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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SP51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새로운 원-오프(One-off) 모델 'SP51'이 최초 공개됐다. 페라리의 가장 특별하고 고유한 모델 그룹에 합류하게 된 SP51은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비스포크 원-오프 모델로, 페라리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페라리 SP51은 812 GTS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프론트 엔진 V12 스파이더이다.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루프가 없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페라리는 스포티한 고유 특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과 시각적 만족도를 동시에 사로잡은 로드스터의 진면모와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컴퓨터 유체 역학(CFD) 시뮬레이션, 풍동 실험, 차량 동역학 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공기역학 작업을 통해 차량 전반을 세심하게 다듬었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탄생한 SP51은 궁극의 안락함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이 뿐만 아니라 영감을 준 '812 GTS'와 동일한 수준의 청각적 편안함과 공기 흐름, 바람의 느낌을 전달한다.  

SP51은 강인하면서도 조화롭다. 굴곡이 있으면서도 유연하게 이어지는 근육질 차체 덕분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모던함과 매끄러우며 관능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차량 내외부에 탄소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했고, 2개의 에어 벤트를 다이내믹하게 감싼 보닛 트림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차별화된 매력은 새로운 페라리 컬러인 '로쏘 파씨오날레' 3-레이어 도장이 꼽힌다. SP51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컬러로, 차량에 우아함과 위풍당당한 권위를 더한다. 여기에 전설적인 페라리인 '1955 페라리 410 S'에서 영감받은 블루와 화이트 리버리가 보닛부터 후면까지 차체를 따라 흐르고, 이는 동시에 실내에도 적용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수 설계된 헤드라이트는 차량에 강력한 정체성을 부여한다. 휠 역시 해당 차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휠의 각 스포크엔 탄소섬유 윙 프로파일이 적용됐고, 전면부의 정교한 톤온톤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도 SP51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요소 중 하나다. 

후면부를 지배하는 것은 스포일러 아래 리어램프를 감싸고 있는 '아치형 테마'다. 캐빈 바로 뒤 두 개의 플라잉 버트레스는 두 개의 탄소 섬유 스쿠프에 의해 시각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이 두 구성요소 사이에는 탄소섬유 윙이 횡방향으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윙 프로파일은 버트레스 위로 접혀 있다. 결과적으로 플라잉 브리지가 안티롤 후프를 우아하게 감추는 타르가 타입 차량을 연상시키며, 1960년대 초반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고객이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세심한 제작 과정 중, 그 정점은 바로 장인정신과 창의력이 극대화된 실내다. 실내는 두 개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차량 외관을 위해 특별 개발된 로쏘 파씨오날레 컬러는 실내 알칸타라 트림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외관의 리버리는 내부에도 고스란히 이어져 일관성을 유지한다. 

화이트와 블루 스트라이프는 엔진 방화벽 위 두 개의 시트 사이에 있는 센터터널과 페시아, 휠 스티치에도 적용됐다. 이렇게 차량 내외부에 연속성을 구현함으로써 로드스터 아키텍처를 더욱 돋보이게 꾸몄다. 

또한 도어 패널과 대시보드의 하부 섹션, 시트의 측면엔 화이트 크로스 스티칭 기법이 들어간 블루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특수 마감해 리버리를 완성했다. 매트 블랙 컬러인 네로 모모 오파코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글로시한 탄소섬유 트림은 실내에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또한 페라리의 도약하는 말과 자동차 로고 등 화이트 자수 디테일을 스티어링 휠 하단 림을 포함한 곳곳에 더해 세련미, 우아함 그리고 권위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해당 차량은 마라넬로의 첫 번째 프론트 엔진 V12 스파이더를 50년 만에 로드스터로 훌륭하게 재탄생시켰다. 

대담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SP51은 이 모델에 영감을 준 812 GTS의 시그니처인 우아함을 훌륭하게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해 812 GTS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페라리 원-오프 차량인 SP51은 페라리의 주요 컬렉터를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디자인됐으며, 대만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 유일무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원-오프 페라리를 제작을 맡고 있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소속 디자이너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완성까지 평균 약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에 깊게 관여하게 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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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맥라렌 아투라 아트카

프랑스 북부 샹티이에서 열린 '샹티이 아츠&엘레강스 리차드 밀(Chantilly Arts & Élégance Richard Mille)'에 특별한 맥라렌 아트카가 전시됐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 기반 아트카는 영국의 추상 예술가 냇 보웬(Nat Bowen)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해당 아트카는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컬러감을 특징으로 하며, 빛을 흡수, 반사하는 반투명 외부 표면을 기하학적 추상에 접목시켰다. 

아트카의 기반이 되는 차량으로 맥라렌 아투카가 선정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차명이 되는 아투라(Artura)는 '아트(Art)'와 '퓨처(Future)'의 합성어로 다음 세대의 미와 기술을 대표한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냇 보웬은 아투라를 통해 예술과 미래라는 주제를 탐구하고 추상 예술을 표현했다. 

맥라렌 아투라 아트카는 패션 하우스 랑방(Lanvin)과 함께 콘셉트 카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맥라렌 아투라는 전기 슈퍼카 시대를 개척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슈퍼카다. 맥라렌이 반세기 이상 축적해온 레이싱 및 로드카에 대한 경험과 지식, 기술과 순수한 드라이빙 일체감은 물론 미래 핵심 엔지니어링과 기술력까지 모두 담겼다. 

독특한 디자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다이내믹 성능,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이라는 맥라렌 고유의 캐릭터는 전기화된 파워트레인을 통해 발휘된다. 맥라렌이 새로 개발한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 및 배터리팩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궁극의 성능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80마력과 최대토크 720Nm에 달하는 강력한 파워를 맥라렌이 새로 설계한 경량 8단 SSG 자동 변속기를 통해 효율적으로 동력 계통에 전달한다. 

맥라렌 아투라

V6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는 각각 585마력 및 95마력을 제공하며, E-모터는 슈퍼카의 날카롭고 정밀한 스로틀 응답성 및 맹렬한 기세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30km/h로 소프트웨어 상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 200, 3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3.0초, 8.3초, 21.5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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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람보르기니 '쿤타치 LPI 800-4'가 레이싱 비디오 게임 '아스팔트 9: 레전드'에 공식 데뷔한다. 

아스팔트 9: 레전드는 10억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아스팔트 시리즈의 최신 게임으로, 람보르기니의 테르조 밀레니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에센자 SCV12를 포함한 세계적인 슈퍼카들이 출연해 인기 대표 레이싱게임으로 거듭났다.

아스팔트 9: 레전드 유저들은 이 게임을 통해 람보르기니의 가장 강력한 공도용 슈퍼카인 '쿤타치 LPI 800-4'를 가상으로 운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또 게임 개발사 게임로프트는 '쿤타치 LPI 800-4'의 비디오 게임 데뷔를 기념해 해당 모델만을 위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스팔트 9: 레전드'에 새롭게 데뷔하는 쿤타치 LPI 800-4는 1971년에 최초로 공개된 쿤타치를 기념하는 람보르기니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쿤타치라는 차명은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방언에서 명명됐으며, 이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작명법인 황소와 연결되지 않은 람보르기니 모델 이름 중 하나로 꼽힌다. 

디자인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쿤타치의 DNA를 그대로 계승해 쿤타치 모델의 후예임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차내에는 세로 형태로 배치된 V12 엔진과 48V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총 814 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55㎞/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2.8초, 시속 200km까지는 8.6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모노코크 섀시와 모든 차체 패널은 탄소 섬유로 제작돼 최적의 경량 솔루션과 탁월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쿤타치LPI 800-4의 건조 중량은 1,595kg이며, 건조 중량 대 출력 비율은 1,95kg/cv이다.

쿤타치 LPI 800-4는 람보르기니 쿤타치의 최초 개발 당시 사용된 'LP 112' 라는 내부 프로젝트명의 의미에 따라 112대로 한정 생산된다.

관련해 람보르기니의 마케팅 총괄 크리스티안 마스트로는 "쿤타치 LPI 800-4는 역사적인 슈퍼카 쿤타치를 계승한 혁명적인 모델로 람보르기니 헤리티지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아스팔트 9: 레전드를 통해 수 천 명의 팬들이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경험할 수 있는 단 하나뿐인 특별한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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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Q60

인피니티가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의 단종을 확정했다.

이는 세단 및 스포츠 쿠페의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라 크로스오버 및 SUV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차량의 생산은 연말까지 유지되고, 이후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Q60 쿠페는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콘셉트카로 처음 데뷔, 1년 뒤 양산 버전이 공개됐다. 

Q60 쿠페는 날렵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리시 디자인을 갖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라는 인피니티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디자인은 과감한 곡선과 깊은 윤곽이 만들어 낸 실루엣이 매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더블아치 그릴과 초승달 모양의 독특한 C필러를 적용했고, 사람의 눈을 형상화한 LED헤드라이트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넓고 낮은 저중심의 차체와 20인치 알로이 휠도 적용됐다. 

차내에는 2.0L 4기통 M274엔진 또는 2017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R30DDTT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2.0L 모델은 211마력, V6 3.0L 모델은 304마력 또는 40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한국 시장에 출시됐던 405마력의 레드 스포츠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405마력(6,400rpm)과 최대 토크 48.4kg·m(1,600-5,200 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으며, 복합 연비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9.6km/l(도심 8.3km/l, 고속도로 12.0km/l)다. 

인피니티는 Q60 쿠페 단종을 시작으로 크로스오버와 SUV 등 인기있는 볼륨 라인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브랜드 라인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Q60은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도 출시된 바 있다. 당시 인피니티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급 사양인 'Q60 레드 스포트 400 가솔린'을 한국에 출시했지만, 6,970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 책정 등의 이유로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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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제로

뉴질랜드 로딘 카(Rodin Cars)가 1,176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울트라 슈퍼카 '에프제로(FZERO)'를 선보였다. 

궁극의 트랙 머신을 목표로 개발된 에프제로에서 주목해볼 핵심 키워드는 '1,176마력(hp)'과 '698kg' 두 가지로 꼽힌다.  

에프제로는 카본과 티타늄으로 만든 차체를 기반으로 하며, 덕분에 전체 중량이 698kg에 불과하다. 이는 현존하는 경량 스포츠카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무게다.

특히 차내 탑재된 V10 엔진의 무게는 132kg, 8단 변속기는 66kg이며, 제조사는 가장 가볍고 컴팩트하게 설계된 파워트레인이라 자신했다. 

이 외에도 18인치 경량 오즈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해 놀라운 수준의 경량화를 이끌어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10 트윈 터보와 전기 모터가 맞물리며, 엔진 910마력과 130kW 전기모터의 시스템 총 출력은 1,176마력, 1,026Nm 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최고 속도는 360km/h 이상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500mm, 전폭 2,200mm, 전고 1,130mm, 휠베이스 3,000mm이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날렵하고 낮은 차체를 특징으로 한다.

관련해 로딘 카 창립자 데이비드 딕커(David Dicker)는 "현행 도로법이나 레이싱카 규정 등 어떤한 제약을 받지 않고 개발한 최대 성능치"라며, "물리법칙의 한계까지 차량의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드라이빙의 경험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벼운 차체에도 불구, 4,000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해 F1 레이스카 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에프제로의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계 27개 소량 한정 생산되는 하이퍼카 특성상 상당한 고가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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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GT3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GT 레이싱에서 페라리의 미래를 책임질 '296 GT3'를 최초 공개했다.

296 GT3는 페라리의 2인승 미드리어 엔진 스포츠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최신작으로, 296 GTB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페라리는 296 GT3를 트랙 안팎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산물이라 설명했다. 페라리는 166MM이 르망 24시에서 승리했던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우승의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296 GT3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차량의 디자인과 더불어 레이스 위크엔드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는 차량 관리와 전자 장치, 120° 터보차저 6기통의 엔진 아키텍처 측면에서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했다. 레이싱 팀, 전문 드라이버 및 젠틀맨 드라이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가 개발됐으며, 해당 차량은 새로운 GT3 규정을 준수하면서 모든 측면에서 세심하게 설계됐다.

296 GT3는 기술 규정에 따라 296 GTB에 탑재된 전기 장치는 없지만, V6 페라리의 트랙 복귀를 의미하고 있다. 

차내 탑재되는 V6 엔진에는 동일한 간격으로 점화하는 120° V 구성이 도입됐다. 이러한 V 내부의 터보 배치는 공도용 쌍둥이 모델인 296 GTB에 기반을 둔 것으로, 이 모든 것은 소형화, 무게 중심의 하향, 질량 감소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 매우 높은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엔진의 경우, 공도용 모델인 296 GTB에 비해 더 앞쪽에 그리고 더 아래쪽에 위치해 무게 중심이 낮아짐과 동시에 비틀림 강성은 488 GT3 대비 약 10% 향상됐다.

해당 구조는 점화 순서, 실린더 헤드 흡기 측의 흡기 매니폴드 및 엔진 마운트 통합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더 가볍고 더 작은 엔진 덕분에 외부 플레넘과 지지대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됐다. 엔진의 내부 유체 역학 관점에서는 부피가 감소해 흡입 효율이 개선됐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엔진의 모든 내부 유체 역학, 그리고 트랙 버전의 동력 장치를 위한 특정 구성 요소를 설계하고 미세하게 조정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엔지니어들과 협력했다. 

이들의 목표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 모두를 위해 타협 없는 성능, 신뢰성, 주행성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은 보다 유연한 레이스 전략과 개입 시간 단축을 목표로 성능의 저하 없이 연료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데 집중했다.  

교류 발전기는 기어박스에 부착돼 있어 장치는 더욱 콤팩트해졌고 강성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비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어박스는 296 GT3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디자이너들은 공기역학 및 중량 배분을 개선하기 위해 6개의 기어가 횡방향으로 배열된 싱글 디스크 클러치 유닛을 선택했다. 기어 변속이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동안, 클러치도 풋 페달을 통해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전자식으로 작동하여 스티어링휠에서 제어가 가능해졌다. 또 구성 부품의 소형화와 고급 소재의 사용으로 'Xtrac' 기어박스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성능에도 도움이 됐다.

디자인은 296 GTB의 볼륨을 재정의한 유선형의 모양을 띄고 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공기역학 전문가, 디자이너들은 팀워크를 통해 트랙의 요구사항 및 성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296 GTB의 볼륨을 재정의했다. 

때문에 레이싱 버전의 296 GT3는 공기역학 장치와 몇몇 기능들을 제거했음에도 불구, 양산 모델인 296 GTB와 디자인적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296 GTB의 디자인은 이미 1963년형 250 LM처럼 단순성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는 차량들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핸들링 및 주행성 개선을 목표로 지상고 민감도를 줄임으로써 인증 성능 범위 안에서 공기역학을 구성했다. 형태에 대한 이런 정밀하고 세밀한 작업 덕분에 이전 세대 대비 다운포스가 20% 향상됐다. 

공기역학 관점에서 296 GT3는 주변 공기와 공생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하여 젠틀맨 드라이버와 전문 드라이버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이 직면한 과제는 공기역학적으로 발생하는 힘에 대한 차량의 민감도를 낮추고 주행성 및 운전자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탁월한 균형감을 제공하는 것이었다고 페라리는 설명한다. 

차체에서 윙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 요소의 기하학적 구조는 다양한 작동 조건과 공기역학적 상호작용을 고려해 디테일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른 차량의 슬립스트림에 들어갈 때를 포함한 다양한 레이싱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 프론트 스플리터에서부터 세련된 3차원 디자인의 디퓨저가 장착된 리어 익스트랙터까지, 296 GT3는 가장 낮은 공기저항을 목표로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직관성, 가시성,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해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팩토리 드라이버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88 GT3와는 완전히 다르게 새로 디자인됐다. 

그 결과, 탑승자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최적의 운전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주요 기능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전석이 탄생했다. 많은 제어 및 기능 버튼들이 포뮬러 원 1인승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스티어링휠로 옮겨졌으며 사벨트에서 제작한 시트는 낮과 밤 모두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위치가 조정됐다. 

또 다양한 체구와 주행 포즈를 가진 운전자들을 고려해 페달과 스티어링휠 모두 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차에서 최적의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실내의 에어컨 시스템과 공기의 흐름은 모든 조건에서 적절하게 환기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레이스의 모든 단계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섀시는 488 GT3의 성능을 그대로 살린 반면, 알루미늄을 사용해 완전히 새롭게 제작됐다. 296 GT3는 운전하기 매우 쉽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타이어의 잠재적인 접지력을 활용할 수 있다. 수차례 랩을 돌아도 타이어가 쉽게 닳지 않아 성능과 반복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극단적으로 가벼워진 섀시는 밸러스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금 및 소재에 있어 최고로 정교한 시뮬레이션과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안전 구조를 보다 세심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

휠베이스는 규정 한계 내에서 296 GTB보다 길게 디자인됐다. 서스펜션은 488 GT3와는 다른 296 GT3만의 운동학 및 구조로 설계됐다.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의 더블 위시본 암은 고속에서도 접지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타이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서 타이어의 수명과 성능,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은 안티롤 바처럼 설정값이 광범위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설정을 제공한다. 제동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된 캘리퍼 및 디스크와 더불어 변경되고 업그레이드되었다. 로티폼에서는 296 GT3 전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단조 휠을 개발했다. 파트너십으로 제작된 새로운 로티폼 디자인은 모든 페라리 296 GT3 프로 레이스카에 제공되는 유일하고 독점적인 휠이 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296 GT3를 설계하면서 레이스와 프리 레이스에서 차량의 트랙 운영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성이 개선된 기계적 부품 및 탄성 부품들 덕분에 이전 모델과 비교해 296 GT3의 설정을 변경하는 게 더 쉬워졌다. 차량 개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엔진 또는 주요 액세서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작업도 크게 개선됐다.

296 GT3는 차량의 중요 부품을 교체하는 데 있어서도 경쟁자들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공기역학 및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손상을 입은 후에도 빠르게 트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장치 및 솔루션들 덕분에 프론트 및 리어 부위는 단 몇 초 만에 교체할 수 있다. 

페라리는 296 GT3가 승리가 최종 목표인 프로 클래스에서의 극단적인 주행, 레이싱이 가장 재미있고 최우선이라고 여기는 젠틀맨 드라이버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풍동에서 차량의 공기역학적 형태가 정의됐고 엔진의 벤치 튜닝 및 섀시의 강성 테스트가 이뤄졌고, 차량은 마침내 마라넬로의 4WD Dyno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마쳤다. 

296 GT3는 2022년 4월 12일 피오라노 트랙에서의 첫 시운전 후, 수만 km를 주행하면서 레이싱 준비를 마쳤으며, 2023 데이토나 24시에서 데뷔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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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GR 수프라 매트 화이트 에디션

토요타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정통 스포츠카 수프라의 한정판 모델 '매트 화이트 에디션(Matte White Edition)'을 선보였다. 해당 한정판 모델은 일본 내수용으로만 50대 독점 판매된다. 

GR 수프라 매트 화이트 에디션은 스페셜 외장 컬러인 '매트 애벌란시 화이트 메탈릭(Matte Avalanche White Metallic)'와 인기있는 브라운 시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플리터와 사이드 실, 디퓨저, 사이드 미러, A-필러 등에 블랙 컬러를 입혀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고, 프로즌 건메탈 그레이 컬러로 마감된 19인치 경량 휠로 포인트를 줬다. 또 레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배가했다. 

실내는 블랙-브라운 투톤 구성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시트와 도어, 스티어링휠, 센터 콘솔 등 실내 곳곳에 브라운 가죽 커버를 적용하고, 대시 보드에 'GR 수프라(GR Supra)', '매트 화이트 에디션(Matte White Edition)' 레터링을 새겨 한정판 모델만의 가치를 더했다. 또 카본 소재로 마감된 실내 장식을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실내에서도 느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무선 충전 기능과 USB 포트, 12-스피커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8.8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차내에는 3.0리터 6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382마력(hp), 최대토크 369lb-ft(50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또한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daptive Variable Suspension), 파워 스티어링(Electric Power Steering), VSC(Vehicle Stability Control) 등을 통해 뛰어난 핸들링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이번 한정판 모델의 가격은 789만 엔(한화 약 7,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토요타는 추첨을 통해 50명의 구매자를 선정, 판매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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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가 국내 출시됐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공도와 트랙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를 공식 출시했다. 4월 우라칸 테크니카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불과 석 달 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한층 향상된 출력은 높은 엔진 회전 속도에서 더 강력한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키며 운전석 내부에서는 우라칸 테크니카만의 향상된 음향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람보르기니 고유의 경량화 기술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79kg에 불과, 출력 대 중량비가 2.15kg/h에 이른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2초, 200km/h까지는 9.1초가 걸리며,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5m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 이상이다.

특히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한 드라이빙 모드, 후륜 조향 시스템, 혁신적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 등을 탑재해 운전자가 매 순간 완벽한 우라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벽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위해 우라칸 테크니카의 후륜 조향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된다. LDVI는 차량 운전모드에 따라 섀시를 알맞게 조정해주며, '피드 포워드 로직'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영한다.

또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모든 다이내믹 시스템이 우라칸 테크니카에서 보정되어 각 환경에 대해 매우 다르게 반응한다.

먼저 스트라다 모드에서는 P-TCS가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엔진과 기어박스는 모든 설정에서 편안한 일상 주행을 위해 조정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후륜 조향의 강화된 오버스티어 특성 및 P-TCS의 향상된 슬립 임계값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반응성이 높은 파워트레인이 불꽃을 일으키고 7단 변속기는 감성적인 변속을 제공한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차와 운전자의 레이스 정신이 깨어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자연흡기 람보르기니 엔진의 포효와 함께 운전자의 모든 인풋에 매우 정밀하게 반응하여 차의 트랙 능력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탁월한 성능은 트랙을 기반으로 한 람보르기니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브레이크 냉각 기능과 공도와 트랙 모두에서 일관되게 향상된 제동 성능에서 나온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를 채택해 열 방산을 극대화하고 브레이크 오일 온도 및 브레이크 페달 연장을 감소시킨다. 또한 디스크 온도 감소는 브레이크 패드 소모도 지원한다.

디자인은 상징적인 슈퍼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과 트랙 지향 자동차의 이중적인 개성이 모두 돋보이도록 세밀하게 수정됐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공기역학적 효율과 경량화 기술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우아함을 지녔으며, 우라칸 라인업의 다른 모델과도 명확하게 구분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강력하고 안쪽으로 향하는 근육질의 외관은 완전히 탄소섬유로 이루어져 가벼운 후드와 연결된다.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한 우라칸 테크니카의 전면은 테르조 밀레니오와 같은 Y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휠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는, 더 낮아진 오픈 슬래트를 가진 앞 범퍼의 새 스플리터는 향상된 다운포스와 쿨링을 가능케 한다. 앞유리 아래의 검정 디자인은 차가 더욱 가벼워보이는 인상을 준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 대비 동일한 전고와 전폭을 갖고 있으나, 전장은 6.1cm 더 길며, 에센자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덕에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인다. 또한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은 차량 측면을 따라 측면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져 차량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강조했다.

람보르기니를 정의하는 선명하고 각진 디자인은 후면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을 포함하여 후면의 모양이 기존 우라칸과 달라졌으며 가시성이 향상됐다. 또한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후드는 우라칸 테크니카의 V10 심장을 기념한다.

후면은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와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도색된 리어 디퓨저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범퍼와 우라칸 테크니카의 향상된 엔진 소리를 전달하는 새로운 육각형 배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 덕에 우라칸 에보 RWD대비 35% 향상된 리어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기 저항력은 20% 감소하며 제동 및 회전 속도 동안 에어로 밸런스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우라칸 테크니카의 차체 하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에어로 디플렉터로 최적화되었다.

우라칸 테크니카에는 람보르기니 비전 GT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다미소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다재다능한 매력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포함한 실내 디자인, 다이내믹 설정, 운전 피드백 등 공도와 트랙 주행에서 운전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운전석 계기판의 색상을 줄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내부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자리잡고 있다. 추가적인 옵션으로는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벨트 등이 있다.

8가지 표준 외부 색상 외에도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200가지 이상의 추가 페인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우라칸 테크니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알칸타라의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스티칭 디자인 및 색상, ‘테크니카’ 무늬로 수놓은 헤드 시트 등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우라칸 테크니카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모델이며,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과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들의 최신 기술 혁신을 탑재해 우라칸 라인업의 새로운 장을 연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라칸 테크니카가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는 "우라칸 테크니카를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람보르기니 고객과 팬들에게 매력적인 모델과 색다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천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2023년 상반기에 개시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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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공급난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비 13% 판매 증가율(2020년 7,430 대)을 기록, 전년비 19%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중단 없이 생산을 이어갔다. 람보르기니는 공급망 혼란을 대응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제한하는 다양한 조치들을 취했다.

람보르기니가 전략적 공급업체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행한 주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공급 업체와 고객이라는 전형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파트너십에 가까운 관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동시에 공급 업체와의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해 업계가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회사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람보르기니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닥칠 국제적인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공급업체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일례로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공급업체 '레오니'가 있다. 레오니는 우라칸 모델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는 업체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꾸준히 제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공급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비상 대책반을 설립한 폭스바겐 그룹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레오니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실바노 미치엘리 총괄은 "레오니의 직원들은 제조 공정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고 있으며, 자국의 생산 능력 또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엄청난 용기와 헌신,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고 람보르기니는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0일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람보르기니의 공급망 혼란 대응 전략은 이중 생산 전략이 꼽힌다. 해당 전략은 기존 공급업체의 공급 물량을 다른 공장에 재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을 복제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다. 우크라이나 공급업체들이 우크라이나의 공장에서 생산 활동을 계속하는 동안 람보르기니는 전쟁터 밖에서 공장을 복제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도움으로 우크라이나에 본사를 둔 공급업체들은 유럽 거점의 공장에서 동일한 생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노력들은 람보르기니가 공급업체를 하나의 파트너로 대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파트너십 관계의 특성 덕에 공급업체는 처음부터 람보르기니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공급물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처럼 협력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다소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람보르기니는 공급업체의 공급망이 가지는 재정적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정한다. 최근 몇 년간 일련의 세계적인 위기로 인해 야기된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도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업체의 견고함도 매우 면밀하게 조사하며, 이 외 납품 보안 측면에서 개발 성과, 혁신, 품질, 물류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람보르기니 구매 전략의 높은 수준과 성공의 비결 중 하나는 폭스바겐 그룹과 연계돼 특정 형태의 기술 또는 특정 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형 공급업체와 소규모지만 독특한 람보르기니 제조 시스템을 위한 특정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공급업체 간의 균형 잡힌 조화다.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브랜드로서 그룹 내 기여 마진이 가장 높은 브랜드 중 하나기 때문에 물량 문제에서 우선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람보르기니가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과 경쟁사보다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람보르기니는 미래 불규칙한 공급의 가장 큰 위험이 전체 생산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와 부품에 있을 것이라 판단해 현재 공급망 상황에 따라 재고 관리 부문을 재정비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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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오라노 서킷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

페라리는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15일 피오라노 서킷에서 조명쇼를 진행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LED 조명 서킷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전시회는 엔초 페라리의 바람에 의해 1972년 서킷이 설립된 날로부터 오늘날의 조직화된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킷의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하고자 진행된다. 

엔초 페라리는 생전에 "서킷의 모든 섹션은 각 차량의 문제를 쉽게 식별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차량의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어떤 페라리도 피오라노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지 않고서는 트랙에 오르거나 생산에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더불어 페라리 창립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피오라노 서킷은 역대급의 LED 월로 탈바꿈했다. 17만 2,000개의 조명, 103만 9,280개의 LED 포인터 및 89km의 다이내믹한 LED 스트링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자그마치 112,958.27 제곱미터에 이른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이번 쇼는 엔초 그리고 75년 전에 마라넬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간 거대한 페라리 커뮤니티에 남겨진 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라넬로 박물관의 전시장에서도 이 조명쇼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피오라노 서킷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 뿐만 아니라, 이 서킷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두 대의 차량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와 '페라리 150 LM'을 선보인다.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는 지난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마라넬로 방문의 중심에 서 있는 차량이다. 당시 요한 바오로 2세는 피오라노 서킷을 방문, 그곳에서 엔초 페라리를 만나 서킷 행사에 참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엔초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운전하는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를 타고 트랙을 돌았는데 그때의 바로 그 차가 전시돼 있다.

페라리 150 LM도 함께 전시됐다. 페라리의 프로토타입은 처음부터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들은 페라리만의 독창적인 우수성, 신비로움, 그리고 놀라운 결과들을 확인시켜줬다.

개발을 위한 도구인 이러한 프로토타입 모델들은 페라리 차량의 특징인 치밀한 연구에서 탄생한다. 또한 매번 상상력을 사로잡은 기술들이 응집된, 페라리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차량의 개발로 이어졌다. 

이러한 걸작들은 대부분 감정사들의 손에 넘어가는데 이들은 페라리가 채택한 고유하고 독창적인 퀄리티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해당 차량들을 소중히 보존되고 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연계해 2014 페라리 150 LM을 통한 방대한 양의 개발 테스트가 극비리에 이뤄졌으며, 이 테스트 벤치는 현재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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