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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EV6 GT vs EV6 GT라인

기아가 3.5초 만에 시속 100km 속도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EV6 GT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차로,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430kW급 듀얼모터가 탑재된 EV6의 제로백(0→100km/h)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수준인 3.5초를 기록했으며, 이는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 4S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실제로 EV6 GT는 지난해 유튜브 기아 월드와이드 채널에 공개된 400m 드래그 레이스 영상에서 폭발적인 가속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르스와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포르쉐 911 타르가 4 등의 슈퍼카를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고성능 모델 EV6 GT는 EV6 GT라인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EV6 GT와 EV6 GT라인은 모두 EV6를 기반으로 하며, 동일한 전장(4,695mm)과 전폭(1,890mm), 휠베이스(2,900mm)를 갖췄다. 단, EV6 GT의 경우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위해 전고가 EV6 GT라인(1,550mm) 대비 5mm 더 낮아졌다.  

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77.4kWh로 동일하지만, 모터의 최대 출력(kW)과 토크(Nm)의 차이가 존재한다. 

4WD(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kW·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EV6 GT라인

반면 EV6 GT라인은 2WD와 4WD 모두 운영되며, 2WD는 최고출력 168kW·최대토크 350Nm, 4WD는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239kW·최대토크 605Nm의 성능을 낸다. 

EV6 GT가 폭발적인 성능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와 복합전비는 EV6 GT라인 대비 낮다. 

EV6 GT의 항속거리는 342km(4WD, 21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는 3.9(km/kWh)를 기록했다. 반면 EV6 GT라인은 2WD 모델이 434km(20인치 타이어 기준), 전비 4.9(km/kWh)이며, 4WD 모델이 403(20인치 타이어 기준)km, 전비 4.6(km/kWh)다. 

EV6 GT는 단순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급격한 가속과 코너링 등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초고성능 타이어 등이 추가로 탑재돼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과 가변 기어비(VGR) 기술을 통해 속도에 따른 조향 응답성을 최적화했다. 

EV6 GT 전용의 주행모드도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점이다. GT 모드는 EV6 GT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해준다. 

드리프트(drift) 모드도 적용됐다. 선회 시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인 오버스티어를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선회 탈출 시 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했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곡선 구간을 벗어날 수 있다.

충전의 경우,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관도 일반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전면 범퍼 공기 흡입구를 역동적이고 날렵하게 형상화했고, 측면에는 세련미를 더해주는 바디컬러 클래딩과 GT 전용 21인치 퍼포먼스 휠이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의 하단에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고,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돕는다. 테일게이트에도 GT 전용 엠블럼이 부착된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시트가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에서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이외에 도어 트림, 센터콘솔, 시트 등에는 네온 컬러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기아는 EV6 GT 출시를 계기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V6 GT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7,200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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