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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GMC 신형 캐니언

미국 프리미엄 픽업·SUV 전문 브랜드 GMC가 차세대 신형 캐니언(Canyon)을 공개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형제 모델인 캐니언은 중형급 픽업 모델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강인한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로는 포드 레인저, 토요타 타코마 등이 꼽힌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신형 캐니언은 대대적인 외장 디자인 변경과 더불어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모습이다. 먼저 전면부는 이전보다 크게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키웠고, 그릴 내부에는 각진 형태의 독특한 메시 패턴으로 디테일한 멋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라이트가 꼽힌다. 헤드라이트는 상하 분리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됐고, 하단에는 안개등과 범퍼 LED 라이트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강조된 휀더가 눈길을 끌며, 진흙, 자갈, 눈길은 물론 일반 도로까지 모든 지형에 최적화된 올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된 점도 살펴볼 수 있다. 후면부 중앙에는 'GMC' 로고가 커다랗게 부착됐고,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터치 디스플레이와 고급 소재를 적극 반영해 트렌디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11.0인치(드날리, AT4X) 또는 8.0인치 크기(엘리베이션, AT4)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6.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이 적용됐다. 플래그십 트림인 AT4X는 전용 세라믹 화이트 및 빨간색 안전벨트가 함께 제공된다. 

트림의 경우 엘리베이션(Elevation), AT4, 드날리(Denali), 고성능 오프로드 모델인 AT4X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한정판 모델인 AT4X 에디션 1도 마련됐다. 전 트림에는 자동 긴급 제동(AEB) 및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Intellibeam),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또 후측방 긴급 제동 및 사각지대 조향 보조 기능, 후방 교차로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비전 등을 포함한 캐니언 세이프티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차내에는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맞물리며,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의 정확한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2.5리터 엔진보다 더 나은 연료 효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형 캐니언은 한층 높아진 지상고와 기존 모델 보다 넓은 차체,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등을 통해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의 최대 적재 하중은 743kg, 최대 견인력은 3,492kg다. 

가격은 40,000달러~58,000달러(한화 약 5,200만 원~7,570만 원)로 책정됐다. 또 가장 비싼 AT4X 에디션 1 모델은 63,350달러(한화 약 8,270만 원)이다.  

신형 캐니언은 미주리의 웬츠빌 공장(GM Wentzville)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본격적으로 양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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