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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그랜드 체로키 4xe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프로더의 명가 지프(Jeep)도 브랜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지프는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서 오는 2025년까지 지프 전모델을 '4xe'로 전환, 글로벌 판매량의 70%를 전기차(EV)로 달성하겠다는 친환경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프는 올해부터 매년 최소 1대 이상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BEV) 등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 출시, 국내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 

지프 브랜드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랭글러 4xe'를 지난해 국내 공식 출시했고, 랭글러 4xe에 이은 두 번째 PHEV 모델로 '그랜드체로키 4xe'를 연내 한국 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 

그랜드체로키 4xe(Grand Cherokee 4xe)는 친환경 비전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 확장과 지프 고급화를 동시에 이끌 전동화 전략 모델로, 5세대 그랜드 체로키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직선과 사선을 많이 사용해 강인함과 우아함, 웅장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며, 차명 뒤에 붙은 '4xe'는 지프의 탄소 배출 제로(ZERO)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의미한다.

지프의 4xe 모델은 단순히 연비 개선과 환경친화적인 성격을 넘어 주행성능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차내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총 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 6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17.3kWh 배터리 탑재로 최대 708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4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쿼드라-트랙 I', '쿼드라-트랙 II', '쿼드라-드라이브 II' 등 고성능 4x4 시스템을 적용, 동급 유일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과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기능 등을 갖췄다. 최대 견인력은 2721kg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그랜드 체로키 4xe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작업에 돌입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지프는 탄소배출 제로(ZERO)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오는 2025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4종의 순수 전기 SUV를 선보이고, 2030년에는 모든 지프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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