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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포드가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운전자의 전기차 충전을 돕기 위해 차량의 내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작동할 수 있는 '핸즈프리 로봇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한다. 

포드는 사전 조사를 통해 장애인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가장 심각하고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이 '충전의 용이성'이란 점을 파악했다.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운전자, 노인의 경우 잦은 차량의 충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것이다. 

이에 포드는 초기 내부 실험을 끝내고 외부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시험 운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험 운용되고 있는 충전소에서는 충전 진행 시, 커버가 개방되며 나온 로봇 팔에 내장된 소형 카메라가 충전 소켓을 자동으로 찾아서 플러그를 삽입하여 충전을 진행한다. 

또 해당 자동화 충전소의 프로그램은 포드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포드 패스'와 연결이 가능하며, 덕분에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충전 상태를 차랑 내외부에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충전이 완료된 후에는 로봇 충전기가 자동으로 탈착되고 충전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납된다.

관련해 포드 유럽 리서치 엔지니어인 버저 프리히는 "포드는 모든 이들에 대한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며, 일부 운전자에게 차량 연료 주입 혹은 충전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포드가 현재 개발 중인 로봇 충전 스테이션은 대부분 사람에게는 추가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지만, 특정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포드는 해당 기술을 추후 가정용 충전기 및 공공시설의 장애인 주차장의 충전기에 적용하고 충전 속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드는 궁극적으로 전기차 충전 시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거나, 거의 없는 수준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포드는 향후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관련 기업인 '아이오니티'와의 제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로봇 충전소의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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