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멋져! vs 왜 이런걸?"...세상에서 가장 까만 '포르쉐 911' 등장
[Motoroid / Auto News]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블랙 컬러가 적용된 '포르쉐 911'이 등장해 화제다.
한눈에 봐도 평범해 보이지 않는 해당 차량은 '무소 블랙(Musou Black)'이라는 수성 아크릴 페인트가 입혀진 것이 특징이다.
일본 자동차 커스텀 전문 업체 '핏 원(Pit One)'의 손을 거쳐 탄생했으며, 차량 전반에 입혀진 무소 블랙 페인트는 겨우 0.6% 정도의 가시광선만 반사하고 나머지는 모두 흡수하여 매우 짙고 어두운 검은색을 띤다.
무소 블랙 페인트의 가격은 100ml 당 2,500엔(US $18)으로, 차량 전체에 칠하려면 꽤나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수성 아크릴 페인트 특성상 비에 취약하며, 왁스를 바르거나 PPF 필름을 부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기 드문 특수한 컬러이라 시선을 사로잡기엔 효과적이지만, 야간 주행 시 다른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차량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진한 검은색이다", "밤에는 트럭 운전자의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아 위험해 보인다", "밤에 라이트를 끄면 전혀 보이지 않는 스텔스 차량이 될 것", "여름에 너무 뜨거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소 블랙 컬러는 99%의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반타 블랙(Vantablack)' 보다 더 어둡다. 지난 2019년에는 반타 블랙 페인트가 적용된 'BMW X6'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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