개 차종 중에서 전용 전기차 11종을 포함해 전기차가 23개 차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연간 100만 대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전기차 글로벌 최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 8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첫 적용될 예정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IONIQ)’을 론칭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에 기반한 모빌리티 및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혁신적 전환을 진행 중이다. 9월에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오는 2027년까지 CV와 고성능 모델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 모델 7개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강남구 소재의 서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오는 3일부터 열흘간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E-GMP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 및 PE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하는 팝업 전시를 개최 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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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이 브랜드  번째 순수 전기 SUV ID.4 섀시 사양을 공개했다. 

크로스오버 차체의 ID.4는 완충 시 최대 500km의 주행거리를 앞세워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 고속에서는 편안한 가속을, 도심과 교외 도로에서는 민첩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재다능한 올라운더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운전할  있는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폭스바겐은 오랜기간 쌓아온 브랜드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부어 섀시를 완성, 특히 부품의 기계적 완성도  전자 제어 시스템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먼저 ID.4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스포티해진 핸들링에 초점을 두고 설계됐다. ID.4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줄 최상의 조건들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후륜 구동 모델인 ID.4 강한 트랙션을 보장하며, 이는 운전자가 젖은 도로 상황에서 교통 신호를 따를  바로 알아차릴  있을 수준이다.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의 가장 낮은 부분인 차축 사이에 위치해 무게 중심과 배분을 효율적으로 이루어내 모든 드라이빙 조건에서 가장 이상적인 50:50에서 1% 이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ID.4 전륜은 맥퍼슨(McPherson) 형식으로 설계되었으며, 15.9:1  조향 비율을 갖췄다. 폭스바겐 차량  최초로 스티어링 시스템이  중심 보다 앞쪽에 배치됐으며, 이로 인해 고속 코너링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후륜은 새롭게 개발된 정교한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는데, 차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브프레임이 결합되었다. 서스펜션의 부품은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차체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또 강력한 성능을 뒷받팀해줄 큰 휠과 강력한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ID.4에는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18인치 휠이 기본 장착된다. ID.4 라이프(Life) 트림에는 19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20인치 또는 21인치 경량 알로이 휠을 선택할  있다.  바퀴가  아치 내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ID.4 차체에 비해 놀랍도록 작은 수준인  10.2m  회전 반경을 자랑한다. 이는 동급 차량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치이다.

휠은 플랫한 디자인을 채택해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되어 있으며, 주행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했다. ID.4 퓨어(Pure) ID.4 시티(City)  보급형 모델은 전방과 후방 폭이 모두 235mm  크기에 따라 횡단면이 달라진다. 다른 ID.4 모델은 전륜 235mm, 후륜 255mm 타이어가 같이 탑재된다.

강력한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도 갖췄다. 77kWh 배터리가 장착된 ID.4 모델의 전면 차축 디스크는 직경이 358mm이다. 드럼 브레이크는 리어 휠에서 작동하며,  패드가 자동차의 수명을 유지해준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브레이크가 사용될 일은 거의 없지만 부식되지는 않도록 만들어졌다. 완만한 제동은 대부분 전기 모터만으로 수행되며,  과정에서 전기 모터는 에너지를 회수한다.


최상위 모델인 ID.4 맥스에서 선택할  있는 "Plus" 스포츠 패키지에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ID.4 섀시가 적용됐다. 능동형 스티어링 덕분에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돌릴수록 조향 비율이 15.9:1에서14.5:1으로 변해  능동적으로 작동한다. 또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 노면  주행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며  휠의 댐퍼 특성을 초당 200 조절해 수준 높은 승차감과 편안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자식 차체 제어장치를 통해 ID.4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며 자연스러운 코너링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ESC 긴밀하게 작동하는 전자식 차체 제어장치는 폭스바겐 신형 골프에도 도입된  있다. 

차체 제어장치는 XDS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 장치를 통해 선택적으로  휠을 제동시킬  있는 기능에 개입하며 DCC 댐퍼를 제어한다. 더불어, 디지털 타깃 모델을 활용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과 조향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코너를   ID.4 보다 자발적이고 선형적이며 정확하게 움직인다.

ESC 전기 엔진  동력 전자 장치의 제어 장치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후륜 구동 자동차는 본래 오버스티어의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네트워킹으로 ID.4 후륜은 최대 가속, 빠른 코너링, 브레이크 회수  감속  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장한다. 또한, 폭스바겐의  다른 혁신 기술인 트랙션 제어는 속도 기반으로  0.001초마다 빠르고 부드럽게 자동으로 작동해 운전자조차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다.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이자 브랜드 최초의 볼륨 전기 모델인 ID.4 퍼스트 에디션에 이어 미리 구성된 8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52 kWh 또는 77 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520km(WLTP 기준)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 모터는 109 kW (148 PS)에서 150 kW (204 PS) 사이의  가지 동력 레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조향  제어 시스템 책임자인 카스텐 스켑스다트(Karsten Schebsdat) "순수 전기 SUV ID.4 소형 콤팩트카 ID.3 함께 운전자에게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모델"이라며 "섀시를 통해 ID.4 안전성과 주행 즐거움을 더욱 높일  있도록 폭스바겐은 수많은 아이디어와 새로운 제어 시스템을 구현했다" 설명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110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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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Rivian)의 첫 번째 전기 모델인 픽업트럭 'R1T'와 SUV 'R1S'가 사전 계약 개시 1주일 만에 전량 매진됐다.


리비안은 지난 16일부터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여름부터 출고가 시작될 두 차종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사전 예약을 받은 두 차종의 런치 에디션(Launch Edition) 모델의 가격은 픽업트럭 'R1T'가 7만5천 달러(8,357만 원), 8월 출고될 R1S가 7만7,500달러(8,637만 원)로 책정됐으며, 각각 내년 6월, 8월부터 고객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1,000달러의 예약금을 걸고 주문을 받기 시작한 런치 에디션의 총 예약대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과 1주일 만에 준비된 공급 물량이 전략 매진됐다. 리비안측은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런치 에디션의 완료됐다"라며, "사전 주문 고객과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R1T와 R1S 런치 에디션은 특수배지와 함께 제공되며 독점적인 런치 그린(Launch Green) 컬러가 적용된다. 또,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을 가능케 하는 리비안의 중급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전문가들은 리비안이 얼마만큼의 픽업트럭과 SUV를 생산 할 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생산량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최소 수천 대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비안은 당초 이르면 올 연말부터 R1T와 R1S의 고객인도를 시작하기 위해 1분기 중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이 폐쇄되면서 생산을 개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고객인도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진 것이다.


이에따라 R1T은 올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하며, 배송은 미국에서는 2021년 6 월, 캐나다에서는 11월부터, R1S의 배송은 미국에서는 2021년 8 월, 캐나다에서는 2021년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리비안 R1T는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2022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GM의 허머 픽업트럭이나 테슬라 사이버트럭, 포드 F-150 픽업트럭보다 1년 이상 빨리 출시될 전망이다.

리비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Amazon.com Inc)과 미국 포드(Ford Motor)가 출자한 전기 스타트업으로,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7,800억 원). 포드로부터 5억 달러(5,576억 원)를 투자받았다.

대주주인 아마존으로부터도 10만대의 전기 화물밴을 사전 주문 받았으나 이 차량의 양산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리비안의 픽업트럭과 SUV에는 현대차그룹 산하 부품업체인 현대트랜시스가 시트를 공급키로 해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5월 리비안과 1조원 규모의 시트 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027년까지 리비안의 픽업트럭과 SUV에 시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 리비안 R1T & R1S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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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도심에서 근거리 이동에 사용하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초소형 전기차는 덩치가 작다 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출퇴근 등의 도심형 운송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공공기관 및 관공서에서도 초소형 전기차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 대표적 사례로는 오토바이를 대체할 우체국 우편집배용 전기차가 꼽힌다. 

앞서 초소형 전기차가 우정사업본부의 도입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 오토바이가 갖던 환경 문제, 소음 민원, 집배원들의 근무환경 및 배달사고 문제 등이 개선되고, 더불어 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샀다. 

도로 위를 누비는 우편집배용 차량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우체국 우편집배용 차량을 목격한 많은 네티즌들은 "깜찍하다", "앙증맞고 귀엽다", "오토바이 배달 사고 뉴스를 접할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좋은 것 같다", "배달 물건도 오토바이보다 많이 싣을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오토바이를 대체할 초소형 전기차의 선정 기준으로 '차량 안전 기준 충족', '환경 기준 충족', '국산 배터리 탑재', '국내 생산' 등의 조건을 내세웠고, 해당 기준을 모두 충족한 3가지 모델로는 '다니고3', '마스타밴', 'D2C'가 꼽힌다.


이 중 최대 적재량이 가장 높은 차량으로는 마스타 전기차가 제작한 '마스타 밴'이 꼽힌다. 마스타 밴의 최대 적재량은 200Kg. 

마스터 밴은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크기는 전장 3,150mm, 전폭 1,297mm, 전고 1,685mm의 크기를 지녔다. 

차내에는 1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100km(40km/h 정속 주행시) 거리를 주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78km/h다. 또 완속충전기 이용시 약3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마스터밴은 LED 램프, 벤틀리를 닮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갖춘 덕에 외관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많이 받고 있다. 

두 번째 선정 차량으로는 쎄미시스코가 제작한 초소형 전기 화물차 'D2C'가 있다. 

쎼미시스코는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쎄미시스코는 '전기차 대중화'라는 목표를 갖고 최근 출시한 초소형 전기차를 속속 출시하며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2C는 1회 충전으로 동급 최고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친환경 전기 화물차'라는 점을 내세웠다. 

D2C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크기는 전장 3,095mm, 전폭 1,495mm, 전고 1,705mm의 크기를 지녔다. 

적재용량은 최대100kg이며, 모노코크 바디를 갖춰 견고하고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을 선사한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또 후방 모니터, 후방감지 카메라, 언덕길 밀림 방지 기능, 냉-난방 공조시스템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차내에는 17.4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101km(복합) 거리를 주행 가능하며, 완속충전기 이용시 충전시간은 6시간이 소요된다. 

세 번째로는 대창모터스의 다니고3가 꼽힌다. 다니고3는 우정사업부의 초소형 전기차 시범 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던 모델이다. 

완속, 이동용, 가정용 220V 충전방식의 2인승 모델로, 히터, 에어컨, 후방카메라 등의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편안한 제동 안전성까지 겸비했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와 파워핸들(EPS)을 적용한 것은 대창모터스가 유일하다. 


차내에는 13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100km 거리를 주행, 최소 속도는 80km/h다. 또 완충까지는 5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적재량은 100kg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2018년 1,000대, 2019년 4,000대, 2020년 5,000대의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해 총 1만대의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현장 수요 저조 등의 이유로 1,000대를 시범운영한 뒤 도입규모를 재결정하는 것으로 계획을 틀었다.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도 남아있다. 집배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에어백, 경고음 발생장치, ABS 브레이크 등이 장착되지 않았으며, 배터리 충전이나 성능과 관련한 문제제기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우정사업부는 여러 문제점과 개선점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향후 사업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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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중국 전기차 회사 BYD와 중국 최대의 탑승호출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합작해 세계 최초의 호출 서비스(Ride-Haliling) 전용 전기차를 개발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디추싱(Didi Chuxing)과 BYD는 신차 설계 프로젝트를 위해 2년 전부터 협력해 왔다. 

D1이라 명명된 해당 차량을 녹색 해치백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앱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대시 보드 중앙에 배치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승객의 위치와 정보를 화면에 띄워준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136bhp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주행가능거리는 418km(NEDC기준)로 꽤나 넉넉한 편이다. 

또 D1은 차선 이탈 경고, 자동 제동 및 보행자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운전 보조 기능도 갖췄다. 


D1의 길이는 4,390mm로 5인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슬라이딩 도어를 채용해 승객이 승하차 할때 다른 자동차나 바이크와 충돌하지 않도록 방지해준다. 

해당 차량은 중국 충칭에 위치한 BYD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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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특히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가 합작으로 만든 미니 전기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광(Hongguang) MINI EV는 지난 7월 출시된 2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달 10월 중국에서 2만4천대 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MINI EV 흥행에 힘입은 'SAIC-GM-Wuling'는 10월 전기차 판매량 2만9,711대를 기록, BYD(2만2,395대), 상하이자동차(1만2,785대)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특히 MINI EV는 지난 7월 첫 공개 이 후 지금까지 5만 건 이상의 계약이 밀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10월에도 2만4 천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차는 길이 2,917mm, 너비 1,493mm , 높이 1,621mm 에 1,940mm 의 휠베이스를 갖춘 매우 컴팩트한 전기차로, 13.8kWh급 배터리 팩과 27마력급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속도 100km/h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124 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홍광 미니의 시작가격은 2만8,800위안(499만7천 원)으로, 중국정부의 보조금 받기 전 중국산 모델3의시작 가격인 29만1,800 위안(5,068만 원)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합작사는 홍광 미니 EV 마케팅을 위해 중국 전역에 약 100 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는 등 도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0월 중국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은 14만4천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이 중 배터리 전기차는 12만1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3천대로 59%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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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중국 상하이 MG의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ZS EV'가 호주서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 타이틀을 따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ZS EV의 호주 출시가는 4만990 호주달러(한화 3,330만 원)로 책정됐으며, 사전 계약 때 발표한 가격보다도 3,000호주 달러(한화 240만 원)나 저렴한 가격에 책정돼 반응이 뜨겁다.

이는 호주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전기 SUV인 현대차 코나 EV(6만740 호주달러)보다도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또 닛산 리프(4만9,990 호주달러)와 현대차 아이오닉 EV(4만8,970호주달러)과 비교해도 훨씬 저렴하다.  


피터 챠오(Peter Ciao) MG 호주 CEO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좋은 가격대의 좋은 차가 필요하다"라며, 5만 호주달러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전기 SUV를 경험해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하이MG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ZS EV'는 지난 2017년 MG가 선보인 소형 크로스오버 ZS의 전기차 버전으로, 차체 크기는 길이 4,314㎜, 너비 1,809㎜, 높이 1,644㎜, 휠베이스 2,579㎜로 현대차 코나 전기차와 비슷하다. 

외관 디자인은 영국 MG의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 MG 고유의 프론트 그릴과 무게감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

다이얼 방식의 기어 쉬프트와 터치방식의 디스플레이는 최근 전동화 차량에서 보여지는 태블릿형 터치 디스플레이와는 차이가 있지만, 오히려 깔끔하고 잘 정돈된 분위기를 풍긴다. 또 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터치 방식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블루투스 및 DAB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2열 공간의 경우, 어른 세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고, 2열시트의 폴딩 시 적재공간은 최대 1,166리터로 늘어난다. 충전 포트는 그릴 정면에 위치, 충전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차전지는 중국 CATL제 44.5㎾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263km(WLTP 기준)다. 이는 코나 EV의 항속거리(450km)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지만, 제조사측은 실주행에선 더 높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ZS EV는 전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 시, 4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kW급 완속충전기 이용 시 6시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ZS EV는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8.2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한다. 이밖에도 ZS EV는 차선유지 및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등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기능과 MG 파일럿으로 불리는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갖췄다. 


한편 상하이 MG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영국 MG브랜드를 인수, 수출용 브랜드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로, 영국 MG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고 상하이자동차 중국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최근 해외 수출용 모델은 모두 상하이MG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상하이 MG가 한국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상하이MG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케이모터는 최근 한국정부의 대규모 인증을 받고, 지난 상반기 서울 마곡지구에 1호 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제주에 2호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ZS EV의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케이모터측은 4천만원대 초반 가격대로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2천만 원 대 후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또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국 판매 대리점 공개 모집에 나섰으며, 케이 모터는 배터리 7년 보증과 함께 전국에 10여개의 정비 협력사를 통해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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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차 시대가 막을 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기차가 있다. 

세계 각국이 미래 신(新)성장동력으로 전기차에 주목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교통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 


특히 내연기관차는 시간이 지나 노후될수록 더 많은 온실가스와 공해물질을 내뿜기 때문에, 교통 분야의 변화는 곧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터닝포인트로 여겨진다. 이에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차 퇴출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도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탈피해 친환경차의 경합을 펼칠 조짐을 보인다. 


◆ 내연차 탈피 가속화...친환경 전기차 시대의 개막 

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달리는 전기차 시대가 찾아왔다. 세계 각국은 친환경차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하여 보조금 지원, 세금 감면 혜택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6일 발표한 '2019년 기준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전기동력차 판매는 527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14.4%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블룸보그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가 1,100만대를 돌파, 2040년에는 신차 등록의 약 55%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역시 오는 2025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가 1,000만 대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예측은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주요 완성차 업계의 미래 전략을 통해서도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유럽은 오는 2025년 이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들이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는 오는 2025년, 영국은 2035년, 프랑스의 경우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내연기관차를 줄이기 위한 강도 높은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35년부터 휘발유차나 경유차 등 내연기관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고, 관용차와 시내버스, 택시 등을 친환경차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신차 생산과 판매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이 오는 2035년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래차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기차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도 변화를 맞이했다. 이미 기존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출시는 기존 시장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 요소로 자리 잡았다.

또 전통 강자로 여겨지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아닌, 다른 산업 분야의 자금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둔 전기차 스타트업이 대거 뛰어들면서 전례 없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들어가는 부품의 종류가 비교적 적고, 부품의 모듈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달리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전기, 전자, IT 등 다른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자동차 시장에 도전하는 사례와 풍부한 자본을 앞세운 신흥 강자들도 대거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풍부한 자본을 앞세운 전기차 스타트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중국정부는 '중국제조2025'의 일환으로 신에너지차(NEV)의 테스트베드로서 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 육성하고, 각종 규제장벽을 선제적으로 제거해주고 있다. 최근 중국 전기차 2대장으로 불리는 샤오펑(Xpeng), 니오(NIO), 리샹(Li Auto) 등이 '중국판 테슬라'라 불리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기차 관련 서비스 사업도 덩달아 뜬다 

단순 전기차 제조업뿐 아니라 관련 신규 서비스 사업도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성장이 두드러진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는 전기차 충전 사업이 꼽힌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정유사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충전 시장 진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그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에너지공단·한국전력 등에 등록된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34개로, 올해 들어 작년 대비(16개 사업자) 2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정유사와 휴맥스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고 있으며, 여기에 이마트, CJ대한통운,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들까지 앞다퉈 충전사업을 검토 중이다. 

전기차 열풍에 따라 렌터카 업체들도 전문화된 전기차 렌털 서비스를 속속 출시 중이다.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불안한 중고차 가격 등에 따라 전기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렌터카 시장에서 전기차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SK렌터카는 월 렌탈료만으로 계약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부담 없이 전기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전기차 렌탈 서비스 'EV 올인원(ALL-in one)'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중고차 가격의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가 없고, 추가 충전 비용 없이 월 렌탈료만으로 전기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향후 전기차 충전료가 인상되더라도 계약기간 동안 동일한 렌탈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SK렌터카 관계자는 "EV올인원은 계약 기간 내 렌탈료 인상 없이 무제한 충전이 가능해 충전 걱정 없이 전기차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며, "내년부터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으로, 'EV올인원' 상품을 통해 전기차 렌탈 사업에 집중하고, 친환경차 전기차 보급 확대로 탄소 배출을 줄여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위험 부담 없이 전기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렌터카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조사기관들은 오는 2024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렌탈시장이 연평균 1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4년 71억 4000만 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는 내연기관, 떠오르는 전기차. 뉴 모빌리티의 미래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옮겨가는 자동차 산업의 전환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온 일이며, 전기차로의 방향성은 더욱 확고해졌다.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던 항속거리와 충전인프라 역시 빠르게 극복되고 있다. 또 배터리 기술 향상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늘고, 각국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을 투자, 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1만 5000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술적 제약으로 꼽히던 충전시간문제까지 해결되면 전기차의 보급 속도는 급격히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간 낯설게만 느껴졌던 전기차 시대는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까운 미래일지도 모른다. 이 말인즉, 그릉거리는 엔진 소리를 내는 내연기관차가 우리 곁에 머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130년간 자동차 산업을 지배해왔던 내연기관을 뒤로하고, 새롭게 떠오른 전기차 시대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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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폭스바겐과 그리스가 아스티팔레아(Astypalea) 섬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그리스 정부와 합의를 통해 아스티팔레아 섬에 100% 친환경 이동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100% 전기차 시대의 실현 가능성과 이동수단이 전기차로 전환될 경우 발생하는 이점을 보여주기 위한 폭스바겐의 의도가 담겼다. 


폭스바겐과 그리스는 기존 1500여 대의 가솔린 차량을 1,000대 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전기 스쿠터 및 전기 자전거 도입, 차량 공유 서비스 등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개인 차량뿐 아니라 경찰차, 응급차 등도 모두 전기차로 전환된다. 전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열과 풍력 에너지 등 지역 내 친환경 발전을 통해 생성되며, 해당 프로젝트는 약 6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아스티팔레아 섬에는 1,3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72,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동수단이 전기차로 대체됨에 따라 아스티팔레아 섬이 제로탄소 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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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모델 '니로 EV(e-니로)'가 지난달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니로 EV는 10월 한 달간 833대가 판매, 영국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 전기차 판매량의 8.9%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특히 긴 기간 영국서 베스트셀링카로 군림했던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더 많이 팔렸으며, 기아차 전체 판매량의 13.7%를 차지하며 영국 내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니로 EV의 판매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지난 4월 영국 정부가 배터리 전기차(BEV)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세 혜택이 주효했다. 


덕분에 기업이나 렌터카 업체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10월 한 달간 판매된 833대 중 520대는 기업, 렌터카 업체 등 법인 대상 대량 판매(플릿-fleet)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개인 판매는 313대로 집계됐다.

영국 친환경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영국 전기차 판매는 9,335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95.2% 급증했다. 또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52대로 전년 대비 91.5% 늘었다.

한편 니로 EV는 영국 자동차전문매체 왓카 선정 '올해 최고의 소형 전기차'를 수상한 바 있다. 니로 EV는 가격대가 높은 재규어 아이페이스와 같은 253마일(약 398㎞)의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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